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선보긴했지만 3개월동안 안 만났고
3개월 연애하고 결혼결정하고 3개월후에 결혼했죠
연애기간이 짧았지만 결혼해서 연애하듯 살면 안되겠냐고 주변에서 말했고 늦은 결혼이라 임신나이때문에 빨리했습니다.
결혼과동시에 임신했고 출산했습니다.
신혼기간이라 시댁에서 일절 터치없고 임신과출산육아로 많이 배려해주셨던것같아요.
근데 애기가 걷기시작하면서 저희랑 항상 어디 같이 가고싶어하세요.
무슨 기념일에 함께 하고 싶어하시고요
아직 만3년도 안되어 신혼기간이라 생각하는데
시부모님 봉양해야한다는 생각이 갑자기 너무 듭니다
우리가족끼리있는 행사는 없고 늘 시부모님과 함께해야한다는 무언의 압박감이 드는건 뭐죠.
앞으로 계속 저희와 놀러도 다니고 기념일 함께 할려고 할것같은데 어쩌죠
벌써부터 숨막히는데
1. 거절
'21.12.30 11:21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거절하시면 됩니다. 같이 여행가자 이러시면 앞에서는 네 하고, 남편분이 거절하시게 하면 됩니다. 다 남편하기 나름입니다.
2. ㅡㅡ
'21.12.30 11:21 AM (116.37.xxx.94)시작을 잘하셔야할듯요
원래 하다가 안하면 더 서운한법이거든요3. ..
'21.12.30 11:23 A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남편은 뭐래요
남편이 싫은소리해야할것같은대요
결혼한 우리딸은 엄마는 아빠랑 놀러다니셔..해서
전 절대 가잔소리안해요4. 123123
'21.12.30 11:24 AM (223.38.xxx.61)겉이 놀러가는게 봉양은 아니에요
하지만 같이 놀로가기 싫다면 1년에 1회정도로 정해두시고
남편에게 아이 데리고 시댁에 자주 가라고 하세요
어이구 보고싶은걸테니...
그래도 손주에게 애정이 있으시네요 울 시부모는 본인들 위주라 손주들한테도 애정이 없어요5. 원글
'21.12.30 11:25 AM (58.238.xxx.163)남편이 효자중에 효자인것같아요
아아
저희엄마는 결혼해서 애백일에 딱한번오시고
시부모님은 셀수없음6. 원글
'21.12.30 11:27 AM (58.238.xxx.163)전화도 주1회
저희엄마한테는 저만7. 봉양
'21.12.30 11:27 AM (122.32.xxx.116)아직 봉양하신다고 하긴 어려울 듯 한데요
무슨 날 같이 보내는건 할 수 없죠
명절 어버이날 생신 이런 날만 챙겨도 몇번인가요
윗분도 쓰셨네요
남편이 아이데리고 자주 놀러가시면 됩니다8. 원글
'21.12.30 11:30 AM (58.238.xxx.163)우리 기념일에도 함께하고 싶어하세요.
일테면 제생일 애생일 남편생일 크리스마스 저희결혼기념일
아 저때 남편보고 애하고만 갔다오라고하니 난리난적있네요9. ,.,,
'21.12.30 11:31 AM (68.1.xxx.181)친정부모님과도 함께 하세요. 적당히 컷트 해야죠.
10. 효자남편
'21.12.30 11:32 AM (211.251.xxx.113)남편이 효자라면 답이 없어요. 싸움을 각오하고 원칙을 지금부터라도 원칙을 정해두세요.
님이 수용할수 있는 정도까지요. 그러지 않고 좋은게 좋은거다 내지는 남편생각해서 참다보면
어느날 터져서 시부모와 절연까지 갈 수도 있어요. 효자남편이 그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남편하고도 사이가 멀어지게 되고, 그게 내 가정에 좋은 영향을 줄 리도 없구요.
경험자로서 그냥 지나치지 못해 말씀드려요. 효자남편 에효.11. ....
'21.12.30 11:33 AM (221.142.xxx.108)거절밖에 방법이 없죠ㅠ 친정부모님도 님이 모셔서 같이 하자고해야되고요..
말 안하고 얻을 순 없어요.. 남편설득도 쉬지말고 하세요..12. **
'21.12.30 11:36 AM (110.15.xxx.133)초반에 잘 정리하셔야돼요.
