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씨 새삼 다시 보입니다.
연기 내공이 돋보이네요.
치매 노인 연기도 대단하고.
노회함, 능수능란함, 능글 맞으면서도 복잡한 정치인의 감정,
손자에 대한 입체적인 감정...
그런데...
언제라도
'부타악~~~해요' 할 것만 같은 느낌 ㅋㅋㅋ
더불어 제조상궁 박지영씨 캐스팅도 찰떡입니다!
머리아파~
그거 자꾸 따라하게 돼요ㅋ
영조가 변덕이 심했다고 하던데…
이덕화 잘 하네요..
나와서 더 재밌었는데 아쉽네요
박지영씨 대전에 소복입고 앉은 자세가 어찌나 곧고 반듯하던지 등으로도 연기를 보여주네요.
이제 못보니 서운해요. 넘 연기 잘해서 봐도봐도 안 질려요.
이덕화 박지영씨 독대씬도 인상적이네요
여지껏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영조는 자애롭고 다 멀쩡한 아주 괜찮은...
송강호님이 좀 신경질적인 영조를 하셨지만요...
그랬었는데 이닥화님은 괴팍한 면은 잘 살리신듯요...
영조가 딱 그러셨을거 같아요...
저는 너무 신기한게 어제 드라마에서 20년전
난정이를 부르던 이덕화가 그때와 별 다르지 않는 외모로 비슷한 느낌의 연기를 하는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때 신생아 안고 그 드라마 봤는데 걔가 대학생이거든요.
영조가 빠지니 섭섭하네요. 교통사고로 얼굴 근육 그리 망가지고도 얼굴로 저런 표현 하시는 것 보면 정말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