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시원서 부모가 알아봐 주나요?
진짜 너무 힘들었고 성적이 좋지 않아 고생했습니다
발표난거 6장중 4장만 예비 그것도 가망없는 예비번호 받았어요
한곳은 될줄 알았는데 다 떨어지니 허탈하고 그러네요
진학사 고속 결제하고 돌려보는데 수능 망쳐서 갈곳이 없어요
들어보지도 못한 지방사립대 몇곳 뜨는데 아이랑 맞지도 않는 학과들 ㅠㅠ
컨설팅 받아야 하나 고민중인데 이미 예약마감들 다되고 사실 받고 싶지도 않아요
아이는 정시 전혀 신경도 안쓰고 수시예비번호도 저한데 알려달라고 하고 관심도 없고요 하루종일 게임하고 나가놀고 새벽까지 핸드폰하고 있어요
한곳이라도 가고 싶은곳 정해주면 거기 일단 하나 넣고 나머지는 제가 이리저리 알아보겠다
엄마가 아무곳이나 정할순 없잖아요
그랬더니 이과생 아이가 진학사 그냥 돌려서는 영문과 물리학과
경기도 이름 있는곳 5칸정도 나오니 거기 내보겠답니다
그냥 다 손놓고 싶은데 다른 고3들은 학교원서 학생이 정하지 않나요? 저는 속이 타는데 지금 일어나서 친구랑 낄낄거리며 게임하고 있는것 보니 그냥 알아서 하든말든 놔두고 싶어요
교과전형들은 추합 많이 안돌죠? 작년재작년대비 추합순서보니
연락올 확률은 거의 20프로도 안됩니다
아이 다그치고 공부 성적때문에 속상했던 지난 세월이 그냥 다 허무해요 아이는 저러는데 왜 내가 속앓이를 해야 하나싶고
지금까지 시험때마다 저도 긴장하며 살았는데 왜 그랬나 싶어요
1. 에구
'21.12.21 10:30 AM (210.217.xxx.103)아이도 속상하니 회피하고 싶겠죠.
컨설팅하는 유명 카페 가 보면 잘 하는 애들도 부모가 나서요.
아이가 대학이름이 필요하면 지금 쓰고 싶다는 그 대학 보내시고 아니면 좀 더 고민해서 졸업해서 취업도 가능할 과로 정해줘 보세요.
수시 떨어졌으니 아이도 마음 다스릴 시간이 필요한거죠.
아무리 엄마가 노력을 하고 속상하고 그래도 이건 아이 인생인걸요. 아이는 아이대로 속상할거에요2. 아이나름
'21.12.21 10:57 AM (220.75.xxx.191)성향에 맞춰줘야죠 뭐
아들 둘인데 극과 극이라
큰애는 거의 제가 입시치러 대학 간듯이
일일이 제가 다 찾아보고 쫓아다녔었고
작은애는 아주 신경도 끄라해서 냅뒀었네요3. ㅠ
'21.12.21 10:57 AM (121.165.xxx.96)저희아이보니 두려워 외면하는듯 재수도 안하고 대학못가면 취직하겠다고 가만보니 그또한 부모눈치보는거 같아 고민 빨리끝내고 재수하라니 또 오케이 ㅠㅠ 이래저래 속도 터지고 안스럽기도하고 만감이 교차하네요
4. …
'21.12.21 11:04 AM (218.155.xxx.115)맞아요. 아이 인생이고 당사자가 제일 힘들어요. 제가 문제가 해결안되면 붙잡고 속끓이는 성격이었는데 머리 비우고 딴짓하면서 (정말 노력하며 배운거) 끔찍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그러니까 자녀분이 놀러다닌다고 생각이 없다 야속하게 생각말고 절망감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으로 봐주세요. 그러니 엄마가 도와주세요. 수시 원서 쓰면서 느낀점 복기하면서 정시도 연구하시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겁니다.
5. 땡큐
'21.12.21 11:24 AM (175.114.xxx.84)자식일은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저도 둘째가 대학 입학후 적응 못하고 다른 학교에 입학하고 싶다고 해서 지금 알아본다고 동분서주 하는 중이라 어머님 맘 이해가 가요 ㅠㅠ 자식은 내맘대로 되지 않잖아요. 그래도 끝까지 챙겨주고 도와주는 건 엄마니까 할수 있는거 아닐까 싶어서 스트레스는 받지만 하는데까지 하고 있어요.
6. ..
'21.12.21 12:13 PM (61.105.xxx.109)저희집 상황이랑 너무 비슷해요.ㅜㅜ
수시 떨어진건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 수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은지 결정해서 알려달라고.. 이제는 알아서 하길 바란다고 얘기하고 정말 신경안쓰고 있었더니(말만 그렇지 혼자 진학사 결제하고 돌려보고 있네요),,
오늘 담임 만나서 상담받기로 했다면서 학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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