시모님 요구가 과한거예요.
정 남편이 이해를 못 하거든 여기 올려서 싀견 들어보자고 하세요.
시모님 지금 저러시는게 시집살인데...13. 원글
'21.12.30 11:36 AM (58.238.xxx.163)말씀은 안하시는데
저희기념일에 함꺽하자고 전화안드리면 서운해하시는게 느껴져요
결혼금방해서 아무 말씀 없으시길래 관심없는줄알았는데 앞으로 보니 걱정일것같아요.
어린이날도 같이보내고싶어하시고
무슨날무슨날 휴가도
아휴14. ??
'21.12.30 11:37 AM (183.99.xxx.127)뭐.. 봉양이 받들어 모시는 거니까 원글님이 지금 그러고 있다면 봉양하는 게 맞을 수도 있겠지만
같이 놀러가는 걸 일반적으로 그렇게 표현하진 않죠. ^^;;
너무 날세우고 거부하시기 보다는 남편을 차근차근 준비시키세요.
아기가 젖 뗐으면 엄마랑 떨어져 있어도 괜찮으니까 남편이랑 애기 준비시켜서 시댁으로 가라고 하시고 원글님은 좀 쉬시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이런 때는 우리가족끼리만 보내고 싶다고 얘기하시고.
매주마다 오시면, 날잡고 집에서 좀 편안하게 늘어져 있고 싶다고 말씀하시구요.
남편 보내면 시부모님이 오실일이 없겠죠 ^^
82생활 오래되셨으면 남편에게 어떻게 얘기해야 하는지 아실텐뎅..... ㅎㅎㅎㅎ
전화 주 1회는 원글님이 하시는거죠?
그럼 남편에게도 그때 전화기 쥐어주고 친정엄마랑 통화하게 하세요. 서로 번갈아가면서.
내가 벌써 시부모님 봉양해야 하는거냐?!! 이렇게 나가면 싸움납니다..
우리집에서 좀 우리끼리 편안하게 오붓하게 있고 싶다. 시부모님 오시는 건 한달에 한두번정도로 조절했으면 좋겠다. 내가 힘겨워서 마음으로 잘해드리지 못할 것 같다. .. 설명하시고.
남편이 이해 못하면 주변에 좀 리서치 하고 오라 하세요 ^^15. ..
'21.12.30 11:38 AM (110.15.xxx.133)서운해하셔도 할수 없어요.
모른척하세요.
아들이 부모님 챙기고 싶은거야 뭐랄 수 없고
가끔 남편 혼자 시가가 가게도 하시고
전화도 스트레스 받으며 할 필요없어요16. 그니까
'21.12.30 11:39 AM (68.1.xxx.181)님 친정 부모님도 서운하다고 양가 나눠서 가는 걸로 해야해요.
님이 끌려다니면 더더더더 요구합니다. 다들 경험자라서 혼자 참다가 홧병 만들지 말라는 거지요.
서운한 것은 그 만큼 욕심을 낸 그 분들이 감당할 몫이에요.17. **
'21.12.30 11:40 AM (223.38.xxx.86)원글님 상식적으로 이상하죠?
그런건 거부하세요.
그리고 안부전화도 자기는 처가에 하지도 않으면서 아내에게 시가에 전화드리게 하는거 진짜 웃기지 않아요?18. 악ㅋ
'21.12.30 11:41 AM (183.99.xxx.127)답글달고 댓글 보니까...어이구야.
서운해하시거나 말거나 좀 그건 그냥 원글님이 견디고 넘어가시구요.
어린이날 시부모님이랑 같이 하는 게 어딨나요 -_-;;
자꾸 남편이 같이 하고 싶어하면 친정부모님까지 다 같이 모여버려요!! (근데 그거 좋아하는 사람이면 답이 없네요 ㅋㅋㅋㅋ)
아 진짜 이건 답이 없네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계속
시부모님 생신. 명절. 어버이날. 뭐... 좀 더 인심쓴다면 남편 생일 정도? 연말에 한번정도? 이 정도가 제 한계입니다. 헐..19. 원글
'21.12.30 11:43 AM (58.238.xxx.163)저는 시부모님생신 어버이날 명절두번이 다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집도 마찬가지니깐요
한달에한번이건아니라고보고요 싫습니다
계속봐봐야 단점만 보이고
거리유지가 맞다고 생각하고요
남편하고 여러번얘기했는데 씨알도 안먹혀요.
