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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라도 성가한 자식 집에서 잘 생각을 말라는 글.

가족 조회수 : 7,284
작성일 : 2021-12-28 14:41:22

부모가 자식 잘 키우든 못 키우든 나름 형편 닿는 만큼 키워내 결혼한 겁니다.

결혼할 때 집을 해 줬든 못 해 줬든,

자력으로 결혼했어도 그 자력을 부모없이 맨 몸뚱이로 혼자 성인돼 자기 기반 일군 게 아닌 이상,

부모 덕 안 봤다 할 수 없습니다.


자식 결혼해 일가 이뤘으면 모르는 남처럼 살아야 합니까?

지방에서 서울로든, 서울에서 지방으로든.

서로 다른 지역에 살다 그 지역에 볼 일이 있는데 당일치기가 어려우면 자식 집에서 잔다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저는 비혼의 중년인데,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서로 성인된 부모 자식은 일대일 예의차려야 하는 관계로 호텔잠이 당연하고,

자식 집에서 숙식한다면 몰상식하고 예의없는 짓이 됐나요?

드라마에서나 부모가 딸 신세 안 지려고 딸네 집에서 하루밤 자지도 못 하고 도망치듯이 가고 그런 게 나왔지,

부모가 볼 일 있어 왔는데, 자식 일 대리해 주는 게 아니니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내 집에 머물 생각을 하냐며,

호텔 잡아줬다는 말을 당연하게 하는 글에 경악하고,

그걸 잘 했다며 나무라는 댓글에 82가 이상한 거고 요즘 정서 저런 게 맞다고 하는데 또 한 번 경악합니다.


초대해야 손님이라니...

부모님은 가족이고 초대해야 하는 손님이 아닙니다.

아무 때나 불쑥 불쑥 들이닥쳐 내 집처럼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아무 날 볼 일 있어 가는데 이틀 정도 걸린다 사전에 알려온 것으로 충분한 겁니다.

당일 날 갑자기 들이닥쳐 나 볼 일 있어 왔으니 한 이틀 잔다... 이런 게 아니잖습니까?

그런 몰상식한 짓을 한 것도 아닌데.

왜 우리 일 보러 오는 것도 아니면서 우리집에? 이러면서 호텔 예약후 통보.

내가 그 부모라면 하늘이 아득할 것 같습니다.

그걸 전하는 아들 놈하고 인연 끊고 싶은 절망을 느낄 것 같습니다.

내가 자식을 잘못 키워도 너무 잘못 키웠구나... 허무하고 슬프겠습니다.


결혼할 생각 없고,

우리집에 저런 며느리는 없어서 다행이고,

우리집 며느리들이 혹여 저런 삐뚫어진 생각할 상황 안 되게

내 부모는 내 선에서 잘 모셔야겠다 하는 생각을 합니다.





IP : 1.230.xxx.102
8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8 2:42 PM (218.157.xxx.61)

    집안마다 처지가 다르고 화목함의 정도가 다르고 서로 베품의 정도가 다르니까 이해하려고 하지 마세요.

  • 2. ㅡㅡ
    '21.12.28 2:43 PM (1.11.xxx.131) - 삭제된댓글

    그만해요 할줌마 세상이 변했고 세대차이가 커요. 미리 양해를 구한것도 아니고 엄연히 독립한 아들 며느리집에 당연히 밀고 들어오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지 말라는 거예요.

  • 3. 어휴정말
    '21.12.28 2:43 PM (220.118.xxx.53) - 삭제된댓글

    각자 사정대로 알아서 하는거지
    가르치려고 좀 들지마세요
    저도 환갑인 나이지만
    전 아들딸집에서 자려고 안합니다. 내가 불편해서요
    지방이건 해외건 가면 호텔잡고 편히 지내고 밥이나 한두끼 같이하는거지
    뭘 그리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난리들인지
    각자가 편하는대로 살면됩니다.

  • 4. ....
    '21.12.28 2:45 PM (211.36.xxx.151)

    네....혼자 많이 경악하고 사실 수 밖에요

  • 5. ㅡㅡ
    '21.12.28 2:45 PM (1.11.xxx.131) - 삭제된댓글

    자식이 부모 덕 봤으니 할 도리 하라는 건 알겠는데 며느리는 시부모한테 무슨 덕을 봤다고 내 집을 숙소처럼 당연히 내놓으란 거예요?

  • 6. ....
    '21.12.28 2:46 PM (211.221.xxx.167)

    왜 당연하게 자식 집에서 머무려고하세요?
    독립해 혼자 사는 자식이라도
    미리 스케쥴 타진하고 자고 가도 되는지 물어보는게 당연한 건데요.

