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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신이 없어요

r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22-01-04 16:45:51
당신이 간지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어요
9년이라니요. 전 눈감으면 그날이 바로 어제, 바로 그 시간 같은데요
당신이 안계신 사이 여기선 가족 하나, 둘이 더 생겼어요 
당신도 만나봤으면 그때 그 환한 웃음을 세상 가득 짓고 좋아하시겠죠
너무 많이 보고 싶어요. 너무 많이 그립구요. 당신이 왜 그렇게 갔는지 이해는 
못하겠어요. 왜 그날 그렇게 햇볕이 따뜻했던 그날 당신이 그렇게 
허망하게 갔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그때처럼 매일매일 눈물과
울음으로 살진 않지만 그래도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요 
정말 많이요 





돌아가신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요 
어제 꿈에 나와주셔서 오랜만에 글 써봤어요 
IP : 106.243.xxx.2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1.4 4:48 PM (39.115.xxx.132)

    토닥토닥
    원글님...

  • 2. 샬랄라
    '22.1.4 5:00 PM (211.219.xxx.63)

    저는 모르는 당신이지만
    행복하게 살다 가셨을 것같아요

    당신은 아시나요?
    당신의 아가가 이렇게 매일 당신을 그리워하는지를

    당신이 누군지 모르지만
    난 당신이 꿈에서 당신의 아가를 매일 만나면 좋겠어요

    예전에 즐거웠던 곳에서 다시 만나도 좋고
    아니 어디에서나 만나도 좋겠죠
    자주만 만난다면요

    난 당신의 아가도 누군지 몰라요
    그렇지만 당신이 매일 아님 자주 와서
    당신의 아가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 3. 아들아이
    '22.1.4 5:17 PM (121.133.xxx.137) - 삭제된댓글

    여친이 엄마와 단 둘이 살다가
    고딩때 엄마를 여의었대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들었어요
    두번쯤 좀 취했을때 엄마얘길 하더군요
    자신을 그렇게 두고 갈 줄은 몰랐고
    원망하고 또 원망했지만
    한자 살아내다보니 엄마는 내 나이에
    딸까지 있는 혼자의 삶이 얼마나 버거웠을지
    알겠어서 원망보단 불쌍해서 눈물이 난다고...
    항상 밝고 씩씩하기만 하던 아이가
    노래방에서 생전 엄마가 잘 부르던 노래라며
    피를 토하듯 두눈 꼭 감고 열창하는데
    정말 가슴이 아팠어요....
    비록 인연이 더 길지 못해서 내 가족은 안됐지만
    누군가 우리보다 더 따뜻하고 정 많은 가족 만나길
    항상 기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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