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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자랑

15년까방권 조회수 : 19,114
작성일 : 2021-12-16 00:15:23
아닌 그냥 저희 집안 얘기가 돼버렸네요.
늘 투덜대던 저와 다른 남편이 고마웠던건데
82님들 보시기엔 제가 고구마였나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친정 아버지가 로봇 수술 앞두고 있는데 수술비가 천만원정도
든다고 하더군요. 보험 들어놓으신게 전혀 없으셔서 다 부담해야
되는 상황이예요. 저희에게 걱정말라고 알아서 하신다고 하는데
도움 못드리는 저희 형편이 원망스럽고 속상했어요.
(여기까지는 며칠전에 82에 글 올린 적 있어요)
이런 제 마음을 알았는지 남편이 친정 아버지 수술비로 오백만원
보태드리자고 하는거예요. 오백만원 정말 저희 비상금이거든요.
매달 집 대출 이자, 원금 상환으로 빠듯한 가운데 어렵게 모은
비상금이예요. 남편 말에 그래도 되냐 재차 물으니(경상도남자예요)
"이럴려고 더러버도 봉급 받을려고 회사 다니는거 아이가,
드리자. 내가 돈이 너무 없는 사람이라, 더 많이 못드려서 죄송타"
이렇게 얘기하네요ㅠㅠ
반전도 있는 남자긴 한데 이정도면 까방권 15년은 줘도 될 거
같아요♡
IP : 223.62.xxx.157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16 12:19 AM (221.151.xxx.109)

    저번에 글 올리신 분 아니면
    실비보험 없으면 로봇수술 안해도 돼요
    병원에서 보험있냐고 물어보고 권하거든요
    일반수술(의사선생님 손으로 직접 하는...) 하세요
    로봇수술은 로봇비용 들여논 돈 뽑으려고 병원에서 권해요딱히 정확하지 않고요

  • 2. 로봇수술
    '21.12.16 12:21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로봇수술 보통 실비보험 있는 사람들이 받는 수술인데,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일반수술 받으셔도 될텐데요...남편은 좋은 남편 맞는데, 매달이자나 원금상환 빠듯하시면 비상금으로 그냥 남겨두심이 더 좋으실 듯 한대요..

  • 3. ...
    '21.12.16 12:22 AM (221.151.xxx.109)

    아, 글 올렸던 분 맞네요
    남편분 훌륭해요
    모쪼록 좋은 결정 하시어 아버님 쾌유하시길 빕니다

  • 4. 아버지가
    '21.12.16 12:23 AM (223.62.xxx.154)

    로봇 수술을 하고싶어 하세요.
    의사가 실비있냐고 물었는데 아버지가 상관없다고 로봇 수술 하신다고 했대요.
    저도 로봇비용 뽑으려고 하는거다 그런이야기 들었는데 아버지 지인들이 로봇 수술 권하는 모양이예요.

  • 5.
    '21.12.16 12:24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비상금이 오백밖에 안되는데(사실 이 금액도 뜨악합니다) 그걸 로봇 수술에 넣는 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윗분들 말대로 남겨두셔야 맞아요.

  • 6.
    '21.12.16 12:24 A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댓글 보니 더더욱 비용 보태는 건 말도 안되네요. 아버지 보인이 하고 싶어 강행하는 건데 님네 비상금을 왜 보태요.

  • 7. 로봇수술
    '21.12.16 12:26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다빈치 로봇기계가 30 억이 넘고, 그에 맞는 수술실 만드는데 병원예산이 엄청 많이 들어요. 친정아버지 형편이 여유 있으시다면 모를까 여유 없으신데 그수술 고려하시는 거라면 정말 비추입니다.

  • 8. ...
    '21.12.16 12:27 AM (221.151.xxx.109)

    왜 어른들은 자식 얘기를 안듣고 꼭 남의 얘기를 들을까요
    제일 걱정하고 염려하는 사람은 자식인데...

  • 9. 아버지가
    '21.12.16 12:30 AM (223.62.xxx.154)

    얼만큼 여유 있는지는 잘 몰라요. 다만 노후 준비는 다 되어 있으신 거 같고 저희에게 그동안 도움을 주셨으면 주셨지 무언가 요구하신 적은 한번도 없어요. 이번에도 아버지가 알아서 하신다는데 암수술 앞두고 저희가 도움을 하나도 못 드리는게 마음이 안좋았어요..

  • 10. 얼마전
    '21.12.16 12:31 AM (118.219.xxx.224)

    지인딸이 서울대 병원에서
    로봇수술했어요
    로봇수술하고서도 이래저래 병원비
    드는비용도 계산하셔야 할거같아요
    퇴원하고도 진료도 보셔야 하거든요
    보태드리고 싶은 마음은 알겠으나
    차라리 님네 형평생각하셔서
    100~200만원 보태드리세요,
    이 금액도 큰 금액이예요

  • 11. 남편
    '21.12.16 12:32 AM (223.62.xxx.154)

    자랑하고 싶어 올린 글인데 아버지 욕 먹는 글이 됐네요ㅠㅠ

  • 12. oo
    '21.12.16 12:32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남편이 그리 나오더라도 백만원만 드리세요.

