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른들 피하시는 분 있을까요?
그냥 시어른들 안보고 안가는 분들 계실까요?
저는 물론 이유가 있어서 정말 싫어하는데요, 그분들 머리속에 일방적으로 이유없이 본인들을 피하는 사람이 되어있을꺼 같아서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왜 그분들이 싫은지 열거하거나 이런거때문에 싫다고 타인을 이해시키는 노력도 하고싶지 않아요. 그 과정에서 제 손발은 차가워지고 심장은 벌렁대고 또 기분 진정은 안될테니까…ㅠㅠ
진짜 영원히 안보고 싶을 정도인데요.
그냥 문득 이래도 되나하는… 또 오지랖넓은 착한사람 마인드로…나 스스로 견디기 힘든 마음을 되살리려는 사람이 되려하고 있어요. 사람관계 이렇게하고 지내면 안되는데… 같은 자기검열 있잖아요. 근데 내 맘이 편하고 아니 그 전에 잠도 자고 사람같은 생활을 하려면 그분들 생각하는 걸 멈춰야 해요.
그냥 나를 단순 이상한 사람으로 여긴다해도 안보면 그걸로 너무 고마울 지경인데 말이죠…
그분들을 만나면, 아니 만나기도 전에 전화라도 하거나 문자가 오거나, 오늘 전화를 해야한다고 하면, 그 거부반응에 심장박동도빨라지고 손발 떨림도 오고, 손발 땀 범벅이 되고… 또 거기서 들은 말들 머리속에서 무한반복되고 눈물나고 우울해지고 말수 적어지고 정상적인 사고를 하고 생활을 하는 사람이 아니게 됩니다. 제가 알아요…. 그래서 피하는데요. 정말 이렇게 안보면 된다…라는 정신승리?로 지내도 되는지 선배님들깨 물어보고 알고싶어요.
이래도 될까요… 정말 얼굴이라도 보고오면 너무 힘들어요….
1. 또 모르죠
'21.12.30 1:46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그 시어른 분들도
아들만 보고 싶을지도요
남편에게 힘들다 혼자 다녀와라 해보세요
본인집은 각자 셀프로 챙기자구요2. 버드나무숲
'21.12.30 1:49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결혼은 부부가 만나서 집안이 만나는거에요
당신이 느끼는 감정을 여기서 인정받아봐야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남편에게 설명해서 이해를 받던지
타협을 보던지 하셔야지요
그게 되지않으면 이혼하는겁니다3. 남편은
'21.12.30 1:50 PM (110.70.xxx.1)뭐라고 해요? 둘다 양가 연끊고 있어요?
4. 미미미
'21.12.30 1:50 PM (203.245.xxx.235)남편에게 난 그들을 마주하는 게 너무 힘들다 했고, 팔이 안으로 굽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나쁜 분들도 아니도 무리한 요구나 언사를 한것이 아니라고 아들은 말하고 있어요… 난 우리둘이 잘 살기 위해서 보지 않는 선택을 하는거다라고 말했지만, 결국 남편에게도 이유없이 시댁 싫어하는 사람이 되었을꺼 같아요.
저희 둘은, 그들 얘기만 안나오면 잘 지낸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쓰면서도 손발 차가워지고 몸 떨리고 있습니다. 이거 정신과에 갈 문제일까요.5. 원글님이
'21.12.30 1:53 PM (182.216.xxx.172)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친정에 갈때도 혼자 가시는가요?
남편 입장에서도
처가에 가는거 달갑지 않겠죠
여기서 간혹 처가에 가면 잘해주지 않느냐 하지만
손님으로 가서 접대 잘 받아도 불편한건 있잖아요?
남의집에 가는게 불편한겁니다
결혼생활이 끊임없는 타협속에서 진행되는거라
적정한 선에서 타협을 해보세요6. ...
'21.12.30 1:55 PM (39.7.xxx.26)그정도면 이혼하세요. 안하실거면 더 노력해보던가요
합가도 아니고 가끔 보면 참을수 있지 않을까요?7. 미미미
'21.12.30 1:56 PM (203.245.xxx.235)제가 불편한 걸 알기에 남편에게 처가는 방문도 활동도 일체 강요하지 않고 우리부모님들도 안해요.. 방문이나 전화 또한 전무하구요. 아니 저희 부모님들은 전화도 주말엔 나 곤란해질까봐 안해요.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니라 미리그렇게 눈치? 보며 같이 있는 시간이나 장소는 알아서 피하시더라구요… 전 그거도 더 화가 나요. 내 엄마아빠가 너무 배려해서ㅠㅠ
8. ...
'21.12.30 1:57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전두환도 자기 가족에게 잘했어요.
