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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이 삼수 시키신 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5,644
작성일 : 2021-12-21 01:26:31

돈 참 많이 썼는데 결과가 참담하네요.
수능도 망해서 정시도 희망이 없고
남편은 삼수는 절대 안된다고 아무데나 보내고
우리끼리 행복하면 된다고 하는데
그게 쉽나요
막막하고 솔직히 전 삼수 시키고 싶은데
그저 막막하기만 ㅠㅠ
아이는 영리한 편이고 성실한편입니다.
다만 예술병에 걸렸는지 여러분야에 관심이 너무 많은듯.
저한테는 말 안하는데 라이딩 하는 아빠한테 그런 얘기를
많이하나봐요.
남편말은 좋은대학 꼭 가겠다는 의지는 없어보인다고 말리네요.
삼수 시키신 경험 있으신분 계신다면 의견 주세요.
IP : 118.32.xxx.5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왜 없겠어요
    '21.12.21 1:34 AM (223.38.xxx.60) - 삭제된댓글

    5수하고 서울대 간 여학생 브이로그 본적 있어요.
    (농담 하려고 하는 말은 아니구요. 찾아보면 나올거예요. 그 여학생은 목표가 뚜렷하긴하더라구요)

    그런데 3수는 체력적으로도 지쳐요.
    아무데나 합격권 지원하고 반수 하라고 하세요.

  • 2.
    '21.12.21 1:37 AM (180.224.xxx.210)

    저도 아무데나 걸어놓고 삼수를 하더라도 하는 게 좋을 듯 해요.

    삼수한다고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잖아요. ㅜㅜ

  • 3. ..
    '21.12.21 1:38 AM (211.36.xxx.14) - 삭제된댓글

    제가 삼수했어요. 원하는 대학 가긴 했습니다. 궁금한 거 있음 물어보세요.

  • 4. ㅡㅡㅡ
    '21.12.21 1:42 AM (222.109.xxx.38)

    아이가 하고 싶은가가 관건일건데요..

  • 5.
    '21.12.21 1:46 AM (220.86.xxx.165)

    제 딸아이 이번에 삼수해서 원하는 대학 갔습니다.
    재수해서 합격을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고 한번 더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1학기는 비대면 수업하면서 2학기에 휴학했었고
    이번에 본인이 원하는 곳에 합격했어요.
    제가 봐도 이번에는 애가 좀 다르더라구요.
    아이의 의지를 보시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6. 삼수
    '21.12.21 1:50 AM (39.124.xxx.80) - 삭제된댓글

    아이가 굳이 원해도 힘들텐데
    엄마가 시키시는 건 반대요
    내색도 마시길요
    일단 점수 되는 대로 보내세요

  • 7. ...
    '21.12.21 1:51 AM (14.138.xxx.159)

    대치설명회에서 예전엔 재수 필수 삼수 선택-> 이젠 삼수 필수 n수 선택 되었다는데 의대병? 걸린 여학생이 5수하고 안되서 27엔가 약대갔다 들었어요. 인생 길게 보면 몇수한들 본인 원하는 직업 가지면 되죠.

  • 8. .....
    '21.12.21 1:54 AM (121.132.xxx.187)

    본인 의지가 중요하죠.

  • 9. ㅇㅇ
    '21.12.21 1:56 AM (118.32.xxx.54)

    아이 속마음은 모르겠어요. 저한테 미안해서 인건지 의지가 없는건지 삼수 얘긴 아직 꺼내지도 않았어요. 사실 재수도 본인이 우겨서 정시도 안쓰고 2월부터 시작한거였는데 결과가 이러니 의지가 있다고 해도 먼저 말을 꺼내진 못할것 같아요

  • 10. 솔직히
    '21.12.21 4:40 AM (180.70.xxx.42)

    대화나눠보세요
    엄마아빠 눈치볼것없이 솔직한 너 생각얘기해봐
    긴 인생에서 대학 몇년 더 늦게가는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더라하고..
    저라면 아이가 원한다면 삼수까지는 시켜주겠어요.
    의대목표로는 사수까지도 하던걸요.

  • 11. ..
    '21.12.21 6:11 AM (218.39.xxx.153)

    말을 안해서 몰라요?
    아이가 수능 망쳤으면 삼수하겠다고 했겠죠
    엄마가 삼수하길 원하니 아무말 못한거예요
    아빠도 말리는데..
    엄마 욕심에 아이가 불쌍하네요
    아이가 삼수 얘기 꺼내기 전까지 절대 얘기하지말고 정시 준비해 보자고 하고 전략 잘 세우세요

  • 12. ....
    '21.12.21 6:17 AM (221.157.xxx.127)

    수능점수 맞춰 일단 원서 넣으세요

  • 13.
    '21.12.21 6:58 AM (125.186.xxx.166) - 삭제된댓글

    제 딸 3반수하고 이번에 의대 가요

  • 14. 지금
    '21.12.21 7:06 AM (182.211.xxx.197)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이면시간 많으니 우선은 정시 준비하면서
    아이가 먼저 삼수얘기할때까지 기다리세요..
    삼수는정말 절실해야 좋은결과 나와요
    지인아이 삼수하며
    매일 병원다니구 하반기에는 정신과도 다녔어요
    몸과 마음 다 힘들구
    그걸보는 부모도 할짓이 못되더라구요
    그아이는 결국
    인서울 끝자락에서
    논술로 한양대 갔어요..
    아이 의지가 제일중요하더라구요
    부모가 아무리 발동동 거려도 소용없더라구요