  • 7.
    '21.12.28 2:47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싫어 죽겠네.

    결혼했으면 내 자식 어쩌구 이전에 한 가정을 이룬 겁니다.

    내가 널 어찌 키웠는데 이런 소리 집어넣어요.

    내자식네가 싫다면 안 자면 되는 겁니다. 싫다잖아요. 당사자가 싫다는데 부모 어쩌구 운운하는 거 진짜 없어보여요.

  • 8. 해지마
    '21.12.28 2:47 PM (180.66.xxx.166)

    각자 집안사정에따라서 다른거라 너무 혈압올리지않으셔도되요.

  • 9. *******
    '21.12.28 2:47 PM (221.150.xxx.180)

    저도 나이 있지만서두 이 세상에 꼭 이래야 하는게 어디 있나요?
    각자 상황과 형편에 맞춰서 사는 거지요.
    원글님 주위 분들과 같이 하기 힘드시겠어요

  • 10. 자기기준이
    '21.12.28 2:47 PM (220.118.xxx.53)

    편협하다는걸 왜들 생각을 못하는지
    유학생활들 오래하고 해외거주 경험이 많은 친구들이라 그런가? 생각해봐도
    한국에서만 살았던 친구들도 자식집에 머물고 애들이랑 같이하려고 애쓰지않아요
    왜들 자꾸 강요하고 이래라 저래라하는지
    각자 문화 수준따라 다른거 이해가 안되나요?
    소득과 문화수준따라 자기들 이해도만큼 사는게 삶인데, 왜들 남의 삶에 간섭들 오지는지
    정말 이해불가네요

  • 11. 이기적
    '21.12.28 2:48 PM (106.102.xxx.254)

    여자가 이기적이라서 그래요.

    저 여자입니다.

  • 12. 머래
    '21.12.28 2:48 PM (121.137.xxx.231)

    ...........
    비혼의 중년님은 그냥 비혼으로 사시는게 좋겠어요.

  • 13. oo
    '21.12.28 2:48 PM (106.101.xxx.234)

    시부모님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들 오셔서 정말 가족처럼 편하게 있다 가시지도 않고, 정말 손님처럼 집주인 어려워 하시지도 않잖아요.
    저도 요새 세태 팍팍하다 생각하다가도, 맞벌이 며느리가 아침에 빵식 차려줬다고 괘씸하다고 난리친 시부모 글 보고 에휴 아직도 이런 마인드 시부모가 있으니 자식집에서 하루 묵기 어렵지 했어요.

  • 14. ㅎㅎ
    '21.12.28 2:49 PM (115.140.xxx.213)

    독립한 성인이니 집에서 잠도 자지 말라면서 아이 낳으면 돈 안챙겨주는 시부모 욕하는 글 넘쳐나죠
    내가 필요할때만 독립한 성인입니다 ㅎㅎ

  • 15. 그러면서
    '21.12.28 2:49 PM (222.116.xxx.16) - 삭제된댓글

    손주를 봐줬니 안봐줬니는 왜 하는 거예요
    이혼하면 왜 부모집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거기다 애까지 데리고

    난 자식집에서 잘일 없는 사람이긴 하는데 심합니다,
    시골사는 장모님 시골 춥다고 우리집에서 겨울 지내고 가라고 하는 남편보고 됐어 했다가
    딸이 못됐니, 모지다 그런소리 들은 저 지만,
    시부모님등 누구든 멀리서 왔으면 방하나 내 드립니다,
    없으면 거실이라도,

  • 16. ..
    '21.12.28 2:49 PM (223.62.xxx.19)

    다 너무 이기적이에요

  • 17. 초대해야 손님
    '21.12.28 2:50 PM (211.186.xxx.229)

    초대해야 손님 맞아요.
    결혼했다고 무조건 가족이 되지 않아요.
    서로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죠.
    글고 어쩌다 한번 오는 시댁 식구위해서 침구를 준비해둬야 하나요?
    그리고 직장 다니는 아들 내외 출근하면 시어머니는 뭘 할까요?
    대부분 냉장고 열어보고 청소상태 점검합니다.
    왠만하면 자식들 집에서 잠자지 마세요

  • 18. 참나
    '21.12.28 2:50 PM (118.235.xxx.243)

    아니 요즘 여기에 결혼도 안하고 시부모가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사람 왜케 많아요?
    관심 없지 않나요? 시누이아닌가요?
    그리고 내 은공 입어도 내 새끼만 입었지
    남의 자식이 입은거 아니잖아요.
    아이가 친구랑 하우스 메이트 해서 사는데
    저 거기 함부로 못가요.

