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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화점에서 코트 구경하다가 느낀점 (feat 오버사이즈 핸드메이드)

음.. 조회수 : 11,729
작성일 : 2021-12-23 19:22:26

제가 코트 관심을 끊고 패딩만 관심을 가진지 5~6년은 넘었거든요.
그러다가 이제는 거무티티~~~~한 패딩에 지쳐서
이제는 코트를 하나 사서 입고다녀야겠다~싶어서
백화점에 갔거든요.

그런데 5~6년 백화점 코트 신경안썼는데
이 기간동안 코트 디자인이 하나도 안변했어요.

뭐랄까 브랜드와 소재만 다르고 디자인은 거의 똑같아요.

A브랜드 코트랑 
B브랜드 코트랑 디자인은 거의 비슷한데
소재가 캐시미어와 울과 알파카와의 혼방을 잘하면 비싸고
여기에 합성섬유 아크릴같은거 좀 섞이면 가격이 싸지고
이런거지
디자인은 A나 B나 C나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그리고 또 오버사이즈 핸드메이드에 허리묶는거
이거이거 엄청 나왔어요.

솔직히 진짜 키크고 날씬한 사람들을 제외하고
허리묶는 코트 어울리는 사람 못봤어요.

그리고 오버사이즈 핸드메이트 코트의 문제점은 어깨쪽을 너무 빈약하게 
보여서 하비들에게는 완전 안맞는 드쟈~인이거든요.
어깨는 빈약하고 하체는 큰~거 이러면서 몸의 균형이 깨지거든요.

그리고 허리묶는 코트는 허리를 묶는거 보다 확~펼치고 다녀야 그나마 괜찮은데
(허리 묶으면 두툼한 허리 어쩔....ㅠㅠㅠ)
이 추운 겨울에 코트 펼치고 다니다가는
주위에 따가운 시선 (야~멋부리다 얼어죽는다~~)을 엄청 받아야 하는 그런
이중고가 발생하잖아요.

왜이렇게 성의없는 드쟈~~인 코트만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2백만원 이상되는 코트는 이쁘다~이런말은 제발~삼가해주세요. 진짜 이쁘긴 하더라구요. )


올해 일반적인 코트 드쟈~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 어떤가요?
살만한것이 있던가요?


IP : 121.141.xxx.68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23 7:24 PM (125.177.xxx.243) - 삭제된댓글

    저는 최근에 코트 여러벌 샀는데 그렇지 않은 디자인 많던데요

  • 2.
    '21.12.23 7:24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그 오래된 황소 코트 유행하는 거 보면요.
    재질이 엄청 중요해요.
    근데 얘가 세탁과 먼지로 윤기를 잃어요.
    나 다섯살이야 늙었지? 하고 다 보여요.

  • 3. 으싸쌰
    '21.12.23 7:38 PM (218.55.xxx.109)

    요즘은 길이가 엄청 길어졌어요
    H라인으로 2년 전에 산 거 보다 5센치는 길어졌네요

  • 4. 아뇨
    '21.12.23 7:42 PM (210.100.xxx.239)

    팔통이 넓어지고
    코트 길이가 길어져서
    입으면 좀 가늘가늘한 느낌이 있어요

  • 5.
    '21.12.23 7:53 PM (124.58.xxx.70)

    패딩은 오리털이불같고 코트는 담요같아욮
    지겨워서 (나름 막스마라 프라다 몽클 다 있는데..)
    얼마전에 아예 그냥 맞췄어요 남편 옷 맞춤 하는 곳 가서

  • 6. ㅇㅇ
    '21.12.23 7:55 PM (182.225.xxx.185)

    완전 검정코트가 없는데 이번에 르베이지에서 심플한 캐시미어 검정코트 입어봤는데 우와 이건 그냥 사람 피부로치면 피부과에서 광나는관리받고 나서 광나듯이 윤기가 좌르르한게 그냥 검은코트일 뿐인데 얼굴이 확 살면서 넘 예쁘더라고요. 300만원. 쁘랭땅에서도 심플 캐시미어 검정코트 그런 느낌으로 얼굴이 확 펴고요. 그건 350만원. 잘 입어보고 나왔지요. 검정색코트는 소재가 생명인걸 느꼈다는 원글과 상관없는 얘기를 저는 왜 주저리 한걸까요ㅋ.

  • 7. 윗님
    '21.12.23 8:00 PM (222.237.xxx.108)

    르베이지에서 삼백하는게 소재도 좋나요
    그 브랜드 치고는 싼 거 같은데.. 궁금하네요

  • 8. 원글이
    '21.12.23 8:10 PM (121.141.xxx.68)

    솔직히 비싼 코트는 속된말로 때깔이 다르더라구요.
    완전 윤기가 바르르르르르르르르르~~~~~~
    윤기때문에 얼굴까지 화사~해지는 그런거 있죠.