  • 13. ㅇㅇ
    '21.12.16 12:33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철 없는 아내 느낌..

  • 14. 로봇수술
    '21.12.16 12:33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아버님 여유있으신데 왜 실비를 안 들어서 안타깝네요...그래도 비상금 500은 남겨두시고, 아버님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시면 수술 후 맛있는거나 사서 자주 찾아뵈세요. 아버님 입장에서도 그게 훨씬 나으실겁니다.

  • 15. ㅇㅇ
    '21.12.16 12:37 AM (223.38.xxx.177)

    님이 그만큼 남편분께 더 잘하시면 되는거^^

  • 16. 원금
    '21.12.16 12:37 AM (114.206.xxx.196)

    대출 이자 상환도 빠듯한데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얼마큼 여유 있는지는 잘 몰라요
    ...................................................
    사실 아버지가 여유만 있으시다면 굳이 원글님네가
    무리할 필요도 없는 건데요

  • 17.
    '21.12.16 12:38 AM (14.38.xxx.227)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로보트수술 안한다 치고
    100만원정도 하세요
    본인이 하고 싶으시면 본인부담이지요

  • 18. 그러게요
    '21.12.16 12:40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100만원 적당

  • 19. 여유도 있다는데
    '21.12.16 12:42 AM (175.120.xxx.134)

    100만원 적당

  • 20. ㅇㅇ
    '21.12.16 12:43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시부 수술 상황에세
    이런 일 발생하면 님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

    오백 얼른 갖다 드리고
    효자 남펀 떠받들 건가요?

    아님 님이 아버님 오백 드리자 할 건가요?

  • 21. ㄴㅂㅇ
    '21.12.16 12:43 AM (14.39.xxx.149)

    저같으면 드리긴 할 것 같아요
    부모님 수술하시는데 이렇게 큰 일에 한번 도와드려야죠
    남편도 크게 신경썼는데 기쁘게 드리세요 돈은 또 모으면 되죠
    남편에게 너무 고맙다고 잊지않겠다고 하시구요
    저 아버지 임플란트 할 때 돈 천만원 넘게 들었는데 틀니안하고 임플란트 해드린거 후회안해요
    돈없을때라 힘들었지만 건강하신 모습보니 아깝지 않더라구요

  • 22. ...
    '21.12.16 12:44 AM (180.71.xxx.2)

    어른들은 동네에 친구가 이 병원이 좋다더라. 이 수술이 좋다더라. 소문에 둥둥 떠다니는 경우가 많으세요. 자식 애 타는 마음 보다 본인이 듣고 아는 소문이 더 정확 하다 생각하시고 또 비싼게 제일 좋다 생각도 하시죠. 로봇 수술을 원하시는 아버님 준비 되셨으니 하신다 그러시겠죠.
    저도 웬만하면 남편분 복 받으실거예요. 댓글 남겨 드리고 싶은데 원글님댁 여유자금 혹은 비상금이 5백만원이 전부라면 최대 2백,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으심 백만 하시고 비상금 두세요. 진짜 긴급하면 필요할 때가 있을거예요.

  • 23. ㅇㅇㅇ
    '21.12.16 12:47 AM (112.151.xxx.95)

    철없는아내+첳없는딸

    아버지가 그러면 말려야지 뭐 딱히 로봇수술이 좋은줄알고....
    여유있다 하시면 "그럼 한푼도 못보탠다"하셔야죠. 아버지도 정신 못차리시네

  • 24. 외과는
    '21.12.16 12:49 AM (14.32.xxx.215)

    그래도 눈으로 보고 하는게 낫다란 말도 꽤 많습니다
    어머님께 형편 물어보고 하시지요
    500 있어도 살고 없어도 살지만...이제부터 병치레 시작인데
    매번 남의 말 듣고 최고수준 의료만 고집하면 누가 감당해요

  • 25. 글쎄요
    '21.12.16 12:57 AM (116.40.xxx.27)

    아는사람아버지가 위암초기수술을 로봇수술하고 돌아가셔서..무조건 좋다할수없어요. 돈은 백만원이 적당.. 좋은남편 따뜻한 패딩하나사주세요.

  • 26. 로봇수술
    '21.12.16 12:57 AM (118.42.xxx.5) - 삭제된댓글

    로봇수술 시야확보 잘 안 돼서 수술시간 길어지는 경우도 있고, 윗댓글 말씀이 맞아요. 이제 병치레 시작인데 최고수준 의료만 고집하면 끝도 없어요... 아시는분 모친 90세 넘으셔서 집에 계시는데 한달에 인건비로만 700넘게 쓰세요. 어르신들 모여서 항상 좋다는 최신트렌드 의료 정보교환하시는데 다 맞춰드리기 힘들어요 정보도 정확하지 않고요...