  • 19.
    '21.12.28 2:51 PM (39.117.xxx.43)

    오시면.식사준비에
    다 여자몫이죠? 맞벌이하든 야근하든말이죠
    그리고 아들이 집안일하는꼴은 못보죠?
    살림간섭하죠? 대접받아야죠?

    저희시부는 한번오시면 가질않으시러라고요
    아들은신경도안쓰고 저보고언제오냐고
    회사에있는데 계속전화

  • 20. 세상에
    '21.12.28 2:53 PM (14.39.xxx.40)

    맘대로 내놓고
    키워준건 당연히 해야하는 이치인데요.
    자식집에 자는건 당연한거 아니예요.
    괜찮다고하면 그럴수도 있고,
    안괜찮다면 아닌거죠.
    그다음은 며느리하고 상의해야죠.
    제발
    자식키우고 공부시키는 당연한 의무를
    엄청난 공인것처럼 말하지마세요.
    저도 자식들 키우면서 힘들었지만
    걔들이 낳아달라고 했냐고요.
    능력껏 공들여키우는 건 당연한 의무예요.
    그리고 며느리는 남인데 당연히 의사를
    물어봐야죠

  • 21. ...
    '21.12.28 2:54 PM (223.62.xxx.165)

    결혼이나 하고와요
    딩크가 애교육에 참견하는꼴이라니

  • 22. 어머나
    '21.12.28 2:55 PM (222.113.xxx.47)

    저도 20대 후반 남매 있는 엄마인데
    자식 집에 당연히 잘 수 있다는 생각 없는데요?
    손주를 봐줘야 한다거나
    부부 하나가 출장을 갔는데 남은 하나가 아파서
    간병이 필요하다거나 같은
    꼭 머물러 있어야 할 일 아니면
    전 호텔에 있고 싶어요.
    남의 집 불편합니다
    아들이든 딸이든 결혼해서 가정 이뤘으면 남이에요.
    아니, 성인 돼서 독립했다면
    남이에요.타인이라구요.
    그래서 말도 행동도 타인에게 하듯 조심해야 해요.
    타인으로 인정받고 존중받아야
    자식들도 부모를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 23. ㅡㅡ
    '21.12.28 2:56 PM (1.11.xxx.131) - 삭제된댓글

    부모가 지방 거주하는 남자랑은 결혼하지 말아야 할 이유.

  • 24. 원글님에
    '21.12.28 2:56 PM (119.196.xxx.226)

    동감요 ^^
    근대 저위 댓글분들 본인 자식들이 정말 저렇게 하면 아마 서운타 할 날 올거에요
    인생은 내가 한 만큼 돌아 오잖아요

  • 25. ...
    '21.12.28 2:57 PM (39.117.xxx.195)

    ㅋㅋ 맞아요

    선택적 독립
    돈받아챙길땐 독립은 싹 달아나고

  • 26. 글쎄요./
    '21.12.28 2:58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남의 자식 입양해서 키우면 걔네 집에 맘대로 가서 잘 수 있어요?
    양육이 싫으면 출산, 입양 안하면 됩니다.
    자기가 선택해놓고 양육대가 내놓으라고요?
    철 좀 드세요.
    요즘 맞벌이 많아서 며느리들이 시부모 뒷감당 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요.

  • 27. ....
    '21.12.28 2:59 PM (122.36.xxx.234)

    님이 결혼하면 그렇게 사시고, 만약 영원히 비혼일 계획이라면 그냥 침묵하세요. 얼굴이 다르듯 각자 삶의 방식과 사연이 다른 겁니다. 그걸 왜 님이 평가하세요? 이런 걸 꼰대짓이라 합니다.

  • 28. ㅇㅇㅇ
    '21.12.28 2:59 PM (211.192.xxx.145)

    주둥아리는 시짜들 다 때려부숴버리는 일당백인데
    시집살이는 왜 다 지들이 불쌍하게 희생 당하는 노예라는 건지?

  • 29. 유리
    '21.12.28 3:00 PM (58.143.xxx.27)

    남의 자식 입양해서 키우면 걔네 집에 맘대로 가서 잘 수 있어요?
    양육이 싫으면 출산, 입양 안하면 됩니다.
    자기가 선택해놓고 양육대가 내놓으라고요?
    철 좀 드세요.
    요즘 맞벌이 많아서 며느리들이 시부모 뒷감당 할 정도로
    한가하지 않아요.
    도와주기 싫으면 안 도와준다고 하고
    이혼해도 무조건 애 데리고 부모집에 가는 것도 100% 가능하지도 않아요.
    그건 그들의 합의 사안이고요. 지금 합의가 안되는데 밀고 들어오려는 거잖아요.

