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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니 코코 보고 우신분은 어느 포인트에서 우셨나요??

.. 조회수 : 1,232
작성일 : 2021-12-23 21:19:30

코코 보고 인생 애니다
눈물 났다 보고 봤는데
솔직히 처음엔 뭔가 특이하긴 했는데
음악도 별로인것 같고 재미없다 느꼈거든요?
근데 오늘 애때문에 세번째 보는데
마지막에 뭔가 툭 터지면서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어요.
대박.
그 과한 바이브레이션의 꼬맹이 코코의 연주는
밝고 경쾌한데 눈꼬리에서 눈물이 주룩.
왜때문일까요?
이유를 모르겠네요.
IP : 125.187.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23 9:31 PM (110.15.xxx.168) - 삭제된댓글

    영화관에서 봤는데 마지막 사진펴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죽은 조상과 산 조상이 같이 춤추는 장면도 참 좋았어요
    우리나라 한식날이 리멤버데이가 아닐까요?
    어릴적 한식날 문중산소를 다섯군데 돌면서 절하고
    음식나눠먹은게 어린시절 여행의 전부에요
    그때 사촌들 50명넘게 움직였어요

    아이랑 가서 처음엔 졸았는데
    마지막장면에서 아이엄마들 다들 울었어요
    자막올라가도 일어나는 사람이 없었어요
    코로나전에 만화영화 20년째봤는데
    가장 기억되는 영화네요

  • 2. 사후세계가
    '21.12.23 10:09 PM (71.60.xxx.196)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려져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보면 위안이 되면서도 너무 가슴아프겠다 그런 생각을 내내했어요. 오렌지색(?)꽃이 금잔화였던가요?

  • 3. ...
    '21.12.23 10:28 PM (115.139.xxx.42)

    저 보고 와서 여기 글도 썼었는데
    코코 관람평에 어떤 분이
    먼저 떠난 우리 아들도 저렇게 아름다운 곳에서 지내고 있겠지? 하는 글 읽고 펑펑 울었었어요ㅜㅜ
    경쾌한 남미 음악과 대조적으로 잊혀진다는 것에 대한 슬픔과 죽은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등 그런 것들이 참 가슴을 울렸던 영화인 것 같아요. 저는 너무 좋았어요

  • 4. adler
    '21.12.24 12:11 AM (39.7.xxx.197)

    전 대부분 사람들이랑 좀 다르게 엄마랑 아빠랑 재회 했을 때 죽도록 미울만한 상황이지만 왠지 서로를 그리워 하고 있었다는게 느껴졌달까 ? 그 진한 감정이 왠지 감동적이고 눈물 핑 도는 포인트였어요~

  • 5. 엄마라서
    '21.12.24 1:04 AM (180.70.xxx.42)

    지금은 스토리가 상세히 기억안나는데 눈물찔끔났어요.
    코코가 내 아이라고 생각해보니 감정이입이 돼서..그리고그냥 삶과 죽음이 마냥 슬프지않을수있겠구나싶어서 그냥 눈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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