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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장 안 다녀봤는데 할 수 있을까요?

공장 조회수 : 3,033
작성일 : 2021-12-16 16:05:18
곧 40대 중반인데
어릴 때부터 허약해서 몸 힘든 일은 별로 안 해봤어요
그런데 이제 나이 먹고 경력 없어서 써주는 곳이 없어요

공장 두 곳에 지원해 봤는데
한 군데는 제가 경험이 없고 나이 많아서 안 되겠다 했고

한 군데는 면접만 오면 붙여주겠다고 하셨는데
그분 말씀으로는 아주 좋은 회사이고, 경력자들도 많이 지원한대요.

그런데 저는 그 말 듣고 더 자신감이 없어졌어요
경력자들이 많은데 무경력인 저를 왜 붙여주겠어요..?
그런데 전화오신 분은 하고자만 한다면 꼭 붙여주겠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용기내어 면접 가볼까요..?

근무 시간은 12시간이고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고, 출퇴근 시간마다 편도 1시간 소요.
버스 정류장에서 근무지까지 900 미터 도보예요.
(카카오 맵으로 돌려봤어요.)

다닐 수 있을까요?


IP : 119.203.xxx.2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무시간이
    '21.12.16 4:06 PM (121.141.xxx.148)

    너무 길지 않나요?
    하루하고도 나자빠질 것 같아요

  • 2.
    '21.12.16 4:06 PM (39.7.xxx.24)

    뭐든하시는게 활력이 생길듯

  • 3. ...
    '21.12.16 4:07 PM (14.45.xxx.221)

    한번 도전해보세요. 해보고 안되면 그때 포기하시구요

  • 4. 무슨일하는공장?
    '21.12.16 4:07 PM (1.230.xxx.102) - 삭제된댓글

    무슨 일 하는 공장인지요?
    할 수 있고 없고를 막연히 저희가 어떻게 확답을 드립니까 ㅜㅜ

  • 5. ..
    '21.12.16 4:09 PM (221.159.xxx.134)

    힘들어서 못해요. 기계화 돼 기계가 움직이는대로 몸도 착착 맞춰 움딕여야해서 골병나요.집에서 도보거리면 가까운맛으로 한번 경험상 한번 하시라고 하고 싶은데 출퇴근시간조차도 힘들겠네요.
    걍 동네 편의점서 일하시는게...

  • 6.
    '21.12.16 4:10 PM (119.203.xxx.224) - 삭제된댓글

    무슨 일 하는지는 몰라요. 면접 가서 붙으면 4주 교육한대요
    면접 가면 어떤 일 하는지 알려주시겠지요

    확답 해달라고 쓴 글은 아니고요.

  • 7. ...
    '21.12.16 4:11 PM (112.214.xxx.223)

    해보고 힘들면 그만두고...

  • 8. 무슨 일이든
    '21.12.16 4:14 PM (123.213.xxx.169)

    시간이 지나야 요령도 생기고 근육도 생기니
    해 볼 만큼 해보고 다시 생각해도 되죠.. 하고자 하는 의지에 화이팅!!!

  • 9. ..
    '21.12.16 4:14 PM (119.203.xxx.224)

    확답해 달라고 쓴 글은 아니고요.
    고민이 되니까 쓴 글이에요.
    이런저런 이야기 쓰는 공간이잖아요.

    무슨 일 하는지는 몰라요. 면접 때 자세히 알려주신대요
    면접 붙으면 교육 4주 받은 후 업무 들어간대요.

    제가 제일 고민하는 건
    노동 시간 12시간. 출퇴근 2시간. 대중교통 이동.
    버스정류장에서 근무지까지 긴 시간 도보 이동 등
    노동 시간 외에 버리는 시간이 많다는 게
    고민스러운 거예요.

    경험이 없는 제가 공장 일을 잘 배워나갈 수 있는지,
    체력적으로 버틸지. 등등도 걱정이고요.

    다녀본 분들 계시면 조언 듣고 싶어서요

  • 10. ㅇㅇ
    '21.12.16 4:15 PM (218.238.xxx.17)

    친구말이 50분 일하고 10분 쉬고 한데요
    뭐 어떤 공장이냐에 다르지만
    말없이 일만하는 분위기
    돈벌면 신세계에여

  • 11. 스카이
    '21.12.16 4:18 PM (223.38.xxx.239) - 삭제된댓글

    교육받아보고 결정요.

    체력이 길러지는 거에요..
    길다다가 보니까 키가 150정도에
    젓가락같은 체구작은 젊은여자가
    회사용달차에서 물건 막 나르더라고요
    체력은 길러야 돼요.

    체구가 좀 되고 살이 좀 있는 사람은
    나이들어도
    뼈도 튼튼하다다고 하네요..
    조건 좋으시면 일하시면서 체력기르면 됩니다~
    공장은 체력보다는 텃세?이게 문제죠

  • 12.
    '21.12.16 4:18 PM (27.166.xxx.29)

    근무시간 너무 깁니다.
    차라리 요양보호사 자격증 따서 시설에 근무하세요.
    아직 40대라 환영받을테고
    월급은 200. 조금 넘습니다.

  • 13. ....
    '21.12.16 4:27 PM (222.102.xxx.75)

    일단 근무시간이 너무길고 출퇴근 시간도 길고 도보로 900미터도 길어요.
    차라리 시간투자해서 간호조무사 시험 어떠세요?

  • 14.
    '21.12.16 4:32 PM (223.39.xxx.122) - 삭제된댓글

    초짜가 공장 12시간 못해요

  • 15. ...
    '21.12.16 4:32 PM (118.43.xxx.244)

    공장일이 문제가 아니라 일단 출퇴근시간이 너무 길어요.
    1시간씩 왔다갔다 하는거 진짜 힘들어요...
    저도 몇년 하다가 지금은 차로 15분거리 다닙니다.
    집에서 먼곳은 이력서 자체를 넣지 않아요.
    삶의 질도 너무 떨어지고 정말 힘들더라구요...

  • 16. 님 정도면..
    '21.12.16 5:05 PM (223.39.xxx.72)

    일단 파트타임으로 시작해보세요.
    하루 4~5시간정도로..
    12시간이라니...아무리 쉬는 시간이 있어도
    너무 길어요.
    그리고 출 퇴근시간도 길고..

  • 17. ..
    '21.12.16 5:43 PM (211.179.xxx.77)

    저랑 체력도 나이도 비슷해서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전업으로 있다가
    애들 고등 졸업하고
    집에서 8분거리
    4시간 알바 하는데요
    그것도 처음에 엄청힘들었어요
    바쁜날은 4시간동안
    한번도 자리에 앉지못하고요
    지금은 적응되서 잘다니고 있어요
    12시간은 무리에요

  • 18. .....
    '21.12.16 6:52 PM (39.7.xxx.19)

    다른데 알아 보세요.
    아직 40대라 찾아보면 좀더 나은곳 있어요. 50대 되면 써주는곳도 거의 없어요.

  • 19.
    '21.12.16 8:32 PM (119.203.xxx.224)

    여러 조언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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