  • 27. ㅇㅇ
    '21.12.16 12:59 AM (1.231.xxx.4)

    저도 참 훌륭한 남편이다 하고 감탄하며 댓글을 보니...
    남편은 정말 훌륭합니다. 그리고 댓글이 옳은 것 같습니다.
    비상금 홀랑 털어서 시부 병원비 내면 싫잖아요.
    그냥 100만원 정도만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28. Vsy
    '21.12.16 1:00 AM (175.122.xxx.231) - 삭제된댓글

    로봇수물의 단점은 들으셨어요?
    최소절개라 절제?후 꺼낼때 떨어지는 물질같은거 있다고 잘선택하래서 로봇 안했다닌 즌 있었어요.워낙 오래전이라 저세한 설명을 잊었어요.

  • 29. Vsy
    '21.12.16 1:01 AM (175.122.xxx.231)

    로봇수물의 단점은 들으셨어요?
    최소절개라 절제?후 꺼낼때 떨어지는 물질?
    세포? 같은거 있어서 재발위험성도 무시 못한다고 잘선택하래서 로봇 안했다는 지인 있었어요.워낙 오래전이라 저세한 설명을 잊었어요.

  • 30. ...
    '21.12.16 1:04 AM (221.151.xxx.109)

    여기 댓글 보여드리세요
    눈으로 직접 보지 못하니 정확성도 떨어지고
    꿰매는 것도 사람손 만큼 정교하지 못하며
    마취시간도 길어집니다
    마취는 짧을수록 좋은건데...

  • 31. 사실
    '21.12.16 1:06 AM (223.62.xxx.154)

    뇌졸중으로 쓰러진 시어머니 재활, 간병비용 2년 동안 저희가 부담하고 그 뒤 혼자되신 시아버지 5년 모셨어요.
    두 분 다 보내드리고 이제 친정 아버지 모시고 여행도 다니고 챙기려고 하니 이런 일이.. 아버지는 늘 건강하실 줄 알았어요ㅜㅜ
    노후 안 된 시부모님 도움 드리고 모시고 살 때 남편에게 많이 투덜대고 성질도 많이 냈는데 미안했는지 한번도 얼굴 붉히지 않고 다 받아줬던 남편이예요.
    그동안 시부모님한테 더 많은 신경 썼던거 죄송하기도 하고..
    늘 괜찮다고만 하는 아버지 말만 믿고 안심했던게 죄송하고 속상해서 더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예요. 남편도 같은 마음일 거구요..
    댓글 쓰기도 조심스럽네요. 이번엔 남편이 욕 먹을까봐ㅜㅜ

  • 32. ...
    '21.12.16 1:15 AM (118.37.xxx.38)

    갈수록 최고급 의료수준을
    원하실게 분명하시네요.
    저희 90세 엄마...
    한달에 의료비용이 500정도 들어요.
    얼마나 더 사실까 싶어서
    처음부터 최고급으로 잘해드리고
    대학병원으로만 다녔더니
    동네병원은 우습게 보셔서
    같은 약이라도
    동네에서 받으면 안듣는답니다...휴~~
    님 아버님은 안그러시겠지만
    벌써부터 로봇수술 원하시는거 보면
    그럴 조짐이 보이는겁니다.

  • 33. ????
    '21.12.16 1:16 AM (106.101.xxx.195) - 삭제된댓글

    님네가 시어머니 간병비 2년내고 홀시아버지 5년 모시고 살았다면서
    친정 아버지한테 500 수술비 보태는게 15년 까방권 운운할만큼 감동적인거예요?
    님 뭐 무수리 본능인가요?
    원글읽을땐 훈훈한 얘기인줄 알았다가
    원글님의 댓글 달리면 달릴수록 이해가 안가네요.

  • 34. ㅇㅇ
    '21.12.16 1:20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그동안 고생 많았네요..
    아버님 수술 잘 돼서 어서 완쾌하시길요.

    다만
    비상금 톡 털어서 병원비 드리는 건 아닌 것 같고,

    환부가 어딘지 모르겠으나
    신속성과 정밀성을 생각하면

    사람이 현미경과 기계 들이대고 하는 로봇수술 보다는
    눈으로 보고 손으로 하는 수술이
    신속 정밀할 것 같긴 하네요.

    잘 알아보고
    현명한 판단 내리고
    좋은 결과 얻길요.

