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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하게만이라도 생겼더라면 좋았을텐데..

... 조회수 : 5,019
작성일 : 2021-12-25 22:53:11
전 너무 못생긴 것 같아요.. 평균치보다 훨씬 떨어져요.
눈 코 입 치열 헤어 얼굴 형태 피부 다 못 생겼어요.
어렸을 때는 외모 열등감이 너무 심해서 힘들었는데 40대 중반이 되니 더 못생겨보여요. 다들 나이들면 똑같겠지만 늙으니 더 못봐주겠네요.

그냥 평범한 여자들만 봐도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저만큼만 생겼어도 더 행복했을 것 같아요.
스스로를 아껴주고 예쁘다고 해줘야 한다고들 하는데, 거울보면 이쁜 데가 하나도 없는데 난 이쁘다 중얼거리는 게 넘 한심한 짓 같아요. ​

집안 환경이 좋지 않아 결혼은 생각도 안했고 지금도 미혼이지만 그동안 대쉬한 남자도 없었던 걸 보면 제 외모가 많이 떨어지는 건 맞는 것 같아요.

내 스스로가 뭘 해도 안이쁘니 그냥 관두자는 생각에 어렸을 때부터 외모 가꾸기를 때려치고  말이나 행동도 별 조심하지 않는 것도 큰 이유겠지만요...

예전에 지금은 안만나는 친구가 저 소개팅 시켜주면서 [야! 잘됐어. 그 남자 상대방 얼굴 안본대.] 라고 얘기하던 게 생각나요. 20년 됐던 친구도 그렇게 얘기하는거 보면 제가 참 못생기긴 한가봐요.
IP : 61.85.xxx.2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격미인
    '21.12.25 10:57 PM (203.251.xxx.14)

    스스로 못났다고 생각하면 성격미인 돼세요.

    솔직히 저 아는 여직원중에 처음에는 미인아니구나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점점 예뻐보이는 직원 있어요.

    회사에서 두명이나 대쉬하다가 그 중 좀 더 괜찮은 남자랑 결혼했어요.

    보면 볼수록 예뻐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예뻐도 보면 볼수록 점점 정 떨어지는 사람 있어요

  • 2. 마음의 빗장
    '21.12.25 11:02 PM (223.39.xxx.97) - 삭제된댓글

    스스로 마음의 빗장을 잠그고 있어서 일거예요..

    볼수록 매력있는 사람도 있고,
    예쁜 외모에도 불구하고 볼수록 질리는 사람도
    있던데요.

  • 3. ...
    '21.12.25 11:10 PM (14.42.xxx.245)

    못생긴 얼굴보다 훨씬 더 치명적으로 이성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게 자신감 없는 태도더라구요.

  • 4. ㅇㅇ
    '21.12.25 11:10 PM (124.53.xxx.166)

    주위에 못생긴 여자 남자 다 연애하던데요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을 더 돋보이도록 헤어 스타일링 하시고
    메이크업을 배워보세요

  • 5. ....
    '21.12.25 11:17 PM (211.206.xxx.204) - 삭제된댓글

    못생기고
    내성적인 여자는
    크리스마스에도 혼자 놀아요.

    자신감있어도 연애는 안되는 ...

  • 6. 외모미인
    '21.12.25 11:18 PM (223.39.xxx.158)

    현실적으로 어려우시면 윗댓글대로 성격미인되시는거 추천

    얼굴은 아주 이쁘지않더라도 성격이 미인인 여자에 끌리는 남자들도 많아요

  • 7. 00
    '21.12.26 12:23 AM (1.232.xxx.65)

    무슨 못생겨서 남자가 없어요?
    홍현희, 홍윤화, 박경림 결혼해서 잘만 사네요.
    조혜련, 김미화 재혼해서 잘 살고요.
    하재숙도 잘 살고.
    박나래, 김신영도 연애 많이 했다는데.
    못생겨도 뚱뚱해도 연애 잘만하고
    결혼도 하고 다 한다는.
    원글이 소극적이어서 못한거예요.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 8. ....
    '21.12.26 1:09 AM (122.35.xxx.188)

    치열은 교정 가능한데....

    의술의 힘도 살짝 빌리세요

    정말 못생겼던 개그우먼도 고치니 엄청 이뻐졌었는데...이름이 잘 생각이 안 나요
    정유미던가? 데뷔 때 심란했었는데 지금 넘 이쁘잖아요
    또 "어떻게..."외치던 개그우먼도 안 이쁜데 훈남과 결혼했어요.

    그리고 약간 튕기는 밀당도 필요....
    무엇보다 내가 스스로 사랑하면 남자들은 그거에 세뇌된대요

    오늘 하루씩 행복하세요. 소확행 하시구요. 기도도.... 나를 창조한 분의 음성듣기..
    그 분 눈에 얼마나 이쁠까요...
    이 글에서도 왠지 선한 분일 것 같은데....

  • 9.
    '21.12.26 2:46 AM (121.159.xxx.222)

    조금씩 고치고요
    일단 여자는 날씬하고 피부고우면
    (희다검다의 문제아님 요철이나 잡티없이 자기 본바탕안에서 맑고 곱다는 뜻)
    점수 70점따고 들어갑니다.
    날씬이야 소식하면 되고요.

    그뒤에 못생김을 고민해보고
    성형좀해야죠.

  • 10.
    '21.12.26 2:50 AM (121.159.xxx.222)

    그리고 길가다 사람들이 무심히 지나칠정도 외모만 되어도
    남자사귀고 결혼하는데 외모때문에 지장없어요.
    헉 어떡해 난감해하고 몰래 쳐다보다가 미안해하는정도?
    사람들이 배려하느라 친절하게 말도 가려하는정도?
    그정도 외모라도 성형 빡세게 중형차한대 들이니
    엄청좋아지더라구요.
    오히려 평범보다 좀 나은정도였던? 저보다 나아짐..

  • 11. ...
    '21.12.26 9:34 AM (222.104.xxx.175)

    기업은행 전 배구선수였던
    김사니코치 성형전 얼굴 나오던데
    지금은 완전 딴사람 됐던데
    진짜 의학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조금씩 손봐주세요

  • 12. ..
    '21.12.26 2:36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요즘은 성형 하는걸
    그리 나쁘게 안보잖아요?
    오히려 대기업 면접시
    적극적으로 봐서 반응이 괜찮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주변에 보면외모가 빠져도 멋내고 여성스러우면
    남친도 있고 결혼도 하더라구요.
    성격미인, 매력있는 여성으로 가꾸는 노력을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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