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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시 최근 치뤄보신 학부모님 계신가요

조언좀요 조회수 : 3,894
작성일 : 2021-12-23 23:17:40
초저에요
학교 숙제도 겨우 해가요
붙잡고 안 하면 안 해가는 날도 있고요
아직 애에요, 애.
집에 오면 흥미위주 동화책 보고 장난감 갖고 놀고.

집 근처 영어교습소 몇 년 다녔는데
이번에 대형 영어 학원 레테 봤더니
낮은 단계로 나왔어요
당연하죠 학습식으로 배우진 않았어요
설렁설렁 재미를 유지하는 한도에서 했거든요
집에서 산수 문제집도 푸는 날 있고 안 푸는 날 있고
다른 공부는 안해요.



제 상식에는 이게 자연스럽거든요
근데 대형 어학원 다니는 친구들 배우는 책 보면 수준이 높아요.
숙제도 많고 그걸 매일 하는
것도 신기하고 단어 외우기 등등..
사고력 영어 학원이니 과학 학원이니 벌써 다니는 친구들 많더라고요

아니 이렇게 해야 입시를 잘 보아요?
제가 저희 때 옛날 생각하는 건지요.
적어도 초3까진 책 읽기 하고 영어는 접하는 정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런식으로 느긋하게 키우면
나중에는 늦어서 못 따라가고 입시는 대응이 안되는건지요

ㅠㅠ 현실 좀 알려주세요
IP : 14.4.xxx.15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23 11:21 PM (121.165.xxx.96)

    초저에 입시걱정이요? 중학교가서 해도 빨라요

  • 2. 제가
    '21.12.23 11:22 PM (116.125.xxx.188)

    그렇게 교육시켰더니
    딸이 왜? 공부안시켰냐구?
    수학도 미리좀 시키지
    그런 소리 들었어요

  • 3. 솔직히
    '21.12.23 11:23 PM (14.32.xxx.215)

    입시전략을 세울 필요는 없지만 저렇게 한에랑 안한애는 차이가 나는게 현실이죠
    물론 그 아이들이 4~5년 한걸 6개월만에 따라잡을 두뇌와 유전자와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따라잡을수 있구요

  • 4. ...
    '21.12.23 11:24 P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그건 아이 공부그릇과 부모님 기대치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죠

  • 5. 입시는
    '21.12.23 11:26 PM (112.145.xxx.250)

    결국 공부머리 있어야 성공해요. 저학년부터 달린 애들 중의 일부가 살아남죠. 그러나 개인의 역량내에서 최선을 다하면 안한 것보다는 결과를 더 좋게 만들 수는 있어요.

  • 6. 평범하다면
    '21.12.23 11:28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선행과 반복학습으로 다지는 것이 답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의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고, 아주 뛰어나지는 않아도 선행정도를 이해할 머리가 필요해요.

  • 7. ...
    '21.12.23 11:30 PM (211.109.xxx.157)

    그건 아이 공부그릇과 부모님 기대치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죠
    저희 애 초3때 알파벳부터 초6때 초등수학부터 시작했는데
    서울대붙었고 신입생테스트 수학은 첫번째 영어는 두번째레벨 나왔었어요
    수시생이라 공부에 매진한 케이스가 아녜요

  • 8. ...
    '21.12.23 11:30 PM (115.139.xxx.169)

    19학번 아이 둔 엄마인데요, 저도 초등때까지 원글님 같은 마인드로 그렇게 했어요.
    중등때까지도 선행 없었고, 자기 학년 공부 충실히 해서 학교 성적은 전교권이었어요.
    고등 3년 열심히 공부해서 스카이 갔습니다.
    미리 달린다고 먼저 들어가는게 입시는 아닌 듯 싶습니다.

  • 9. 어제
    '21.12.23 11:32 PM (210.178.xxx.44)

    일찍부터 달린 아이들을 뛰어넘으려면 아주 탁월한 머리와 의지가 필요하죠.
    그냥 평범하거나 그냥 우수한 아이라면... 다른 아이들 달릴때 옆에서 함께 달려야 나중에 두바퀴 세바퀴 차이나는 사태는 막을수 있습니다.
    이번에 고3 입시치뤘어요.

  • 10. 수시는
    '21.12.23 11:43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일찍 준비할수록 좋은데 아이에게도 가혹한 제도예요.
    아이도 따라가야 하는데 아이가 타고나길 공부잘하고 성실한 아이둔 부모말은 거르시고
    잘 판단하세요.