  • 35. 땡큐
    '21.12.16 1:21 AM (175.114.xxx.84)

    무릎인공관절 수술 받으시는거면 로봇수술 좋습니다. 컴터로 정확히 계산해서 하는거라 아주 똑바르게 되고,절삭부분도 적어서 회복도 현저히 빨라요. 단 경험많은 의사한테 하셔야돼요. 로봇만 사다놓고 몇케이스 안한 의사말고 많이 해보신 분 찾아보세요. 일생에 한번 하는 수술인데 저같으면 500만원 드리고 로봇수술 시켜드립니다

  • 36. ..
    '21.12.16 1:21 AM (182.228.xxx.37)

    시댁에 할만큼 하셨네요.
    사실 홀시아버지 모시는거 쉽지 않아요.
    남편이 원글님 업고 다녀야할듯~

  • 37. ...
    '21.12.16 1:22 AM (110.13.xxx.200)

    이럴땐 500드리라고 했다고 좋아할게 어니라 실속을 좀 차리셔야.
    버젓이 형편되시니 지르시나본데
    엄청 아끼고 아껴 모은돈..
    저라면 남편에개 고맙다고 말하고 100정도 성의보이겠네요.
    앞으로 들어갈일 많을듯 싶어요

  • 38. 쓰여진
    '21.12.16 1:27 AM (223.62.xxx.154)

    그대로만 보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남편 부모가 가난한게 잘못이 아니잖아요.
    남편 능력과 인품이 좋으니 제가 선택한 거예요. 다행히 친정부모님은 노후 준비가 되어 계셔서 시부모님께 더 많은 도움 드렸던 거구요.
    고작 500갖고 감동하냐고 하시는데 그 마음과 말이 고맙잖아요.
    당연한 것 같지만 사실 부부사이에 당연한 걸 무시하고 모른 척해
    마음 상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 39. 로봇
    '21.12.16 1:30 AM (223.62.xxx.154)

    수술은 저도 더 알아보고 아버지께도 얘기해 볼게요..

  • 40. ...
    '21.12.16 1:30 AM (180.71.xxx.2)

    아이고 원글님...속상하셨죠?^^
    그런 속상이 있었네요. 님께서 시가에 그만큼 잘 하셨으니 남편분도 선뜻 비상금 5백 다 드리자며 그러셨군요. 님 마음도 이해 가구요.
    제가 위에 말씀드렸듯 노인분들 연세드시면서 죽음에 더 가까워짐을 누구 보다 잘 아시기에 서로 정보 교환하시며 비싸면 좋은거라 생각하시는 경향이 많더라구요. 우리 아버지 작년 늦가을에 돌아가셨는데 암 말기인데 90이셔서 저희 자식들 심사숙고 끝에 수술 포기했거든요. 그런데 오빠는 아버지가 왜 서울 대학 병원 가서 더 좋은 치료 안 받는지 본인을 원망하는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죽음에 문턱에 한 발 두발 내딪는게 누구 보다 두려웠던것 같아요. 우리도 아프고 나이들면 똑같은 노인의 모습이겠지 싶어요.
    그래도 원글님 아버지께 로봇수술의 단점도 말씀 드리세요. 절대 돈이 아까워 그런게 아니라 아버지 수술 후 깨끗하게 완치하는데 어떤 수술이 더 적합할까 해서 드리는 말씀이다라고 마음 상하지 않게 잘 설명드리구요. 그래도 로봇 수술하시겠다면 5백 다 드림 님네 혹시나 급한 일 생기면 힘들어지니 단 백만원이라도 남겨 놓으세요. 월급쟁이 원금 이자 갚고 애들 사교육 시키며 먹고 사는거 빠듯한데 요즘 대출도 힘들잖아요.
    윗에 댓글 다신분들 다 님네 깊은 사정 몰랐고 금전적 여유 없으며 힘든걸 누구 보다 잘 아니 그러셨을거예요.
    원글님도 남편분도 욕 먹을 사람들 아니고 욕 먹을 행동 한거 아니니 마음 상하지 마시구요.
    님과 남편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열심히 사셨으니 복 받으실거예요. 마음 푸세요.

  • 41. **
    '21.12.16 1:35 A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근데 원글님은 본인 얘기니
    앞뒤 사정이 다 이해되겠지만
    우리는 원글만 보고 댓글을 다는건데
    안 써놓은 깊은 속사정을 어찌 알고 답글을 쓰겠나요?

  • 42. ...
    '21.12.16 1:36 AM (118.37.xxx.38)

    원글님 고운 마음은 알겠어요.
    여기 관계가 두 줄로 나오는데
    원글님과 남편
    원글님과 친정아버지
    너무나 고맙고 업고 다녀도 션찮은 남편이지만 원글님댁 비상금이 500이 다고
    아버님은 노후가 되어 있고
    수술비 정도는 낼 수 있으시다는데
    어느 정도 성의만 보이시면 된다는거죠.
    이번에 500 해드리면
    다음에도 기대하시게 됩니다.
    적당히 해드리고 돈 모아서
    진짜 큰 목돈 들어갈 때 큰 일하세요.