저희엄마가 개인생활 농사 장사 바빠서 연락 자주보느건 귀찮아해서 보기힘듭니다20. ...
'21.12.30 11:44 AM (175.124.xxx.204) - 삭제된댓글봉양맞죠 남편이 저렇게 상황을 만들어가면
사실 한두번 저러면 이해심있게 덜하는상황이 되는게 아니라
더 원하고 섭섭해하고 나중엔 지금껏 고생한것도 없어지고
욕만 먹어요
초반에 딱 선을 그어야 서로 배려심이 생기고 고마워하고 그래요
남편 편하게 하지 마세요 시댁 한번 만나면 친정 한번 만나야죠
아니 두번에 한번이라도 만나야죠
싸우지 말고 조금씩 해보세요...21. 남편놈 시집살이
'21.12.30 11:45 AM (68.1.xxx.181)남편에게 씨알도 안 먹히면 님도 바늘도 안 들어가게 안 하면 되는 거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안하면 됨.
22. 정말
'21.12.30 11:46 AM (39.115.xxx.138)시작을 잘 해야 하고2222----일년에 딱 4번 설날, 추석, 시부모님 각자 생신 이렇게만 딱 챙기세요~~
23. ..
'21.12.30 11:47 AM (223.38.xxx.86)하다하다 자식 결혼기념일까지...
참 희한한분들이네요24. ....
'21.12.30 11:49 AM (211.221.xxx.167)남편 진짜 웃기네요.
남편이 화내건 말건 아니다 싶은건 들어주지 마세요.
기념일.여행 안챙기고 만다는 심정으로
아무것도 하지 마세요.
그렇게 엄마가 좋으면 엄마랑 살지 결혼은 왜 했대25. ...
'21.12.30 11:50 A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결혼 17년차로서
모든문제의 원인은 남편에게 있어요
각종기념일에 내가족과 오붓하게 시간을 갖고 정을 쌓아가겠단 생각이 없쟎아요
알아들으셨길 바랍니다26. 음
'21.12.30 11:51 AM (183.99.xxx.127)근데 우리집이 이 정도니까 너네도 이 정도만 해!
이거는 싸움되기 딱 쉬워요.
원글님네 집은 어머님이 독립적이고 그래서 오히려 원글님 만나는 걸 귀찮아하는 거고
남편분의 원가족은 서로서로 막 보고 챙기고 그런 걸 좋아하는 거잖아요.
서로 친밀함의 정도가 다른데 그걸 공평하게 한다고 원글님 원가족의 기준에 맞춰버리는 건 서로를 존중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원글님이 화가 난 건 알겠지만, 내 기준에 딱 맞추라고 요구하기 보다는 남편분과 계속 싸우고 그러시더라도 잘 협상해나가시기를 바랄게요.
울집 남자도 제가 애 델고 둘이 다녀오라니까 처음에는 싫어하더니 지금은 그냥 곧잘 가요. 자기도 갔다오면 스트레스 받으면서 ㅋ
저는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오라고 하고, 애가 가서 티비를 실컷 보고 오든 말든 냅둬요.
그런 건 내려놔야 하더라구요 -_-
살다보면 손자 보고 싶어하고 챙겨주고 싶어하는, 조부모의 사랑이 또 아이한테 좋은 점도 있구나 하고 아시는 순간도 올 거에요.
원글님이 계속봐야 단점만 보이고 거리유지가 맞아~ 라고 말씀하시는 거 보니까 원글님도 엄마처럼 독립적인 분 같은데 아마 앞으로 계속 남편분과 싸우시겠지만...;;;
이 과정 잘 이겨내셔서 편안한 가정 이루시길 바랄게요.27. 그냥
'21.12.30 11:51 AM (61.105.xxx.223) - 삭제된댓글원글님 페이스대로 하세요.
근데 주1회 전화에 월 한번 만나는 건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은데요.
시부모님들도 손주 보고 싶기도 할텐데요
며느리 생일, 결혼기념일, 어린이날 같은 이상한 기념일 뺀다면.
아들이나 딸이 결혼 했다고 남남 되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28. 남편
'21.12.30 11:53 AM (211.48.xxx.183)남편이 첨부터 잘못했네요
와이프 생일 아들 생일까지 끼는 부모가 어디있나요
남편이 맞춰주니까 자꾸 시부모가 찾는거지
글고 애 데리고 남편만 가서 왜 난리가 난 건가요?
