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11218112001205
조 수석대변인은 "전날(17일) 1분가량의 사과문을 낭독한 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며 "질문을 뒤로하고 자신은 '하라는 사과를 했으니 더 이상 묻지 말라'는 귀찮음과 짜증이 묻어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과의 내용도 등 떠밀려 억지로 나선 속내가 역력했다"며 "사과의 기본은 사실을 명확하게 해명하고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것인데 윤 후보는 김씨의 경력 위조에 대해서 여전히 부인했다. 윤 후보의 사과는 '논란을 야기하게 된 것'에 국한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은 국민 위에 군림하며 호통치는 통치자가 아니라 국민의 요구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국민의 물음을 성실히 듣고 대답하는 소통형 지도자"라며 "윤 후보는 민심에 부응하는 제대로 된 사과를 다시 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