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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에서 이상한 말들을때 나의 대처법.

왜저래? 조회수 : 4,519
작성일 : 2021-12-21 13:23:55
다들 헛소리 종류별로 많이 들어보셨죠?

저는 보통 그런소리 들으면 바로

네에???? 좀소리로 주목 끌고
으잉? 무슨 소릴하는거야? 하는표정 지으면서 주변사람들 쳐다봅니다.

주로 자식들(젊은 내 또래)과 아이컨텍하면 그들도 자기엄마,아빠가 이상한소리 하는 걸 알기때문에 겸연쩍게 웃거나, 표정이 굳거나 합니다.

어쨌든 자식들의 반응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순간의 분위기를 만드는게 중요해요.
헉.. 왜저래? 하면서 주변인들이 서로 눈마주치고ㅋ
순간적으로 소외당하는 느낌.

내가 왜 그랬지 자신을 돌아보게만들고 자기전에 이불킥하면서 다음에는 그나마 덜그러던지 스스로 자기검열을 하겠죠.

IP : 223.39.xxx.10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도
    '21.12.21 1:26 PM (223.38.xxx.102) - 삭제된댓글

    주변인이 상식적일 때 통하는 방법이고 무조건 자기 부모, 자식 편드는 경우도 있어요.

  • 2. ...
    '21.12.21 1:26 PM (110.70.xxx.61)

    그렇게 해도 메아리만 돌아올뿐
    아무 효과도 없었던 적이 많아서요 ㅠㅠ

  • 3. ..
    '21.12.21 1:26 PM (58.79.xxx.33)

    네 저두 그래요. 의아하게 정색하는 표정하는 게 젤 낫긴해요.

  • 4. ㅡㅡ
    '21.12.21 1:27 PM (1.236.xxx.4) - 삭제된댓글

    ㅎㅎ 이불킥, 자기검열 따위 모르는 노인네라
    그자리에서
    뭐어떠냐 ?
    입삐죽거리고
    심술부리는거 감추려거나
    표정 관리 따위로 하려 하지않아요
    그래서..

    20년 참다 차단 끝 ㅡ

  • 5. 니 까짓거
    '21.12.21 1:29 PM (184.96.xxx.136)

    라는 말 들어봤어요.
    옆집 교수 며느리도 다 군말없이 시집오면 마루에서 자는데 니가 왜 마루에서 못자냐하고요.
    저 마루에서 못자서 시집에서 안자겠다고한거 아니였거든요.
    그런데 몇년만에 방문한 고국에서 나 혼자 친구도 만나고 나와서 쉬고싶었는데 아이들이랑 남편까지 저 따라오면 몇년만에 아들하고 손주들보는 시모가 더 삐질까봐 어차피 며느리야 보고싶었을리도없고 병원 치료도 받고 며칠만 나 혼자 좀 있겠다고 호텔간다니까 저 난리.
    그냥 들은척 안하고 나왔어요.
    남편하고 가기전에 이미 다 동의하고 떠나기전에 호텔도 다 예약해둔거라서.

  • 6.
    '21.12.21 1:29 PM (211.114.xxx.77)

    아닌건 분명히 아니라고 의사를 밝혀요. 저도 그러네요.

  • 7. 저도
    '21.12.21 1:45 PM (223.38.xxx.240)

    니까짓게 대들어라는 소리 들어봤어요.
    그 시누 며느리 불쌍해요.
    미국에서 사니 다행이겠죠.

  • 8. ...
    '21.12.21 1:46 PM (211.246.xxx.89)

    그것도 왠만큼 일반적인 시댁얘기 같아요
    네? 라고 하면 뭐가 네냐 하면서 죽일듯 달겨들지도요

  • 9.
    '21.12.21 1:51 PM (124.5.xxx.197) - 삭제된댓글

    어...니까짓거
    시모가 저한테 쓰다가 차단당함.
    시모 초졸, 우린 그냥 부부 박사 출신 연구원
    자기가 보기엔 며느리는 몸종.
    그냥 무식해서 입을 안 섞는게...

  • 10.
    '21.12.21 1:52 PM (118.235.xxx.103) - 삭제된댓글

    어...니까짓거
    시모가 저한테 쓰다가 차단당함.
    시모 초졸, 우린 그냥 부부 박사 출신 연구원
    자기가 보기엔 며느리는 몸종.
    그냥 무식해서 입을 안 섞는게...
    현재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아들딸만 감.

