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헬스장에서 자기 순서하고 비켜달라 부탁
20대 초반 젊은 학생이 웃으면서
“저 마지막으로 한번 하고 나서 하시겠어요? “
“네 ? 내려오라고요? “
“네 제가 로테이션으로 한기구씩 하는 중인데
이게 지금 순서거든요 마지막이고요 한번 하고 내려올게요”
“지금 pt 선생님과 수업 중이신가요?”
“아니요 저 혼자 하고 있어요
어짜피 마지막 순서이니 제가 하고 나서 하시겠어요 ?”
“보통은 비어있을때 알아서 들어가고 나오고
그렇게 모두 순활하게 진행돼요”
이렇게 말하고 올라갔는데
젊은 여자가 레이저를 쏘더니 가더군요
예전에 이렇게 국민체육센터에서
어떨결에 할아버지가 자기 차례라고 나오라고 해서
비켜줬더니 다들 그렇게 하면 권리인줄 안다고
비켜주면 안된다 해서
이번엔 이렇게 말했는데
참 너무 밝고 당당하게 말해서
이렇게 말해놓고 내가 모진건가?
생각이 들었네요
이제 하려고 온 찰라였고 아가씨는
쉬는 코너에 있다가 (기구 옆에 있어요)
갑자기 나타났내요
참 너무 어린 아가씨가 이런 마인드를 갖고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1. 참
'21.12.21 10:48 AM (211.246.xxx.135)세상은 넓고 똘아이는 많네요 님이 한 기구를 20분 이상 잡고 있었나요
2. 송상
'21.12.21 10:49 AM (61.98.xxx.135)기구도 구질구질한 개인소지품 으로 맡아놓는 사람보다는 낫네요. 앉아서 비키지도않고 스마트폰 들여다봐서 좀 나오라고해서 싸우는분들도 여럿봤어요
아무리. 주의사항써놓음 뭐하리요. 기본소양이부족한데 근육만키워 뭐할련지.3. ..
'21.12.21 10:49 AM (218.39.xxx.153)잘했어요
눈치없네요
지켜보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텐데
전 비키라고 하는 사람 한번도 본적없어요4. ㄹㄹ
'21.12.21 10:49 AM (59.12.xxx.232)별
또라이가 다 있네요5. .,
'21.12.21 10:49 AM (39.7.xxx.41)못배운거죠
그냥 저는 그러려니하고 신경 꺼버립니다
살다보니 많이 만나요 하나하나 담아두고 신경쓰니 제가 너무 피곤해져서 어느순간 그냥 한순간에 잊어버려요..6. 쿠폰 발급
'21.12.21 10:51 AM (121.141.xxx.68)대응 잘하셨네요.
7. 가지가지
'21.12.21 10:51 AM (61.98.xxx.135)거꾸로 30대젊은남성.5~60대아줌마들 계란까먹고 수다떨며 대형거울앞 점령
비켜달랬더니 쏘아보며 안비켜주더라며 욕바가지하는건 들었어요8. ..
'21.12.21 11:01 AM (218.52.xxx.71)그 학생 지금 막 헬스에 불타오르는 시기라 로테이션에서 기구하나 빠지거나 순서 바뀌거나 근육의 쉬는시간ㅋ 지체되면 분하고 원통하고 루틴이 어긋났다고 죽을거 같은거예요 ㅎㅎ
그거 대체할 기구나 운동을 모르니까 꼭! 그걸로 마무리까지 해야한다고 집착하구요
원글님 뒤에서 레이저 쏘면서 왔다갔다 백번에 저 사람 운동도 못하면서 자리만 차지하고 시간끈다고 어디 게시판에 안 올리면 다행이네요ㅠ
그 학생 겨울방학 지나면 사라질테니 좀만 참으세요ㅠ9. ㅎ
'21.12.21 11:06 AM (121.165.xxx.96)헐이네 뭐저런 이기적인
10. ...
'21.12.21 11:41 AM (1.241.xxx.220)그럼 나 한셋트하고 쉬는 타임에 하세요. 저같음 그럴거같아요.
아니 무슨 기구를 돌아가면서 하면서 자기 쿨타임은 칼같이 지키겠다 그거에요?11. ...
'21.12.21 11:48 AM (210.183.xxx.195) - 삭제된댓글대처 잘하셨어요!!
12. 111111111111
'21.12.21 12:13 PM (14.32.xxx.133)그냥 저도 지금 올라왔는데 1세트 하고 비킬께요~웃으면서 대꾸하면 되죠
님은 곧바로 올라갔다고 하는데 그 학생?은 잘 모를수 있고
볼때마다 그 기구에 붙어 있는 장면만 봐서 오해할수도 있으니..
저도 예전에 스쿼트렉?에서 기구 올려놓고 스쿼트하는데
어떤놈이 와서 비키라고 ㅋㅋ 자기 해야한다고 하길래
저도 지금 왔으니 1세트하고 교대로 하자하니까 미친놈이
옆에서 잘하지도못하는게 어쩌고 저쩌고 비아냥대서 ㅋㅋ
헬스장서 싸운적있는데 인포에서 저사람 트러블로 유명하다고 ㅎ
진짜 웃기지도 않아요13. 트레이너
'21.12.21 12:31 PM (223.39.xxx.13)에게 말하세요.
어디서 지가뭔데 내려오라 마라야.
님이 마동석 비주얼이라도 그랬을까요?
못난 놈이네요.14. ㅡㅡ
'21.12.21 1:10 PM (211.109.xxx.122) - 삭제된댓글기구 두개맡아놓고 왔다갔다하며 두개 로테이션으로 하고 있으니 비켜달란 아저씨도 봤어요
15. 원글
'21.12.21 4:03 PM (106.101.xxx.91)이제 할말을 또박 또박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실천 중인데기분 좋게는 잘 안되네요
그럼 내가 하고 쉬는 타임에 하세요 웃으며
말하는 방법도 좋네요!16. 윗님글
'21.12.21 6:14 PM (116.122.xxx.58)공감되요. 마동석 비주얼이라면 그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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