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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학대도 정신과 약먹으면 나아지나요?

정신과약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21-12-27 23:31:26
어릴적 정신적 육체적..성적으로 학대당해서
우울중이 있다고 하면(자살충동,무기력 등등)
정신과 다니며 약먹고 치료될수있나요???
IP : 58.141.xxx.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물과
    '21.12.28 12:07 AM (1.234.xxx.165)

    함께 트라우마 치료도 해야할 것 같은데요...

  • 2.
    '21.12.28 12:08 AM (183.98.xxx.176)

    안 먹는것보단 나아요
    약만 의존하지 마시고 여러가지 해보세요
    상담치료 종교 독서 등
    힘내세요

  • 3. ㅇㅇ
    '21.12.28 12:34 AM (175.192.xxx.26)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일어나면 샤워하세요
    쳐저있지 말고 그리고 운동 하세요
    저도 삼촌에게 강간당한사람 입니다
    운동하면 몸과 마음 다 살만해져요
    그런 사람 많아요 힘들면 모임 들어보세요

  • 4. 글쓴이
    '21.12.28 12:48 AM (58.141.xxx.3)

    운동도 미친듯이 해봤고 (10년..운동관련 자격증도있음)
    직장도 있고요...
    종교는 죄송하지만 안믿습니다..
    아무리 세월이지나도..무얼해도..
    항상 제자리네요....
    세상을 보는 시각자체가 염세적이어서 그런지..
    그냥 죽어버리고싶네요..
    하루하루 사는게 힘들어요

  • 5.
    '21.12.28 1:07 AM (41.73.xxx.67)

    무기력하게하는게 정신과 약이예요
    왜 나쁜 과거를 자꾸 생각하세요?
    미래 내일의 나를 현재를 생각하세요
    좋은 짝을 만나 충분한 이해와 사랑을 받으면 좀 나아지련만…
    그러나 내 노력이 더 중요해요

  • 6. ㅇㅇ
    '21.12.28 1:10 AM (175.192.xxx.26) - 삭제된댓글

    더러운 생각나면
    나의 오감에 집중하는 거예요
    운동하고 있는데 갑자기 안좋은 기억이 나면
    나는 운동하고 있다
    바람이 상쾌하다
    바람결이 내 머릿속을 감돈다
    5감이랑 아픈기억이랑 생각하는곳이 같데요
    제 정신과 샘이 하신말이예요
    저도 갑자기 설겆이 하다가도
    옛날기억이 나요
    그럼 아 물이 흐른다 나는 설거지 하고있다
    물이 참 방울방울 흐르네
    그냥 5감에 집중하는것
    그러다보면 잠시 잊게 되고 스트레스 관리가 되고
    쌓아놓으면 안돼요

  • 7. ..
    '21.12.28 1:24 AM (49.195.xxx.33)

    병원 가셔서 항우울제 드세요. 효과 있어요.

  • 8. 참선은 종교와
    '21.12.28 6:40 AM (121.179.xxx.224) - 삭제된댓글

    상관없이 신부, 목사들도 많이 합니다.
    쉽게 말해 마음 수련이 덜 된 분들이 과거에 집착하고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요.

    모든 사람은 크고작던 강한 과거의 상처를 한둘 가지고 있어요.
    저도 그런 상처가 있는데 참선을 하면서 그런 기억에서 벗어났어요.

    제일 힘들게 내 원수를 미워하는 마음을 용서하는 마음으로 바꾸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는거예요.
    저도 용서까지는 되는데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꾸는데 아직은 힘들어요.

    용서정도까지만 되도 마음의 짐이 많이 덜어져요.
    제게 공부 많이한 스님이 그 사람이 내가 전생에 했던 행동을 되 갚음한거니까
    그 사람의 행동을 마음에 두지 말라고 했어요.

    이 세상은 서로 윤회하면서 주고 받을 뿐이라면서 옛날 성인들이 행동, 입, 뜻으로 짓는 모든 것을
    항상 조심하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며 그런 생각이 올라올때마다 화두를 들면 복수하는 마음이 사라진다고
    가르쳐주셨어요.

  • 9. 종교는
    '21.12.28 7:43 AM (122.32.xxx.163)

    안믿는다고 하시니 죄송하지만
    아직 갈길이 많이 남아있네요
    치유란 스스로 너무 약해서
    할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음을
    인정하고 두려움에 가득 차서 벌벌 떨며
    납짝 엎드릴때
    일어나게 됩니다

  • 10. 종교는
    '21.12.28 8:02 AM (122.32.xxx.163)

    글이 짤려 올라갔는데
    그렇게 두려움에 벌벌 떨게 될때
    인간은 저절로 신을 찾게 됩니다
    하나님 부처님 알라 등등
    세상에 여러 신들이 있는데
    실은 다 하나예요
    우리 내면의 신성이거든요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낮아지면서 세상에 엎드릴때
    우리 깊은 내면에서 치유의
    길로 인도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을 다가오게 만들어요
    가장 겸허하고 낮아질때
    그 치유의 손길이 온다는 거
    기억하세요

    피해자라고 해서 고개 치켜들고
    상처입었다 고래고래 악을 쓰며
    남들을 응징하고 미움질을 하며 원망한다면
    치유의 길과는 멀어지고
    내적 치유는 일어나지 않습니다

    상처의 치유는 본인의 내적 성장으로
    이어지고 치유가 제대로 되면
    세상을 넓고 따뜻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내게 상처 준 이들을 그냥 저절로 이해하게 되요
    그들도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깊게 상처받았던 영혼들이고
    남들에게 줄게 상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과 영혼이 불쌍해서 울고 또 울고
    그러면서 치유가 됩니다

    우리가 스스로 자신의 약하고 못나고 부족함을
    당당하게 인정하게 되면
    내면의 신성이 님을 돕게 됩니다
    하지만 강한척 우월한척 모든건 남탓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면
    이건 그냥 삶을 망치는 길입니다

  • 11.
    '21.12.28 9:31 AM (58.239.xxx.7)

    약도 좀 도움이 되겠지만
    제대로된 상담가에게 좀 길게 회기를 정해서 상담 받으면 좋을듯 합니다

  • 12. ..
    '21.12.28 11:34 A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혼자서 해결하려 하시지말고
    병원가세요. 운동이고 종교 뭐든 다 필요없어요.
    병원 약 먹으면 확실히 좋아집니다.

  • 13. 약은
    '21.12.28 11:35 AM (218.239.xxx.117)

    증상을 가라앉혀 주기는 할거지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잖아요
    지우시면 됩니다
    먹어논 마음을 버리는 방법이 있어요
    벗어날수 있어요
    유투브에서 지금명상 치시면 빼기명상으로 연결이 될거에요
    어린시절 학대로 힘든것도 가슴아픈데 그걸 가지고 평생을 우울하게
    산다는게 더 가슴아프네요 꼭 벗어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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