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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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이들 핸드폰 몇 시까지 보다가 자나요?
1. ㅇㅇ
'21.12.16 12:49 PM (175.211.xxx.182)아이들이 스스로 폰 사용을 자제 하기는 힘들어요.
엄마가 마음 잡고 일관성 있게 규칙적으로 규제해야 해요.
저희집도 중1있는데
자율로 놔뒀더니 틈만 나면 폰을 보더라구요.
그게 인간은 어쩔수 없는것 같애요.
자꾸 보고 싶잖아요.
그래서 폰 사용은 금,토 만 하기로 정했습니다.
애들이 난리쳐도 단호하게 못 박았구요,
빈둥거려도 폰은 평일엔 안된다! 입니다.
금요일 1시간 토요일은 학원 숙제 끝내놓으면 4시간도 해줍니다.
그리고 평일엔 집에오면 무조건 거실에 꺼내 놔야돼요.
엄마가 거기에 있어서는 아주 단호해야 돼요.
카톡 울리면 답장은 합니다
소리로 켜놓고요.2. ...
'21.12.16 1:17 PM (220.117.xxx.180)제가 억지로 핸드폰을 막으면 못할 것 같긴 한데
아이와의 관계는 어떻게 해야 할지..
친한 친구들은 핸펀이 다 자율이라고
절 답답한 취급하면서
친구들은 다 풀어져 있다
이렇게 막는 사람은 엄마뿐이다
저와는 완전 틀어져 버리는데
하나를 선택하면 하나가 틀어지고..3. ㅇㅇ
'21.12.16 2:04 PM (106.102.xxx.183)친구들은 다 풀어져 있다
이렇게 막는 사람은 엄마뿐이다
ㅡㅡㅡㅡ
저도 항상 듣는 말이라
이게 사실인지 궁금합니다;;;4. ㅇㅇ
'21.12.16 3:50 PM (223.33.xxx.109)솔직하게 얘기했어요.
폰을 갖고 있으면 안볼수가 없다.
그것만 보게 되면 다른 생각도 안들고
공부가 더 재미없어진다.
엄마가 종일 밥도 안하고 폰만 보고
밥 주는것도 미루고 짜증내면 보기가 어떻겠냐.
그리고 공부는 어떻게 할 수 있겠냐
네 꿈은 뭐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계획을 얘기해봐라,
등등 아주 자세하고 디테일하게 대화를 많이 했어요.
꿈을 이루려면 어느 정도 학교 목표를 해야 하는데
거기 성적은 어느 정도다,
같이 잘해서 네 목표이루게 돕고싶다,
등등 같이 함께 잘 도와주겠다는 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생각이 깊더라구요.
이해하고 그때부터 말을 잘들었어요.
쉽지는 않은데 계속 격려 독려 하면서 유지 하고 있어요.
이제는 폰 보고 싶다고 쪼리지도 않아요.
금, 토에는 확실히 할 수 있고
평일에 공부도 좀 도와주고 있거든요.
엄마가 마음 단단히 먹고 같이 해나간다고 생각해야돼요5. 엄마
'21.12.17 9:48 AM (175.118.xxx.150)핸드폰 절제... 정말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