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붉은끝동에 대해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옷소매]

달달한 로맨스에 덕화님 연기에 재밌게 잘보고 있었고 대사와 스토리에 작가의 똑똑함에 감동도 했어요... 그런데 이상하지 않습니까 정조는 정비가 있지 않나요 효의왕후라고? 왜 존재자체도 나오지 않나요? 그 존재가 나오면 덕임과의 로맨스가 퇴색될까봐 아예 차단한걸까요? 시청자는 바보가 아닌데 기분나쁘기 시작했어요 그냥 모른체하고 로맨스면 다인가요

[ㅇㅇㅇ]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닌, 로맨스 드라마니까 그렇죠.

[...]

그러게요...

[…]

왕은 당연히 정략결혼을 하고 후궁을 여럿 가지던 시절인데 지금 잣대로 판단하시는거 같아요.

[지금]

조선시대와 지금의 연인관계를 비교하는건 ㅠㅠ
특히나 조선의 왕
왕비는 거의 후세와 권력을 위해 들이는 경우인지라
왕비와 왕의 관계가 사랑?이라기 보단 다른 관계의 의미가 더 크죠

[.....]

효의왕후.
역대 왕비 중 가장 존재감 없는 왕비 같아요.
인성이 참 좋은 사람이었다던.
정조와 갈등이 있는 왕비도 아니었지만 사이가 좋지도 않은
데면데면(?)한 부부였다고 해요.
쉽게 말해 정조가 왕비한테 관심도 없고 마음도 없고..
성덕임만..... ㅎㅎ

[ㅇㅇ]

중전출연을 일부러 배제 하는듯한..
좀 억지스럽긴 하죠

[김]

ㅎ ㅎ 뭐 아무래도 드라마니까, 좀더 애절한 사랑을 집중하기위해 유부남임을 최대한 가리는거죠. 에잉! 그냥 그렇게 넘어가요!

[..]

옷소매 붉은 끝동이 궁녀를 표현하는 거니 주인공이 아닌 조연도 안되는 거고. 그 분은 10세에 혼인해서 궁에 들어왔으나 병을 앓아 온몸에 흉이 지고 불임이 되어 왕비가 되어서도 그냥 자리만 차지하는 존재였고 다른 후궁의 자식이 양자로 되어 그가 자라서 순조가 되죠. 인품이 휼륭했다하니 여인으로서는 안타깝죠.

[..]

효의왕후가 나와서 장옥정처럼 폐비윤씨처럼 시기하고 질투할거 아니면 딱히 극흐름에 도움이 안되어 생략한거 아닌가해요.

[cookingmama]

드라마는 안보고 웹툰은 봤는데
웹툰에는 나와요 존재감 없는 역활로
드라마에서는 아예 안나오는건지 나중에 나올지 급궁금하네요

[나와서]

할 일이 없는데 왜 써요?
원글대로 하면 거기 먹고 자고 하는데
필요한 일하는 궁인들 다 나오고 다 얘기를 늘어놔야겠네.

[...]

16회짜리 드라마에서 그것까지 다루면 극의 밀도가 떨어지죠.

[.....]

게장 감 사건 때 그 여자는 영조의 후궁인 숙의 문씨 입니다.
못된 여자로 기록되어 있고
정조 즉위 후 사사 되었을 겁니다.

[그래요?]

저랑 다르시네요 저는 존재는 나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달달한거면 다 무시할건가요

[.....]

16부작이라 제외시킨 것 같아요.
이산처럼 긴 드라마였으면 나왔을지도요.
이산에는 효의왕후 출연 했었죠.
현재 케이본부에서 방영중인 태종 이방원 같은 정통 사극이 아닌지라
굳이 무조건 나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냥이]

역사왜곡이 될먼큼 심각한 사안은 아나어서..전 무방하다고 봐요

[대장금]

지진희
극중 사별로 나와요

[아기곰]

짧은 16부작에 임팩트있는 인물만 나오는거죠.

[그러니]

후궁이 되어달라 하잖아요.
정비가 있다는 전제이고 덕임이 친구중 한명이 그 세손비궁?의 궁녀라고 언급나왔었어요.

[...]

저도 원글님 말에 동의해요. 전반적으로 드라마가 많이 허술해요 ㅠㅠㅠ
점점 몰입이 안됨

[...]

그리고 16회 절대 짧은 건 아니에요. 충분히 다룰 수 있습니다.

[...]

비중 약하게라도 살짝 나오는 게 극의 흐름상 자연스러웠을 것 같긴 해요. 실재했던 사람의 존재 자체를 아예 지워 버리니 뭐지? 싶은 건 있죠.

[나옹]

게장 감 사건때 자리에 세손비도 사실 있었어야 하는 건데 의도적으로 뺀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