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낮에도 심한 층각소음 올라가서 얘기 하려고요..
평소엔 발소리도 안들리는데
손녀딸이 하루가 멀다하고 놀러오는데
진짜 귀신들린 애처럼 뛰는데 작년에 둘째낳았다 소리 들리더니
이젠 둘이서 비명지르고 우다다다 뛰댕겨요.
특히 저녁시간부터 새벽까지
저희가 경비실통해 인터폰 안하면 한도 끝도 없는데
그나마 인터폰하면 조용히 시키더라구요.
근데 매번 인터폰 하는것도 마음이 안좋아서
되도록 참고 참았고(올라간적은 없구요)
저희가 맞벌이라서 낮엔 저희 애들만 있는데
윗층 너무 시끄럽다고 저한테 자주 전화해서 짜증내곤 했거든요.
오늘은 남편이 연차라서 집에 있는데
윗층 진짜 심하다고 전화를 했더라구요.
이제 곧있으면 방학이라 애들이 맨날 집에 있을테고
또 저를 들들 볶을텐데
이참에 올라가서 얘기하려고 하는데요.
그동안 되도록이면 층간소음 심해도 밤9시까진
참거나 이어폰끼고 자느라 귓속이 짖물러도 참았고
참다 참다 인터폰 한거지
시끄럽지 않아서 안한게 아니다.
근데 점점 심해지는것 같다.
맞벌이고 애들이 온라인수업으로 낮에도 집에 있을때
층간소음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직장으로 전화한적도
수차례였는데 낮이니까 참아라 했는데
남편이 오늘 쉬는날이라 집에 있다가 뛰어다니고 소리지르는거
너무 심해서 뛰쳐올라간다는거 내가 뜯어말렸고
그동안 남편이 낮에도 이정도인줄 모르고
애들보고만 낮이니까 참으라고한게 미안하다 하더라..
식구들이 왜 매번 참냐고 화내는데 달래고 실갱이하기 너무 힘들다ㅠ
제발 신경좀 써달라..
이런내용으로 써서 올라가서 할말 까먹을까봐 쓴거
읽어드리겠다 하면 이상하려나요?
인터폰하면 조용히 시키는거 보면 아주 말이 안통하는집은 아닌거 같은데
한번도 먼저 조용히 시키는법이 없는건 왜일까요ㅠ
시끄러우면 연락하겠지~
없을수도 있자나 이때 뛰어야지 언제뛰어~ 이런 마인드인걸까요?
1. 님보다는
'21.12.28 2:21 PM (115.140.xxx.213)남편이 가서 말하는게 더 잘 먹혀요
2. ..
'21.12.28 2:21 PM (218.157.xxx.61)직접 만나면 더 안좋으니 경비실 관리실을 통해서 항의하세요
3. ㅇㅇ
'21.12.28 2:25 PM (106.101.xxx.47)남편은 마지막에 써먹으려구요.
그리고 관리실통하면 이런 구구절절한 내용은 전달 못하고
그냥 조용히 해달라고만 할꺼같아서요.
아니면 저내용 쪽지써서 문에 붙이거나 관리실보고 전해달라고 하는건요?4. ㅇㅇ
'21.12.28 2:26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직접 만나는거 진짜 반대에요..
얼굴 대면하는 순간 더 조심할거같죠?
아니요... 그냥 남은 답은 하나에요
어쩌라고?????
그러다 안되니까 미쳐서 칼부림나는거...
그냥 계속 제 3자 개입시키는게 나아요..
관리소장 부르시고 경찰부르시고 하시는게 나을수도요..
정답은 아니지만 일단 신중하게 여러 생각 더 해보시고 가세요...5. ㅇㅇ
'21.12.28 2:27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직접 만나는거 진짜 반대에요..
얼굴 대면하는 순간 더 조심할거같죠?
아니요... 그냥 남은 답은 하나에요
어쩌라고?????
되려 더 뻔뻔해져요...
찾아오는 것도 한두번이 무섭죠...
그러다 안되니까 미쳐서 칼부림나는거...
그냥 계속 제 3자 개입시키는게 나아요..
관리소장 부르시고 경찰부르시고 하시는게 나을수도요..