남편은 부모님이 나쁘지 않다 여겨도 님한테는 나쁠 수 있죠.
(부모님이 전두환같은 분들이라는게 아니고 비유가 그렇다는 거예요)
따라서 여기서 중요한건 남편의 의견이 아니라
부모님을 마주했을 때 님이 경험하는 것과 그로인한 님의 불편함이에요. 남편과 타협할 문제가 아니고 남편이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인거죠.9. 글만봐서는
'21.12.30 2:00 PM (211.114.xxx.79) - 삭제된댓글글만 봐서는 이유없이 피하는 것 처럼 보여요. 왜 피하는지 구체적으로 적으셔야 다른 분들도 이야기를 해 주시지요. 글 적는 과정에서 본인의 마음도 들여다보고 정리도 되고 결심도 설거예요. 시어른들을 왜 피하시는건지요?
10. ...
'21.12.30 2:03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원글님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시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마음 편안히 하세요.11. ㅇㅇㅇ
'21.12.30 2:04 PM (211.114.xxx.15) - 삭제된댓글어느 정도 였는지 모르지만 남편이 이핼 안해주니 님이 자꾸 불편한 맘이 드나 봅니다
사람은 여러가지 더라구요
그런 사람들 휘어 잡고 사는사람 애교부리며 맞춰 주는사람 님은 둘 다 안되는 사람인거죠
제가 그랬어요
힘들면 피하세요
그대신 남편의 생각까지는 강요하지 마세요
친정도 혼자 가시고요
저는 세월 지나 싫은 사람들 (특히 시누이들 - 많음) 안보고 어머님만 뵙고 만나고 잘 지내게 되었습니다12. 버드나무숲
'21.12.30 2:07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이라고 표현하는게
남편에게는 부모님이지요
당신의 감정이 중요하다면
남편의 감정도 중요하게 여겨주세요
그걸 무시하고 내감정이 옳다라고
하면 부부사이는 멀어지지요
남녀관계만 있다면 연인이지 부부겠습니까13. 그 정도로
'21.12.30 2:07 PM (125.178.xxx.135)보는 게 싫고 증상까지 나타나는 등 심각하다면
이혼하는 게 나을듯요.
남편이 내 편이 아니면 앞으로 4~50년을 봐야할 텐데
스트레스로 살 수 있겠어요? 님 심신이 우선입니다.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길.14. 근본적
'21.12.30 2:1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아무 이유없어도 시부모 안보고 살 수도 있습니다만
분명 남편과의 합의나 이해가 있어야겠죠.
그게 안된 상태에서 마음대로 행동하신다면 결혼 생활의 끝이 어떨지에 대해 자신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유가 있다면 남편과 이성적으로 대화를 나눠보세요. 합의가 안된다면 최소한으로 만남을 조절하시는 게 최선이겠죠.
남편입장에서는 배우자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혹은 핑계록 자신의 가족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부모와의 관계가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입니다.15. 근본적
'21.12.30 2:10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아무 이유없어도 시부모 안보고 살 수도 있습니다만
분명 남편과의 합의나 이해가 있어야겠죠.
그게 안된 상태에서 마음대로 행동하신다면 결혼 생활의 끝이 어떨지에 대해 자신할 수는 없을 겁니다. 이유가 있다면 남편과 이성적으로 대화를 나눠보세요. 합의가 안된다면 최소한으로 만남을 조절하시는 게 최선이겠죠.
남편입장에서는 배우자가 말도 안되는 이유로 혹은 핑계로 자신의 가족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부모와의 관계가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입니다.16. ㅇ
'21.12.30 2:12 PM (122.46.xxx.30)침소봉대,
정신병일 수도.
원글도 남편도 불행하게 만들지 말고 그냥 이혼해요.17. 버드나무숲
'21.12.30 2:22 PM (119.70.xxx.196) - 삭제된댓글원글님 ..
남편을 만난다는건 그사람의 과거
가족 현재가 함께 오는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동거고 연인관계겠지요
시부모 빼면 우리사인문제 없다가
아니라
당신 부모도 빠져야하는거에요
저희 시부모도 저에게 실수하신게 있어
남편에게 말했고 남편이 인정했고
기본예의만 차려라 해서 그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남편이 원글님을 이해못하면 당신부모가
눈치보는게 당연할수밖에 없고
그러다 서로 화나서 이혼하는거에요18. 이유없이
'21.12.30 2:25 PM (117.111.xxx.46)피하는 거라고 남편이 생각할 정도면 구체적인 사유도 없다는 건데 그 정도로 싫으면 이혼하세요.
19. 결혼했으면
'21.12.30 2:33 PM (116.40.xxx.27)기본적인건 해야죠. 평생 불편하게 사시세요?
