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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간보고 저울질하는 엄마..

.. 조회수 : 3,750
작성일 : 2021-12-17 10:53:53
평생 이러고 사네요 참…
형제간에 말전하고 다녀서
형제랑 싸워서 말도 안하고 산지 몇년째인데,
이번 생신때 코로나땜에 양쪽다 오지말랬다더니,
막상 생신 다가오니
형제네랑 같이 모이긴 그러니
당일에 누가 오니 이런걸로 간보고
당일에 연락한다네요 ㅋㅋ참내
그럼 대기하다가 그형제네 오면 안가고
시간 안겹치게 오라는건데
애당초 코로나로 모이지말자는 말은 왜 한거며
모이기좋아하는 분이 이런말할정도면
진짜 심각한 상황이지…했는데
몇주째 이런식으로…어쩌라는건지
시댁은 딱 한번 말씀하시면 죽 밀고나가고
변경 없는 스타일인데
전 선물도 미리 다 사드리고 했건만
역시나 싶고…속마음 알아서 간파해서
챙겨야하는 이런 스타일 참 그러네요..
IP : 58.77.xxx.8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12.17 10:56 AM (223.38.xxx.130) - 삭제된댓글

    시모가 그런 사람인데
    그냥 가만있다가 돌아가는거봐서 할 도리만 합니다
    이간질 말전하기야 뭐 몇십년째라 놀랍지도 않구요
    선물 용돈 보내드리고 못간다 안가겠다 하면 됩니다
    휘둘리지 마시구요

  • 2. ..
    '21.12.17 10:57 AM (58.77.xxx.81)

    전 안가고싶은데
    남편이 맘 불편한지
    계속 가야한다 이래서요;;;
    남편 남의집에 오지랖좀 안부렸으면…

  • 3. 그건
    '21.12.17 10:59 AM (223.38.xxx.130) - 삭제된댓글

    님이 끊어줘야죠
    님이 남편 마음을 편하게 해줘야 하는 거예요
    남편이 불편해할 정도면 그간 어찌했는지 알겠네요

  • 4. ..
    '21.12.17 11:03 AM (58.77.xxx.81)

    맘 불편한거는 시댁생신때 다녀왔으니 그런거죠
    윗님 본인이 안가시면 됐지 말씀이 그러시네요.

  • 5.
    '21.12.17 11:09 AM (122.254.xxx.149)

    젊었을때 성격 고대로 늙을때까지 가져간단 말이 맞아요
    고깟 당신생일이 뭐라고 자식들 오라가라 그런답니까 !
    미리 선물까지 드렸으면 맘가는대로 당일날 전화만드리세요ㆍ저희엄마는 82세신데 올해부터 생일같은거 챙기지말라고 늙어서 생일 챙기는거 추하대요ㆍ
    그동안 생일때마다 맛난거먹고 용돈에 선물에 손자들까지
    축하인사 받았는데 이제 더이상은 생일 챙기는거 자식들한테 쓸데없이 신경 쓰이게 하는거 아니라고요ㆍ
    저희 4남매 그럴수없대해도 막무가내ㆍ
    평소에 오고가는게 그게 생일이라고ᆢ그래서 이번엔
    생일날은 그냥 저는 전화 드렸어요ㆍ
    생일을 알고 있다는게 중요하긴해요ㆍ외식이나 필요한거
    평소에 다 사다드리고 하니ᆢ

  • 6. 선물미리하지마요
    '21.12.17 11:21 AM (121.190.xxx.146)

    선물 용돈 미리 하지마요. 그냥 그 날짜 다 되서 하루전쯤에 도착하게끔 하거나 부치세요.

  • 7. ..
    '21.12.17 11:26 AM (58.77.xxx.81)

    어렸을때도 말로는 챙기지말라 해도
    막상 진짜 그냥 넘어가거나 대충 넘어가면
    막 서러워하고 울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그냥 원하는거 어른답게 딱딱 말했으면..

  • 8. 알아서
    '21.12.17 11:34 AM (223.38.xxx.226) - 삭제된댓글

    속마음 챙기는 딸이 있으니 막가파로 나오는 거죠
    시모가 울고불고 서러워하는 거 저도 첨 보니 움찔 하더라구요
    나때문에 마음 다쳤나 싶어 전전긍긍 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와.. 저게 사람 조종하는 수단이구나 깨닫고는 지금은 일절 반응 안해요
    님이 자식이니 어느 정도 노선을 정해야죠
    거기 휘둘릴지 말지..

  • 9. 그린
    '21.12.17 11:43 AM (210.218.xxx.86)

    어렸을때도 말로는 챙기지말라 해도
    막상 진짜 그냥 넘어가거나 대충 넘어가면
    막 서러워하고 울고 그랬던 기억이 나요;;
    그냥 원하는거 어른답게 딱딱 말했으면..

    와 똑같네요

    난 애들 결혼하면 명절에 여행가버릴거야
    왜 애들 부담을 줘...
    난 70 넘어가면 요양원 제발로 걸어갈거야
    왜 애들 부담을 줘...

    수십년 저희 어렸을 때 세뇌 시킨 분인데
    아들딸 결혼하고 명절 언저리에 (당일도 아니고)
    자기들 떼어놓고 어디 당일치기라도 갈까봐 ㅂㄷㅂㄷ
    요양원은 무슨... 합가하고 싶어서 난리난리

  • 10. ...
    '21.12.17 11:57 AM (58.140.xxx.63) - 삭제된댓글

    나이들면 왜 우는거예요? 저도 시어머니가 신혼때 울고불고해서 흉측했어요 그냥 우는거도 아니고 울부짖는거예요
    진짜 흉측하고 섬뜩했어요 너무 싫다 이거보다..
    근데 십년지나도 사람이 이상하더군요

  • 11. ...
    '21.12.17 11:58 AM (58.140.xxx.63) - 삭제된댓글

    아.. 님은 친정엄마시군요 그럼 진짜 서러워서 그러신가봐요

  • 12. ...
    '21.12.17 11:59 AM (58.140.xxx.63) - 삭제된댓글

    미리 선물까지 드렸으면 맘가는대로 당일날 전화만드리세요ㆍ저희엄마는 82세신데 올해부터 생일같은거 챙기지말라고 늙어서 생일 챙기는거 추하대요ㆍ
    그동안 생일때마다 맛난거먹고 용돈에 선물에 손자들까지
    축하인사 받았는데 이제 더이상은 생일 챙기는거 자식들한테 쓸데없이 신경 쓰이게 하는거 아니라고요ㆍ
    이분 뭔가 멋있네요 나도 그래야지
    생일이 별거나 그러지마라고해야겠어요
    잊었다고 울고불고 그러지말아야지

  • 13. ..
    '21.12.17 12:39 PM (223.62.xxx.44)

    사람 사귀어보면 어릴 때 인성 성향 그대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나이 든 사람도 유치한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우리 엄마도 입싸고 형제 이간질하고..
    전 생일 안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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