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는걸
'21.12.26 12:35 PM
(112.173.xxx.131)
알면서 밥먹고 돈벌고 노동하고 하잖아요.
2. 저는
'21.12.26 12:36 PM
(182.216.xxx.172)
저는
죽음을 피할수가 없어서
태어난게 다행이라는 생각인데요?
태어나서 열심히 살다가
이거저거 다 해보고
사는게 그저 심드렁 해질때쯤 떠나게 된다는것
아무리 살아도 죽지 않는다면
태어났다는게 너무 공포스러웠을듯 해요
3. ㅇㅇ
'21.12.26 12:38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매 순간
모든 일에
그렇게 깊이 생각하면서 살진 않잖아요.
비극적인 순간만 생각하지도 않고.
님은 어차피 죽을 목숨.
아프면 병원도 안 가나요?
어차피 줄을 거. 힘들게 번 돈으로 치장하고 먹는 것도
부질 없다.. 그러고 사나요?
4. 사랑
'21.12.26 12:42 PM
(149.28.xxx.167)
백년천년 살줄 알고 살아생전 쓰도못할 돈 축적하는 사람들은 또 어떻구요.
부질없는 인생 이란 걸 죽기직전에야 알까나.
매순간순간 죽음이 기다리고있으니 열심히 아껴서 살아야겠죠.
5. 진진
'21.12.26 12:44 PM
(121.190.xxx.131)
죽음이 있으니 삶이 아름다운거 아닐까요?
잠깐 빛나는 삶, 그래서 더 귀하고 소중한것이겠죠
6. 123123
'21.12.26 12:44 PM
(223.38.xxx.112)
나는 죽지만
내 안의 유전자가 자식을 통해 계속 대물림 되니
나의 일부가 계속 살아가는 본능적인 느낌이에요
그래서 자식을 잃게되면 내 일부를 잃는 슬픔도 느끼는거 아닐까요
자식은 곧 나니까요
7. ,,,
'21.12.26 12:45 PM
(68.1.xxx.181)
인생이 짧으니 남들 하는 거 그 시기마다 즐기고 싶은 거에요.
8. ㅇㅇ
'21.12.26 12:46 PM
(223.39.xxx.57)
죽기 싫은게 인간의 자연스런 욕망인데
내 유전자라도 계속 살도록 후손을 남기는 겁니다.
9. . .
'21.12.26 12:47 PM
(223.39.xxx.18)
노후에 병 수발해줄 자식 필요해서 낳는거에요. 나머지는 다 핑계임. 태어날 자식 생각 안하고 본인 이득 위해 필요해서 낳는거에요
10. 그냥
'21.12.26 12:54 PM
(117.110.xxx.113)
-
삭제된댓글
성욕의 소산
11. ..
'21.12.26 12:57 PM
(223.62.xxx.244)
-
삭제된댓글
댓글들 보면서 못느끼세요?
다들 자기가 부여한 이유로 삶을 정의하는 것.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그사람의 삶을 엿보여줘요.
자신의 삶을 어떻게 내가 정의내리면서
자기최면에 걸리고 있는지 돌아보세요.
이왕 내멋대로 정의내릴거면 겸손하고 낙천적인게 낫지 않나요..
12. dnt
'21.12.26 12:57 PM
(61.255.xxx.179)
-
삭제된댓글
병수발 필요해서 자식 낳는다는 말 웃기네요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려고 하는건 그냥 본능일 뿐이에요.
그리고 태어난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죽겠지 하고 생각은 하지만 그 죽음이 임박하지 않고서야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는거구요.
죽음이 두렵고 어차피 죽을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뭐하러 밥을 먹고 돈을 벌며, 취미생활을 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질병을 치료하고.... 그런 행위를 하는 걸까요?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는건 본능이지요.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보면 인간 뿐 아니라 동물집단에서도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어떤 행위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잖아요.
사는 것에 대해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예시, 우리는 왜 사는 걸까?)
죽는 것에 대해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예시, 우리는 왜 죽는 걸까? 죽으면 어디로 가는걸까?)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자손을 낳는 행위가 없다면 우리 인류가 이렇게 긴 세월동안 번영을 누리지도 않았을거에요
13. dnt
'21.12.26 12:58 PM
(61.255.xxx.179)
인간은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려고 하는건 그냥 본능일 뿐이에요.
그리고 태어난 우리 모두가 언젠가는 죽겠지 하고 생각은 하지만 그 죽음이 임박하지 않고서야 심각하게 생각하지도 않는거구요.
죽음이 두렵고 어차피 죽을것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뭐하러 밥을 먹고 돈을 벌며, 취미생활을 하고 타인을 사랑하고 질병을 치료하고.... 그런 행위를 하는 걸까요?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는건 본능이지요.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보면 인간 뿐 아니라 동물집단에서도 유전자를 남기기 위해 어떤 행위를 하는지에 대해서도 나와 있잖아요.