  • 30. 원글님에
    '21.12.28 3:00 PM (119.196.xxx.226)

    근대->근데 ㅠ

  • 31. ....
    '21.12.28 3:00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이런글을 왜 쓰는지 싶네요 .더군다나 결혼도 안했으면 시부모가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는 사람이요 ...

  • 32. 굳이
    '21.12.28 3:01 PM (211.201.xxx.28)

    사이 나빠지면서까지 잘 필요 뭐 있어요.
    늙은이들이 암만 고집부려봤자
    세상은 변했고 변한게 나쁜것만 있는게
    아닙니다.
    자식 내외가 먼저 제안한게 아니면
    느닷없이 통보하는거 아니죠.
    자식 결혼해 분가해 사는집이 내집 아닌데
    뭐가 그리 당당한지.

  • 33. 82에서나
    '21.12.28 3:03 PM (110.70.xxx.252)

    이러지 현실에 적용하면 저거 미쳤나 합니다

  • 34. 맞아요
    '21.12.28 3:03 PM (223.38.xxx.208)

    돈 받으면 입 싹 닦는~
    딱 82쿡의 요즘 며느리 저희집에도 있네요
    얘들 무료로 키워줘
    병원 입원 잦은 막내 병원비까지 다 내주고~
    육아에서 벚어날 시점에 직장 그만두기
    재산상속 받고 나니 입 싹 닦고 남이네요

  • 35. .....
    '21.12.28 3:03 PM (39.7.xxx.211)

    본인들이 좋아서 낳아놓고 키워준 댓가가 어쩌고 은혜가 어쩌고....
    요즘 애들한테 그래봐요.
    누가 낳아달랬냐고 그러지

  • 36. ㅇㅇ
    '21.12.28 3:03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그럴려면 장모장인와도 호텔잡아줘야죠
    우리엄마아빠는 설마 집에서 재우시는건 아니겠죠?

  • 37. ㅇㅇ
    '21.12.28 3:04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그럴려면 친정부모가와도 호텔잡아줘야죠
    우리엄마아빠는 설마 집에서 재우시는건 아니겠죠?

  • 38. 물어보라고요
    '21.12.28 3:05 PM (175.121.xxx.110)

    당연한게 아니라잖아요. 남의집이라 초대 안함 당연하게 생각말라는 뜻이잖아요...그걸 못받아들임 사이가 안좋아지는거죠...각자 알아서 하시는거죠...

  • 39. ㅇㅇ
    '21.12.28 3:06 PM (121.161.xxx.152)

    시부모가 그렇게 싫으면 고아랑 결혼하면 됩니다.
    왜 굳이 부모있는 남자랑 결혼해서 왈가왈부
    이해가 안가네요.

  • 40. ...
    '21.12.28 3:06 PM (152.99.xxx.167)

    못된 싸가지 며느리들이 답글 만선이네요
    여기서 집값보탠 며느리 몇이나 되는지?
    저도 며느리고 집내가 해왔고 평생 맞벌이 하지만.
    내집에 시부모가? 이런 생각 안합니다. 배우자 부모가 볼일있어 오면 하루 자고 갈수도 있죠. 반대로 우리부모님도 그렇고요

    하물면 오롯이 자기집인 사람들이 댓글 다는거 맞죠?
    원래 우리나라 이기적인 여자들 결혼하면 남자만 쏙빼오고 시가 연끊었으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남자들은 장인장모가 자고가든 살고가든 별로 아무말 없지 않나요? 남자들이 하나도 안 불편해서 그럴까요?
    하물며 대부분 집값은 남자가 마련했을텐데?
    시부모는 며느리한테 요구하지 않냐 변명하기에는 너무 도둑놈 심보들인데

    인간예의 밥말아먹은게 예의차리는게 되는 시대로군요
    우리 딸들은 이렇게 키우지 말아야겠어요 시부모랑 하룻밤도 못있겠다고 철벽치는 인간들이 결혼은 왜할까 몰라

  • 41. ...
    '21.12.28 3:06 PM (39.7.xxx.211)

    돈 받고 며느리만 입 닦았나 ㅋㅋㅋ
    입 닦은 아들은 욕 안하죠 ㅋㅋㅋ

  • 42. 님이
    '21.12.28 3:07 PM (1.241.xxx.216)