20. 그냥
'21.12.30 2:36 PM (222.116.xxx.16) - 삭제된댓글4년차면 이혼을 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우리 아들이라면 이혼 하라고 하겠어요
이제 사는게 시작인데 굳이 그러고 평생 살 이유가
아들이 죽고 못산다면 아들도 안봐야 하겠지요21. ..
'21.12.30 2:50 PM (116.126.xxx.23)안보고 싶은 정당한 이유가 있는거죠?
이유가 있다면 남편 설득해서 안보면 되지만
정당한 이유없이 그렇다면 이기적인거고 이혼각이죠.
혹시 원글이 대인공포증 있어 그런건 아닌거죠?
제 지인중 그런사람 있어서요..
시집에도 가뭄에 콩나듯.
친척들 어쩌다 봐도 대화는 커녕 눈도 못마주치고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22. 글쎄요
'21.12.30 2:52 PM (121.137.xxx.231)결혼은 남편하고 하고 남편하고 가정을 만들고 남편하고 사는 거잖아요.
집안끼리는 그렇게 엮이는 거고요.
근데 남편하고 아무 문제가 없는데 시가 사람들 때문에 이혼해야 한다는 건
참 이상한 거 같아요.
부부의 중심은 남편과 아내잖아요.
그 둘이 문제가 없는데 ...
서로 배려하고 예의를 지키면 문제가 없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 때문에 멀쩡한 사람들이 헤어져야 한다니..
그리고 원글님 정말 명확한 이유없이 그저 원글님이 불편하고 싫어서라면
이건 정말 말이 안돼는 거고요.
그게 아니라 시가와 연락 안할 정도의 사건들이 많았는데 그걸 남편에게 설명해도
남편이 이해하지 못하면 결론적으론 앞으로 어떤 일들이 생길때마다
서로 부딪히게 될 거에요. 특히 시가관련.
남편이 원글님을 이해하고 공감해서 방패가 되어 준다면 모를까...23. ...
'21.12.30 2:58 PM (121.128.xxx.233)뭔가 사건이 있었나봐요
저는 이해 됩니다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24. ᆢ
'21.12.30 3:00 PM (58.140.xxx.227)감정은 상대성이에요
시부모님도 님처럼 똑같이 님을 싫어한다는거.25. ...
'21.12.30 3:01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저도 이해 가요.
남 이해시킬 에너지도 없을만큼 많이 힘드신 것 같은데
님께서 스스로 편안히 하시는게 먼저죠.
이 상황에서도 자기검열 하시는게 안쓰럽네요.26. ㅇㅇㅇ
'21.12.30 3:02 PM (119.204.xxx.8)친정 부모님도 사위와의 자리를 알아서 피한다는것보니까
원래 님 친정 분위기가 그런가봐요.
남들과 별 교류없이 조용히 사는집안들 있어요.
당연히 시댁과 분위기 다를거고 님이 힘들다고 느낄거에요
내 성향,친정의 성향과달라서 느끼는 어려움이라면
님이 노력해봐야할 부분입니다.27. ...
'21.12.30 3:07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왜 원글님의 노력이 당연한건가요?
원글님 집안 분위기에 남편이 맞출수도 있는 문제인데요.28. ..
'21.12.30 3:08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결혼후 4년동안
시부모와 안좋은 일들이 있었나요?
그럼 남편만 왕래하도록하고
정신건강을 챙겨야해요
분명 시부모님들도 아들과 손자들이
정신과 치료 받는 와이프와 엄마를 둘건
바라지 않게죠.
내가 건강해야 남도 편한겁니다.29. 그건병
'21.12.30 3:12 PM (211.196.xxx.185) - 삭제된댓글정신과 가보세요 정확한 이유도 설명 못하잖아요
30. 음
'21.12.30 3:12 PM (125.184.xxx.101)저도 시집가서 느낌이 영 불편해서 친정이랑 남편도 되도록이면 안 부딪히게 편하게 해주려 했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진상진상...
지는 불편한 거 없으니 시집 만날 날 자꾸 만들더라구요.
말을 해야 해요. 아니면 시집 가는 만큼 친정 가는 날을 똑같이 느끼게 해주세요. 미리 편하게 해줄 필요는 없습디다...31. ...
'21.12.30 3:14 PM (152.99.xxx.167)님이 싫어하는건 님자유
남편이 이해못하면 그것은 남편자유
남편 기준에 님이 예민하고 지나치다고 생각하면 뭐. 부부사이 서서히 멀어지는 거구요
님이 싫어할 자유는 있지만 결과도 책임져야해요. 우리남편 너무해~ 이렇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죠32. ...