사는 것에 대해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예시, 우리는 왜 사는 걸까?)
죽는 것에 대해 크나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예시, 우리는 왜 죽는 걸까? 죽으면 어디로 가는걸까?)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자손을 낳는 행위가 없다면 우리 인류가 이렇게 긴 세월동안 번영을 누리지도 않았을거에요
14. 음....
'21.12.26 1:04 PM
(14.6.xxx.135)
저는 솔직히 이런 철학적인 생각 하지 않고 걍 결혼하고 자연스럽게 아이 둘을 낳았습니다.
낳고 나서 키우면서...인생에 대해 행복에 대해 삶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 거 같아요.
그리고 나만 생각했었는데 아이가 살아갈 세상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됐구요.
그리고 결정했어요. 인생의 방향성을 조금이나마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인간으로 살기로...성숙으로 하기로...
무슨 대의를 위한 거창한 성인이 되려는 건 아니예요.
제 수준에서 적정수준으로 조절하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존중하고 양육한다는 것은
나를 혹독하게 성장시키는 훈련과도 같고요.
15. 외로움을
'21.12.26 1:04 PM
(59.8.xxx.220)
느끼는 성격이라 자식있으니 그게 너무 좋고 고맙더라구요
어차피 죽을텐데 태어나게 한거..그게 미안해서 최대한 풍요롭게 살게 하려고 오늘도 애쓰고 있어요
우리 애도 비혼주의자인데 자식은 있었으면 해서 입양을 하던가 유기견들을 데려다 키우던가 마음속에 넘치는 애정을 나눠줄 대상은 있어야할거 같애요
저는 자식에게 뭘 해줄때가 제일 행복해요
지금 30이 코앞이고 독립해 따로 살고 있어도 부족한게 없는지 매일 생각해요
자식에게 노후 의지할 생각 1도 없어요
그냥 어딘가에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행복할거 같아요
16. 아이고
'21.12.26 1:05 PM
(116.127.xxx.220)
죽음의 의미를 잘 못 알고 계시는 분
죽음이 왜 고통이며 두려움입니까
그리고 자식을 낳는 것과 죽음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엄밀히 말해 인간을 비롯 모든 생명체는
번성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우주의 이치에 따라 행동하는 것에 옳고 그름을 따질 수 없지요
새끼를 가지고 싶고 남기고 싶은 것은
순리 그 자체입니다
순리대로 살 필요는 없지만 순리를 거스르며 사는 자들이
순리대로 흘러가는 것들을 지탄하는 일도 우습지요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일일 뿐이예요
사람은 본인들의 의지로 무언가를 선택하며 살 수 있다고 믿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당장 죽음만 봐도 그렇잖아요..
순리를 두려워하고 그것이 고통이라 생각이 드는 것은
원글님 마음에 업식이예요
실상은 고통스러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는 일입니다
.
17. 다들
'21.12.26 1:07 PM
(106.101.xxx.44)
다들 ㅡㅡ 어른맞으세요? 저도 인티제지만 로보트들인줄..
그야 이미 태어난 이상 정답고 따뜻하게 살라고 자식들이랑 정도 사랑도 나누라는거죠 그리고 그 자식들도 아이낳아 정답게 살길 바라는거고. 사람이라는게 어울려살다보면 정답고 하는거라
이미태어난것 정답게 살다죽길 바라는거고 사는게 꼭 힘들다고만 생각안하니 그렇죠 죽음. 그럼에도 사는게 인간의 저력이예요
왜 자살하지않는가? 그 유명한 질문 모르시나요.
그이유를 찾는것 그게 인생이고 삶이고 자기자신이며 자기철학이며 그것이야말로 인간이 인간인 이유랍니다.
유전자 번식본능이라니.. 아직 과학철학분야에서도 인간의 깊은 부분은 도달못했는데 너무 인간을 생명체에 자유의지가 없는 걸로보시는관점 아닌가요
18. 다들
'21.12.26 1:11 PM
(106.101.xxx.44)
그리고 자식을 낳고 가정이루는것 네 맞아요
외로워서예요 근데 외로움을 채우기위해서가 아니고 외로워서 함께있고 싶어서라구요. 그리고 가족을 통해 그걸 이루고 그가족으로 인해 또 확장되구요.
인간의 활동을 각종 학문의 영역에서 해석하면 도표나 이런으로만 남지만 카메라에 찍힌사진에도 이면에 많은 사연이있듯이 나중에 결론만 보고 정립한 이론은 실제 그삶을 살아간사람에게 절대 도달하지못해요
그런 학문적인 소리는 그냥 듣고 흥미롭네 그럴싸하네 정도로 웃어주시고 참고만 하면서 자기삶을 꾸리시길요.