    비혼의 중년이라 그리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도 미혼때는 뭐그리 힘들겠나 맏며느리도 좋지
    했는데 결혼 10년 20년 흐른후 지금의 생각은
    저라면 결혼후 독립한 자녀의 집은 자녀가 원할 때나 필요할 때 아니면 방문하거나 자지 않을겁니다
    제 신혼시절 주말마다 올라와서 1박이나 2박하고 모임하시고 내려가시는 시어머니 덕분에 참으로 힘들었지요
    모임에서 며느리가 싫어하지않냐고 물어본다 하는 말씀까지 하면서도 당신 마음대로 몇 년을 그리 하셨는데 지금은 저희집이나 시동생집 맘대로 못다니십니다 마음대로 하는 욕심이 과하셔서 탈도 일도 많았거든요
    저는 답습은 안하려합니다 많이 겪어봐서 그 어려움을 아는데 굳이ㅠ이기적이라고 욕먹고 서로 애초에 거기두고 예의 지키며 아끼면서 존중하고 사는게 오히려 후에 자연스런 가족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 43. ....
    '21.12.28 3:08 PM (39.7.xxx.211)

    아들 교육을 얼마나 엉망으로 시켰으면
    부인이랑 동조해서
    지 부모 등꼴 빼먹고 버리는 자식으로 키웠을까.

  • 44. 저기요
    '21.12.28 3:08 PM (175.121.xxx.110)

    남자들도 장인장모 상의없아 무작정 오는거 싫어해요. 말안한다고 좋아한다고 생각마세요. 남의ㅜ집에 갈 땐 물어 보는게 당연합니다. 왜 다들 자식집이 내집이라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 45. ...
    '21.12.28 3:08 PM (39.7.xxx.135) - 삭제된댓글

    인터넷 세상 믿지마삼.
    시부모방문시 집근처호텔에 숙소 잡아줬다는 사람은 아직 본적도 들은적도 없음

  • 46. ...
    '21.12.28 3:08 PM (39.117.xxx.195)

    근데 여기 여자들 아들한테 집사주고 결혼시키면
    그거 아들한테 해줬지 며느리한테 준거냐고 하던데
    내아들만 허락하면 잘수있지 않나요?
    시부모가 잔다고 할때는 우리한테 사준집이 되나봐요

  • 47. ....
    '21.12.28 3:09 PM (121.128.xxx.233)

    시모가 갑질하는데 누가 좋아해요?

    역지사지 생각해봐여

  • 48. 그러려니 ᆢ
    '21.12.28 3:09 PM (125.176.xxx.8)

    그들도 나이드니 늙음은 금방이죠.
    자식한테 똑 같이 받겠죠.
    그리고 너무 오래살아서 자식도 부모와 같이 늙어가니 효도를 강요하기엔 자식입장에서 힘들어요.
    부작용으로 자식을 안 낳잖아요.

  • 49. 음..
    '21.12.28 3:12 PM (112.154.xxx.91)

    출근해야 하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 드시고 터미널까지 모셔다 드리겠다.. 했을때 그래 고맙다..하고 곧바로 ok하는게 아니라..

    한번 오면 쭈욱 너무나 편안하게 지내고 자기집처럼 여기는 경우라면, 음...

  • 50. 자도
    '21.12.28 3:14 PM (223.38.xxx.80)

    괜찮은 상황이면 주무시고 가라고 하겠죠.

    저 50초고, 시부모님 살아계실 때 저는 일이주 계시는 동안 안방 침대 내드렸던 사람인데요,
    자식 집에 당연히 갈 수 있다 생각하지 않아요.

    미혼 자식이라도 자식 독립했으면
    자식이 부모 자도 될만한 여건이면 주무시라 할꺼고 아니면안된다고 말할수 있다 생각하고요.

    우리 나라가 손위는 손아래 사람 소홀해도 관대하지만
    손아래 사람이 손윗 사람 대접안하면 욕먹는 문화 아니던가요?
    부모집에 온 자식은 부모가 힘들면 밥도 알아서 해결하고 결혼 전 쓰던 침구깔고 잠만 자고 가도 문제 없지만
    자식 집, 특히 결혼한 자식 집 자는 부모에게 그게 가능한가요?

    손님에 준하는, 그것도 어려운 손님에 준하는 준비와 대접 해야한다는 암묵적 분위기 있잖아요.

    시부모든 장인,장모든
    자식의 배우자인 며느리와 사위 입장에서는 어려운 어른이고 손님급 그것도 상급 손님급 대접과 챙겨야할 어른 인건 사실이잖아요.

    그렇다면 그 대접을 할 호스트가 할 형편되고 오케이할때 방문하는게 맞는거죠.

