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아들 컴플렉스 인가요?

[화나요]

남편이 아들 셋중 맏아들이고 시아버지는 오래전 돌아가시고
시어머니 살아 계세요.
남편이 60 넘었지만 일머리 손재주 좋은편이긴 하고 모든일에 자기주도적인 편이예요. 결혼해서 집안 대소사를 남편이 다 도맡아 하고 저는 맏며느리 역할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구요. 다른 아들 며느리는 그냥 나 몰라라 하네요.
남편이 무골호인 아니고 성질 쎄기로 유명한데도 동생들을 아예 일에 관여를 안시키고 혼자 해요.

30년만에 시어머니 이사하시는데도 다들 콧뵈기도 안보여요. 우리만 열일하고 남편은 집 계약부터 시작해서 오만가지일을 다 떠맡아 하고 있구요. 그렇다고 보상을 바란것도 아니고 항상 의무만 있네요. 그냥 우리가 할 이다 생각하며 해왔는데 우리가 손 놓으면 그냥 어머니만 골탕먹을 상황. 아무도 신경을 안써요.
시어머니는 저만 편하고 좋고 한며느리는 불편하고 다른 며느리는 밉고:;

자질구레 짐 나르다보니 열 뻗쳐
시어머니한테 왜 제일 늙은 아들 며느리만 불러서 일 시키냐고 버럭했네요.
시동생들 동서들한테 뭐라 한 말 하고싶은데 남편이 암 말 말라고 하는데 속이 부글거리네요.

[화내지말고]

담부터는 남편만 보내세요.
저는 그렇게 하는데...

[ㅡㅡㅡ]

제일 많이 받은 집이 하는게 맞고
아니면 제일 맘약한 집이 다 하더라구요
네 저희가.바로 그래요 남편이 막내인데도 장남노릇해요

[....]

시모가 시모짓 했겠네요. 자식들 우애없는 특징의 부모의 차별.

[제일]

많이 받는다고 100프로 하는건 아니죠.
50프로만 하고 나머지들이 25프로씩 하는게 맞아요.

[ㅇㄱ]

윗님 첨엔 우애있었으나 점차 사이 벌어졌고 시어머니 잘 못 큰거 맞아요.
뭐 바라고 한것도 아닌데 재산 탐낸단 의심만 받고 ㅠ
남편이 시어머니 집계약과 이사땜에 너무 신경쓴 탓에 원형탈모가 생기고 한달살기 취소변경 혼자서 너무 스트레스 받길래 저도 따라가서 일 한건데 ..
참 시어머니 웰케 지혜가 없는거죠?
혼자 다 끼고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건 큰아들이 고대로 닮은듯 하네요.
포장이사 절대 용납 못하고 내짐은 내식대로 싼다며 몇날며칠 짐 싸는 노인 건강도 걱정되요 진심. 저러다 앓아 누울실까봐.

[ㅡㅡㅡ]

그냥 사람쓰세요 병나요
다같이 늙어가는 신세에요

[ㅇㅎㅇㅎ]

헐 포장이사를 안한다고요????

[ᆢ]

시어머니나 다른 아들들 잘못이 아니고
원글님 남편 잘못이예요
식구들 습관을 그렇게 들였기때문이예요
원글님 남편도 혼자 하지않고 동생들에게 나누어 하자고 안하면 다른 식구들은 시간 남아서 좋아서 하는줄 알고 나중엔 관심도 안가져요 너가 좋아서 한거 아니냐고 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