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들면서 조용하고 차분해진 분들도 많이 계시나요?
1. 원글님
'21.12.19 9:27 AM (182.212.xxx.180)극 공감되요
점점 제자신을 보여주지않고 진심을 이야기하지않는편이 더 낫았어요
그걸알면서도 잘안됩니다2. 저도 예민하고
'21.12.19 9:40 AM (124.49.xxx.188)할말하는편인데...
지금은 말이 생각이.안나서 느려졌어요.. 자연히 좀 차분해지네요.
그래도 경험들이 축적되니 좀 나은것같기도하고.ㅡ3. 흠...
'21.12.19 9:41 AM (49.173.xxx.91)제가 닮아야할 부분이에요.
전 어려선 많이 참았던 것같은데 왜 이리 나이들면서 할 말 다하고 내 주장이 강한지...
하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튀어나오네요. ㅜ4. 사람은 나이
'21.12.19 9:47 A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먹어며 둘로 갈리더라구요.
하나는 욕심 덩어리에 말 많은 푼수떼기 잉간으로
하나는 말수 줄고 조용 차분해 지는 분으로요.5. 흠
'21.12.19 10:02 AM (175.118.xxx.62)어렸을적에 말도 많고~~ 인싸 느낌으로~
학교 선후배랑도 남녀 상관없이 교류 많았어요..
지금은 정반대가 되었네요...
사람 만나는게 귀찮아졌고.. 아이키우면서 벼라별 꼴을 많이 봐와서..남들이 하는 말 다 안믿고~
내 얘기는 가급적 안하게 되네요~~
큰 손해 아니면 그냥 넘어가는일도 많아 졌고~~
유~~해진 느낌6. ᆢ
'21.12.19 10:56 AM (106.102.xxx.132)지금은 성질이 좀 죽었다고 ㅎㅎ
남들이 말합니다 저도 유해지고 그냥
그려려니 하고 내주장 안하고 받아들이고
조용히 지내는게 더 편하고 그래요
몰려다니는것도 피곤해요7. 혹시
'21.12.19 10:58 AM (124.5.xxx.197)옷차림도 차분해지셨나요?
전에 유키즈 보니까 흥부자들은 스타일과 옷차림도 다르다고
낯선 마을에 도착해서 화려하거나
옷에 꽃무늬라던가 색상이 튀는 옷
입은 분 찾아내는 것이 임무라고 하더라고요.8. 유무
'21.12.19 2:23 PM (175.192.xxx.185)저도 그래요.
사람 잘사귀고, 말도 잘하고 박학다식하다고 사람들이 많이들 좋아해주고 찾고 했었는데, 이젠 제가 귀찮고 힘들어요.
말하기가 싫고 나서기도 싫고하다보니 이젠 듣는 편이고 문제가 생기면 예전엔 나서서 해결했다면 이젠 의견을 내고 지켜보고 나서야하면 그때 나서게 되네요.
제 남편과 아이들이 나이드는 제가 더 좋다는데 기뻐해야하나 하고 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