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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70년대에 이런 부잣집 본 적 있나요?

sus 조회수 : 8,041
작성일 : 2021-12-25 23:06:15

무슨 무슨 회장 집이 그랬겠지 말고 
직접 본 걸로요.
70년대 집이라고 나온 게 지금이라고 해도 믿겠는데
80년대 하면 저 정도는 대학교 때 선배하고 친구집, 과외 갔던 집이 기억나는데
70년대는 자동차나 엘피판만 빼면 지금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70년대에
저는 저런 집 본 적이 없어서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져요.
우리나라에 70년대에 저런 집이? 이런 느낌요.
IP : 175.120.xxx.13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s
    '21.12.25 11:06 PM (175.120.xxx.134)

    https://theqoo.net/index.php?mid=square&page=8&document_srl=2289300523

  • 2. ..
    '21.12.25 11:11 PM (14.63.xxx.11)

    80년대라도 친구집이 저정도였으면 원글님도
    평창동이나 성북동 출신이셨나봐요.
    대구 부잣집이나.

  • 3. 00
    '21.12.25 11:11 PM (14.45.xxx.213)

    봤어요. 고모집이 효창동에 주택인데 70년 후반에 저런 집이었어요. 지금은 한남더힐에 사심.

  • 4. 거기 나온
    '21.12.25 11:11 PM (58.121.xxx.80)

    발간 벽돌 집은, 현재도 청담동 갤러리아 건너편에 있는, 효성 빌라와 비슷해요.
    그것도 80년도 초반에 지은 듯.

  • 5. 80년도
    '21.12.25 11:15 PM (175.193.xxx.206)

    친척집 하나가 저랬어요. 전집이 참 많아서 부러웠던 기억. 그리고 입구에 돌계단 화단에 배나무, 외관은 아무튼 비슷하고 실내에는 저정도는 아니어도 비슷한 가구들은 있었어요. 지금 그집은 그렇게 잘살진 못함.

  • 6. 70말80초
    '21.12.25 11:19 PM (58.127.xxx.169)

    외관은 저 비슷하고
    본채 별관 따로 있고,
    넓은 잔디 기본이고 수영장 있는 집도 있었어요
    좋은 동네 아닌데도.

  • 7. ..
    '21.12.25 11:20 PM (223.62.xxx.100)

    남들 이야기말고 저희집 이야기를 쓸께요

    어릴때 저희집이 종로 이화동 초대대통령인 이승만박사의 집인 이화장 바로밑쪽 집이었어요 그댁며느리 되시는분과 부모님이 친하게 지내셨구요 저희집도 삼층집이었고 주변이웃들이 그당시 시대와이셔츠 회장님댁 무슨백화점 회장님댁들이셨고 저희집만 수영장이 없었고 다른주변이웃들은 거의 수영장이 있을정도로 대저택이었어요

    저는 걸어가서 다니는 근처 사립초등학교를 다녔었는데 그당시 학교하교무렵에는 기마경찰이 동숭동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학교동창들은 그당시에도 희귀했던 롤스로이스나 벤츠등 외제자동차들이었고 정복에 모자를 쓴 기사들이 아이들을 데릴러 왔었지요
    학교에는 당시에도 흔치않은 노란색 대형스쿨버스들이 뒷쪽주차장에 늘어서있었구요
    학생들은 기업체 회장님들 자식들이나 국회의원.정치인들의 자식.손주들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저는 1965년생입니다

  • 8.
    '21.12.25 11:26 PM (218.236.xxx.89)

    평창동, 성북동에 저런집 많았던기억
    친구네 집도 저장도는 아녔지만 비슷

  • 9. ..
    '21.12.25 11:26 PM (14.63.xxx.11)

    헐 65년생인데 기마경찰이요?
    꼭 일제시대 이야기 같아요^^;;;

  • 10. ㅡㅡㅡ
    '21.12.25 11:31 PM (222.109.xxx.38) - 삭제된댓글

    성북동에서 자랐는데. 반에서 한두명은 일명 꿩의 바다라는 동네 저택 아이들이었어요. 놀러가면 정원에 2층은 기본이고 연못이나 수영장 딸려있고 가정부 있고
    공부방 자는 방 악기방 방용도가 따로따로인게 문화충격..
    그동네는 동네 전체가 저런집이었죠.

