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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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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군대보내보신분들? 보내고나서 우셨나요?

조회수 : 3,868
작성일 : 2022-01-01 02:44:12
보낸 직후나 몇일내에요.

엄마들 10에 9는 울었겠죠?
IP : 106.101.xxx.21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억도 없네요
    '22.1.1 2:48 AM (112.187.xxx.213)

    내가 울었었나?

    코로나로 정신없이 군대 다녀왔어요 ㅜㅠ

  • 2. ..
    '22.1.1 3:08 AM (121.151.xxx.87)

    올 2월에 군에 가서, 지금 최전방에 운전병으로 있습니다.

    아니네요 해가바뀌어서 올해(2022년) 제대하네요~~ 꺄오

    군입대 바로직전이 가장 긴장되고 걱정되고 그렇습니다.

    근데, 엄마보다 아빠들이 눈시울이 벌게져요~~ 왜냐면 알기때문에 그렇다네요

    여기는 남쪽이라 덜 추운데, 며칠전 전방은 영하18도였다고 해요

    매일이 염려되고 하지만, 잘해내고 있고 휴대폰으로 톡도 하고, 가끔 전화도 되니 살 것 같아요

    무엇보다 자유롭고 공부만 하던 아이들이 군이라는 특수한 곳에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매여있다는

    답답함이 가장 큰 것 같아요~~

    며칠전 화이자 3차 백신맞고 팔과 근육이 좀 아프다던데, 운행나갔더라구요

    저도 외동아들 텅빈 방을 보면 짠하고 쓸쓸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뭐 받고싶냐니 "전역" 이라대요 ㅎ

    국방부 시계는 뭐 우야던동 돌아간다니까~~

    내아들이나 남의 아들이나 대한민국 군인들 대견하고 감사합니다.

    건강이 최고래이~~ 안전하고 무탈하게 잘 있다 오너라. 보고싶다 아들 사랑해

  • 3. ..
    '22.1.1 3:24 AM (223.38.xxx.76)

    전 안울었어요 아들 둘다
    아빠가 더 서운해하고 울더라고요

  • 4. 엄훠
    '22.1.1 4:28 AM (197.210.xxx.140)

    난 입이 찢어져라 웃었는데
    어자피 갈 군대 딱 적기에 가줘서 고맙고 좋더라고요
    휴가 없는 1년 5개월 금방이라 너무 서운
    좀 군기 빡세게 들어 있길 바랬는데 전~~~ 혀
    똑같애요 가기 전이나 후나 … 당연한거겠지만

  • 5. 4월 제대
    '22.1.1 4:44 AM (112.145.xxx.195)

    하는 작은아들이 강원도에서 군복무 하고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아들입니다.
    고등때 3월까지 내복을 입던 아들인데....ㅠㅠ
    옷을 껴입어도 춥다네요.
    눈 치우는거 힘들다 하고요.

    이야기가 옆으로 빠졌는데 훈련소 들여보내는데 울컥했지만 잘 참고 보냈어요.
    며칠 후 작은아이 방 문이 닫혀있는거 보고 엉엉 울었습니다. 나는 안닫았는데 왜 닫혀있냐며 ㅠㅠ
    생떼를 쓰며 울었어요.

    그런 아이가 올해 제대를 합니다.
    제대 할 때까지 안전하게 지내고 건강하게 전역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 6. 잘 마치고
    '22.1.1 4:56 AM (39.7.xxx.185) - 삭제된댓글

    군에간 아들들 모두 무탈하고 건강하게 제대하길 바랍니다.

  • 7. ....
    '22.1.1 6:18 AM (182.217.xxx.115)

    소중한 아이들의 수고로 마음 편히 지내네요.
    군 부대 시설도 좀 더 좋아지고 식단도 더 좋아졌으면 하네요.
    저희 아이도 가야하니 이런 글 보면 어찌 보낼까 싶어요.
    군에 간 모든 아들들 무사하게 건강하게 제대하길 바래요.

  • 8.
    '22.1.1 6:23 AM (14.47.xxx.130)

    전 안 울었어요
    전쟁터 나간것도 아니고...
    안쓰럽고 마음쓰이긴 해요

  • 9.
    '22.1.1 7:25 AM (106.102.xxx.214)

    전 훈련소앞에서 울었어요

    애앞에서는 안울었지만 ᆢ

    많이 울죠

  • 10. ㆍㆍ
    '22.1.1 7:58 A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이 혹한기에 저희 아들도 최전방 입소하는데요. 저보다 아빠가 난리네요.
    아마 아빠가 울거 같아요. 저는 울컥하긴해도 울진 않을거 같고요. 장발머리 자르면 그때 실감날라나요.
    솔직이 코로나로 계속 붙어 있으니, 힘들어요.
    좀 여유가 생길거 같아, 나쁘지만은 않아요.
    내가 걱정한다고 달라질것도 없고요.

