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 아이가 드디어 산타의 비밀을 알았대요.

동심 조회수 : 3,710
작성일 : 2021-12-21 12:26:31
며칠전 밤에, 저에게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드디어 올것이 왔구나 했어요. (이제 초4)
자기 친구가 알려줬다는데요, 
산타할아버지가 배달해주는게 아니고, 산타공장이 따로 있어서 그쪽으로 주문을 넣으면 딱 경비실까지만 가져다준다네요. (택배개념)

너무너무 웃겼어요. 그 친구가 어리숙한 우리애를 놀렸다고 생각하기에는, 그 친구도 만만치않아서... ㅎㅎㅎㅎㅎ

미리메리크리스마스~!!
IP : 58.121.xxx.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21.12.21 12:27 PM (110.70.xxx.61)

    너무 귀여워요. 전 딸이 너무 철썩같이 믿어서
    초5때 앉혀놓고 고백했어요ㅠㅠ

  • 2. ...
    '21.12.21 12:28 PM (211.192.xxx.19)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있나보네요.
    우리가 궁리해보니 이치가 그래

  • 3. ㅋㅋㅋㅋ
    '21.12.21 12:29 PM (211.196.xxx.94)

    애들끼리 서로 얘기하나 보더라구요
    토론도 하구
    산타가 있다 없다
    저희집 초등은 산타가 정말 있냐고 의심에 찬 태도로 몇날 며칠을 묻더니
    없다고 해버리면 선물을 못 받을 것 같았는지
    믿으면 있는 거라고 갑자기 선언하더라고요

  • 4. 예쁜솔
    '21.12.21 12:31 PM (118.37.xxx.38) - 삭제된댓글

    아이구~귀여워라.

  • 5. ...
    '21.12.21 12:32 PM (1.241.xxx.220)

    알면서도.. 말하면 선물 못받는다고 모르는 척 하는 애들도 많을걸요? ㅋㅋㅋ 귀엽죠.

  • 6. ㅎㅎ
    '21.12.21 12:35 PM (168.131.xxx.127)

    영어로 편지까지쓰고 몰래몰래한다고했는데 이미 눈치챘다고 딸이 고백했어요 저는 우리야가 초4까지는 믿은줄알았거든요 선물 받고 싶어서 모른채했대요 ㅎㅎ

  • 7. 구경이
    '21.12.21 12:37 PM (175.121.xxx.37) - 삭제된댓글

    드라마 구경이의 산타인 줄 알고 와우 드디어~ 하면서
    들어왔어요 ㅋㅋ

  • 8. ~~
    '21.12.21 12:37 PM (175.200.xxx.207) - 삭제된댓글

    대딩아들ᆢ 초등 5학년 쯤 겨울까지 산타믿고 주변친구들에게 산타가 준 선물 자랑하고 산타 무신론자들에게 마치 주문걸듯 산타있다고 주장하고 다녔는데요.
    초6 교과서에 플라시보 효과랑 산타가 없다는 내용이 나와서ᆢ저랑 아늑하게 침대서 교과서 읽다가 갑자기 알게되었어요ㅠㅠ
    그때 황당해 하던 표정이랑 요상한 분위기ᆢ
    제가 평상시에 거짓말 1도 못하거든요.
    약속하면 지구끝까지라도 지키는 스타일의 엄마라서ᆢ
    그사건 있고도ㅡ
    대딩아이 지금도 내가 하는말은 백프로 신뢰해요.

  • 9. ㅋㅋㅋㅋ
    '21.12.21 12:39 PM (220.118.xxx.53)

    지인중, 자수성가한 아주아주 현실적인 부부가 있었어요.
    그집애들은 이미 킨더에서부터 산타는 없다, 부모가 주는거다로 알고있었고.
    어느날 울애들왈, 엄마 윌리엄이 산타 나쁜새끼래요. 자기집만 빼고 다른집은 다 간다고요
    ㅋㅋㅋㅋㅋㅋ
    그 부부랑 와인마시며 이이갸했더니, 두분다 와인 뿜으며 배꼽잡고 웃고 애기들이 귀엽고 이뻐서
    나중엔 숙연해졌었어요. 애들 잘 키우자로 ㅎ

