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여기서 누가 보고 있다고 글 쓴 거 봤어요. 케빈 생각보다 부자였다고.... 나도 한 번 볼까봐 생각 들더라구요. 줄거리만 알지 뭐 생각나는 게 없으니까...
그래서 어젯밤부터 틀어놓고 보기 시작한 홈 얼로운~
근데 알던 것보다 가학적....
계단에 얼음부어서 미끄러지는 건 그렇다치고, 그래서 안 미끄러지려고 맨발에 타르 묻혀서 올라가는 발에 못이 쑥 들어갈 때 .... 눈 질끈 감았네요... 그리고나서 도둑 중 대머리 키 작은 남자 문 여니까 대머리 위에 쏘이는 불쏘시개... 머리를 눈에 묻히니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ㅎㅎㅎ
그런 영화나 작품들 있잖아요. 줄거리나 특징만 알려졌는데 다시 찬찬히 보면 그 이면에 보석 같은 디테일을 숨기고 있는.... 그런 재미가 있을까 싶어 봤는데 홈 얼로운은 그냥 미국식 전형적인 가족주의 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케빈이 도둑들을 혼내주는 플롯 부분은 영화에서 생각보다 차지하는 비중이 남아요. 시간으로는 반도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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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 보는데
크리스마스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21-12-25 10:59:14
IP : 211.248.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조페시
'21.12.25 12:14 PM (112.151.xxx.95)저는 아이리시맨 보고 그 도둑들 둘 중에 키작은 분(조 페시) 연기가 너무나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명품" 연기파 배우셨구나.... 조연급 배우인줄 알았었네요.2. …
'21.12.26 2:14 AM (133.200.xxx.0) - 삭제된댓글케빈은 지금 마흔 두살이고…
난 국제결혼해서 외국나와 사는데도
내가 십대때 봤던 저 영화를 티비에서 방영하니 열살 아들내미가 어제밤에 너무 재밌게 봤고…
내용은 여전히 잔인하고…
케빈네집 부자구나 싶은게 나이들수록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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