  • 11. 일찍
    '22.1.1 8:00 AM (220.122.xxx.137) - 삭제된댓글

    대딩 1학년때 군대 보낸 친구 2명은
    많이 울던데요.

  • 12. 일찍
    '22.1.1 8:00 AM (220.122.xxx.137)

    대딩 1학년 아들을 군대 보낸 친구 2명은
    많이 울던데요.

  • 13.
    '22.1.1 8:03 AM (211.245.xxx.178)

    안울었어요.
    덤덤하게 보냈습니다.

  • 14. ..
    '22.1.1 8:03 AM (211.58.xxx.162) - 삭제된댓글

    전 울컥은 했는데 안 울었음
    동반입대한 아이 엄마는 눈이 빨갛게 우시고
    우리애 아빠는 저 안우는거 보면서
    넌 울지도 않는다고 궁시렁궁시렁

    애아빠는 늦게 입대해서 개고생 했었다고 ㅎㅎㅎ

  • 15. ...
    '22.1.1 8:04 AM (49.163.xxx.67)

    저 손들께요!
    안울었어요.
    약간 눈시울만 붉어지고,

    이유는 저쪽위 고3
    여학생보다 더심했거든요!

    과자봉지,음료수,생수병이
    방바닥에 20개 쯤은 항상
    뒹굴고 있었거든요!

    머리카락, 먼지 아휴~~
    방문을 안열었어요!

    10월달에 입소했는데,

    주위사람들에게는 울었다고 했어요

  • 16. ㅇㅇ
    '22.1.1 8:14 AM (39.7.xxx.192)

    입소한지 나흘..
    코로나 때문에 15분 핸드폰 허용.
    어제 통화하다가 제가 울먹울먹 하니
    아들이 따라 울먹하더라구요

    말이 많은 아이라서 제가 좀 귀찮아 했는데
    없으니 넘 허전하고 아이 걱정되고 그래요

  • 17. 에ㅇㅇ
    '22.1.1 8:19 AM (122.40.xxx.178)

    원래 눈물많아서 꾹참고 들어가라고 해줬어오. 아들도 따라 울거같아서. 아무리 좋아졌다해도 힘든듯 패서 맘이.항상 안좋네요

  • 18. 상관없이
    '22.1.1 8:39 AM (222.235.xxx.9) - 삭제된댓글

    백수로 노는게 꼴뵈기 싫어 제가 지랄해서 보내는 군대였는데 입영통지서 받고 울컥했어요. 애써 밝게 입소시키고 그자리에서 눈물이 터져버렸었어요. 바래던 군대를 갔고 군생활도 잘 받고 있어 안심이 되지만 제 신체 한곳이 어디로 가버린 느낌은 있어요.
    요샌 더캠프 카페에서 계속 소식, 사진 올라오고
    전화도 자주하고 등등 생각보다 나아요

  • 19. ……
    '22.1.1 8:56 AM (211.245.xxx.245) - 삭제된댓글

    아들 작전지역에서 지뢰사고가 있었어요
    그땐 정말 걱정되서 눈물이 났죠

    킹스맨 프리퀄 보면서도 펑펑 울었는데
    군인아들이 남같지않아 그랬던거 같아요

    신병교육대 들어가거나 휴가 복귀하거나 면회 다녀올땐
    아들 여친이 의연해서 덩달아 의연한척했구요
    이제 389일 남았네요

    다치지말고 아프지말고 선후임두루 잘 지내다 무사히 전역하기바라요 군인 아들 모두….

  • 20. 울었음
    '22.1.1 9:57 AM (119.204.xxx.215)

    논산으로 가는 도중 앞자리에서 고개 툭 떨구고 자는 아이 모습보고 눈물이 터져 흐느꼈어요.
    운전하던 남편은 흘깃 보고 운전 묵묵히...
    훈련소앞 도착해선 셋 다 긴장모드 타다가 경계선앞에 서서 셋이 눈물만 글썽글썽...
    3월에 보냈는데 펑펑 우는 사람들은 없었고 다들 차분하게 헤어지는 분위기 였어요

  • 21. 많이
    '22.1.1 10:01 AM (116.123.xxx.207)

    울었죠
    공군이라 진주 훈련소까지 갈때부터
    참고 있다가 연병장으로 집합 소리가
    나오는 동시 눈물이... 아들이 위로해
    주더군요. 올라오는 차안에서
    집에 와 아들방 보니 또..
    괜찮다가도 아들옷 올때
    급하게.적은 쪽지.편지.읽고는 정말 많이 울었어요

  • 22. 울었죠
    '22.1.1 10:20 AM (61.101.xxx.213)

    들어가기전 시간이 남아서 카페에 있었는데 그때부터 울컥 울컥 해지더라구요..말을 하면 울음이 터질거 같아서 소리없이 눈물만 ;;데려다 주는 차안에서 서로 반대쪽 창밖만 바라봤어요..계속 담담해 하던 녀석이었는데 엄마인 내가 눈가가 젖어 있으니 자기도 좀 울컥했나봐요..내려주고 나서 차안에서 눌렀던 울음이 터졌어요..소리내서 울게 되더라구요..집으로 오는 길에도 울컥울컥;;;집에 도착해서 아이방을 보니 또 울컥...그렇게 며칠 마음이 안좋았어요
    지금도 그때 생각하니 또 눈물 나네요

  • 23. ㅇㅇ
    '22.1.1 10:23 AM (39.7.xxx.4)

    댓글들 읽으면서 눈물이 또 조르르...

