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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 먹다 죽을 뻔 했어요

ㅇㅇ 조회수 : 5,318
작성일 : 2021-12-17 12:50:01
항생제랑 알러지약이랑 소화제 뭐 이것저것 6알 정도 되는데요.
아침약이 위장으로 안 내려가고 식도 밑에 걸려있었나봐요
뜨거운 물 마시고 밥 삼키고 별 짓을 해도 안 내려가길래 포기하고
점심 때 되어서 점심약을 먹었는데 얘도 중간에 걸린 듯하더니... 
오후에 갑자기 쑥 내려간건지 2회차 약 기운이 한꺼번에 훅 돌면서 너무 어지럽더라고요.
약 기운은 독해서 토할 것 같은데 토하고 싶어도 이미 깊이 들어가서 토해지지도 않고
아주 죽을 뻔했어요.

약 함부로 쪼개먹으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목구멍이 바늘귀만한지 매번 걸려서 넘 괴로워요 ㅠㅠ
한 번에 쑥 넘길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IP : 175.115.xxx.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12.17 12:54 PM (222.101.xxx.249)

    알약을 잘 못먹는 편인데요

    고개를 숙이고 꿀꺽 삼키는게 더 편하더라고요.

  • 2. ..
    '21.12.17 12:57 PM (108.180.xxx.68)

    약은 양날의 검.
    잘쓰면 당장 증상은 억제해주지만
    결국은 값을 치뤄야 하죠.

  • 3.
    '21.12.17 1:00 PM (211.44.xxx.155)

    6알 한번에 드시나요?
    나눠서 드세요

  • 4. .....
    '21.12.17 1:01 PM (223.38.xxx.45)

    제가 목구멍이 유독 작아서 알약 삼키는게 힘들었는데 결혼하고 남편한테 배웠어요. 고개를 숙이고 알약 넘길때 물과 함께 목을 확 재끼면서 넘겨요. 그럼 꿀떡 넘어가요. 평생을 이걸 몰라서 약 힘들게 먹었어요. 아무도 안가르쳐줬거든요ㅎㅎ

  • 5. ............
    '21.12.17 1:05 PM (119.194.xxx.143)

    아이고 윗님 원래 물과 꿀떡 삼키는게 알약아닌가요?
    그럼 도대체 그 동안은 어떻게 드신건가요 ㅠ.ㅠ

  • 6. ...
    '21.12.17 1:05 PM (118.235.xxx.232) - 삭제된댓글

    큰일날뻔 하셨네요!!

    그거 식도 천공같은 최악의 경우도 가능한데
    다음부터는 한알씩 드세요..

  • 7. 음식과 함께
    '21.12.17 1:08 PM (175.122.xxx.249) - 삭제된댓글

    저도 알약을 잘 못먹는데요.
    밥은 잘 먹잖아요. 그래서 개발해낸(?) 방법인데요.
    바나나나 토마토, 포도, 마지막 밥 반숟가락도 괜찮아요.
    알약과 같이 살살 씹어요. 알약은 피해서 살살.
    그리고 모두 함께 꿀꺽 삼켜요.
    잘 넘어 갑니다.
    제가 아이들 앞에서 말하죠. 엄마는 강아지처럼 약먹는다 ㅋ.

  • 8. .....
    '21.12.17 1:08 PM (223.38.xxx.45)

    아니요ㅋㅋ 고개를 숙이고 삼키면서 확 재끼는걸 몰랐어요. 그동안 고개를 1자로 세워서 삼켰어요. 그냥 물마실때처럼요. 근데 반동으로 확 넘겨보니 알 엄청 큰 오메가3 사이즈 여러알도 한방에 꿀떡 들어가요.

  • 9. 나야나
    '21.12.17 1:09 PM (182.226.xxx.161)

    맞아요그게 식도 천공으로 위험할수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조심조심!!!