    솔직히 결혼한 자식집에 갔는데
    너무 편하고 격식없는 식사에 집에서 늘 같이 사는 가족대하듯
    털털한 잠자리 준비하고 자라면
    내 자식은 몰라도 자식 배우자가 우리를 무시하네 어쩌네 소리 안나오겠어요?

  • 51. ㅇㅇ
    '21.12.28 3:14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사준 아들집이면
    며느리가 월세 내고 사나요?
    권리도 없을텐데 재우네 마네 그래요..

  • 52. 82
    '21.12.28 3:14 PM (112.153.xxx.213)

    의 세상과 현실은 괴리감 분명 있어요.

  • 53. ㅇㅇ
    '21.12.28 3:16 PM (1.239.xxx.159)

    아직 제 자식이 어려서 며느리 볼려면 멀었지만
    만약에 이담에 제 며느리가 저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다면
    절대로 제 재산 자식한테 안 줄 것 같아요
    시부모가 집에 방문하는 걸 저렇게 극혐하면서도 시부모 재산을 물려받는 걸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는 며느리들이 대부분이잖아요.

  • 54. ...
    '21.12.28 3:1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유학생활들 오래하고 해외거주 경험이 많아 서양식으로 산다는 사람들은
    부모에게 한국식으로 바라지 않으면 그렇게 살아도 됩니다
    한국식으로 애낳은 비용까지 바라면서 잠자는건 서양식으로 쿨해야한다면 문제죠
    솔직히 본인은 동양식으로 서포트 받고 자랐으면서 잠자는건 서양식 끌고오는 사람들 같잖아요

  • 55. ....
    '21.12.28 3:17 PM (211.208.xxx.187)

    저도 어제 올라온 글들 보고, 여기 댓글 보고 기함을 하고 놀라고 있네요. 소득과 문화 수준에 따라 다르다는 얘기도 너무 같잖고....
    생각이 너무 다른 사람과는 엮이고 싶지 않으니 미연에 저런 생각을 가진 여친, 남친 혹은 여친남친 부모를 미리 걸러낼 수 있는 장치라도 있으면 좋겠어요.

  • 56. ...
    '21.12.28 3:18 PM (1.237.xxx.189)

    유학생활들 오래하고 해외거주 경험이 많아 서양식으로 산다는 사람들은
    부모에게 한국식으로 바라지 않으면 그렇게 살아도 됩니다
    한국식으로 애낳은 비용에 집 비용까지 바라면서 잠자는건 서양식으로 쿨해야한다면 문제죠
    솔직히 본인은 동양식으로 서포트 받으면서 잠자는건 서양식 끌고오는 사람들 같잖아요

  • 57. ㅇㅎㅇㅎ
    '21.12.28 3:18 PM (125.178.xxx.53)

    이렇게 가르치는 글도 참 별로네요

  • 58. 손님대접은
    '21.12.28 3:19 PM (223.39.xxx.51)

    여자몫으로 일관되는 풍조가 없어지면 됩니다.

  • 59.
    '21.12.28 3:23 PM (124.50.xxx.103)

    양가 부모님 모두 자식집이라고 해도 하루 자고 가려는 생각 아무도 안하십니다.

  • 60. 자식
    '21.12.28 3:29 PM (124.52.xxx.231)

    자식 집에 하루밤도 못자면 그게 자식인가요. 며느리나 사위나 그런 생각 하는 사람이면 사람 잘못 들어온 겁니다. 쿨병도 분수가 있지. 맨날 가는 것도 아니고 하룻밤 자식 집에 가는 것도 싫어하면 내 자식도 잘 못 키운 거 맞고 그런 며느리 사위 들어왔으면 재수 없는 것도 맞고 그런 배우자 정도 밖에 못 고른 내 자식이 바보인 것도 맞습니다.

  • 61. 손주봐달라는
    '21.12.28 3:29 PM (118.235.xxx.190)

    집과 호텔잡고 주무시라는 집은 서로 다른집일것같은데 댓글중엔 그게 같은 집이라고 생각하는 분이 계시네..그정도면 양아치고 보통 상식으론 그둘은 같은 집이 아닙니다.혹은 손주봐달랬는데 야멸차게 거절당한집이 부모보고 호텔서 자라하겠죠

  • 62. ㅎㅎ
    '21.12.28 3:37 PM (115.140.xxx.213)

    남의 집 부모한테 돈은 왜 받을까요???
    저도 제 자식이 결혼해서 저렇게 나오면 재산 안물려줄것 같아요
    남의 집 자식한테 왜 내 재산 줍니까??ㅎㅎ

  • 63. ...
    '21.12.28 3:47 PM (211.108.xxx.12)