이것부터가 잘못됨
왜 자기 애 데리고 자기 집에 혼자 못 가나요?
원글님도 세게 나가세요
남편부터 단도리시켜야겠네요
남편이 등신29. wii
'21.12.30 11:54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기본 5번에 애 백일이나 돌은 같이 해야 하고 그 외에는 거절하면. 됩니다. 그렇게만 따져도 두달에 한번이니 나는 이 정도 하겠다. 그 이상은 서운해도 할 수 없는 거죠.
30. 흠
'21.12.30 11:54 AM (211.48.xxx.183)각종기념일에 내가족과 오붓하게 시간을 갖고 정을 쌓아가겠단 생각이 없쟎아요
222222222222222222
님편이 문제31. 사실
'21.12.30 11:54 AM (61.105.xxx.223)동네 아줌마들이나 친구는 수시로 만나면서
부모님은 일년에 5번만 봐야 한다니 넘 야박한 것 같은데요.
근데 주1회 전화에 월 한번 만나는 건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은데요.
시부모님들도 손주 보고 싶기도 할텐데요
며느리 생일, 결혼기념일, 어린이날 같은 이상한 기념일 뺀다면.
아들이나 딸이 결혼 했다고 남남 되어야 하는건 아니잖아요.32. 여기 위에
'21.12.30 11:56 AM (211.48.xxx.183)동네 아줌마들이나 친구는 수시로 만나면서
부모님은 일년에 5번만 봐야 한다니 넘 야박한 것 같은데요.
근데 주1회 전화에 월 한번 만나는 건 그리 많은 것 같지 않은데요.
-----------------
여기 위에 시할머니 또 출동?
월 한번이 많은 것 같지 않다고? 헐이네33. 오...
'21.12.30 11:56 AM (118.221.xxx.29) - 삭제된댓글주1회 전화에 월 한 번 만나는게 많지 않다는 어르신 등장!
아들은 안해도 된다 그쵸 ㅎㅎ34. ㅡㅡㅡ
'21.12.30 11:57 AM (68.1.xxx.181)여기 시모들 댓글은 걸러 들으세요. 누가 주1회 전화 시집살이를 하고 사나요??????? 어휴.징글징글
35. ...
'21.12.30 11:57 A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효자의 문제는 와이프도 아이도 효도의 도구로 쓴다는게 문제죠
36. 음
'21.12.30 11:58 AM (183.99.xxx.127)참, 저도 울 시댁에서는 빵점며느리. 라고 했대요.
그걸 울 남편이 또 와서 전해요. 하하하하핳하하하 이 놈.
며느리가 와서 살살거리고 곰살맞게 챙기고 해야하는데 저는 전혀 그런 타입 아니거든요. 해야할 일은 딱 하고 제 선에서 신경써드릴 일은 신경써드리지만, 자주 가서 보고 엄마~엄마~ 그렇게 하는 타입 절대 아님. 말도 별로 많이 안 해요.
그러거나 말거나 어차피 시부모님이 저한테 직접 대놓고 말씀하시는 거 아니라서 저는 그냥 신경안썼고, 사실 신경이 좀 쓰이긴 하지만 남편한테 그런 말 전하는 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말해줬어요. 둘 사이 이간질하는 거나 다름없다고 ^^
제가 내킬 때 뭐 좀 만들면 남편한테 갖다드리라고 하고, 무슨무슨 때인데 어머님 뭐 좋아하시지 않냐고 갈 때 챙기라고 하고. 집에 뭐가 많으면 이것 좀 갖다드리라 하고.. 남편한테 생색내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게 진짜 중요. 남편에게 생색을 내야해요!! 내가 당신 부모님을 이렇~~~게 챙기고 있다. 마음은 그런데 내가 워낙 무뚝뚝한 타입(?)이고 거리유지가 중요한 사람이라서, 만나는 것만 좀 힘들 뿐이다. 마음으로는 항상 생각한다~
(저는 이게 진실 ;;;) 저도 친정부모님한테 생전가야 전화 한통 안하는 거 울 남편이 알아서;;
원글님 홧팅!37. ...