  • 43. 기분안상했어요
    '21.12.16 1:40 AM (223.62.xxx.154)

    저희 걱정에 댓글 주시고 충고해 주신건데요.
    제가 구구절절 자세한 얘기를 안써서 그렇죠..
    시부모님 가난하지만 정많고 좋은 분들이라 모실 땐 힘들었지만
    돌아가시고 나니 생각이 많이 나요.
    친정은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아버지 혼자라.. 시어머니 건강하실 때 시가가 더 친정같고 좋았어요. 댓글 쓰다보니 사적인 얘길 자꾸 하게 되네요;;

  • 44. 네..
    '21.12.16 1:49 AM (223.62.xxx.154)

    이백만원 드리고 평소에 아버지께 더 신경쓰고 잘할게요.
    늦은 밤에 댓글 주시고 충고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45. **
    '21.12.16 2:00 AM (175.117.xxx.3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아마 이런 얘기를
    누구에겐가 한번은 털어놓고 싶었나봅니다
    형식에 구애받지않고
    두런두런 얘기하다보면
    마음속으로 정리가 되는?뭐 그런거요
    원글님께 좋은 결정 되셨길 바랍니다

  • 46. ..
    '21.12.16 5:57 AM (223.136.xxx.6)

    마음이 선하고 고우신 분이네요.
    아버님 수술 잘 되시길 바랍니다.

  • 47. .?!
    '21.12.16 6:15 AM (42.23.xxx.72)

    수술을 받으셔야하는 질병명이 어떻거 되나요?
    로봇수술이 일반 복강경 수술에비해 더 좋은 점이 전무합니다.
    전 외과전문이 입니다.
    거액들여 설치한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 비용 뽑기위해 로붓수술 권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려 빅5 병원중 하나였슴.

  • 48. 저희
    '21.12.16 8:01 AM (222.235.xxx.90) - 삭제된댓글

    남편 위암 복강경수술했습니다.
    아들, 며느리 둘 다 의사입니다. 특히 며느리는 외과의사.
    저희 집은 형편도 무척 좋은 편이고, 실비보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로봇수술을 권했고 저희도 동의했는데
    아들이 강하게 얘기해서 복강경수술로 바꿨어요.

    대신 병실을 좋은 걸로 해서 입원기간 편히 있었어요.

  • 49. ..
    '21.12.16 8:07 AM (118.35.xxx.17)

    비싸니까 더 좋은줄 아시나봐요
    실비도 없는데 로봇한다하면 병원에서도 호구잡았다고 생각할텐데 안타깝네요
    실력좋은 의사 손으로 하는게 제일 좋은데

  • 50. 원글님도
    '21.12.16 8:24 AM (221.146.xxx.117)

    시부모님께 잘했겠지만
    남편분도 좋은분이시네요
    장기 까방권 인정!!!

  • 51. 좋은?
    '21.12.16 8:42 AM (222.104.xxx.19)

    아무데나 좋은 가져다 붙이지 마세요.
    애초에 좋은 시부모와 남편은 여자에게 희생을 강요하지 않아요.
    그렇게 모시느라 고생했는데 투덜댄 거 좀 받아줬다고 남편한테 고마워하는 거 보니 그냥 님은 시녀로 사셔야 되는 분 같네요.
    인성이 그렇게 좋은 남편이면 본인이 다 수발했었어야죠.
    남의 부모 모시는데 안 투덜댈 사람이 어딨어요?
    남자들이 여자가 모시는 것만큼 모시는 장인장모 모시는 거 봤어요?
    애초에 안 하잖아요.
    이제 몇십년동안 남의 부모 다 돌보고 이제서야 본인 부모 돌보는데 둘이서 모은 돈 냈다고 고마워하는 거 보니까 딸 헛 키운 듯.

  • 52. 행복한새댁
    '21.12.16 8:56 AM (125.135.xxx.177)

    댓글 왜이럼.. 돈은 이럴때 쓰려고 있는거 아닌가요? 부모 건강이랑 직결된 일인데.. 본인 판단에 따라 하는거죠..

    원글 권유로 일반 수술했다가 예후가 안좋으면 평생을 어찌 살라구요? 돈은 안보태도 별말씀 마세요. 그리고 전 남편분 참 좋은 분이신것 같고 원글님도 시부모님 건사한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두분 다 좋은 분이시네요!

  • 53. ....
    '21.12.16 9:10 AM (112.145.xxx.70)

    시댁에 그 정도 돈 쓰고 그 정도 했으면

    친정 아버지 수술 1000만원 다 내고 모자를 거 같은데요..

  • 54. 부부가
    '21.12.16 9:41 AM (223.62.xxx.230)

    서로 고마워 하면서 사는게 좋은 일 아닌가요?