    인터넷 세상 믿지마삼.
    시부모방문시 집근처호텔에 숙소 잡아줬다는 사람은 아직 본적도 들은적도 없음22222
    82에 현실부적응자들 많아요.
    그 사람들 말하는 대로 살면 싸이코 소리 들어요.ㅎㅎㅎ

  • 64.
    '21.12.28 3:50 PM (223.62.xxx.170)

    전 원글님에게 동의합니다
    저런 마인드 가지려면 대학교때부터 독립해서 지들이 결혼준비도해야함
    그것도 아니면서 저러는거 꼴값인거죠

  • 65. .....
    '21.12.28 3:51 PM (39.7.xxx.211)

    노인들도 세상 바뀐걸 알아야해요
    결혼은 반반 타령 하면서
    아직까지 시부모 대접 바라다니 ㅎㅎ
    그러니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려고 하죠.

  • 66. 39.7
    '21.12.28 3:55 PM (115.140.xxx.213)

    시부모대접을 바라다니요
    그냥 자식 집에서 하루이틀 자는걸 말하는건데요
    호텔 잡아준 그 원글이 시부모가 와서 이러쿵저러쿵 간섭한것도 아니잖아요

  • 67. ㅋㅋㅋ
    '21.12.28 3:55 PM (117.111.xxx.184)

    댓글에 시부모가 싫으면 고아랑 결혼하라니ㅋㅋ
    그럼 며느리가 그렇게 싫으면 이혼시키지그래요ㅋㅋㅋ
    아님 아들을 베트남며느리한테 장가보내지그랬어요ㅋㅋㅋ
    다문화고부열전보니 베트남쪽은 아직 희망있던데..ㅋㅋ
    한국여자는 진상 시부모 개무시하는거 아직도 몰랐어요?ㅉㅉ

  • 68. ...
    '21.12.28 4:10 PM (1.237.xxx.189)

    이제 조선족들도 배우고 따라하겠네요 에혀~

  • 69. ..
    '21.12.28 4:11 PM (116.126.xxx.23)

    원글에 공감하고,
    다들 너무 이기적이라는 말에도 공감합니다.

  • 70. 진짜
    '21.12.28 4:12 PM (121.137.xxx.231) - 삭제된댓글

    자식 집에서 자는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거 자체부터가 문제라고요
    자식내외가 초대를 하면 몰라도
    초대도 하지 않는데 내가 가서 자야지... 당연하게! 생각하는게 그 생각이 문제라는 건데
    정말 답답하네요

    아무리 부모,자식 사이여도 '당연한' 것은 없어요
    게다가 타인이 같이 사는 집이잖아요.

    인간관계에서 아주 기본적인 예의에 대한 얘기를 하는건데
    돈을 받았네 안받았네 이런걸 또 기준잡고 있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
    시가에서 돈 받았으면 아무소리 하지말고 무수리 처럼 네네 하면서 살아야 하고
    돈 안받았으면 역으로 무시해도 되는 거에요?

    (참고로 저 시가에서 일원한푼 받지 않았고 도리어 제돈 드리고 결혼햇고
    집도 제가 좀더 보태서 마련했고 지금도 일하고 있어요!
    시가에서 받은 모욕적인 언행들 많아서 홧병까지 걸려봤는데
    기본적으로 상대에 대한 예의가 없는 사람들은 상대방의 의견을 묻거나
    상대방 배려할 생각조차 없던데요)

  • 71. 어이없ㅋ
    '21.12.28 4:13 PM (121.161.xxx.152)

    시부모가 싫어도 잘자란 남자는 필요한간 보네요 ㅋㅋㅋ
    고아는 죽어도 싫나 보네

  • 72.
    '21.12.28 4:17 PM (122.37.xxx.67)

    이렇게 가르치는 글도 참 별로네요2222222222

  • 73. 참~
    '21.12.28 4:24 PM (61.47.xxx.114)

    아이러니한건 맞아요..
    그러면서 재산 얘기나오면 턱밑에서 바라고
    안주면 또난리치고. 원글에 자는게 당연하다고한게아니라지방에서
    서울에볼일있어. 오실때 미리전화도하고오는거조차도싫다는거잖아요

  • 74. 오늘아침
    '21.12.28 4:55 PM (112.165.xxx.163)

    정지영 라디오 사연에
    자기아들이 보경이란여자와
    결혼날짜 잡았는데
    주말에 놀러오라고 해도
    보경이한테 물어본다고하고 안오고
    김장해서 보쌈 먹으로 오라고해조
    보경이한테 물어본다고 하고 안오고
    크리스마스에 놀러오라고 해도
    보경이한테 물어본다고 하고 안온다고
    섭섭하다고 사연보냈던데
    으...
    아직 결혼전인데도 그렇게 오라고하면
    결혼후엔 어떨지...