정답은 아니지만 일단 신중하게 여러 생각 더 해보시고 가세요...6. ert
'21.12.28 2:28 PM (223.38.xxx.12)차라리 애 키우는 집이 낫지. 조부모집에 손자들 놀러 오는 경우가 더 골 때려요. 저 옛날 상황이랑 비슷하신데 쌍둥이 손자들 걷기 시작하니 매 주말마다 놀러와서 하루종일 뛰는데..뭐라고 하니까. 가끔 손님 놀러오면 시끄러울 수도 있지 그걸 못 참냐고 ㅋㅋ조부모 집에는 뛰게 하려고 부르는 거에요. 젠틀하게 얘기하면 적반하장으로 나오니까 첨부터 미친개 모드로 나가야돼요.
7. ...
'21.12.28 2:29 PM (116.36.xxx.130)처음부터 참으면 안되요.
그냥 남편분이 관리사무실로 항의하는거 나아요.
그거 몇번하다 경찰부르는게 나아요.
직접 대면하는건 진흙탕싸움되요.
편지나 쪽지는 글쎄요.
먹힐 사람은 아닌듯 하네요.8. ..
'21.12.28 2:30 PM (218.157.xxx.61)이런 경우에 각을 세워서 해결되는 경우는 솔직히 없을 거라 생각 되요.
차라리 손주들 놀러온 것 같은데 너무 시끄러워서 알았네요 하면서 애들 간식거리를 선물하면
양심이 있는 사람들이면 조용히라도 시키겠죠.
북풍과 햇볕이 싸워서 햇볕이 이긴다는 얘기..9. 전
'21.12.28 2:33 PM (218.155.xxx.21)낮에도 발소리 심하거나 시끄러우면
천장칩니다
그어떤 부탁보다 잘먹혀요
여기에 몇번 썼는데
그것들과 잘지내려고하면
못이깁니다10. ㅇㅇ
'21.12.28 2:33 PM (175.195.xxx.84) - 삭제된댓글낮이고 밤이고 너무 심해서
경비아저씨가 올라가서 벨 누르니
사람 없는 척하고
관리실에서 전화하니
지기 집에는 애가 없답니다.
초등 딸이 둘이 있는데도~~
그런 사람이 학원을 한다는데
저런 인간은 답이 없어요.11. ....
'21.12.28 2:33 PM (211.206.xxx.204)배우자님을 마지막에 써먹은게 아니라
한번에 강하게 나가야 하고
매트 꼼꼼하게 집안 전체 다 깔라고 하세요.
할아버지네 집이니 안깔았을 확률이 커요.12. ..
'21.12.28 2:43 PM (222.104.xxx.175)직접 올라가면 협박죄로 고소당할수도 있다네요
그래도 무식해서 용감했는지
읫집 손자손녀 5명씨 와서 뛰면
올라가서 조용히 해달라고 얘기하곤 했는데
이사가고 새로 애들 3명 있는 사람들
이사왔는데 지금은 뛰면 참다 참다
천장 칩니다
위에 천장치라는 분 말씀이 제일 진리인데
식구들이 천장치는거 싫어해서
이래저래 스트레스입니다13. 매트
'21.12.28 2:44 PM (121.168.xxx.246) - 삭제된댓글깔라고 하세요.
아마 매트 안깔렸을거에요
할아버지 집까지 돈들여 깔지 않았겠죠.
내려와서 들어보라 그러고 깔라하세요.
그러면 훨씬 좋아지실겁니다.14. 모모
'21.12.28 2:48 PM (58.127.xxx.13)정말 애들이 뛰는건 말릴수가없어요
저희도 회초리를들고있고
뛰지마라를 입에달고 사는데
애들이 순식간에 다다닥뛰니
아랫집에 민폐끼치는것도 미안코
여들 관리안되는것도 미치겠어요15. 정말로
'21.12.28 3:32 PM (39.7.xxx.27)윗집이 조부모집이고 손주들 와서 뛰는거 미쳐요.
평소엔 조용했거나 노인발망치여서 괜찮았기 때문에 애들와서 뛰는게 더욱 적응안되거든요. 2박3일간 지옥이죠.
올라가서 얘기하면 평소엔 조용했는데 이거 못참냐 노인들은 되려 화내니까 마음의 준비하세요.
그리고 매트를 깔면 훨씬 나아요. 그걸 준비하시면 서로가 덜 힘들거 같다..대안제시하세요.
코로나라 공부하는 애들이 집에 있는 시간 많아서 우리도 힘드니 좀 살려달라는 식으로 호소하고 윗집에서 대놓고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다면, 할수없이 아랫집에서도 거칠게 항의해야 조심합니다.
남편이 말씀 잘하시는 분 아니면 남자 혼자 올려보내는것 반대입니다. 저도 그랬는데 윗집 할매에게 되려 당하고 있길래 제가 올라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