    아우라가 이런거구나~를 코트를 보면서 알게되었습니다. ㅠㅠㅠ
    코트 니가 짱먹어라~~ㅠㅠ

  • 9. 미나리
    '21.12.23 8:11 PM (175.126.xxx.83)

    운전하고 다녀서 두툼한 자켓 종류만 사다가 인터넷으로 오버사이즈 롱 패딩 첨 사 봤는데 너무 뜨셔서 그냥 킵했네요. 허리는 잘 안 묶고 풀고 다녀요. 그게 보기 낫고 춥지도 않더라구요.

  • 10. 솔직히
    '21.12.23 8:12 PM (223.39.xxx.137)

    디테일만 변했지 몇년전 추세와 같긴 해요.
    그리고 핸드메이드코트가 소재가 좋아봤자
    추위타는 사람들에게는 빛좋은개살구에요.
    이너로 스웨터나 두꺼운거 입으면 서로 마찰 생겨서
    뚝 떨어지는 맛도 없구요.
    그래서 저는 기다리고 있어요.
    이 천편일률적인 코트디자인이 좀 가고나면
    두께감있고 무게감도 좀 있는
    단추예쁜 옛날 모직코트가 다시 나오기를요.

  • 11. 코트 맞추신분
    '21.12.23 8:25 PM (121.168.xxx.246) - 삭제된댓글

    댓글에 코트 맞추신분 어디서 맞추셨어요?
    혹시 보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저도 그냥 제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맞추고싶어서요.
    윗분 말대로 5년전이랑 달라진게 없어서 사기는 그렇더라구요.
    뭔가 하나 다른 느낌을 입고싶어서요.
    보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 12. ...
    '21.12.23 8:30 PM (125.185.xxx.17)

    다큐를 봤는데 요즘 환경오염 원인 중에 옷이 큰 비중을 차지하더라구요.. 저는 이제 옷은 가급적 안사고 집에 있는 옷 잘 활용해서 입으려구요...

  • 13. ...
    '21.12.23 9:09 PM (110.9.xxx.132)

    그쵸 디자인은 진짜 한 7년간 안 바꼈어요.
    저는 하비인데 허리가 가늘어서 묶는 디자인 사랑합니다
    그런데 코트들이 이쁘긴 해도 진짜 한파 시작되면 못 입어서 돈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 14. 디자인이나 뭐나
    '21.12.23 9:11 PM (211.245.xxx.178)

    이백 넘어가는 코트 입으니 이뻐서 춥고 뭐고 하나도 안보입디다.ㅎㅎ
    이렇게 이쁜건 입다 얼어죽어도 괜찮겠다싶었어요.ㅎㅎ
    천만원 되는 코트는 얼마나 이쁠까요잉.ㅎ

  • 15. ...
    '21.12.23 9:35 PM (1.241.xxx.220)

    문제는 200짜리가 50짜리보가 4배 이쁜건 아니라서 제 재력으론 못사겠네요...ㅜㅜ 많이 써서 60

  • 16. ㅇㅇ
    '21.12.23 9:45 PM (182.225.xxx.185)

    르베이지 다른 코트는 안봤는데 그 브랜드면 300이면 저가는 아닌것같은데요. 잘 안들어가봐서 대체적인 가격은 잘 몰라요.

  • 17.
    '21.12.23 10:07 PM (211.243.xxx.238)

    핏은 좀 다른거같아요
    특히 소매부분쪽이요
    예전코트 입어보고 왜 어색하지싶었는데
    소매통이 지금보다 넓지않아서 못입겠더라구요

  • 18. 몇백하는
    '21.12.23 10:13 PM (112.216.xxx.17)

    코트 돈지랄 같음
    물론 돈 뿌리고 싶음 ok
    소재차이가 크다해도 잠바보다 따뜻할 순 없음
    어차피 덜추울때 입는 것임
    아님 예의차릴 때나
    출근 등

    적당한디자인 알맞는 가격입으면 됨
    허리 안묶는 맥코트 괜찮은듯
    허리묶는건 정말 껴입기 불가능

  • 19. Rubylui
    '21.12.24 6:30 PM (222.238.xxx.18)

    우리나라 옷이고 그릇이고
    생각하는거 집 사는 스타일
    전부 로보트 경작된 청의력 제로
    고를개 없음 다 똑같은 색깔 소재 디자인 올해 긴개 유행이면 짧은건 없고
    빌로 그릇 노란색 유행이면 다른건 아얘 살거 없음

  • 20. 데자뷰
    '21.12.24 6:35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혹시 며칠 전 하비 기모바지 경고하셨던 그 분 아니신가요?
    중간쯤 읽다가 빵터져서 일단 질문 드려요. ㅋㅋㅋ

  • 21. ....
    '21.12.24 6:37 PM (14.32.xxx.122) - 삭제된댓글

    코트는 유행타는데..

  • 22. 데자뷰
    '21.12.24 6:46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제가 작년까지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였어서
    한섬 코트를 좀 샀어요.
    그런데 캐시미어+울 코트를 사도 세탁 한번 하면 색도 질감도 미묘하게 달라져서
    세탁 스트레스 때문에 올해는 코트를 안사게 되네요.