  • 11.
    '21.12.21 1:56 PM (118.235.xxx.103) - 삭제된댓글

    아...니까짓거
    시모가 저한테 쓰다가 차단당함.
    시모 초졸, 우린 그냥 부부 박사 출신 연구원
    자기가 보기엔 며느리는 몸종인데
    사람대접을 원하는게 이상했나봐요.
    시아버지 25살에 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정작 본인은 시부모 보양 경력 무
    그냥 답 없으면 입을 안 섞는 것이 답이 아닌지
    현재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아들딸만 감.

  • 12. 현재
    '21.12.21 1:56 PM (118.235.xxx.103)

    아...니까짓거
    시모가 저한테 쓰다가 차단당함.
    시모 초졸, 우린 그냥 부부 박사 출신 연구원
    자기가 보기엔 며느리는 몸종인데
    사람대접을 원하는게 이상했나봐요.
    시아버지 25살에 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정작 본인은 시부모 부양 경력 무
    그냥 답 없으면 입을 안 섞는 것이 답이 아닌지
    현재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아들딸만 감.

  • 13. 심화버전
    '21.12.21 2:02 PM (121.160.xxx.141) - 삭제된댓글

    예전에 82에서 배웠는데
    상대가 황당한 말을 하면
    그 말을 고대로 되물으라고 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Q : 넌 어쩌면 그렇게 oo하니?
    A : 네? 제가 어쩌면 그렇게 oo하냐구요?

  • 14. 뭐어떠냐고
    '21.12.21 2:05 PM (175.196.xxx.165)

    헛소리 해놓고 뭐 어떠냐고ㅎㅎㅎ
    본인은 시부모 봉양 경험도 없으면서
    50대부터 노인네 시늉한 거 생각하면
    하…… 사람이 사람한테 그러면 안되는 거였음

  • 15.
    '21.12.21 2:08 PM (121.159.xxx.222)

    저 모든말을
    그러게요
    네에

    로 통일해서
    시고모 하나 혼자 발작하다 밥먹다가 뛰쳐나가게했어요.

    시어머니도 엄청 싫어하는 주책노인네거든요

    너 언제 애낳을거야 누구도 벌써낳았는데
    네에 그러게요
    너 올해 나이 많이됐지 늙을때됐는데
    네에

    야 몇살이냐고
    네에

    너 미쳤구나
    그러게요

    혼자발작하는데 계속 지랄해서 네에만 해줬더니
    그냥나감

  • 16. 저는
    '21.12.21 2:26 PM (222.234.xxx.179) - 삭제된댓글

    오히려 남편에게 들었네요
    니까짓거 감히
    절대 잊을 수 없고 평소엔 아주 해맑다가 픽 돌면 저래요
    요즘 제대로 복수해서 그나마 원은 풀었네요

  • 17.
    '21.12.21 3:02 PM (39.117.xxx.43)

    대다수가 공감할만큼
    한국여자가 저런 모욕적인 언사를
    시부모에게 듣는다는게 충격적이고
    여권이 낮다는게 느껴집니다

    원글님께서 하시는 방법은 좋은거같아요
    주의환기시키고 그사람 민망하게 만들기

  • 18. ....
    '21.12.21 5:53 PM (110.13.xxx.200)

    진짜 어지간한 시가라 그정도가 먹히는 것.
    안먹히는 무식한 집들도 많아서..

  • 19. ...
    '21.12.21 6:14 PM (118.235.xxx.124) - 삭제된댓글

    무식한 시가는요.

    네에? 이러면서 둘러보면

    저저저!!! 예민한거 티내는거 봐라. 이랬어요.

    성격 괴팍자, 예민자, 속 좁은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더라구요

    나 하나 두고
    시가 사람들 다섯,여섯이서 단체로 그러면서
    멀쩡한 사람 찜쪄먹더라구요

    제가 극복해낸 방법은,
    같은 방식으로 지랄했어요.

    어머니는 ~~~ 하시나봐요
    형님은 ~~~ 좀 해요. 왜 그런것도 못해요?
    아가씨는 ~~~ 해서 문제인거 몰라요?

    저한테 하듯이 똑같이 따박따박
    한마디도 지지않고 했어요.

    며느리 주제에.. 라면서 역공격 들어오면

    제가 어때서요?
    학벌이 쳐져요, 친정이 쳐져요,
    직업이 별볼일 없어요? 돈을 못 벌어요?
    시가에 세상 나만큼 하는 며느리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요
    저같이 시가에 잘하는 며느리 두고
    그러시면 벌받습니다!!

    큰소리 치구요.

    물론, 결혼 10년간 꾹꾹꾹 참다가
    그 후로 지랄한건데

    10년간 참던 바보가 덤비니
    더 짓밟으려고 발악하더니
    이젠 저한테 못된 짓 안 해요.

    저한테 못된짓 하면
    똑같이 되갚아주니까
    본전도 못 찾는 걸
    이젠 알았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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