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답인걸로 판명되었지만
그래도 부모들이 자녀에게 죽기살기로 교육의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는 거 보면
집이나 돈말고도 좋은 교육만이 갖는 장점이 있을거 같긴해요
대학나왔다고 다 돈잘벌고 성공하는거 아닌데 말이죠.
말들어보면
사람대접 받으라고 무시당하지 말라고
그런 맘이 크더라구요
그거 보면 배움의 기회없이 평생 고생만 엄마가
얼마나 사람대접못받고 무시당했을지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부동산이 답인걸로 판명되었지만
그래도 부모들이 자녀에게 죽기살기로 교육의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는 거 보면
집이나 돈말고도 좋은 교육만이 갖는 장점이 있을거 같긴해요
대학나왔다고 다 돈잘벌고 성공하는거 아닌데 말이죠.
말들어보면
사람대접 받으라고 무시당하지 말라고
그런 맘이 크더라구요
그거 보면 배움의 기회없이 평생 고생만 엄마가
얼마나 사람대접못받고 무시당했을지
마음이 찡하더라구요...
계급을 유지하기 위한 퍼즐 맞추기라고 생각해요. 무시 당하지 말라는 말도 포함되고요
우리 부부 박사고 전문직. 교육을 중시해서 고등때 각각 1억정도 썼습니다. 입시결과 만족하고요.
집을 사줄 생각은 없어요. 자기들이 전문직 구해서 잘 벌고 저축, 투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우린 연금 갖고 살 거구요. 결혼 시 증여는 좀 해주겠지만, 각자 인생 살 거예요.
대개 집 증여보다는 교육에 투자하지 않나요.
교육은 시기가 중요하잖아요. 울 나라에서는 신분이기도 하니까요 ㅠㅠ
돈이 아주 많으면 모를까
우리나라 부모들은 거의 자식 교육이 투자 1순위죠.
그리고 결혼할 때 본인 노후 헐어서 집살 때 도와주는거죠.
그런데 82글을 오랫동안 읽으니
사회적인 무시 무대접보다
아들 교육에 투자해서 잘난 아들 만들어도
며느리한테 무시 무대접 받는것 보니
자식없는게 상팔자 같네요.
윗님 몇살이신지 모르겠는데 잘난아들 만드신걸로 왜 대접받아요? 본인 자식이고 본인 만족이지 며느리 좋으라고 그렇게 키우셨어요? 그런 심뽀니까 무시당하죠 다 느껴지거든요. 그 며느리도 집에서 전폭적 지원 받아 컸어요. 그럼 사위가 대접해줘야해요?
자녀교육에 열성인거보면, 교육은 돈이상의 그무언가 가치가있죠
재벌들 자식들 공부안한다고 취업못하는거 아닐텐데말예요
머라는거죠? 부모세대에도 집한채없는 집이 얼마나 많고 간신히 집한채 산경우도 얼마나 많은데요
윗님
저 시어머니 아니구요.
제 지인들이 시부모님을 향한 마음이더라구요
시가에 핑계대고 안가니 무대접이고
말하는거 보면 행동 하나마다 무시던데 ...
지인이 결혼 전에는 어렵게 살다가
결혼 후에 남편 급여로 풍족하게 살면 ...
뭐 지인의 남편복인거겠됴?
제 사촌동생이 공고 나와 알바 좀 하다가 군대 다녀와서
취업하려고 아이티쪽 학원 다니다 회사 창업멤버로 들어갔는데
그 회사가 대박이 나서 코스닥상장까지 하고 임원진까지 올라갔어요
스카이공대 출신들이 선호하는 회사고 면접관으로 직접 직원도 뽑는대요
그 정도 되면 결혼도 수월할거 같은데 학력이 걸림돌이 되어서 결혼까지 이어지지가 않는다고..
마흔 훌쩍 넘었는데 일할 때는 너무 바빠 대학 못갔고 뒤늦게 후회는 하죠
투자? 잘난 아들? 만들어도??
잘난 며느리 보고도
자기처럼 무수리인 줄 알고
평생 무시 푸대접 한풀이하려고 벼르는
예비 시모세요??
세상의 발전과 변화에 아랑곳없는
조선의 시모 마인드 놀랍다!
잘난 남자는 보통 잘난 여자와 결혼하죠.
그 잘난 남자가 부모가 열심히 키운 아들인 거고요. 근데 그 잘난 여자도 부모가 열심히 키운 잘난 딸이거든요. 이걸 망각하는데서 문제가 발생하는 거 같아요. 지금 시부모가 되는 60년대 중후반 생들만해도 본인들이 자랄땐 아들이라 위해주고 딸 희생시켜 잘난 아들 하나 길러낸 집들이 많죠. 그야말로 아들은 쌀밥지어 먹이고 딸은 흙파먹여 키운 집들. 가난할 수록 그런 현상 심했고요. 근데 지금 며느리가 되는 80년대 중후반 이후 90 년대 생들은 알파걸이라는 단어가 등장할 정도로 아들 못지 않게 키워낸 딸들이잖아요. 여자니까 희생하라는 말을 자라면서도 듣지 못하고 컸는데 결혼해서 시부모가 요구하면 읭??? 스러운 거죠.
잘난 내 아들과 결혼한 그 여자도 그 집에서 잘난 딸로 키웠다는 걸 생각하면, 자식 잘 키웠으니 대접 받겠다는 마인드는 안생길거 같아요. 근데 이게 참 어려운가 봐요. 전 70년대 후반생이고 남편과 cc인데도 시어머니도 아들 학벌과 직업앞세워 제 앞에서 목에 힘주고, 울 친정엄마도 잘난 아들 키워내느라 니 시어머니 고생하셨으니 잘해줘라 하는데 전 좀 어처구니가 없죠. 울 엄마도 나 키울 때 고생많이 했는데 본인이 한 고생은 없어지는 건지 뭘 잘난 아들 둔 시모를 대접하라 어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