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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와 언니 그리고 나..

... 조회수 : 2,583
작성일 : 2021-12-17 16:18:35

  친정엄마가 좀 엄마밖에 모르는 스타일이고

언니는 엄마 말을 거의 거역하지 않고 자랐어요

전 둘째딸이어서도 관심 밖이 었지만

이기적인 엄마의 행동에 늘 화가 많이 났고 언니보단 대들고 했죠


어릴때도 그렇게 대놓고 미워하고 때리고 쥐어박고 했는데

엄마랑 언니랑 셋이 있음 뭔가 불편하고 어색하고 그래요

아닌척 씩씩한척 농담도 하고 하지만

두사람의 의견이 맞으면 제 말은 무조건 틀린것처럼 되는 기분....


지금은 엄마가 나이 드셔서 언니에게 의지하고 언니말을 전적으로 동의해서

지금도 제 의견보다는 언니말이 맞고 남동생은 또 남자라고 잘들어주고...


마흔넘어 왜 아직도 소외감이 들까요

IP : 125.240.xxx.2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이
    '21.12.17 4:26 PM (123.213.xxx.169)

    그분들 소외 시키세요.. 채워지지 않은 인정으로 자꾸 눈치 봐서 그럴까요?
    저도 둘째라 바른 소리 한다고 뭐라하는 소리 들어서
    제가 소외 시키고 씩씩하게 사니
    이제는 제 말이 맞다고 거리두기 하지 않으려해 단호하게 대합니다....눈치 볼 가치 없어서..

  • 2. 음.
    '21.12.17 4:32 PM (49.142.xxx.192)

    저도 비슷한 둘째. 이제 님이 그들을 왕따시켜야죠. 결혼해서 애기 낳아서 남편하고 자식하고 아주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나 엄마 앞에서 잘먹고 잘사는 거 일부러 과시합니다. 엄마와 짝자꿍이던 그들은 너무 짝자꿍하다 돈으로 엮여서 싸우고 서로 안보고 살고 있어요. 엄마는 결국 외로워하죠. 약간 고소미를 느끼지만 연민도 샹길때 가끔 손주 대리고 위문공연 짧게 다녀옵니다.

  • 3. ..
    '21.12.17 4:53 PM (118.235.xxx.159)

    주변에 원글같은 케이스 있는데 그집은 두 딸중 성향이 잘맞는 딸은 같이 살고 안맞는 다른 딸은 독립시켰어요.
    독립한 딸도 엄마도 서로 왕래안한다고.
    서로 안보니 편하대요.

  • 4. 슬프지만
    '21.12.17 6:32 PM (62.167.xxx.20)

    어느 한쪽이 너무 부당하게 구는 게 아니라 성향이 서로 너무 다른거라면
    되도록 안 보고 사는게 아니면 엄마랑 따로 언니랑 따로 종종 본다든지 하는게 최선 아닐까요?
    아니면 한번 푸닥거리를 하시든가
    화를 내는게 아니라 나 이래이래해서 많이 속상하다 앞으론 이런 점 조금만 주의해 주면 좋겠다
    근데 그 푸닥거리 한번으로 상황이 달라지기 보단 어색해 지거나 악화 될 가능성도 크겠죠
    인연 끊고 산다고 맘 편할까요
    편하다면 끊고 사는 것도 방법 이겠죠
    그게 아니라면 만나는 횟수를 줄이는 게 그나마 답이겠죠
    가족과의 불화는 이래서 너무 힘든 것 같아요 ㅠ.ㅠ

  • 5. ....
    '21.12.18 12:18 AM (122.35.xxx.188)

    저같으면 오히려 편할 것 같은데....
    엄마는 친정언니에게 의지하라고 생각하고 마음 편히 지낼 것 같아요..

    굳이 엄마한테 인정받을 필요없고
    저라면 제 마음에서 독립선언 할 것 같아요.
    다시 슬금슬금 빗장 풀지 못하도록 거리두기 해야죠

    물론 자식이니까 기본 도리는 하실 분일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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