'21.12.30 12:00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주1회 아들이 전화하면 됩니다
아프니 외롭니 아들에게 말하면 되구요
전화통화 요즘 사람들 대부분 싫어해요
더군다나 싫은소리하는 노인과 누가 통화 좋아합니까
며느리가 전화싫어하면 자신을 돌아보세요38. 원글
'21.12.30 12:03 PM (58.238.xxx.163)동네아줌마 친구 수시로 안만나요!
저도 사회생활 왕성하게 하던 사람이라 애만 보고 있지도 않을거며 경제활동 꿈도 많아요.
결혼이 끝인 인생아니라고요!39. ...
'21.12.30 12:04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명절 생신만 가시고 그외에는 상의해서 가시고
평소에 아들 많이 보내드리세요
원글님은 친정가시구요
이렇게 되는거죠 지금가족과는 정쌓을시간부족..
근데 남편이 저러니 별수없죠40. 예나 지금이나
'21.12.30 12:05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마음 여린 사람들이 휘둘리고 사는군요.
무언의 압박, 서운 섭섭 시전...
거기에 휘둘리다보면 끝이 없습니다.
며칠전에 시부모 호텔 예약한 며느리 있죠?
극단적이긴 하지만 그정도로 대차게 나가야해요.
님이 예전 내 모습 같아서 안타깝네요.
인생 금방이에요.
남편이나 시부모 페이스에 휘둘리다가 보면
애는 크고 나도 나이먹고.. 그간 뭐했지 싶게 인생 후딱갑니다.
결혼시키면 자식과 남남이 돼야 하냐.. 저런 사람들 꼭 말하는 거 보면 다들 비슷해요.
독립된 가정을 일궈 나가는 건지 왜 남남이 되는 건가요...
사고 방식 사고 회로 자체가 다른 사람들을 이해하려 하지 말고
할만큼만 하고 대차게 사세요.41. ...
'21.12.30 12:05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아무튼 원글님은 소중한사람
나를 낮추지말고 며느리는 애교떨고 잘해야한다는 고정관념 버리시고
내가정 정잘쌓고 안되면 남편이 문제란거 아시면됨42. ...
'21.12.30 12:06 PM (175.223.xxx.215) - 삭제된댓글난 결혼17년차 홧병난사람
지나고보니 남편이 문제..
님네도 남편이 문제..43. ..
'21.12.30 12:08 PM (58.79.xxx.33)결혼하면 이래서 인생 끝이라하나봐요. 이러니 다들 결혼을 안하지. 이해해요
44. shukk
'21.12.30 12:10 PM (211.48.xxx.183) - 삭제된댓글결혼하면 이래서 인생 끝이라하나봐요. 이러니 다들 결혼을 안하지. 이해해요222
이런 시모와 대리효도때문에 한국 남자들 결혼 못한다고 볼 수 있음45. ㅋㅋ
'21.12.30 12:10 PM (223.38.xxx.232) - 삭제된댓글시가 모이는 만큼 처가도 무조건 모이세요
님 시모한테도 번갈아 움직인다고 하구요46. 공감
'21.12.30 12:11 PM (211.48.xxx.183)결혼하면 이래서 인생 끝이라하나봐요. 이러니 다들 결혼을 안하지. 이해해요22222222222
-------
이래서 시모와 대리효도하는 남편들...그걸 보고 자라온 남자들이
결혼을 못 한다고 볼 수 있음
이런 걸 보고 자란 여자들도 이런 결혼 하겠음?47. 남편 문제??
'21.12.30 12:15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아니에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고 여기서 다들 그러지만...
절대 아니예요.
님처럼 휘둘리고 당하고 살았던 사람 입장에서
긴 세월 끝에 깨달은 건
시집살이는 내가 셀프로 했구나..입니다.
시모도 남편도 아닌
내가 했구나..
내가 No 하면 간단했을텐데, 그걸 못했구나... 예요.
호텔 예약한 며느리 욕먹는 거 봤죠?
그러나 욕먹는다고 안죽어요.
그렇게 해야 본인이 살겠으니까 그러는 거거든요.
님이 원하는대로 사세요.
신혼이나까 맞춰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휘둘리지 마세요.
좋은 게 좋은 거... 그거 절대 아닙니다.
시집과 남편한테만 좋은 거지요.
시부모와 함께 해야 할 일 있으면 흔쾌히 즐겁게 하시구요.