    당연히 그동안 저희가 시부모님께 한 거 생각하면 친정아버지께
    천만원도 모자라지요. 그치만 더 형편 어려운 쪽에 도움 더 드리고 사는게 맞다고 생각했고 남편도 시가만큼이나 우리 부모님 어려울 때 기꺼이 도울 사람이라는 거예요. 어떻게 항상 같은 저울을 적용하면서 사나요..

  • 55. ..
    '21.12.16 9:50 AM (116.126.xxx.23)

    너무 따뜻한 가족이세요.
    원글님도 남편분도^^
    아름다운 마음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56. ddd
    '21.12.16 1:49 PM (211.114.xxx.15)

    좋은 남편이네요
    지인이 서울대 병원서 로봇 권해서 수술했어요
    몇년 후 그부분 사람이 보는 걸 못 본다나 뭐 라나 해서 다시 열어서 의사가 수술 했어요

  • 57. ----
    '21.12.16 1:51 PM (121.133.xxx.174)

    원글님이 좋은 분인거 같아요.
    하지만 아버지 수술하는데 남편이 500만원 아까워 한다면 인간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구요
    그정도로 너무 고마워 하시는게...전 오히려 정말 순종적인 분이구나 싶어요.
    나이대가 많으실수도 있구요..60대 이상 70대..

  • 58. dma
    '21.12.16 1:56 PM (118.45.xxx.153)

    서울대병원 간호사였던 친구가 그랬어요.
    아느사람은 안하는게 로봇수술이라고.
    간단한 수술 흉터없이 할려고 하는건 괜찮지만
    실제 효용에 대해선 아직 의문상태라 의사가족들은 안해요.

    저 아는언니 남편이 식도암을 2000만원들여 로봇수술했는데 제발했어요
    암은 아직 경력있는 교수가 열어서 보고 만져보고 좀 넉넉히 잘라내는게 안전하데요.
    언니 남편은 로봇수술을 안했으면 살수있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만하고
    말은 안했어요. 돈많은집이라 뭐든 비싼것만하고 260만원짜리 주사맏고 하더니
    결국 지난추석에 돌아가셨어요. 비싸다고 다 좋은건 아닌거같아요.

  • 59. 사실
    '21.12.16 2:08 PM (182.216.xxx.172)


    의사가 직접 하는게 나아요
    이건 지인들중 의사가 많아서
    의사에게 들은거에요

  • 60. happywind
    '21.12.16 2:23 PM (211.36.xxx.183)

    멋진분
    남의 편 아닌 찐 내편이군요 ㅎ

  • 61. ...
    '21.12.16 2:23 PM (14.5.xxx.22)

    이게 15년 까방권이라는게 신기할뿐이고...

  • 62. 위암
    '21.12.16 2:25 PM (223.62.xxx.165)

    친정아버지 10년 전에 위암 극초기 수술하셨어요
    로봇수술도 있더라 하시는데 들은 척 안해서 그냥 일반수술하셨고 자식들 100씩 내서 수술비 감당했어요 아버지가 돈이 없진 않아요
    그 후 1억씩 증여해주셨으니.
    500만원 크다면 큰돈이지만 그동안 님이 시가에 한것도 있고 그러니 남편도 통 크게 내는거고 고마움은 표현해도 너무 절절매진 않았음 좋겠네요
    돈은 일단 드리고 장단점 잘 상의한 후 결정은 아버님이 하시게 하세요 미련없게

  • 63. 의사도
    '21.12.16 2:30 PM (1.239.xxx.65)

    로봇 수술 많이 해요. 친정아버지가 알아서 하신다니 충분히 능력 있으시겠지요.
    딸 입장에서 보태드리면 얼마나 아버지가 기쁘시겠어요. 꼭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맘이 느껴지잖아요.
    그런데 암이시라면 엄마도 안 계시고 앞으로 돌보아드려야 할 일이 믾으니 특히 먹거리들.
    다른 여유돈 없으시면 오백 다 드리고 앞으로 못 보태는 거보단 일부만 드리면 좋겠네요.
    부부가 참 보기 좋네요. 남편분 말도 참 이쁘게 하시고.

  • 64. 네에
    '21.12.16 3:04 PM (59.14.xxx.173)

    저라면 2백이나 백만원 드리고, 이후에 간병이나 식사 등 아버지 일에 돈을 쓰겠어요. 연세드셨고, 수술까정 하신다면 이제는 돈 들어갈 일만 남았기에요.
    원글님, 남편님 다 좋으신분들이네요.

