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 물건 사라오면서 자기차로 오라는 사람들..
얼마전에는 가스레인지를 완전 싸게 올려서 연락이 엄청 많이 왔는데 처음에 연락온 사람이 자기가 산대요. 저희 부모님집인데 부모님이 연로하신데다 손에 류마티스때문에 무거운거 드시면 안돼요. 근데 지하주차장으로 굳이 그걸 가지고 오래요.
그래서 물어보겠다 하고 생각해보니 황당해서 아버지가 손이 아파서 엘베타고 올라오시라 했어요 지하주차장하고 연결된 신축아파트라 엘베타고 1분이면옴. 근데 그거 귀찮으니 자기차로 자기는 손만 뻗어 가져가겠다는거잖아요.
그랬더니 빈정상했는지 안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진상들 많은것 같아요.. 싫으면 처음부터 산다는 말을 말던가. 예전에 물건팔때도 자기차로 오라더니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손만 뻗어 물건받고 돈주는 젊은 남자도 있더라구요
1. ....
'21.12.20 8:06 PM (221.157.xxx.127)자기차로 오라는게 뭐가 문제인가요 집앞까지는 간거자나요
2. ..
'21.12.20 8:09 PM (218.236.xxx.239)거저인값이라잖아요. 저도 와이책 50권정도 만원에 파는데 지하주차장까지 가지고 내려오라는 사람 생각나네요.아 생각만해도 짜증이~
3. 처음부터
'21.12.20 8:10 PM (14.32.xxx.215)언급하세요
무거운거 못드니 꼭 집 문앞으로 와달라...라구요4. 가격이 괜찮으면
'21.12.20 8:11 PM (175.113.xxx.17)다른 구매자 나설거예요
너무 상처받지 마시길
어른신이 내려다 줄 상황이 안 되니 올라와서 갖고 가는 조건을 다세요
요즘 세상이 서로 못 믿어서 그런거 같아요5. .......
'21.12.20 8:15 PM (106.102.xxx.191)그게 혼자라면 그럴수있을것도같아요
뭔가 아파트 동호수 앞까지 가는게
부담스러워요
명확히 그 조건을 쓰시고 안된다면 패스하시면됩니다6. 이게 참
'21.12.20 8:16 PM (210.223.xxx.119)당해보면 드럽게 기분 나쁩니다
캐나다에서 귀국할 때 마스크 벼룩했는데 연락도 없이 시간도 안 지켜서 한번 참고 일정 미루고 기다려줬더니 미니쿠퍼 타고 와 창문만 내리고 잔돈 없다고 아주 작은 동전까지 일일이 세서 주던 왕뜡땡이 싸가지년 생각나네요. 그런 것들은 지가 뭘 잘못했는지도 몰라요 동전 안 받는다 했더니 입을 삐죽거리던 뇬 아오 재수없어7. 음
'21.12.20 8:23 PM (1.245.xxx.138)전 차안에서 손만 내밀고 달라는 사람들, 정말 기분나쁘지않았는데^^.
왜 그런걸까요^^8. ~~
'21.12.20 8:28 PM (49.1.xxx.76) - 삭제된댓글가격을 미리 합의하는 것처럼
물건을 어느 지점에서 주고받을 건지도
미리 정해서 합의해야 해요.9. ...
'21.12.20 8:30 PM (39.117.xxx.195)자기차 쪽으로 오라는거죠.
도도하게 앉아서 물건만 받겠다고..
무료나눔 했는데
문열고 내리지도 않고 창문열어 물건만 낼름 가져가는
사람도 있대요
에티켓은 밥말아드셨나봄
당근거지들도 엄청 많구요...10. 그거
'21.12.20 11:09 PM (14.138.xxx.159)비매너로 신고가능하고 그러면 상대 온도 내려가요.
상대 평가 비매너란에 "차에서 안내리고 거래해요" 란이 있거든요.
전 그릇 판매하며 차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상대가 안 내려서 누군지 모르고 기다리다가 상대랑 톡하고 만났는데 차에서 안 내리면 비매너라고 알려줬어요. 이제부턴 비매너라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