님이 아니다 싶으면 단칼에 단호하게 절대 NO 하세요.
그래야 조심하고 대접하고 어려워 합니다.
님은 이미 만만이로 보였기에 되돌리려면 조금 힘들거 같지만,
그래도 긴세월 앞으로 살려면 키를 잡아야 합니다.
내가 가는 방향은 내가 정해야죠. 안그래요?48. 흐음
'21.12.30 12:18 PM (221.142.xxx.108)댓글 보면 시어머니가 함께 하자!!! 라고 말 한것도 아닌데
서운해하는 것 같은 눈치.... 를 보면서 님이 스스로 함께 하자고 하는거 아니에요??
제 친구가 이런 타입인데 만날때마다 만남에 대한 불만 얘기하는데 걔는
막상 만났을땐 시부모님한테 그렇게 잘하더라고요~
그런거 쌓아놨다가 남편에게 말해봤자 안통해요.........
그냥 서운해하는거 같은건 모른척하고, 기념일에 뭐하니 그럼 계획 있다고하세요
본인이 거절도 하고 할말 해야돼요.49. ㅇㅇ
'21.12.30 12:20 PM (211.244.xxx.68)아이어릴때는 손주보고싶어하니 보통 한달한번정도는 가요
전화는 남편더러하라고하시고요
아이크면서 기관다니고 학교다니고하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는게 수순이에요
애들 다 키워놓고보니 어릴때 조부모 친인척들 사랑받고 크는것도 중요하더라구요
물론 엄마는 힘들고 귀찮지만요
냉정하고 데면데면한 조부모 애들도 크면 다 알아요
사랑받을 기회주시고 남편이랑 애를 자주 보내세요
시집은 설 추석 생신 어버이날정도는 챙기시고 나머지는 안챙기셔도 되는거니 서서히 거리두시고 저희끼리 지내겠다고하세요 신경쓰지마시라구요
서운한티를 내도 걍 모른척하세요 지나면 나아져요
시집일로 자꾸 남편이랑 싸우게되면 사이만 멀어지니 그건 추천안할께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서 조율해나가는게 결혼생활이에요
잘해내실수있을거에요!50. 아무 생각
'21.12.30 12:29 PM (125.184.xxx.67)없으실 거예요 어쩌다보니 당연히 그냥 그렇게 흘러온 거니까
이제부터 원글님이 따로 일정 잡으시고 안 맞춰 드리면 되죠.
남편이 그렇게 못하겠다면 그때부터 문제가 되는거지,
그렇지 않은 이상 시부모님과의 관계는 언제든지 새로 셋팅할 수 있어요.51. 달곤
'21.12.30 12:32 PM (175.192.xxx.185)제 남편이랑 시부모가 거기 있네요.
저는 더 심한 상황이었네요, 신혼 초부터 세 양반들이 다 그랬으니.
저도 나름 늦은 나이에 만난지 6개월만에 결혼했어요.
매 주 시가에 남편 없어도 혼자가서 내 부모에게 부려보지 않던 애교에, 눈치 보고, 매일 전화 강요..
아이는 결혼 초 생겼다가 직장 상사, 남편, 시가 스트레스가 심해 8주만에 유산했어요.
그러다 2년만에 첫 손주 생기니 남의 편인 인간이 더 나대더라구요.
시부모는 아들이 그러니 제가 조금만 자신들 생각과 다르면 엄포에 쌩 무시하구요.
제가 성격이 좋은게 좋은거다 하는 사람이라 그냥 넘어갔더만 나이 들어서도 그러길래 이젠 효도 강요하면 못들은척하다가 자꾸 그러면 소리 지릅니다.
내 부모에게도 안한 거 20년 했으면 충분하니까 그만 좀 하라고.
제가 친정 유산 받을게 조금 있어요.
나이들어 졸혼하고 혼자 살거라 했어요.
첫 단추 잘끼셔야 해요.
만약 제가 지금 원글님 입장이라면 전 빠지고 아이랑 남편만 보낼거에요.52. ....
'21.12.30 12:32 PM (222.121.xxx.232) - 삭제된댓글기분좋은 거절은 없다잖아요~
원하는건 그사람 마음 ~
하기싫은건 내마음~
하지않아 서운한건 그사람마음...
하지않아 부담스러운건 내마음...
