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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몸은 늙어가는데 마음이 안늙어서 슬퍼

ㅇㅇ 조회수 : 4,120
작성일 : 2021-12-30 12:02:21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음은 20대랑 별 차이가 없는것같은데
40대가 되니 점점 여기저기 늙어가는게 슬퍼요
남편한테 몸은 늙어가는데 마음은 안늙는게 슬픈것같아..했어요
아 그리고 당신..어제 밤에 내가 기침하고 콧물나는데도
예전같으면 바로 보일러 키러 나갔을텐데 어제는 안그러고 계속 자더라? 
했더니..
여보..나는 당신에 대한 마음은 그대로인데
몸이 늙었어..예전처럼 안일어나져..마음은 그대로야

말되네 하고 웃었네요 ㅋㅋ
IP : 211.214.xxx.10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이 빛나는 밤에
    '21.12.30 12:04 PM (108.16.xxx.249)

    ㅋㅋㅋㅋㅋ

  • 2. 80
    '21.12.30 12:06 PM (223.39.xxx.90)

    된줄~~~

  • 3.
    '21.12.30 12:07 PM (58.77.xxx.81)

    마음이 늙지는 않아도 성숙하게 되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20대마음갖고 그대로 늙으면 넘 철없고 이불킥할 일도 많을것 같아요..

  • 4. ...........
    '21.12.30 12:11 PM (119.194.xxx.143)

    나이들면 더해요
    예전엔 수명이 짧았으니까 그런일이 없었겠지만
    양가부모님들 네분다 배울만큼 배웠고
    머리는 자존심과 지식으로 똘똘
    하지만 몸은 완전 노인
    자식들만 죽어납니다;;;
    웃을일이 아니더라구요 ㅠ.ㅠ
    전 절대 저러지 말아야지 다짐다짐 해요

  • 5. ..
    '21.12.30 12:14 PM (14.32.xxx.64) - 삭제된댓글

    그래도 부럽네요.
    저는 몸 못지않게 마음도 늙어 가는듯..
    늙어 가는 내마음을 바라 보는것도 슬퍼요

  • 6.
    '21.12.30 12:32 PM (110.70.xxx.158)

    몸은 늙었는데 마음이 늙지 않는다는게 불행이래요

  • 7. 그래서
    '21.12.30 12:35 PM (1.245.xxx.138)

    그래서 사람이 늙어 퇴행하게 되는것도 다행스런 기쁨이라고 써있었던 거군요,

  • 8. ..
    '21.12.30 12:41 PM (112.150.xxx.19)

    20대를 기준으로 40대는 늙은거지만
    인생에서 보면 오늘이 가장 컨디션 최상인 젊은날입니다.
    마음을 미성숙한 20대 그대로 두지마시고
    제나이대에 맞게 성숙해시길요....

  • 9. ......
    '21.12.30 12:41 PM (222.102.xxx.75)

    아... 웃겨요 ㅋㅋㅋㅋ

    그리고 슬퍼요 ㅠㅠ 공감되서

  • 10. ...
    '21.12.30 12:45 PM (223.39.xxx.148) - 삭제된댓글

    마음이 나이들어가는거 공부해야 된답니다.
    젊게 산다는게 몸은 건강하고 마음은 성숙이 받쳐줘야

  • 11. ...
    '21.12.30 12:45 PM (223.39.xxx.148)

    마음이 나이들어가는거 공부해야 된답니다.
    가만히 있으면 따로따로 그게 불해이라고 하더군요
    젊게 산다는게 몸은 건강하고 마음은 성숙이 받쳐줘야

  • 12. 보면
    '21.12.30 12:48 PM (211.211.xxx.96)

    젊을때 대우많이받고 화려했던 사람들이 더 나이들면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늘 옛날의 그 영광? 그런거에 사로잡혀서

  • 13.
    '21.12.30 1:04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음ㆍ
    노인분들 겪어보니 까탈스럽고 예민한 사람이
    몸은 늙고 마음은 안늙은 사람이 제일 골때리더라구요

  • 14. ㅇㅎㅇㅎ
    '21.12.30 2:14 PM (125.178.xxx.53)

    남편분 센수 ㅋㅋ

  • 15. .......
    '21.12.30 3:16 PM (183.97.xxx.26)

    그런데요. 자세히 살펴보시면 마음도 늙었어요. 20대때 친구가 나이들면 몸만 늙고 마음이 그대로래 했던 말을 듣고 아 늙음이랑 그렇구나 생각했던 그 장소, 그 기억이 그대로 있어요. 그런데 다행인지, 마음도 늙었어요. 몸에 비해 좀 못느낄 뿐인거죠. 20대의 내 마음과 지금의 내 마음,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 많이 달라졌다 싶어요.

  • 16. 엄니
    '21.12.30 3:41 PM (106.101.xxx.247)

    저희 엄니 예전에 70대때 맘은 아직도 이팔청춘이다
    라고 하셨었는데 지금은 그게 이해가되요..
    저도 이제 50대가 되보니..
    근데 40대면 아직도 청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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