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음 끼니 준비를 꼭 미리 해놔야 직성이 풀려요

애엄마 조회수 : 3,733
작성일 : 2021-12-25 17:03:00
다음 끼니에 먹을거 준비를 꼭 미리 해놔야지
안그러고 끼니 닥쳐서 준비부터 시작해야 되면
나자빠지고 싶지 뭘 하기가 싫어요..
다음 끼니때 잡채 먹을거다 하면 이번 끼니 밥 차리면서
당면 불려놓고 목이버섯 불리고.. 채소 몇가지 썰어놓고요..
잡채 먹는 타이밍에 다음 끼니때는 부대찌개다 하면
냄비에 김치 썰어넣고 소세지 한 종류라도 잘라서 섞어놔야 맘이 편해요.
어제 저녁 먹으면서 돼지갈비 삶아놓고 설거지 하면서 씻어서 양념해서
김냉에 넣어놓고 잤어요
이게 약간 강박같은데 다음 끼니 먹을거를 조금이라도 준비를 해놔야 후딱후딱 움직여져요…
IP : 180.182.xxx.7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
    '21.12.25 5:05 PM (59.7.xxx.138) - 삭제된댓글

    좀 이상해요
    어차피 한 번에 한 노동 총량은 같은 거 아닌가요?
    점심차리면서 저녁 준비하고
    저녁차리면서 아침준비하고
    그러지말고 점심엔 점심 준비
    저녁엔 저녁 준비
    그렇게 하는 게 더 효율적일 거 같아요
    두 가지 요리를 하려면 더 복잡하지 않나요?

  • 2. 애엄마
    '21.12.25 5:07 PM (180.182.xxx.79)

    저도 그런것 같은데 끼니 닥쳐서 뭐 조금 준비된 상태여야 완성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지.. 1부터 해야되면 그냥 하기가 싫어져요..

  • 3. ...
    '21.12.25 5:07 PM (106.102.xxx.84) - 삭제된댓글

    나 혼자 하는 일인데 그게 마음이 편하면 그리 하면 되죠. 과제나 시험공부 벼락치기 절대 안하셨을듯요. ㅎㅎ

  • 4. ㅎㅎ
    '21.12.25 5:09 PM (14.36.xxx.107)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많이들 하지 않나요

    물묻친김에 다음거 재료 준비해놓는데

  • 5. ...
    '21.12.25 5:09 PM (218.157.xxx.204)

    저도 그래요 요리를 잘 못하다보니 미리미리 준비해놔야지 요리해요 안그럼 걍 시켜먹거나 대충먹어요

  • 6. 다들 그러지않나?
    '21.12.25 5:13 PM (112.187.xxx.213)

    주부들 다들 그런부분 좀 있지않나요?
    저도 미리 준비해놔야 맘편히 쉴수있어요

  • 7. 그거
    '21.12.25 5:16 PM (121.152.xxx.181) - 삭제된댓글

    장점이에요.
    뭐든 닥쳐서 허겁지겁하는버릇 스트레스에요

  • 8. 그럼
    '21.12.25 5:19 PM (223.62.xxx.67) - 삭제된댓글

    다른 일도 그런가요?

  • 9. 장점이예요
    '21.12.25 5:23 PM (180.24.xxx.93)

    허겁지겁 하는 사람들 보다 미리 준비해 놓는 사람들이 좋더라구요.
    저는 허겁지겁 할때와 미리 준비할 때가 있어서 원글님의 성향은 좋은 장점이라 여겨지네요.

  • 10.
    '21.12.25 5:24 PM (223.39.xxx.193)

    내가 그렇다고 다음에 며느리나 자식 등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으면 되어요
    좋은 습관이지만 안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 11. 원글님처럼은
    '21.12.25 5:45 PM (182.216.xxx.172)

    원글님 처럼은 아니지만
    식사준비 하면서
    다음끼 뭘할지 생각하고
    비슷한 육수 쓸 예정이면 육수를 두배로 끓이는 식으로
    넉넉하게 해서
    공통으로 쓰이는 재료들은 통에 담아 넣어둬요
    그리고 그 다음끼에 사용해요

  • 12. 우와
    '21.12.25 5:50 PM (122.254.xxx.149)

    저도 그래요ㆍ진짜 저랑 똑같네요ㆍ
    저 내일 한우 궈먹으려고 방금 꽃게넣고 된장찌개
    한솥끓여놨어요
    낼 제가 바빠서 미리 해놓으려고 ᆢ
    전 미리미리 야채도 다 썰어준비해놓고 어째튼 미리
    해야 속이편해요 ㅋㅋ

  • 13. ..
    '21.12.25 5:53 PM (39.119.xxx.49)

    부지런하시네요.

  • 14. ....
    '21.12.25 5:54 PM (58.148.xxx.122)

    제가 그런 성격 아닌데
    살다보니 그게 더 좋아서
    의도적으로 원글님처럼 버릇 들였어요.
    미루고 있어봤자 기분만 찜찜하고
    가만히 있다 막상 닥치면
    너무 일이 많으니까.포기하게 되더라고요.

