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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맘에드는 여자사람이 없어요...

뭔가 문제 조회수 : 4,656
작성일 : 2022-01-01 01:01:25
왜그런지 모르겠어요..40대 중반이에요..애엄마고요..
전 주변에 맘에 드는 사람이 없어요..
직장에서 보면 서로들 친하게 잘 지내고 서로 호감도 느끼고
잘 웃고 놀던데..
저도 적당히 맞추기도하고 어울리긴하는데
왕따는 아니지만 뭔가 좀 겉돌아요..
곰곰히 생각해보면 제가 많이 섬세하고 겁도 많아요..
특히 사람들에 대하여 어울리는걸 좀 스트레스 받아하고요..
어떤사람들에게 친해지고싶은 맘이 안생기고 맘을 열지를 못해요..
평생 이렇게 살거같은데 남편이 그나마 제 친구이긴해도
동시에 많은 상처를 준 남편이라 같이 시간 보내고싶지않아요...

IP : 106.102.xxx.1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비도
    '22.1.1 1:06 AM (175.192.xxx.44)

    타인으로 부터 도움받고 치료 갇는 사람은 그 만큼 또 줍니다. 인생 기브앤 테이크죠.
    그게 안 되는 사람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해요.
    그 길은 그 누구보다 자신이 발견할 가능성이 높아요.

  • 2. 그냥
    '22.1.1 1:09 AM (124.5.xxx.197)

    그럼 남자사람하고 친한가요?
    남편하고도 안 친한대요?

  • 3.
    '22.1.1 1:18 AM (121.165.xxx.96)

    사람만나는거에 스트레스 받음 그냥 지금처럼 지내시면 되는거죠.

  • 4. ex
    '22.1.1 1:25 AM (180.224.xxx.47) - 삭제된댓글

    어느정도 비슷합니다
    저는 친해지지 못하는게 아니라 아쩌면 그 마음이 없는편이에요
    마음 먹으면 가까이 지낼 수 있지만 조금 불편을 감수하는 관계.. 보기에는 친밀 하다고 할 수 있지만 필요에 의한 것이죠
    어릴때 만큼 순수하게 누군가 좋아서가 아니라 살아가면서 우리는 친밀함이 필요할 때 친밀하게 구는 것 아닐까 합니다
    가식이 없는 관계가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해요
    어른이 되고 부터 왜인지 오래 친하던 사람과도 (혼자)조금은 겉도는 마음입니다

  • 5. ...
    '22.1.1 1:28 AM (116.36.xxx.130)

    사람들과 부대껴도 당연히 드는 생각이죠

  • 6. ..
    '22.1.1 1:45 AM (218.157.xxx.61)

    일반적인 한국 여자들이 원하는 관계가 부담스러워서 그런거겠죠 뭐.

    섬세한 사람들은 좋은 사람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같이 있기만 해도 즐겁잖아요.

    같이 우르르 뭐 하러 다니고 관심도 없는 가십 떠들고 웃고 그런 관계가 싫을 수도 있죠.

  • 7. 사회성 바닥
    '22.1.1 1:53 AM (88.65.xxx.62)

    그냥 남편과도 사이가 별로면
    사실 사회성이 전혀없는 경우죠.

  • 8. ...
    '22.1.1 2:09 AM (14.42.xxx.245)

    서로의 허물과 비겁을 용인해주면서 나도 사실 똑같이 진창이라는 걸 확인시켜주고 무리의 일원이 되는 것. 사회에 나가서의 인간관계라는 건 이런 쪽으로 흑화하기 쉬운 것 같아요.
    그래서 학창시절 친구가 진짜 친구고 사회 나가고부터는 친구를 만들 수 없다고들 하는 듯요.
    힘들면 그냥 편하게 혼자 있으면 되는 것 같아요. 혼자 있을 때가 더 좋은데 굳이 무리에 어울려야 한다고 압박 주고 스스로 내가 문제 있나 스트레스 받고 이런 게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특히 코로나 시국 이후로 더 강하게 들어요.

  • 9. 그냥
    '22.1.1 2:45 AM (124.5.xxx.197)

    나는 아스퍼거다 생각하면 마음 편해요

  • 10. zi
    '22.1.1 6:26 AM (112.149.xxx.124)

    저도 그래요.
    간혹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긴하지만
    이미 주변에 사람이 드글드글,ㅎㅎ
    어느정도 외로운 걸 각오하고 살아요.

  • 11.
    '22.1.1 7:12 AM (211.117.xxx.145)

    핵인싸까진 아니더라도
    인싸라도 되고프나
    현실은 아싸

    인간관계 겪으면서
    주위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사람들은
    입담이 좋아요
    외모가 주는 매력은 처음에 장깐이더라구요
    지루하면 얼마 못가요
    말속에 포스가 넘치고 재치있게 잘 해야 사람들을 아우르죠
    밀땅도 하고 쥐락펴락 좌지우지 하는건 말이에요

  • 12. ..
    '22.1.1 12:21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사주에 사람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많다고 나오면
    혼자있는게 편하다고 하네요
    체력이 혹시 별로 일수도 있고요...
    종교생활하는게 그나마 제일 좋을거 같고
    근데 나이들면 옆에 있는 배우자와 관계가 제일 중요하다니
    그 노력부터 해보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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