  • 11. 다들
    '21.12.23 11:44 PM (14.4.xxx.156)

    경험이 조금씩 다르시네요
    귀한 조언 감사드려요 ㅠ
    제 생각대로 가고 싶은데
    윗님들 말씀처럼 나중에 늦을까봐(?) 그게 걱정이에요.
    어릴 때는 몸 건강 마음 건강하면 될 거 같은데 말이에요

  • 12. ...
    '21.12.23 11:52 PM (110.9.xxx.127)

    뛰어난 아이들은 나중에 다 잘 따라가요
    그러나 보통은 그동안 선행한 아이들 시간을
    따라가기 힘들어요
    고등때부터 모든 시험이 입시인데
    중등때 80프로는 해 온 아이들이 주요과목 1.2등급 가져갑니다

  • 13. ....
    '21.12.23 11:54 PM (125.176.xxx.133) - 삭제된댓글

    불안해하지마시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시키세요 특히 어릴 때 영어는 학습이 아닌 언어로 가르치면 평생 아이에게 큰 힘이 됩니다

  • 14. 나는나
    '21.12.23 11:59 PM (39.118.xxx.220)

    너무 느긋하면 나중에 학원 들어갈 반이 없게 돼요. 너무 빨리 달릴 필요는 없지만 적당히 보조는 맞춰야 아이가 덜 힘들어요.

  • 15. 어제
    '21.12.24 12:10 AM (210.178.xxx.44)

    위에 올해 고3 입시 치뤘다고 댓글 썼는데요.
    저는 아이가 공부 인해도 된다고 생각하던 사람이라 원글님보다 더 했어요. 대신 아이가 살면서 운동도 예술도 그냥 즐길수 있길 바랬고, 공원에서 자전거 타고 노는게 제일 이뻤어요. 놀이터에서 제일 늦게까지 노는 애라 늘 까만걸 보는 것도 좋았고요.
    그런데 아이 6학년때 공부 잘해야 할수 있는 꿈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6학년 여름에 공부하는 학원에 처음 보냈는데, 결국 고등에서 수학 고인물들을 뛰어넘지 못해서 이과를 포기했어요.
    문과로 바꾸니 스카이를 갈수는 있었지만 제 마음대로 치열한 입시 경쟁을 뭐하러 하니.. 하느라 아이 꿈을 바꿔야 했던게 참 미안히더라고요.

    행복하고 건강 챙기는 어린시절이어야 하죠. 하지만 아이가 하고 싶은게 생겼을때 할수 있는 기본은 챙겨야 하는거 같아요.

  • 16. 어차피
    '21.12.24 12:10 AM (182.226.xxx.224) - 삭제된댓글

    고생은 비슷해요
    느긋하게 키우다 초고학년때 들어갈 레벨없어 학원투어 다니는 아이들 너무 고생스러워 보였머요
    적당히 남들하는거 따라가는것도 나쁘지않아요
    초저학년때 영어는 좀 시켜놨더니 안한 친구들이 중학교때 영수 다 할때 좋아하는 수학만 하게 했더니 훨씬 수월했어요
    학종시대라 내신 중요한데 준비된 아이들이 성적 상위권이구요
    영과고 가면 선행 안했어도 머리 비상해서 수과학 치고 올라가는 아이들 있어요.개네들은 등평 낮아도 카이스트에서 데려가요

  • 17. ㅇㅇ
    '21.12.24 12:19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보통의 아이들은 먼저 출발한 애들 따라잡는게 쉽지않더라구요. 선행 못해서 지금 엄청 고생하고 있네요. 상위권은 이미 뜷을수가 없네요.

  • 18. 요즘
    '21.12.24 12:30 AM (58.77.xxx.67)

    초저때부터 목표정하고 달려야하는거 맞아요.
    공부를 아예 안시킬거면 모르겠지만..어릴때 놀다가 좀크면 하겠다는 이제 안통해요.
    어릴때도 하고 커서는 더해야해요.

  • 19. 적어도
    '21.12.24 12:34 AM (124.5.xxx.197)

    저는 공부량을 떠나서
    학교 숙제를 했다 안했다 할 정도로
    기본의 기본도 안되는 태도는
    엄마, 아이 전부 문제가 있습니다.
    성실함과 약속지키기는 할 수 있어야죠.
    80, 90년대에 좋은 대학 가는 아이들도
    초등 때 학교숙제도 안하던 아이들은 아니었어요.