  • 65. 지나가다가
    '21.12.16 3:09 PM (58.123.xxx.83)

    아주 큰수술 아닌 이상 로봇 수술이 좋다고 들었네요.
    복부 개복하면 흉터는 둘째 치고 근육층과 절개하고
    대망층도 걷어내고 상당한 손실이 되고 남성들 암수술
    중 비뇨기계 수술은 로봇이 시야도 확보되고 더 정밀
    하게 수술도 한답니다.남성들 골반이 좁아 손이나 수술
    기구 들어가기도 힘들답니다.로봇 수술후 회복도 훨씬
    빠릅니다. 여유롭지도 않은데 부부 모두 효성이 좋네요.

  • 66. Ko
    '21.12.16 3:18 PM (125.177.xxx.53)

    원글님도 남편분도 너무 착하신 분들이네요
    근데 아버님 ㅠㅠ
    비단 원글님 아버님만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들 이상한 고집땜에 집집마다 자식들이 너무 힘들어요..
    다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라며 부모님한테 져드리고 삽디다만은 평균 수명이 길어져 80살짜리 자식이 110살 부모 고집 들어줘야되게 생겼어요

  • 67. dkdk
    '21.12.16 3:20 PM (175.114.xxx.96)

    아이구야....
    남편 좋은건 인정하지만
    무슨 아버지 마음 편하자고 자식 비상금 500을 털어서
    그런 수술을 하나요..
    저기에 감동은 감동이고
    실리를 좀 따져보아야죠...
    그냥 맘 편하자고 되는대로 막 하는...
    노후 보장도 되있으신 부모님이시라면 본인 통장에서 털어하시라고 하고
    무리되지 않는 선에서 돈 보태고 맘 보태시고 하는게 나아요

  • 68. ...
    '21.12.16 3:29 PM (59.6.xxx.231)

    여기 참... 부모한테 쓰는 500만원 아깝다는 사람들 너무 많네. 어디 해외여행가는 비용을 드리는 것도 아니고 수술비용이라는데;;; 참 다들 인색하고 각박하다. 원글님 저런 인색한 사람들 의견 귀담을 것 없어요. 세상이 그래도 원글님이나 남편처럼 넉넉한 사람들 덕에 세상 살맛 나는 겁니다.

  • 69. ...
    '21.12.16 3:51 PM (114.206.xxx.30)

    일단 좋은 남편이신건 맞고요
    작년에 천만원 들여 로봇수술 한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솔직히 비추합니다 로봇수술은 병원의 상술이 큽니다
    병원에서는 로봇의 장점만 어필하고 혹하게 하며 단점은 함구합니다
    위에 59.6님~ 댓글님들이 인색하고 각박해서 그런게 아니라 수술 방법은 의사의 손이 훨씬 더 효과가 있으며
    그렇게 무리하면서 로봇수술 할 가치가 덜하다는 걸 얘기하는 것입니다 저는 제가 수술 해 보았기에 말씀드리는 거고요

  • 70. 마키에
    '21.12.16 4:00 PM (175.210.xxx.89)

    저두 로봇 수술 했어요
    솔직히 실비 있어서 한 거지 없었음 개복이나 내시경 수술 했을 거예요
    병원에서 그거 뽑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느낌도 들어요 대학병원인데두요
    그리고 로봇수술비 말고도 입원비며 이런 저런 처치비용까지
    몇 백이 더 나오더라구요
    절개부분이 적은 게 이점이지만 내시경수술도 마찬가지라했어요
    저 수술해준 의사는 로봇수술 권위자인데
    얼마 전에 다른 병원으로 이직했든데 그곳은 로봇이 없는 곳이더라구요 로봇수술 추천해준 의사가 그리 이직하니 상술이란 생각 들고 의사도 별 다른 로봇수술 메리트 없으니 그런가 싶고
    500은 드리더라도 수술은 다시 설득해보셔요

  • 71. ...
    '21.12.16 4:15 PM (220.85.xxx.241)

    댓글에 상처받지 마시구요. 부모님 노후도 되어 있으시고 지금 가진돈 다 털어드려도 또 딸자식 힘들다고 할 땐 도와주실 분들이잖아요. 저라면 남편이 드리자고 한 만큼 다 드릴 듯해요.
    로봇수술도 애초에 자식들한테 손 벌릴 생각도 없으셨던 분이신데 좋네 나쁘네 비싸니 뭐니 입댈 것도 없구요.
    당장 우리 형편이 너무 어렵다하시면 거기에 맞게 남편분께는 말이라도 우리 비상금 다 드리자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 하지만 금액은 얼마 줄여서 드리자 해도 되는거고요.

  • 72. 인정욕구
    '21.12.16 5:19 PM (125.184.xxx.67)

    부모한테 인정 못 받고 자란 자식이 애정결핍해소하려고
    자기자신도 부족해서 배우자, 원가정 자원까지 다 갈아넣잖아요.

    이런 사람은 결혼하지 말고 그냥 자기 부모한테 딱 붙어서
    부모 봉양하면서 살아야함.
    여자든, 남자든 똑같아요.