  • 15. 굿
    '21.12.25 5:54 PM (122.35.xxx.109)

    아주 좋은 습관이네요
    저는 미루다가 벼락치기 하는 스타일이라
    다음 식시시간엔 하기 싫어서
    대충 하거나 시켜먹게 되거든요
    그런습관 닮고 싶네요

  • 16. ..
    '21.12.25 5:58 PM (223.39.xxx.120)

    냉장고 야채소비기준으로 식단짜요
    오늘 불고기전골 해먹어 남은버섯 당근 양파 파 오뎅한봉사온거 있으니 내일 잡채해먹고
    당근 왕창넣고 오뎅 늘있는계란넣어 김밥쌀거고...
    냉장고 비우는 메뉴위주로 저도 매번 식단짜요

  • 17. 저도
    '21.12.25 6:02 PM (112.169.xxx.158)

    비슷해요ㅎㅎ
    부엌일이 재미가 아니라 그냥 의무로 하다보니 하는 김에 준비해놓지 않으면 정말 하기 싫더라구요ㅎㅎ
    내 부엌 내가 하는 일인데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때요ㅎㅎ
    내 맘대로 하면 되지~

  • 18. 애엄마
    '21.12.25 6:05 PM (180.182.xxx.79)

    비슷한 분들이 많네요.
    진짜 하나도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시켜먹고 싶지 뭘 하고 싶지가 않아요

  • 19. 동감
    '21.12.25 6:09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하나도 준비가 안되어 있으면 시켜먹고 싶지 뭘 하고 싶지가 않을 확률이 높아요.
    저도 식재료 미리 손질 해서 바로바로 쓸 수 있게 준비 해 둡니다~

  • 20. 그웬느
    '21.12.25 6:11 PM (175.211.xxx.182)

    전 알면서도 미리 준비가 안해진다는ㅡㅡ
    미리 해놓음 편한데
    자유 시간에 밥 하는게 시간이 왜케 아까운지요.
    저도 닥치면 밥 하는게 진짜 힘들어요.

  • 21. 혹시
    '21.12.25 6:20 PM (221.147.xxx.71)

    엠비티아이 어떤 유형이신지
    저도 그런데 잇티제거든요
    FP유형은 안 그럴걸요?

  • 22. 그렇게
    '21.12.25 6:23 PM (125.177.xxx.68)

    해 놓으면
    맘 편하고, 하기싫어 짜증 덜 내게되고
    식재료 알뜰이 먹을 수 있고
    칭찬받을 좋은 슴관이긴 한데………………그건 또 식구들이 제시간에 다 먹어준다는 전제가 있어야 가능하더라고요.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 중고생일땐 그렇게 부지런히 움직이면 좋죠. 지금은 해봐야 남기 일쑤여서 할래도 못하고
    많이 안 먹으니 대한민국 식품공학 발달에 감사하며 마트제품을 적절히 활용하고 사네요

  • 23. ㅡㅡㅡ
    '21.12.25 6:30 PM (222.109.xxx.38)

    j죠. 저는 회사업무는 그렇게하는데 집에선 완전p요. 업무는 차질 생기면 안되니까 무조건 미리미리.

  • 24. 저두요
    '21.12.25 10:55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

    그런데 저는 느려서
    준비 안해놓음
    라면밖에는 못먹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116 사소한 업계 팁 하나 풀어요 ㅇㅇ 12:12:17 58
1692115 커피 12:11:37 28
1692114 [펌] 미국에서 있었던 안타까운 일 1 지키자 12:06:42 411
1692113 오늘 서울 날씨 알려주세요 5 지방에서 출.. 12:00:54 250
1692112 공부머리란게 규칙성(패턴) 발견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8 공부머리란 11:55:50 443
1692111 저 좀 혼내주세요 ㅠ 7 정리 11:52:38 676
1692110 동탄 신도시 VS 강서구 6 ㅇㅇ 11:52:04 426
1692109 홈플이 기업회생 절차라니요..ㄷㄷㄷ 8 살아얒해 11:52:01 1,287
1692108 오늘 할 집안일 오전에 엄청 해치웠어요. Cv 11:51:48 252
1692107 지금 날씨 빨래 괜찮을까요? 2 ㅇㅇ 11:49:13 250
1692106 친구의 이혼 과정 화나고 답답하네요 7 ㅜㅜ 11:45:45 1,168
1692105 오늘 고등입학하는아이 3 고1딸 11:43:46 393
1692104 부모자식간에도 무조건적인 사랑은 없다고 보시는분들이요 7 88 11:42:17 526
1692103 이혼숙려캠프 나오는 부부들 공통적으로 1 11:40:33 641
1692102 리터니 영어에세이 가르치는데요 이 학생이 지금 반항하는걸까요? 6 ㅇㅇ 11:37:10 474
1692101 언론에서는 절대 보여주지않는 광화문 인파 드론영상 28 .. 11:35:27 1,288
1692100 변액연금 조금 아까전 글 14 은하수 11:31:15 679
1692099 팔 안 올라가고 삼두박근쪽 아픈 분들 철봉에 매달리면 좋아집니다.. 10 ... 11:30:34 474
1692098 친정엄마는 도시락도 안 싸주셨는데요. 4 ㅇㅇㅇ 11:28:03 860
1692097 친정엄마는 도시락도 안 싸주셨는데요. 7 ㅇㅇㅇ 11:28:03 887
1692096 방송대 신입생인데요. 6 ㅏㅏ 11:25:58 540
1692095 사랑없이 책임감만으로 결혼이 가능하다는 것은 7 음.. 11:23:46 449
1692094 하루종일 82자게만 보고 계시는 분 10 .. 11:23:03 1,055
1692093 새 학기가 시작하는 오늘, 저희 딸은 학교도 못가고 집에 있네요.. 2 긴유니 11:22:36 922
1692092 듀오링고 점수 4 궁금 11:22:18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