  • 20. ㅇㅇ
    '21.12.24 12:45 AM (118.37.xxx.7)

    정답이 없죠 내 아이 교육은.
    지금 아이의 공부머리가 어느정도인지 아무도, 부모인 나도 가늠이 안된다는거.

    그런데요.
    기본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평범한 과제량보다 살짝 많은 양을 끈기있게 해내는 과제완수능력, 그걸 매일 꾸준히 해내는 성실함, 거기서 오는 성취감. 이런 것들이 조금씩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하게되는 방향타가 됩니다.

    끝까지 잘하는 애들은 이걸 계속 높이고 넓혀가는거구요. 하다가 덜그덕 거리고 주저앉는 애들은 거기까지가 그 아이 공부능력인거죠. 공부능력 말고도 다양한 능력이 있으니 걱정마세요.

    원글님은 아이를 자유롭게 몸과 영혼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면서 막판에는 공부까지 잘하길 바라시는것 같아요. 지금 정답은 없어요. 정답은 못찾아요. 하지만 분명한건 그런 교육방식이라면 나중에 어떤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즐겁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자세도 갖고 계셔야 합니다.

    공부도 많은 능력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다만 아이가 학창시절 보내면서 고등 수업시간에 멍하니 교사의 수업을 못따라가는 애들이 생각보다 많다는점 잊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수업을 잘 따라가려면 그때그때 챙겨야할 공부량과 학습성취수준을 꾸준히 달성해 나가야 합니다. 초등, 중등, 고등으로 넘어가며 그 양과 수준이 생각지도 못하게 방대하게 늘어나는 점도 간과하지 마시길.

  • 21. ㅇㅇ
    '21.12.24 1:12 AM (182.214.xxx.38)

    그렇게 놔뒀어도 할 애들은 했어요.
    엄마가 안시켜도 학교 숙제는 물론이요 책붙들고 있고 영어책 보면서 영어 보내달라하고 이런 애들이 공부해요.

  • 22. 둥둥
    '21.12.24 6:23 AM (112.161.xxx.84)

    ??아이공부 저장합니다

  • 23. ...
    '21.12.24 7:26 AM (211.179.xxx.191) - 삭제된댓글

    내년입시 치르는 전교1 아이랑 중등 전교1 아이 있어요.

    위에 덧글도 있지만 잘 노는 아이여도 본인 숙제는 해야하고
    생활습관도 잘 잡혀 있어야 해요.

    집에 오면 씻고 간식 먹고 숙제하는게 기본이고
    학교는 안빠지고 제 시간에 가는게 당연하게 자라야 해요.

    규칙과 습관이 잘 잡힌 아이는 학원도 잘 다니고 숙제도 알아서 합니다.

    초저라면 습관부터 잘 잡아주세요.
    성실한 사람으로 자라는게 기본 같지만 실상 그러기 어려운 아이들이 믾아요.

  • 24. ...
    '21.12.24 7:26 AM (211.179.xxx.191)

    내년입시 치르는 전교1 아이랑 중등 전교1 아이 있어요.

    위에 덧글도 있지만 잘 노는 아이여도 본인 숙제는 해야하고
    생활습관도 잘 잡혀 있어야 해요.

    집에 오면 씻고 간식 먹고 숙제하는게 기본이고
    학교는 안빠지고 제 시간에 가는게 당연하게 자라야 해요.

    규칙과 습관이 잘 잡힌 아이는 학원도 잘 다니고 숙제도 알아서 합니다.

    초저라면 습관부터 잘 잡아주세요.
    성실한 사람으로 자라는게 기본 같지만 실상 그러기 어려운 아이들이 많아요

  • 25. ;;;;;;;
    '21.12.24 8:22 AM (14.4.xxx.12)

    학교 숙제 부분 부연하면 안해도 된다고 하는 건 아니고
    오은영 선생님처럼
    자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달아 보게 하는 방법으로
    알아서 하게 두었더니 안하더라구요 ㅋ

  • 26. 123123
    '21.12.24 9:59 AM (220.72.xxx.229)

    ㅎㅎㅎ공부를 잘하는 애들 부모는 쉽죠
    애들이 알아서 따라오고 알아서 공뷰하니까요

    안하는 애들을 공부시킬라는 부모는 너무 힘들어요
    일단 아이가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야 학미래에는 꼭 공부 아니어도 다른 길도 많으니까
    대신 영어는 언어로 넓은 세상 보려면 꼭 해야한다 인지시키고
    그러니 여행도 많이 다니면서 시켜보고
    Sky가 답은 아니고 앞으로 1-20년 뒤에는 당장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세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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