  • 24. ..
    '22.1.1 10:43 AM (106.101.xxx.251)

    훈련소 들어 갈땐 엉엉 울었는데 몇달 지나니 휴가를 너무 자주 나와서 내가 왜 울었지? 했어요 ㅋ

  • 25.
    '22.1.1 11:31 AM (125.180.xxx.243)

    일년전 입대했는데
    코로나로 1년간 집에서 지지고 볶아서인지 속이 다 시원..했구요
    장병택배상자 왔을 때도 다들 펑펑 운다는데 대체 어느 지점에서 눈물이 나야하는겨??
    다음주도 면회 오라고 보고 싶다는 아들인데...아우...1월말에 휴가 나온다면서??하고
    싶은 걸 꾸욱 참았어요. 면회도 한번 했는데 또 오라니~~~ 하면서 ㅎㅎㅎ
    모성이 부족한 엄마인가 봅니다 ㅠㅠ

  • 26.
    '22.1.1 11:32 AM (116.122.xxx.137)

    훈련소 들어갈때보다 첫휴가 나왔다가 들어갈때가 더 눈물나고 안스러웠어요

  • 27. 딸둘엄마
    '22.1.1 11:59 AM (59.31.xxx.242)

    저는 딸만 있는데도 아들 군대보낸 얘기만 나오면
    눈물이 나요
    30년전 겨울에 남동생 훈련소앞에서 부모님보다
    제가 더 울었거든요
    추운겨울에 입대하니 너무 안쓰럽고 불쌍하고ㅜㅜ
    한달후인가 집으로 옷보내왔을때도 엄마랑 펑펑울고

    남동생 보낼때도 이런데 만약 내가 아들을 낳아서
    군대 보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가끔하는데
    전 진짜 울고불고 난리쳤을거 같아요
    터미널이나 시내에서 군인만 봐도 내아들 같고
    맘이 짠하더라구요

  • 28. 저는
    '22.1.1 12:29 PM (112.152.xxx.145) - 삭제된댓글

    이 순간도 읽으면서 코 끝이.찌릿
    눈물 핑...
    눈물 나네요

    울 아들 공익인건 비밀 ~~~

  • 29. 군대
    '22.1.1 12:29 PM (211.248.xxx.147)

    군대보내신 아들 어머님들 모두 애국자입니다. 덕분에 오늘도 편하게 지내내요.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돌아오길 소망합니다!!

  • 30. 유스티나
    '22.1.1 1:24 PM (119.194.xxx.190)

    새해 복 많이 받으라고 했더니 전역의 해가 밝았다면 좋아하는 외아들이 지금 군에 있어요
    제 평생 그렇게 소리내어 펑펑 운게 언제 또 있었는지 기억에 없어요
    아들 훈련소에 잘 들여보내놓고 집에 와서 해가 진 후에.. 아들이 보낼 그 저녁의 낯섬과 막막함을 생각하니 눈물이 진짜 펑펑 쏟아지더라구요 ㅠㅠ
    군복무는 진짜 말도 안되게 편한 곳(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별개)에 있는데도 일단 자유가 없다는게 힘든가봐요 벌써 50% 달성했다고 했을때도 벌써가 아니라 아직도 라고 하는거 보니..

    전에 군에 간 아들들 보면 그저 의무고 다 하는거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내 아들 보내보니 가장 좋을 나이에 아무런 댓가와 보상 없이 18개월은 가혹한 시간이에요
    우스개 소리로 친구들에게 내 아들이 나라를 지키니 니네가 두 다리 뻗고 잘 수 있는거라 큰소리 치지만.. 그런 소리 안해도 ㅈ좋으니 대한민국 남자에게 군대가 의무가 아닌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오늘도 군에 있는 모든 아들들! 건강하자!

  • 31. ...
    '22.1.1 2:12 PM (14.32.xxx.54)

    입대날 정해지면서부터 계속 울컥울컥하고
    입대날도 울고 입대후 한달가까이 울컥하고..
    지금도 맘은 안편해도 폰으로 소통하니
    살것 같아요~생각보다 너무 대견하게 잘해주는
    아들이 그저 고맙고..아들들 군대보낸 이땅의 부모님들 모두모두 화이팅~~!!

  • 32. .....
    '22.1.1 5:57 PM (220.120.xxx.189)

    안 울었다는 분들도 많군요.
    전 첫애 때는 한 한달은 매일 울었고, 작은 애는 일주일은 울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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