고유한 한 사람의 삶이요 이기적유전자든 과학이든 간에요
인간은 개개인이 고유합니다. 그이유도 자기자신이 만드시길요.
성탄주말 연말맞아 의미있게 생각해보시길
19. 그저
'21.12.26 1:11 PM
(222.96.xxx.192)
본능
더러운 성욕의 부산물
배고프니 밥먹고
더러운 성욕이 생기니 섹스하고
섹스의 결과로 생명이 태어나는건 맞는데
자기 의지는 1도 없이 그저 태어나버린 생명들인데
공평은 애초에 없고
누군 태어나면서부터 심각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고
또 누구는 불의의 사고로 죽을때까지 치료도 안되는 불치병에 걸려 고통만, 정말 오로지 고통만 느끼며 육체를 벗어나는 것만이 유일한 고통의 해방이라서 죽음만을 간절히 기다리며 살아 가야만 합니다.
내게 일어난 일 아니고
내 가족일이 아니니 그저 다행인걸까요?
태어났으니 죽는건 이미 정해진건데
그러니 언제 무슨 일로 죽든 그리 슬픈것도 아닐텐데 왜 괴로워할까요?
죽는거 몰랐나?
최소 100 년은 살줄 알았나?
당연히 부모보다는 자식이 더 오래살거라 안일하게 생각했나?
ㅡ
사람들은 남들이 사는거보면서 모여 살았죠
사회적 동물이라
남들이 때되니 결혼하고 자식낳고 사니 자기들도 그렇게 사는 것 뿐입니다.
그저 보통의 평범한 남.들.처.럼. 별 탈없이
자식낳고 자식은 때되면 또 남들처럼 결혼하고 자식낳기를 바라는것 뿐
사는거 어찌보면 별게 없는거 맞는데요.
그런 부모의 생각때문에 어느 자식들은 태어나서(태어남 당해서)
죽을때까지 내내 고통받으며 살 수밖에 없는 병을 가지고 살아가야하기도 한다고 생각하면
부모가 너무 잔인하지 않나요??????????????
부모는 자식이 그런 병을 가지고 태어날지 몰랐으니 낳았겠지만
그럼 죽는건 100 프론데 왜 낳았죠??
죽는것도 곱게 죽는 경우가 뭐 얼마나 된다고?
그럼 죽을때까지의 고통조차 부모가 허용한게 아닐까요?
죽는거 알면서도 낳은거면
20. 죽음
'21.12.26 1:29 PM
(220.117.xxx.61)
죽음이 고통이 아니라
지옥의 종결일수도 있어요.
21. 결국
'21.12.26 1:59 PM
(222.96.xxx.192)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라서
그저 자기들 외롭다고
다들 그렇게 살아가니까라는 대답을 앞세워
생명과 죽음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려고만 드는 것 같네요?
본인들 성욕에 굴복한 결과로 섹스해서 낳았을뿐이면서
삶이 심드렁하고 뭘해도 재미없고 시들해질때까지 살게나 해주고 데려간다는 보장이 어디 있나요?
누구는 태어나는 도중에 빛도 못보고 죽는데
죽는거 알면서도 낳았으니
생명이 사산되도 그저 니 운명이다.
부모인 우리는 그런 니 운명에 대한 아무런 책임이 없다ㅡ라고 하면
참~~~~간편은 하겠어요
결국 섹스해서 낳은거면서
22. ....
'21.12.26 2:35 PM
(218.155.xxx.202)
최근에 드는 생각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모든건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서 출발하는거 같아요
평범한 애정행위는 물론이고
사춘기 방황
시어머니 용심
바람피우기
나르시시스트
나좀 바라봐줘 나좀 인정해줘 나좀 사랑해줘의 모든 버전 같아요
인생은 고통이 디폴트고
어떤 상황이든 사랑의 대상과 혹은 혼자라도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나눌수 있다면
죽음까지도 인생은 살아갈만해요
인간을 가장 불행하게 만드는 건
비교 인거 같아요
23. 어차피
'21.12.26 3:00 PM
(211.218.xxx.114)
인간의 목적지는 죽음인줄 알면서도
사람들은 바둥바둥살아가잖아요
님의글은 너무 비관적
24. ㄴ 이미
'21.12.29 7:58 AM
(222.96.xxx.192)
-
삭제된댓글
태어나버렸으니 사는 것 뿐이죠
살고 싶은게 그렇게나 간~~~절해서 다들 살아가는 거예요?
태어남을 선택할 수 있으면 그거 선택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근데 부모들은
자식들을 태어나게도 안태어나게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렇게나 본인들은 세상이 아름다워서
이런 세상 꼭 자식낳아 보여주시고 싶으신 분들만 낳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