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릎을 접거나 아빠다리를 할 때마다 찌릿하길래 MRI까지 찍고 허리 엑스레이도 찍었는데 별 이상이 없게 나오니 의사가 정맥류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정맥초음파를 해보재서 했지요.
정형외과인데 신경외과도 같이 보는 병원이라 다른 의사가 정맥 초음파를 봤어요.
서있는 상태에서 아래부분을 압박하고 윗부분을 초음파를 하면서 정맥이 역류하는지 봤는데 꽤 많은 부분이 역류하더라구요
(서 있는 상태에서 압박을 하면 정맥이 역류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긴했어요)
그러면서 판막이 고장이 나서 정맥이 역류하고 무릎이 아픈거라고 판막을 막는 시술을 하거나 판막을 막기 위한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했어요.
무섭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대학병원에 가서 한번 더 검사를 해보려고 의뢰서를 써 달라고 했더니, 검사해 준 의사가 절 부르더니 심각한 표정으로 의뢰서를 써주긴 하겠지만, 대학병원에서는 검사를 제대로 안해준다는 거에요 의사가 하지도 않고 자세히 검사도 안한다고..
그리고 서 있는 상태에서 검사를 해야하는데 대학병원은 누워서 검사를 하고, 그러면 정맥이 역류하지 않는다고 나올거라며 안심하지 말고 자기 병원에 와서 꼭 와서 주사를 맞으라고 하네요..
그러면서 컴퓨터로 의사협회? 같은 단체 카톡을 보여주면서 이 의사가 발견한 검사 방법이라고 대학병원이 현재 서있는상태에서 검사하는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대학병원에서 반발(?)하고 있다고 하대요..
도수치료를 몇번 받고 원장의사를 만났는데 정맥 주사를 맞으라는거에요 그래서 대학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려 한다 했더니 그 병원에서는 의사가 검사하는거 맞냐고 하길래 검사가 밀려서 다음달에 받는다고 했죠.
그랬더니 또 무슨 카페에서 검사해준 의사가 올린 글 보여주며 이런식으로 검사를 해야한다고, 다른 대학병원 검사는 다 의미 없으며 그나마 세브란스 병원만 자기네랑 비슷하게 검사하고 시술을 한다고 굳이 대학병원을 가려면 세브란스로 가라고 하더라구요
좀 이상한거 같은데 보기에 어떠세요?
원래 정맥초음파는 서서 하는게 맞나요?
강남성모병원에 예약했는데 세브란스로 가야하나 고민이 또 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