  • 10. 저도 경험
    '21.12.17 1:11 PM (14.37.xxx.188)

    오래전에 미국 출장갔다가 감기 기운이 있어 호텔에서 쉬는데
    거래처에서 감기약을 사가지고 왔어요
    그런데 알약이 너무 큰것입니다
    그걸 삼키는데 목에 결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물에 타서 녹인 물을 마시는건데 습관적으로 알약 삼키고 물 마시다가 죽을뻔 함

  • 11. 음식물과 함께
    '21.12.17 1:12 PM (175.122.xxx.249)

    저도 알약을 잘 못먹는데요.
    밥은 잘 먹잖아요. 그래서 개발해낸(?) 방법인데요.
    바나나나 토마토, 포도, 마지막 밥 반숟가락도 괜찮아요.
    알약과 같이 살살 씹어요. 알약은 피해서 살살.
    그리고 모두 함께 꿀꺽 삼켜요.
    잘 넘어 갑니다.
    강아지처럼 약먹어요.ㅎ

  • 12. 나그네
    '21.12.17 1:16 PM (121.130.xxx.220)

    저도 알약을 잘 못먹어서.. 알약커팅기 사서 알약을 꼭 짤라먹어요

  • 13. ilililiiil
    '21.12.17 1:19 PM (175.115.xxx.18)

    아이고 ㅎㅎㅎ 다들 알약 때문에 넘 고생하시는 것 같아서 웃음이 나와요 ㅠㅠ
    고통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먹는 약인데 먹는 과정조차 고통을 피할 수 없다니 ㅠㅠ
    고개를 숙였다가 확 뒤로 제끼라는 말씀으신거죠. 잠시 후 점심약으로 도전해 볼게요!
    안되면 저도 강아지 약먹듯이 ㅠㅠ 알약 주먹밥을 ㅠㅠ 흑흑

  • 14. 저는
    '21.12.17 1:27 PM (106.101.xxx.137)

    소화가힘들어 캡슐알약들 안에 가루만 먹어요 훨씬편해요 흡수도 잘되고요

  • 15. 저도
    '21.12.17 1:29 PM (223.38.xxx.235)

    늙어서 그런지 목에 잘 걸리네요
    저는 비타민b 컴플렉스가 유독 잘 달라붙어요

  • 16. 손들기
    '21.12.17 1:53 PM (222.253.xxx.7)

    친구가 알약 잘 못먹어서 동네약사한테 배운 방법인데요. 삼키는 순간 한쪽 팔을 번쩍 들면 뇌가 팔 드는 거에 신경 팔려서 식도 근육 긴장이 느슨해져서 잘 넘어간대요. 그래서 따라해봤는데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잘 넘어가는거 같아요.

  • 17. 경험담
    '21.12.17 2:14 PM (175.213.xxx.18)

    물을 많이 마셨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약이 식도에 걸려서
    네이버 찾아보니 물을 약간 따뜻하게 데워
    한컵 쭉 마시지 마시고 여러번에 걸쳐 물을 나눠마시면
    약이 목구멍에 걸리지않고 넘어갔어요
    역류성식도염인줄 알았는데 약이 걸려서 목이 자꾸 걸린느낌이 들어 이 방법을 썼더니 그후에는 괜찮아요

  • 18. .......
    '21.12.17 2:22 PM (222.102.xxx.75)

    전 분말캡슐약이요.
    목 중간에 걸린 게 캡슐만 터져서인지
    목구멍에 온갖 가루가 심각하게 난장판이 되었어요.
    너무 힘들었어요 물 먹어도 쉽게 넘아가지도 않고 아주.....ㅠㅠ

  • 19. ... .
    '21.12.17 2:33 PM (125.132.xxx.105)

    약 삼키기 전에 반드시 물을 두어번 마셔서 식도를 충분히 적셔주세요.
    알약은 깨물어서 조각내서 먹고 캡슐은 입에 물고 물에 적시면 미끌미끌해지니까 그렇게 해서 삼키고요.
    혹 목에 걸리면 빵이나 고기를 한입 크게 먹어서 훓어 내려주세요.

  • 20. ㅈㅈ
    '21.12.17 3:31 PM (58.235.xxx.25)

    빨대로물을마시면
    끌어땡기면서
    약잘넘어간데요

  • 21. 젤리
    '21.12.17 4:23 PM (106.186.xxx.8)

    알약먹는 젤리 있지 않나요?
    젤리에 알약 심어서 그 상태로 꿀꺽하는게 있던데

  • 22. 위에 손들기님
    '21.12.17 7:21 PM (112.223.xxx.29) - 삭제된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3. 샬랄라
    '21.12.17 7:52 PM (211.219.xxx.63)

    평소 좋아하는 음료수와 마시면
    잘 넘어갑니다

    마시면 안되는 음료도 간혹있으니 확인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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