자꾸 거절하면 내마음은 부담스럽지만 내가 다스려야하고
상대는 서운한 마음을 자기가 다스리겠죠~
할수있는 만큼 ...마음가는만큼만 하세요~
인생 길고 시부모 노인되면 부담감 더 들어요~53. …
'21.12.30 12:33 PM (114.200.xxx.117)여기 가끔 나이 50넘어서 시어머니 등쌀에
“ 이젠 못참네, 어쩌네” 글 올라와요.
댓글 아무리 써줘봤자 원글님이 행동하지 않으면
달라질건 없는거고,
원글님 괴롭지, 우리가 괴로운거 아니니까요.
시어머니가 섭섭해 하시는 것처럼 보여도
눈치없는척 하세요.
어르신들 왜 주책맞게 저러는지..54. 음
'21.12.30 12:44 PM (124.49.xxx.182)남편이 못하면 님이 웃으면서 거절하세요. 서운해 하더라도 눈치없는 척하고 횟수를 줄여나가세요
55. song
'21.12.30 12:51 PM (175.203.xxx.198)그냥 눈치없게 사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계속 만난다고 하면 똑같이
친정도 만나야 한다고 하세요 감정적으로 말하지말고 진짜 아무생각없이 해맑게 해보세요56. 61105님
'21.12.30 1:09 PM (223.38.xxx.24) - 삭제된댓글주1회 전화에 월 한번 시댁 가는거 해보셨나요?
30년 전 제가 실제로 그러고 살았는데요
얼마나 바쁘고 힘든지 아시나요?
원글님 행동할 수 있을 때 행동하세요
제 딸아이는 자기 생일날 주인공은 자기니까 즐기고 싶다고 양쪽 집 다 관심 거부하더라구요57. 그런데
'21.12.30 1:25 PM (222.113.xxx.47)조부모에게 사랑받는 건 , 아이에게는 플러스에요
사랑받고 자란 아이 특유의 그런 거 있어요.
시부모가 한달에 한번 보자고 하면
2달에 한 번 보는 식으로
중간지점에서 절충해서 요령껏 시간지나가게 하세요.
손주 애달퍼하는 것도 초등 저학년까지이고
그 후로는 공부시키고 사춘기여서 관심 시들해져요.
아이키우는 10년은 시부모 친정부모
애보고 싶다는 성화에 시달리고
그 후 10년은 공부 , 사춘기로 맘고생하고
그 후 10년은 애들취업걱정이나 남편의 퇴직 내 몸 아픈 거
그렇게 결혼 30년이 지나더라구요.58. ....
'21.12.30 2:23 PM (223.39.xxx.123)어린이날은 ..... 왜요? ..... ㅋㅋㅋㅋ
59. ....
'21.12.30 3:09 PM (211.36.xxx.70)여기 시부모 방문해서 자고 간다고 하면 안방 내줘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어요. 댓글들 걸러서 들으세요.
60. ㅎㅎㅎ
'21.12.30 3:10 PM (39.7.xxx.171)비슷해서 글남기네요.
저는 15년차고 명절은 당연하고 모든공휴일을 같이 보내야
된다고 생각하는 시집이에요.
근데 돌아보니 제가 너무 마음이 약해서
별말 안해도 눈치보고 기분맞춰드리고 그랬더라구요.
근데 나의 불만은 점점 쌓여만가고
남편은 알아주지 않아요. 초반에는 귀막고
나중에는 모르는척하고 제가 병원다니니
잠깐 어라 하더라구요.
욕이 배뚫지 않아요. 모른척하고 애랑 남편만 보내고
통화도 서서히 줄이고..
원글님 가정과 건강과 행복에 집중하세요.
좋은 시절 금방 지나가요.
어릴때 아기들은 얼마나 이뻐요. 원글님은 지금이
제일 젊고 예쁠때에요. 본인을 위해서 거절도 단호히
할줄 알아야해요.61. 말을
'21.12.30 7:16 PM (122.35.xxx.188)해요...말을...
제 생일엔 남편과 둘이 보내고 싶다. 우리 결혼기념일도 부부끼리 보내고 싶다고..
자를 건 잘라야지
아니 자기 부부 결혼기념일도 아닌데 아무리 자식이어도 거기 왜 끼나요
주책...62. ....
'21.12.30 7:17 PM (122.35.xxx.188)이번엔 친정엄마와 만나기로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