  • 15. ,,
    '21.12.21 7:25 AM (112.187.xxx.144)

    그냥 점수맞춰보내세요
    그리고 편입 생각해보세요
    삼수 힘들어요 재수보다 더
    지옥이 열릴수도 있어요

  • 16. 보담
    '21.12.21 7:29 AM (39.118.xxx.40)

    4수해서 이대미대 제일 낮은과 갔는데 평생 입반열먄 나 아대나온여자야 가 되더라구요. 시댁어른들한테도 시집갈때 이대 나온며느리 들인다는 소리들었구요.
    4수를 하든 3수를하든 원하는 대학에 가는게 맞다고봅니다

  • 17.
    '21.12.21 7:39 AM (223.38.xxx.62) - 삭제된댓글

    애가 한대요? 일단 하나 걸어놓고 시키세요
    어짜피 공부는 애가 하는 겁니다
    진득하고 우직하게 공부만 파면 모르겠지만 여러곳에 관심 많으면 힘들죠

  • 18. 나는나
    '21.12.21 7:39 AM (39.118.xxx.220)

    일단 어디든 보내놓고 반수를 시키든지 하세요. 주변에 있는데 세 번때는 너무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다른데 관심 많은 아이 힘들어요. 공부보다 재밌는게 많은데 공부에 얼마나 몰두하겠어요. ㅜㅜ

  • 19. dywma
    '21.12.21 8:02 AM (210.217.xxx.103)

    요즘 융합학과 많잖아요. 예술쪽 관심 많으면 그런 과 일단 걸어두고 한번 더 원하면 시켜보시죠

  • 20. ....
    '21.12.21 8:21 AM (211.36.xxx.168)

    그런데 질문을 왜 여자아이 삼수 라고 물어보신거에요?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다른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21. 의지
    '21.12.21 8:29 AM (125.177.xxx.70)

    대학가서 거기서 스펙쌓으라고하세요
    별로 의지도없는데 나이까지먹으면 쥐업하기 더힘들어요

  • 22. 본인이
    '21.12.21 8:41 AM (125.131.xxx.232)

    하고 싶은지가 중요하죠.
    아이랑 대화 잘 나눠보세요.

  • 23. 네~
    '21.12.21 8:45 AM (113.199.xxx.140) - 삭제된댓글

    여학생 삼수생 종종 봐요
    여력이 되심 기회를 한번더 주는것도 좋죠
    남학생들이 군문제로 삼수고 뭐고 곤란하지 여학생은
    본인이 원한다면 후회나 없게 시키더라고요

  • 24. 웬지
    '21.12.21 9:29 AM (112.164.xxx.22) - 삭제된댓글

    아이는 안할듯해요
    엄마가 아쉬운거지

  • 25. ......
    '21.12.21 10:16 AM (124.56.xxx.96)

    학군지라 주위에 삼수하는 여자아이들 많아요...재수는 실패하면 삼수하니 좀 낫긴하더군요..그런데 많이 성공은 못해서 저도 좀 의아해요...학교도 운인건지..
    그리고 정시성공도 별로 없고 논술로 가네요.

  • 26. 3tn
    '21.12.21 11:42 AM (111.171.xxx.136)

    3수 실패해서 처음 붙은 곳으로 갑니다.

  • 27.
    '21.12.21 1:00 PM (211.46.xxx.6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삼수하고 싶다고 할때까지는 그냥 두세요.
    저는 애가 재수 싫다고 했는데 억지로 밀어붙였다 고3때 붙은 대학 다시 갔어요.
    그 때 입학도 안 하고 버리려던 미련없는 곳이었는데 결국은 그 고생하고 다시 거길 가니 가슴이 턱 막히더군요.
    삼수는 죽어도 싫다고 했고 학교 1년 다녀보고 이제서야 후회되는지 졸업하고 다시 대학갈까 하더군요.
    그렇지만 지금 다시 입시하고 싶지는 않은 거죠.
    저희 애도 예술 쪽이라 그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저도 삼수까지는 밀어붙이지 못했고
    지금도 아이가 너무 원할 때 지원은 해주려고 해요.
    사실 다시 하겠다고 하는 것도 이대로 주저앉는 것도 뭐가 더 잘하는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 28.
    '21.12.21 4:39 PM (223.38.xxx.62) - 삭제된댓글

    요새 애들은 모르겠고, 제가 반수했는데 학교 붙고 고 3 때담임한테 갔더니 그런말을 하더라구요.

    여자애들 재수 성공하는 경우 거의 없다고. 그래서 너 다시 봤다고.-아 요새애들 얘기 아닙니다. 이십년전 얘기에요..
    아무튼 그 담임이 그 시절에만 여고 고3 담임 십년한 사람이었는데 그런말 하는데는 나름 이유가 있었겠죠.

    그리고 저 대학때 만난 친구들중에 삼수해서 이 대학 입학한 여자애 있었는데 걔가 처음에 붙은 대학이 이 대학이었어요.
    더 좋은데 간다고 하다가 시간만 허비.
    아는 남자 동기도 재수한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재수해서 같은 학교 붙어서 그냥 다시 복귀..

    애가 재수에 강력한 의지가 있고 공부만 팔거면 삼수시켜도 되는데
    단지 엄마의 욕심이라면 시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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