'21.12.30 3:29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원글님의 글이 남편 너무해란 내용은 아닌데요.
시가와 멀리 지내지만
그래도 괜찮은건지 물은거고
원글님이 힘들면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해요.33. 닥치고
'21.12.30 4:29 P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이혼강추
34. ..
'21.12.30 4:35 PM (14.32.xxx.169)저는 2년차..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다만 저는 남편에게 확실하게 제 감정을 이해시켰고(남편이 머리로는 이해한 상태..) 특히 부부상담을 통해 상담사의 입으로 제 감정이 정리되어 전달되니 어느정도 제 고통을 수긍한 상태에요. 객관적으로 보아도 불합리한 언행과 처사가 만나고 연락할때마다 있었구요.
저는 상담사의 조언대로 제 인생에서 저를 고통스럽게 하는 부분을 멀리하기로 했고 어느정도 마음이 편해졌어요. 모두의 화목을 위해 제가 참고 감내해야 해야 하는건 아닐까 하는 불편한 생각들은 내려놓기로 했구요. 특히나 제 감정이 저만의 것인듯이 저를 바라보며 불편한 사람들의 감정은 그들의 것이기에. 제가 그들의 감정까지 우려하고 걱정하지 않기로 했어요.
예를들면, 며느리에게 기대하시는 부분이 있고 저는 그것을 수용하지 못하겠으면. 그분들이 실망하시거나 기분나쁘실 수도 있지만 그것은 그분들의 감정이고 그분들이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선을 긋는거에요.
저도 제 감정을 그분들이 해결해주지 않듯이. (제가 느끼는 불편함과 서운함을 전달해보았지만 소용없었음) 저도 그분들의 감정은 제것이 아니니 신경쓰지 않는거죠.
이 부분이 굉장히 냉소적인듯 했지만, 상담사분의 조언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저는 점점 더 부정적 감정에 매몰될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관계의 개선이나 회복은 커녕 현재 상태유지도 어려워진다.. 고 하셨어요. 이러한 상담과정에 남편도 함께였고. 제 스스로 회복탄력성을 발휘해 나아갈때까지 부정적인 상황을 더 만들지 않도록 남편에게도 조언하셨어요.
요즘은 한결 마음이 편하고요. 그분들이 나와 성향과 가치관이 맞지 않은것이고. 그런 관계를 억지로 가깝게 만들지 않아도 된다 라는 생각을 하니. 마음속 깊이 있던 죄송스럽고 자책감이 사라졌어요.
부모자식도 맞지 않아 가깝지 않은 사이가 있듯, 저도 그정도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남편에게도 확실히 인지 시켰어요.
처음에는 제가 예민하다던 남편과 다툼도 많았는데. 남편이 제 불편함을 인지하고 난 후 벌어진 여러 상황들이 또 있었기에.. 제가 예민한것이 아니라는걸 받아들이긴 했어요. 상담사분이 그 어느누구 탓도 하지 않고 문제 해결(저의 감정회복.. 이혼까지 고려했거든요)에 포커스를 맞춰주시니 남편도 큰 거부감 없이 본인도 노력하겠다고 해줬네요.
저도 똑같이 남편이 불편할까봐 친정과의 선도 잘 유지했고. 그렇기에 남편은 역지사지가 전혀 안되었는데. 그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잘해주는 저희부모님과 불만많으신 시부모님이 계속 반복되니 본인도 느끼는게 있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글을 잘 못쓰고.. 전달이 되셨을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가장 본인을 잘 알고 또 본인을 위한 방법을 잘 아실거라고 생각해요. 타인의 감정에 너무 공감하고 휘둘리지 마시고. 내 감정을 우선에 두시면 어느정도 안정을 찾게될거에요.. 너무 힘드시면 상담도 추천드려요..35. ...
'21.12.30 4:41 PM (223.38.xxx.144) - 삭제된댓글이혼하라는 사람들 정말 못됐다.
36. 미미미
'21.12.30 9:55 PM (58.127.xxx.8)모두 고맙습니다. 위에 장문의 글. 캡쳐하고 저를 다잡을때마다 보겠습니다. 맞아요. 오로지 나만 생각하는 것. 그분들이 하는 말과 기분에 지배당하거나 동요하지 않는 것….. 몇년에 걸쳐 당해보고 나서 체득한 방법이었어요. 근데 한번씩 이런 글을 쓰는 감정처럼 이래도 되나?라는 의구심이 생기는거예요. 이러다가 한번 또 마음을 열고 대해볼까 하면 다시 새로운 에피소드가 생긱는거죠… 실망하고 후회하고 자책하고 억울한 감정에 다시 갇히고 그 장면이 계속 재생되고 반복되고…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