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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이들 핸드폰 몇 시까지 보다가 자나요?

...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21-12-16 12:40:42
중1 남자아이들 요즘 몇시쯤에 자나요? 
핸드폰은 몇 시까지 보고 자나요?

저희 아들은 잠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11시에는 자는걸로 하고 있어요
10시 반쯤 부터 잘 준비를 하고 양치하고 이불정리하고 그런거요
잘 준비를 다 하고 11시까지 핸드폰을 보다가 거실에 충전시켜 놓고 자거든요

요즘엔 자꾸 11시까지 핸드폰을 보다가 그제서야 잘 준비를 시작하고
양치하고 슬슬 어슬렁거리고 하다보면 어느새 12시가 되더라고요 그때 자러 들어가요
아침엔 일어나면 피곤해 하고요

이런 문제로 요즘 자꾸 부딪히게 되는데
안그래도 집에선 하루종일 핸드폰만 들여다보고 있는데
자꾸 그러니 말을 안할수도 없고 모르는척 하자니 핸드폰 중독되는 것 같고 걱정돼요
길에서도 걸어다니면서도 계속 보고 
못보게 하면 걸어다니면서 심심한데 어떻게 하냐고 하고요

시간이 주어지면 핸드폰을 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것을 할 생각도 안하는 것 같아요
저도 좋은말로 핸드폰 보는 것 말고 너도 다른 취미나 차라리 멍하니 있는것도 괜찮다고 얘기해도
다른것은 하고 싶은것도 없고 
그냥 핸드폰 하는게 쉬는거고 취미래요

못하게 하면 자꾸 잔소리 한다고 화를 내고
저대로 놔두면 핸드폰 중독 될까 싶어 걱정이 되고
혼자 자기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모르고 조금의 시간만 나도 핸드폰을 들여다보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를 모르겠어요

자꾸 부딪히니 사이가 안좋아지는 것 같아서 
그냥 놔두고 안좋은말 안할까 싶다가도 
저렇게 놔두면 안되겠단 생각도 들고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IP : 220.117.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16 12:49 PM (175.211.xxx.182)

    아이들이 스스로 폰 사용을 자제 하기는 힘들어요.
    엄마가 마음 잡고 일관성 있게 규칙적으로 규제해야 해요.

    저희집도 중1있는데
    자율로 놔뒀더니 틈만 나면 폰을 보더라구요.
    그게 인간은 어쩔수 없는것 같애요.
    자꾸 보고 싶잖아요.

    그래서 폰 사용은 금,토 만 하기로 정했습니다.
    애들이 난리쳐도 단호하게 못 박았구요,
    빈둥거려도 폰은 평일엔 안된다! 입니다.
    금요일 1시간 토요일은 학원 숙제 끝내놓으면 4시간도 해줍니다.
    그리고 평일엔 집에오면 무조건 거실에 꺼내 놔야돼요.

    엄마가 거기에 있어서는 아주 단호해야 돼요.
    카톡 울리면 답장은 합니다
    소리로 켜놓고요.

  • 2. ...
    '21.12.16 1:17 PM (220.117.xxx.180)

    제가 억지로 핸드폰을 막으면 못할 것 같긴 한데
    아이와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할지..
    친한 친구들은 핸펀이 다 자율이라고
    절 답답한 취급하면서
    친구들은 다 풀어져 있다
    이렇게 막는 사람은 엄마뿐이다
    저와는 완전 틀어져 버리는데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가 틀어지고..

  • 3. ㅇㅇ
    '21.12.16 2:04 PM (106.102.xxx.183)

    친구들은 다 풀어져 있다
    이렇게 막는 사람은 엄마뿐이다
    ㅡㅡㅡㅡ
    저도 항상 듣는 말이라
    이게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 4. ㅇㅇ
    '21.12.16 3:50 PM (223.33.xxx.109)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폰을 갖고 있으면 안볼수가 없다.
    그것만 보게 되면 다른 생각도 안들고
    공부가 더 재미없어진다.
    엄마가 종일 밥도 안하고 폰만 보고
    밥 주는것도 미루고 짜증내면 보기가 어떻겠냐.
    그리고 공부는 어떻게 할 수 있겠냐
    네 꿈은 뭐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계획을 얘기해봐라,

    등등 아주 자세하고 디테일하게 대화를 많이 했어요.

    꿈을 이루려면 어느 정도 학교 목표를 해야 하는데
    거기 성적은 어느 정도다,
    같이 잘해서 네 목표이루게 돕고싶다,

    등등 같이 함께 잘 도와주겠다는 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생각이 깊더라구요.
    이해하고 그때부터 말을 잘들었어요.

    쉽지는 않은데 계속 격려 독려 하면서 유지 하고 있어요.

    이제는 폰 보고 싶다고 쪼리지도 않아요.
    금, 토에는 확실히 할 수 있고
    평일에 공부도 좀 도와주고 있거든요.

    엄마가 마음 단단히 먹고 같이 해나간다고 생각해야돼요

  • 5. 엄마
    '21.12.17 9:48 AM (175.118.xxx.150)

    핸드폰 절제...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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