  • 10. 내일
    '21.12.21 12:39 PM (175.205.xxx.28)

    저는 5학년때 알았어요 그시절 그립네요

  • 11. 댓글재미나네요
    '21.12.21 12:41 PM (76.94.xxx.139)

    윌리엄이 산타 나쁜새끼래요. 자기집만 빼고 다른집은 다 간다고요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
    '21.12.21 12:45 PM (115.139.xxx.42)

    너무 귀여워요 택배개념 산타ㅋㅋㅋ

  • 13.
    '21.12.21 12:45 PM (211.245.xxx.178)

    큰애 초4때 초2동생 크리스마스 선물 챙기면서 큰애는 알겠거니..싶어서 얘기했는데 큰애가 그때 처음 알았대요.
    충격받는 아이보니 진심 미안터라구요.
    근데 원글님 아이랑 친구보니 너무너무 귀여워요.ㅎㅎ

  • 14.
    '21.12.21 12:52 PM (223.38.xxx.35)

    제 남편, 7살 아이에게 산타 없다고 그냥 얘기해버렸요. 매번 친구들 앞에서 말하지마라 신신당부하고 있습니다

  • 15. 나야나
    '21.12.21 12:54 PM (182.226.xxx.161)

    저도 5학년때까지 믿으니까 힘들더라구요ㅜㅜ

  • 16. ㅇㅇ
    '21.12.21 12:56 PM (110.12.xxx.167)

    초5때 산타 없다고 말해줬더니 충격받더라구요
    괜히 말해준거 같아요
    커서도 그때 너무 충격받았다고 그냥 모르게 두지 그랬냐고 하네요

  • 17.
    '21.12.21 1:04 PM (219.240.xxx.130)

    배달 알바하고싶네요 산타공장에 전화하면되나요

  • 18. 하하하
    '21.12.21 1:04 PM (112.221.xxx.67)

    귀여워요 아이가 이렇게 순수한 맛이 있어야하는디...
    저희애는 7살때...엄마가 아무한테도 집 비번 알려주지말라고 했는데 산타는 무슨수로 남의집에 몰래 들어와서 선물을 놓고 가냐며..그리고 산타가 마트 다니냐고 어케 선물이 마트에서 파는거 그대로냐며 말이 안된다고 그때부터 안믿더라고요....엄마가 산타라고...흠...우리애는 왜케 동심이 없어...지금 초3인데..생일선물 크게 바라면서 크리스마스선물까지 퉁쳤어요..자기맘대로

  • 19. 하하하
    '21.12.21 1:05 PM (112.221.xxx.67)

    저도 5학년때까지 믿으니까 힘들더라구요ㅜㅜ--------푸하하 믿는척이겠죠 그래야 뭐라도 떨어지니

  • 20. ......
    '21.12.21 1:14 PM (118.235.xxx.173)

    산타 나쁜.. 얘기 들으니 저희집 애 생각나네요 ㅠ
    엄마 산타 할아버지 이상하다고,
    누구네집은 산타가 유치원 산타 행사에도 선물주고 집에서 또주는데
    왜 우리집은 한 번만 주냐며..

    저는 산타가 여기서도 주고 저기서도 주면 이론적으로? 안 맞는 것 같아서 유치원 산타 행사에 보내는 선물을 조금 작고 좋은 것 보내고 그거 하나로 끝 했거든요...
    보니까 다른 집은 유치원 행사는 작고 저렴한 걸로, 집에서는 크고 좋은 걸로 해서 2번씩 줬다더라고요 ㅠㅠㅠㅠ

  • 21. ㅋㅋㅋ
    '21.12.21 1:18 PM (112.221.xxx.67)

    윗님 웃기네요 애가 억울할만도 해요
    나는 착했는데 왜 한번이냐...안착한 누구도 두번받는뒈!!!

  • 22. 나쁜산타네
    '21.12.21 1:32 PM (220.118.xxx.53)

    유치원에서만 좋은거주고 집에선 작은거 주는 눈치없는
    나쁜산타가 또 있었네요
    산타 반성해!!!

