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들

[강굥]

예비중2 인 아들입니다.
귀여워 죽겠어요.
어디서 저런게 나왔나 싶어요.
저는 잔소리를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나도 모르게 잔소리를 할때가 있잖아요?
그러면 아들이 웃으면서 글쎄? 할수있을까나? 하고
웃고 넘어갑니다.
아니면 혀로 똑 소리를 내고 껄껄 웃어요.
샤워도 넘 오래해서 늦게자면 제가
제발 샤워좀 짧게해라 하면
녜! 어무이 합니다. 그러고 계속 오래함 ㅋ ㅋ
머리말리고 자기직전에
키가 170정도되는데 온몸을 흔들면서
애교를 부려요. 너무귀여워요..
근데 이렇게착한 아들이 정색을 할때가 있어요.
머리를 좀 만지면 눈을 부라리며
왜 내머리를 마음대로 만지냐고. 그러면 제가
움찔합니다.
이거제외하고는 그냥 너무귀엽습니다.
잘때도 저한테 30분은 수다를 떨어요.
제가 이제 그만 떠들고자라고 할정도로요..
공부도 너무 열심히 합니다..학원서 숙제내주면
그걸 다하고 더해갑니다..칭찬받아야된다고..
사춘기가 안오면좋겠다 싶은 요즘입니다…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급 마무리..

[..]

행복한 가정이네요. 부러워요.^^

[. .]

우와. . 그런 바람직한 아들이 다 있네요
귀엽게

[그런아들]

아들이26세까지그랬어요
27세여친 생기자 엄마를 모른척해요
팽당했어요
애교부릴때 많이 받아놓으세요

[음...]

중2가 되어서도 저렇게 애교떠는 아이는 성별불문 거의 로또수준이라 봅니다^^
부모의 좋은 성품과 환경이 또한 받쳐줬겠죠.
그리고 나중에 본인의 가정도 화목하게 꾸려갈 아이네요.

엄마미소 짓고 가요^^

[ㅎㅎ]

귀엽고 사랑스럽고
바람직한 아들이네요

얼마나 흐뭇하실까요^^

[ㅇㅇ]

에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