  • 75. ...
    '21.12.28 5:09 PM (175.124.xxx.204) - 삭제된댓글

    제대로된 자식은 돈 아니어도 부모 존경하고
    좋은 부모는 돈가지고 자식들 쥐고 흔들지 않고 효도 강요또한 하지 않지요
    어른들이 좋은 모습 보이면 자식들은 알아서 잘해요
    그러니 아무이유없이 그랬겠나요

  • 76. ㅡㅡ
    '21.12.28 5:43 PM (115.139.xxx.139)

    인터넷 세상 믿지마삼.
    시부모방문시 집근처호텔에 숙소 잡아줬다는 사람은 아직 본적도 들은적도 없음
    82에 현실부적응자들 많아요. 3333333

    저도 며느리지만 이렇게 사는 사람은 단 한명도 못봄
    대분분 시댁친정 사이좋게 잘 지내던데요 ㅎㅎ
    여기는 좀 이상한 사람들이 글로만 잔뜩 싸지르는듯요

  • 77. ..
    '21.12.28 5:59 PM (1.241.xxx.150)

    내가 부모에게 했던 방식을 자식에게 그대로 요구할 수는 없어요. 저는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지방에 사시던 시부모님 서울에 볼일 보러 오시면 당연히 저희 집에 모셨고 아침상 차려놓고 출근하고 했어요.아이가 대학 진학하며 통학 거리가 멀어서 아파트 얻어주고 월세 관리비 다 내주고 있지만 그 지역 볼일 있어서 가도 시험기간이나 과제로 바쁠 때는 아이 집에 들릴 생각도 못합니다. 힘들어도 당일로 오가거나 호텔에서 묵어요. 그런 걸 두고 아이에게 서운하다거나 자식 도리 못한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 봤어요.

  • 78. ㅋㅋㅋ
    '21.12.28 6:05 PM (117.111.xxx.184)

    시부모가 싫어도 잘자란 남자는 필요한간 보네요 ㅋㅋㅋ
    고아는 죽어도 싫나 보네

    ㅡ>>당연하죠^^남자 사겨보고 아 얜 내말잘듣겠네 결혼해도되겠다 싶으니 하는거에요.요새 어느여자가 다늙은남자부모 신경쓰고 사나요 ㅋㅋㅋ
    옛날못배우고 직업도없는여자나 이혼무섭고 남편무섭고 시부모무서우니 모시고살았지..ㅋㅋㅋ
    그런 며느리 원하면 베트남에 많으니 돈많이벌어서 베트남에돈부쳐주고 아들결혼시키면돼요~^^

  • 79. ㅎㅎ
    '21.12.28 6:21 PM (221.140.xxx.96) - 삭제된댓글

    인터넷 세상 믿지마삼.
    시부모방문시 집근처호텔에 숙소 잡아줬다는 사람은 아직 본적도 들은적도 없음444

  • 80. ㅡㅡ
    '21.12.28 7:32 PM (124.56.xxx.65) - 삭제된댓글

    82에 아들 가진 없는 집 엄마들은 여자도 결혼할 때 반반 해야된다고 악다구니를 쓰면서 아들 며느리집을 자기 집인양 아무때나 밀고 들어와 자고 싶은가보네. 반반 결혼시키고 싶음 아들며느리집 숙소처럼 이용하고 싶은 생각하지 말고 양심 좀 챙기셔

  • 81. 창피
    '21.12.28 8:34 PM (125.191.xxx.148)

    같은 여자라도, 시댁 식구들에게 선택적으로 거리를 조절하는 여자들 창피해요. 결손, 생일, 결혼기념일 등 본인들 관련된날 안챙기면
    서운하다고 맘까페에서 씹어대면서 한집에 사는것도 아니고
    일년에 한두번 자는 일이 생기면 불가피한 상황 아니면
    본인 가능한 범위에서 성의를 다하는게 인간됨 아닌지?
    학력말고 인간의 예의를 못배운 집안에서 컸나봅니다.

  • 82. 잠은 호텔에서
    '21.12.29 1:45 AM (175.117.xxx.71)

    지방인데 여기 기관장이 아들 결혼하고 첫 생일에 서울의 아들집에 초대 받아 갔는데 식사는 집에서 준비했지만
    잠은 호텔을 잡아줬다고하며 안 그래도 되는데 굳이 호텔을 잡아 주더라고.
    아직 요즘 세태를 잘 모르는듯 고마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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