  • 23. 데자뷰
    '21.12.24 6:48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제가 작년까지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였어서
    한섬 코트를 좀 샀어요.
    제 취향이 특이한지 흔하지 않는 색상과 디자인들인데 마음에 들어요.
    하지만 세탁 한번 하면 색도 질감도 미묘하게 달라져서
    세탁 스트레스 때문에 올해는 코트를 안사게 되네요.

  • 24. ..
    '21.12.24 6:48 PM (211.36.xxx.247) - 삭제된댓글

    허리 묶는 옷들은 지구상에서 퇴출시켜야 합니다 ㅋㅋㅋㅋ

  • 25. 데자뷰
    '21.12.24 6:48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제가 작년까지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였어서
    한섬 코트를 좀 샀어요.
    제 취향이 특이한지 흔하지 않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샀는데 마음에 들어요.
    하지만 세탁 한번 하면 색도 질감도 미묘하게 달라져서
    세탁 스트레스 때문에 올해는 코트를 안사게 되네요.

  • 26. 유행
    '21.12.24 6:51 PM (59.20.xxx.85)

    얼마전에 친구를 만났는데 키 156에 막스마라 누렁이코트 입고 벨트 묶었는데 이쁘지않더군요.
    구대로 캐시미어 이백얼마 줬다던데

  • 27.
    '21.12.24 6:57 PM (39.17.xxx.208)

    예쁘긴 코트가,
    추위에는 패딩이 ㅎ

  • 28. 원글이
    '21.12.24 7:24 PM (121.141.xxx.68)

    기모 청바지 경고했던 그 하비입니다~~ㅠㅠㅠ

    허리묶는 코트 보기에는 너무 멋지지만

    문제는 허리묶는 부분이 남아서 코트가 허리 아래로 셔링이 잡혀야 하고
    더더더더 중요한건 무조건 부츠나 힐을 신어줘야 한다는거죠.

    즉 다리 부분이 가늘어야 그 코트가 빛이 난다는겁니다 (아~하비드라~눈물좀 닦아주세요 ㅠㅠㅠ)

    추워죽겠는데 따뜻한 상의를 겹겹이 입어주고 허리를 묶어보세요.
    진짜 허리가 허리가 한무댕이라는거죠 ㅠㅠㅠ

    허리묶으면 허리가 쪼여져야하는데
    허리가 더 두툼~해 보인다는것이죠.

    진짜 허리묶는 코트 퇴출시켜야 합니다. ㅠㅠㅠ

  • 29. 데자뷰
    '21.12.24 9:39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흠....원글님 패션에 대한 통찰력이 예사로운 분은 아닌것 같은데요? -_-+++
    혹시 예전 멍석 니트도 원글님이세요?

  • 30. 데자뷰
    '21.12.24 9:40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그럼 혹시 코쿤핏 코트는 어떠세욤?

    그나저나 원글님 패션에 대한 통찰력이 예사로운 분은 아닌것 같은데요? -_-+++
    혹시 예전 멍석 니트도 원글님이세요?

  • 31. 데자뷰
    '21.12.24 9:44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그럼 혹시 코쿤핏 롱코트는 어떠세욤?
    아예 크게 입으면 여리여리하게 보여요.
    대신 소재가 따뜻하면서도 좀 얇아야 하구요.

    그나저나 원글님의 패션에 대한 통찰력이 예사로운 분은 아닌것 같은데요? -_-+++
    혹시 예전 멍석 니트도 원글님이세요?

  • 32. 데자뷰
    '21.12.24 9:46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그럼 혹시 코쿤핏 롱코트는 어떠세욤?
    아예 크게 입으면 여리여리하게 보여요.
    대신 소재가 따뜻하면서도 좀 얇아야 하구요.

    그나저나 원글님의 패션에 대한 통찰력이 예사로운 분은 아닌것 같은데요? -_-+++
    혹시 예전 멍석 니트도 원글님이세요?

    좌우지간, 저 같은 애독자를 위해 고정닉도 좀 고려 해보셔요~

  • 33. 원글이
    '21.12.24 10:13 PM (121.141.xxx.68)

    코쿤핏이
    뭐랄까 어깨와 팔을 차렷~자세로 하도록 엄청 강요하는 핏이잖아요~~

    팔을 들었다 내렸다하면
    옷이 전체적으로 들썩들썩해지거든요. 이게 문제입니다.

    코쿤핏이 엄청 이기적인것이 추울때 목도리나 이런걸 전~~혀 받아주지 않아요.

    걍 나만 입어~하는 그런 이기적인 스타일입니다~

  • 34. 데자뷰
    '21.12.24 10:17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팔을 들었다 내렸다하면 옷이 전체적으로 들썩들썩
    - 오오, 맞아요! 뭔가 산만하고 부산해지는 느낌이 있어요.

    역시 보통 분은 아니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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