  • 23. ,,,
    '21.12.21 1:48 PM (116.44.xxx.201)

    저희 아이는 초2때 집에 있는 포장지와 똑 같아서 눈치챘다고 한참 지나서 말하더군요
    엄마가 실망할까봐 말안했대요 ㅋ

  • 24. 귀요미
    '21.12.21 2:17 PM (223.62.xxx.134)

    귀요미들 많네요!!!
    산타나쁜새끼 ㅜㅜㅋㅋ

  • 25. 외국
    '21.12.21 2:55 PM (122.58.xxx.87)

    에서는 산타가 오느라 배고플거라고 흰우유와 쿠키를 머리맡이나 벽난로앞에 놓는데 자고나서 쿠키랑 우유가
    없으면 산타가 먹고갔다고 좋아하죠 물론 선물놓고...

  • 26. lllll
    '21.12.21 4:22 PM (121.174.xxx.114)

    산타의 비밀도
    시절에 따라 이렇게도 바뀌는군요.
    아이다운 발상 너무 귀엽네요 ㅎㅎㅎㅎㅎ

  • 27.
    '21.12.21 6:44 PM (39.7.xxx.240)

    산타의 비밀도
    시절에 따라 이렇게도 바뀌는군요. 22

  • 28. 초4.
    '21.12.21 11:50 PM (122.36.xxx.85)

    슬슬 눈치 챈것같고.
    얘땜에 동생도 의심하고 있어요.
    그래도 둘째는 자기가 받을 선물 써놓고 얼마나 기다리는지 몰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4637 집중력이 떨어졌어요 5 흐음 2021/12/21 1,319
1284636 전문대 나오고 호텔취업 어떤가요? 12 사랑하는조카.. 2021/12/21 2,498
1284635 김건희 허위 전시 이력 또 또 또 나와!!! 수상기록 거짓 작성.. 4 쥴리 2021/12/21 1,010
1284634 아파트 상가 가지고 계신분 계실까요? 14 궁금 2021/12/21 2,865
1284633 변기종류]물탱크 없는 스타일 5 hippos.. 2021/12/21 1,524
1284632 집에서 자가격리 해보신 분께 여쭤봐요. 8 참나 2021/12/21 1,542
1284631 양념게장 냉동 보관해도 될까요? 6 냉동실 2021/12/21 1,141
1284630 컬러 심리테스트 1 ㅇㅇ 2021/12/21 1,089
1284629 단백뇨 원인이 뭘까요? 9 ㅇㅇ 2021/12/21 3,574
1284628 대게 많이 먹기 시작한게 드라마 그대그리고나 이후부터였나요? 3 .. 2021/12/21 1,499
1284627 아래 전문직 결혼 본전생각글 말인데 13 ... 2021/12/21 3,691
1284626 화가 납니다 2 미키 2021/12/21 1,304
1284625 이런것도 갱년기 증상일까요 4 aa 2021/12/21 2,265
1284624 사임한 김진국 민정수석 "아들의 부적절 처신은 저의 불.. 19 샬랄라 2021/12/21 2,889
1284623 당근 나눔... 기분이 썩 좋지 않네요 18 ... 2021/12/21 5,944
1284622 김건희가 여자인 것은 맞습니까? 6 OO 2021/12/21 1,782
1284621 에어랩 롱베럴 쓰는분들 만족하세요? 3 ..... 2021/12/21 1,682
1284620 중학생에게 도서상품권 3만원 선물은 약한가요? 17 2021/12/21 1,557
1284619 요즘은 아이라이너를 아래 점막에다 하나요? 5 ... 2021/12/21 2,247
1284618 '어느날' 보신분만 10 ㅇㅇ 2021/12/21 2,132
1284617 이준석·조수진 갈등, 안팎으로 지탄… 예견된 참사 10 ... 2021/12/21 1,362
1284616 카드 계산시 이런경우 11 ... 2021/12/21 1,899
1284615 조용기 목사가 쓴 십일조 이야기 13 ... 2021/12/21 3,245
1284614 공중부양 마술하는 신승은 코나아이 이사 2 .. 2021/12/21 1,883
1284613 성폭력을 퇴치하겠다고 성폭력당에 들어간 신지예씨 7 정치성폭력 2021/12/21 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