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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 수시발표 안났거든요

고3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21-12-16 13:05:06
하루종일 게임만 합니다
핸드폰도 그동안 하루 한시간정도만 보고 거실에 충전해뒀는데
이제는 본인방에 충전해요 그냥 두기로 했고 나이도 20살이니 핸드폰 더이상 통제는 못할것 같아요
그런데 새벽2시까지 게임하고 하루종일 핸드폰 삼매경
고등동생 기말시험이라 그기간만 외출 안하기로 했고 지키고는 있어요 수시 다 떨어지고 수능시험은 엄청 못봤는데 정시로 원서넣고 합격 기다리는기간이 또 2월까지.
그기간까지 저렇게 하루종일 게임 핸드폰만 하게 둬도 3월부터는 대학가든 재수학원가든 공부하고 일상 제대로 할까요?
너무 풀어져 저러고 있으니 걱정스러워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정상적으로 공부할까 싶어요
내년에도 대학 비대면이면 집에서 수업할거고 그리되면 하루종일 어쩌나 싶네요 ㅠㅠ
경험있으신분들 다시 정신차리고 공부 좀 하던가요?
저는 실업계나와 고3 겨울방학전 입사해서 일하고
2년뒤 대학들어가 입학전에 등록금 버느라 알바 입학전날까지 하고 대학때도 학비버느라 돌아본 경험이 없어요
고등때도 실업계였으나 명문여상이라고 3년내내 방학다음날부터 보충수업 하루종일하고 개학전날까지 해서 방학때 놀아본 경험이 없어요
게임 새벽까지 하고 있는데 아이 눈빛이 돌변하고 말대꾸도 어마무시하게 하고 수시발표에는 신경 1도 안쓰고
갑자기 딴아이 같아서 무서워요
IP : 112.154.xxx.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16 1:07 PM (112.187.xxx.108)

    아이고 다 알아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 갑니다.
    큰애 대학생이고 둘째 고3인데
    이번 수능 끝나고 큰애가 둘째한테
    "점수는 점수고 일단 개 같이 놀아 알았지?" 하던데요.

    생각 있는 애들은 다 알아서 합니다.
    지금껏 3년동안 조였는데 좀 풀어지라고 냅두세요 ㅠㅠ

  • 2. 그냥
    '21.12.16 1:18 PM (221.168.xxx.74) - 삭제된댓글

    두세요. 20여년 전 엄마와 비교하지 마시구요.

  • 3. 비교
    '21.12.16 1:23 PM (112.154.xxx.39)

    비교하는게 아니고 걱정스러워서요
    새벽까지 게임하고 하루종일 저러고 있으니 아이가 눈빚도 변하고 말도 거칠게 해서요
    수시발표 신경도 안쓰고 정시라인 잡는것도 손놓고 있어요

  • 4. 고3엄마
    '21.12.16 1:24 PM (175.192.xxx.113)

    수시발표전이라 지금 무지 초조예민한 상태예요..
    그동안 고생했쟎아요..
    우리집고3도 컴하고 게임하고 밤낮이 바껴서 일상을 보내는정인데요..
    그냥 놔둬요..
    지금 아님 언제 이렇게 놀수 있을까요.

  • 5. ㅡㅡㅡ
    '21.12.16 1:39 PM (222.109.xxx.38)

    그게 노는게 노는거겠어요? 아이 입장에 잠깐 빙의해보시지요.

  • 6. 우리집애도
    '21.12.16 1:43 PM (211.36.xxx.190) - 삭제된댓글

    종일 폰보고 게임하는것 외엔 아무것도 안해요 ㅎ

  • 7. 멘탈 붙드느라
    '21.12.16 1:47 PM (112.154.xxx.91)

    그런거 아닐까요...

  • 8. 아이고엄마야
    '21.12.16 3:07 PM (218.145.xxx.232)

    아인 어떻겠어요..좌불안석이죠. 본인.엄빠얼굴..힘들지 않겠어요?

  • 9. .....
    '21.12.16 3:59 P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아이가 더 불안하고 힘들거예요
    지금은 그냥 놔둬주시는게 어떨런지오
    제 아들도 예비 고3인데 갑자기 예민하고 까칠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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