  • 11. ..
    '21.12.25 11:32 PM (223.62.xxx.100)

    당시 종로구 수송동?인가 지금은 이사를 간 풍문여고쯤에 대한민국 기마경찰단이 있었던걸로 알아요
    그 기마경찰들이 네다섯명정도로 꼭 하교시간에 맞춰서 다가닥 다가닥거리며 발맞춰와서 동숭동 사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해줬던 기억이나요 당시 4.5학년인가??에 국가 유력인사의 자녀들이 다니고있었다는 소문도 들은듯합니다ㅎ

  • 12. 이화동에서
    '21.12.25 11:33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걸어단리 사립초가 어디일까요?
    사대부속은 사립이 아니니 거기 아닐테고, 운현초는 65년생때 없었고...

  • 13. ..
    '21.12.25 11:36 PM (223.62.xxx.100)

    연건동에 있는 ㅇㅅ국민학교였습니다ㅎ
    지금은 다른곳으로 이사갔지요

  • 14.
    '21.12.25 11:38 PM (118.235.xxx.6) - 삭제된댓글

    일제 강점기 고관대작이 살던 서양식 집 본적있는데요
    그집 딸의 화장실 욕실조차 지금이랑 비교해도 넓디넓고 고급지더군요
    다 합치면 30평대 거실보다 더 넓겠더라고요
    욕조 타일 시공을 장인이 얼마나 정성들여해놨으면 오랜 세월이ㅜ지났음에도 큰 보수없이 그렇게 유지가 잘됐는지
    유리창은 지금 샷시의 기밀성부분은 못따라오겠지만 역시나 훌륭했고
    애초에 설계부터 시공까지 당시 최고는 지금 보통보다 훨씬 고급지더군요
    최고는 시대를 초월하는게 있어요

  • 15. 방문
    '21.12.25 11:55 PM (1.229.xxx.73)

    70년 후반에 아들이 졸업작품으로 건축한 집을 1990년에 가 봤어요
    지금도 그런 집 못 봄

  • 16.
    '21.12.26 12:26 AM (1.248.xxx.113) - 삭제된댓글

    가난의 증거가 필요한데
    그게 없으니 어쩌나요.
    가난했다고 우기는 수밖에.

  • 17. 넓은강
    '21.12.26 12:30 AM (121.132.xxx.187) - 삭제된댓글

    일제시대 친일파들 집

  • 18. ......
    '21.12.26 12:31 AM (121.132.xxx.187)

    일제시대 친일파 집들도 엄청나요. 수입 가구에... 인테리어... 하물며 몇십년 뒤인 70년대인데요.

  • 19. 으싸쌰
    '21.12.26 12:39 AM (218.55.xxx.109)

    계단에 초 켠 집은 정말 지금도 고급 인테리어 같아요

  • 20. 윗님
    '21.12.26 12:53 AM (124.50.xxx.70)

    은석초등학교 였나보네요.
    우리때 유명사립 이엇죠.
    경기 은석 유성. 지금도 있나?
    저도 65년생

  • 21. 70년대
    '21.12.26 12:56 AM (121.135.xxx.105)

    저희 작은 할아버지 댁이 구기동이였는데 거기서 찍은 사진 보면 비슷하게 생겼네요. 기억에도 큰 집 옆으로 실개천이 흐르고 넓은 잔디마당이 있었어요

  • 22. 경복궁역
    '21.12.26 1:16 AM (218.232.xxx.188)

    경복궁역쪽 박노수화백 집도 지금봐도 좋아요. 일제시대 때 지은 집이라는데 대단하더라구요

  • 23.
    '21.12.26 1:24 AM (14.32.xxx.215)

    저런집 가봤어요
    저는 동부이촌동 살았는데 그때 거기 살던 친구들이 79~81년 사이에 강남으로 많이 갔어요
    그래서 방학에 놀러갔는데 지금 신사 논현역 뒷쪽같아요
    아니면 라마다 르네상스 뒤인지도...
    이층이나 삼층에 저런 가구 조경 기억나요
    그 친구들은 은광여고 불교믿는 여고들 가서
    고등학교 잔학하면서 소식 끊겼어요
    친구들 보고싶네 ㅠ