  • 73. 수순후
    '21.12.16 5:30 PM (106.101.xxx.146)

    원글님이 시부모한테 찰했으니
    남편 분이 부인한테 고마워 함이 느껴 집니다.
    자랑할 만 합니다~
    걱정인건, 500만원 드리면 앞으로 소소히 들어가는 돈이
    쏠찮을텐데 그때마다 아픈 아버지한테 돈 달라고 할수 없죠.
    그리고 회복에 힘써야하고 보양식도...
    그러니 2백 보태고 보호자로써 다닐때 쓰심이ㅡ

  • 74. 아이고
    '21.12.16 6:03 PM (106.246.xxx.196)

    신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다들 너무 낮으세요 ㅠㅠ
    로봇이 장점인 질환이 있습니다.
    산부인과랑 전립선암은 훨씬 정확도가 높고요
    대장암도 매우 정확도가 높습니다

    개복은 단점이 아주 많은 수술이에요.
    의사 손이 정확하다니 ㅎㅎ 그것도 의사 나름임

  • 75. 훌륭하네요
    '21.12.16 7:53 PM (175.208.xxx.235)

    원글님도 남편분도 훌륭합니다.
    비상금을 다~ 털었다하니 다른분들도 걱정되는맘에 댓글 다신거 같네요.
    남편분이 흔쾌히 승락하셨으니 원글님 맘가는대로 하세요.
    아버님 수술 잘 되시길 바랄께요

  • 76. 다들
    '21.12.16 8:47 PM (180.230.xxx.233)

    남편 마음 씀씀이는 훌륭해서 칭찬하지만
    비상금을 다 털어야한다니 말리는 거구요.
    수술도 꼭 로봇수술로 해야만 하는 거 아니라면
    굳이 더 비싼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는거죠.
    한 번 자세히 알아보세요.
    아버지가 능력 있으시니 무리하지 말고
    형편껏 하고 수술 마치고 잘 돌봐드리면 돼요.

  • 77.
    '21.12.16 9:19 PM (39.118.xxx.26)

    전립선암은 로봇수술로 많이해요ㆍ개복보다 로봇수술로 하는게 정확하다고ㆍ수술비는 생각보다 많이들더라구요ㆍ 무슨암이신지 모르지만 잘알아보시고 수술잘하셔서 쾌차하셨음 좋겠네요ㆍ

  • 78. 이중적
    '21.12.16 10:22 PM (156.40.xxx.2)

    참 이중적 잣대 댓글 많네요 자식들 의사되길 바라면서 의사들이 로봇수술로 돈벌려는 사기꾼인 마냥. 부부의사인데 갑상선 로봇수술했어요. 남편이 적극 원해서. 제목소리인데 남편이 로봇해야 목소리 안나올 확률적다고 해서 했고요 처음에는 ㄱㄷ이 그럴필요있나 생각했는데 지금은 고마워요. 암마다 달라요. 전립선이시면 남자분들 발기부전 요실금 등 때문에 삶의 질 문제라 남이 뭐라 할수 없어요. 고마운 남편 둬서 부러운가 헛소리하는 사람들 말 무시하세요. 돈은 또 벌면 되죠. 남편분 맛있는거 해드리고 알뜰살뜰 행복해 사시고 아버님도 쾌차하시길 응원할게여

  • 79. ㅎㅎㅎ
    '21.12.16 11:24 PM (39.122.xxx.125) - 삭제된댓글

    남편 잘 두셨네요. 저희집 경상도 남자도 저래요. ㅎㅎ
    수술과 돈을 떠나 행복한 가정 가지셨습니다.

  • 80. 그냥 글을 읽어보면
    '21.12.16 11:29 PM (223.39.xxx.181)

    남편 자랑하고 싶은맘 공감해주길 바라는건데
    왜이리들 꼬여서 본인이 줄만하니까 주고 아버지도 할만하니 로봇수술 하신다고 하시겠죠 월요일에 제동생 로봇으로 빅파이브 로봇 전문의에게 근종 수술받고 1인실 입원시키고 퇴원했습니다 로봇으로 잘못된사람에겐 로봇이 별로겠지만 또 일반수술해서 잘못된사람에겐 로봇할껄할껄요 부모가 자식에겐 조건없이 키워냈는데 왜자식들은 꼬인게많은지 제일 중요한건 환자 본인선택이에요 가족도 노개입인데 왠 3자들 그냥 자랑만 들으세요들 참 안타깝네요 루저정신

  • 81. 원글님
    '21.12.16 11:32 PM (223.39.xxx.181)

    원글님 말데로 500뿐인데 500을 드린거면 전부를 드린거에요 남편 정말 진국입니다 돈은 또 벌면 되요 댓글들 맘에두지마시고 후회없이 가족들에게 집중하시면 되겠어요 훈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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