  • 24. 박노수가옥은
    '21.12.26 1:32 AM (14.32.xxx.215)

    저런집의 1/3도 안될 규모에요
    나즈막한 골목에 딱 가족끼리 가꿀만한 정원에 이쁘긴 하죠
    주방과 욕실도 보고싶은데 막아놔서 좀 아쉽고
    일본식 구옥에 살았던 경험이 있어서 그 미닫이 문들이 너무 좋았어요

  • 25. ~^^
    '21.12.26 2:13 AM (223.62.xxx.175)

    65년생인데요
    너무반갑네요~^^
    저희때도 은석국민학교 아이들은 필통안에 있는 학용품부터 달랐어요ㅎㅎ
    기사딸린 차로 등교해서 매주마다 HR시간에
    자가용으로 교문까지 오지말라고 하는게 회의내용이었어요ㅎ
    중학교때 레이프가렛 공연으로 학교가 초토화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 26. 내일
    '21.12.26 2:42 AM (222.233.xxx.143)

    저도 65년생 지방인데 친구집이 저랬어요
    수영장도 있고 언니방은 계단 넓다란 2층에 그야말로 공주방
    친구방 가득한 전집이 부러웠어요 정원도 크고
    그애 엄마도 드레스 입고

  • 27. 뻣댓글인데
    '21.12.26 4:26 AM (39.7.xxx.173) - 삭제된댓글

    대전 중구 은행동에 충남도청 이사간 자리 옛 충남도청 가보심 건물이 100년은 돼보여도 지금 지어놓는 삐까번쩍한 건물보다 훨 고급지고 튼튼해 보여요. 후손들이 관리만 잘해주면 앞으로 100년도 끄떡없을거에요. 창문도 멋스럽고 걸쇠도 흘러간 시간이 얼만데 고장난곳 없이 그냥 고대로고요. 옛날 건축벙식이 더 고급지죠. 일제건물은 맞지만 참 견고해요. 우리의 자개장도 그런면에선 훌륭한 가구에요. 요즘 가구 금방 고장나고 다 수입산이라 별로인데 옛날 고가구와 문풍지 문들 한옥스러운거 엄청 짓기도 까다롭고 비싸잖아요. 그걸 할수 있는 사람만 짓고 하니까요. 요런면을 현대 건축들은 닮아야는데 외노자 들여다 값싼 중국산, 베트남산 들여다 집지으니 잔고장도 심하고 별로에요. 옛날 고풍스런 집들은 현대식 건물 속에서 더욱더 아름답고 독보적이에요.

  • 28. 80년대
    '21.12.26 6:10 AM (71.212.xxx.197)

    인테리어나 가구 디쟌, 가전들 봐서
    최소 80년대지 70년대 느낌은 아닌데요

  • 29. 58
    '21.12.26 9:46 AM (219.254.xxx.51)

    58년 생 제가 가 본
    삼청동 종암동 성북동 연희동 평창동에 저런 좋은집들 있었어요.

  • 30. 지금은석은
    '21.12.26 10:33 AM (175.193.xxx.206)

    사립중에 저렴한 편에 속하죠. 동대부중 옆에 있구요. 근처 경희, 삼육에 비해 조금 저렴한걸로..

  • 31.
    '21.12.26 11:14 AM (104.149.xxx.66)

    위에 방문님은
    아드님이 70년대 후반에 대학 졸업반이었으면
    본인 연세가 90 정도 되시나요?

  • 32. 친구
    '21.12.26 12:40 PM (61.74.xxx.169)

    중학교 때 은석국민학교 출신이 많았어요
    저는 64년생 당시 은석초 유명했지요
    은석출신 보고 싶은 친구가 있어서 문득 그립습니다.

    당시에 땅이 여유있어서 그런지 저런 저택 본적 있어요
    넓은 마당에 잔디가 있고 마당에서 파티도 열었어요

  • 33. 80년대
    '21.12.26 1:14 PM (223.38.xxx.186) - 삭제된댓글

    초반 집들 아닌가요?
    실내는 모르겠지만 집 모양이 80년대 초반에 많이 보던 집 모양인데요.
    80년대 초반에 저런 집들은 곳곳에 있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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