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이 손 뜯는 버릇 고칠수 있을까요?

... 조회수 : 1,990
작성일 : 2021-12-15 12:16:50
제가 40중반인데도 아직까지 손톱이랑 주변 살 뜯는 버릇이 심각해서 손이 엉망이에요.
거기에다 입술도 뜯고, 몸이 가려우면 피날때까지 긁는 버릇이 있어서 허벅지나 팔뚝도 엉망이에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건지...

다른데도 문제지만 손가락은 남에게 보이는 부분이라 회사에서 종종 창피힐때가 있는데..
제가 무의식적으로 손이나 이빨로 뜯다보니 정신차리고 보면 이미 손가락 주변살이 뜯겨져 있네요.
이거 고칠수 있을까요? 이제와 고친다한들 이미 손가락 주변 색깔도 불그스름하게 변색되어있고.. ㅜㅜㅜㅜㅜ
IP : 61.85.xxx.24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21.12.15 12:18 PM (211.196.xxx.185)

    그거 병이에요 어서 약드세요

  • 2.
    '21.12.15 12:26 PM (121.134.xxx.245) - 삭제된댓글

    손톱관이 받으면서 30대에 그버릇 겨우 고쳤는데
    아이 키우고 집안일 하느라 몇년째 도로 뜯고 있어요
    손톱 좀 기른다음 처음엔 좀 부끄러워도 네일샵 다니세요
    뭐 발라놓으면 내손톱이 내손톱같지 않으니
    뜯어도 그 손맛;이 안나서 안하게 되더라구요

  • 3. 고치세요
    '21.12.15 12:26 PM (115.86.xxx.7)

    저 아는 사람 55인데
    본인은 어릴때부터 그랬다고 자기는 못 고친다고.
    원글님 고칠 수 있으면 뭔수를 내서라도 고치세요.
    손은 정말 다 보이는데라 너무 혐오감 들어요.
    손톱도 다 뜯어서 엄청 짧고 구변 살도 피나고.

  • 4. ..
    '21.12.15 12:28 PM (210.180.xxx.230)

    위에 약먹으라는 댓글 재수없네..

  • 5. 44살
    '21.12.15 12:48 PM (211.220.xxx.8)

    저는 고쳤어요.
    저는 집안일로 불안, 긴장도가 높아서 아주 어렸을때부터 심했어요. 피날정도로 다 뜯어놓고 속살 겹겹이 드러날정도로 뜯어놓고ㅠㅠ
    근데 몇년전부터 발 각질이 거슬리더니 습관이 발로 간거에요. 발 뒷꿈치랑 발이 난리도 아니었죠. 그러다가 의식적으로 양말을 신게되고 그래도 한번씩 무의식적으로 패닉올때 확 뜯고하다가 걸을때 불편하고 아프니...양말신고 다니며 내자신이 뭔갈 뜯으며 회피하고 싶을때를 의식하기 시작했어요. 그런데도 손으로 다시 오지는 않았어요. 그러면서 고쳐지긴 고쳐지더라구요. 평생 안될줄알았는데...

  • 6. ...
    '21.12.15 12:53 PM (220.116.xxx.18)

    저 원글님보다 나이 조금 많은데요
    많이 줄어들긴했는데도 요즘도 가끔 피봐요
    전 손톱 길러서 혼자 메니큐어도 많이 바르고 해봤는데 이건 약간의 효과는 있지만 완전히 없어지진 않고요
    혹시 네일샵에서 하면 될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뭐라도 해보세요

    저는 손톱이 길면 갑갑해서 일단 짧게 자르고 살아요
    그리고 손톱 옆 거스러미 안생기게 관리해보세요
    그거부터 시작해서 물어뜯는 시초가 될수맀으니까요
    네일은 안해도 손관리 받아보시는 것도 해보세요

    근데 문제가 깊이 생각하거나 집중하면 무의식적으로 물어 뜯을 수 있긴 해요
    그래도 나이들면 횟수는 많이 줄어들긴 합니다
    발가락은 물어뜯지는 않지만 전 발톱도 손톱깎기로 많이 괴롭혔는데, 그건 없어졌어요
    손톱은 규칙적으로 짧게만 잘라서 물어뜯는 횟수는 현저히 줄어들어요

    이젠 길티 플레저 정도 수준...
    아주 안하는 건 포기했어요

  • 7. 거너스
    '21.12.15 2:14 PM (14.138.xxx.13)

    저같은 분들이 많군요 저 손 늘 숨겨요 다시 노력해야게써요

  • 8. ...
    '21.12.15 2:39 PM (39.7.xxx.208)

    네.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넘 부끄럽고 창피했는데 비슷한 고민가지신 분들 많으셔서 조금 용기가 났어요. 말씀해주신대로 네일샵부터 찾아가볼께요. 새해엔 꼭 이 버릇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2170 남자 여자 조건좀 봐주세여 15 ........ 2021/12/15 2,522
1282169 동그란 볼에 눈내리고 노래나오는 크리스마스 선물... 11 ........ 2021/12/15 1,871
1282168 펌 2021년 BEST 댓글상 유력 후보 3 댓글 2021/12/15 1,541
1282167 친한 지인과 얼마나 자주 연락하세요? 5 피곤 2021/12/15 2,314
1282166 쥴리 14 조만간 2021/12/15 1,810
1282165 광주김장축제 김치 주문하신 분들 김치 잘 왔나요? 5 ㅇㅇ 2021/12/15 1,447
1282164 7층아파트 앞이 유령마을인데 고층아파트가 들어서면 4 아파트 2021/12/15 2,427
1282163 이번에 이사하면서 다짐한게 있어요 4 이사 2021/12/15 4,007
1282162 베란다에 화분들 10 벌써 졸린가.. 2021/12/15 2,447
1282161 아이들 크리스마스 선물 이해가 안되네요 3 .. 2021/12/15 2,373
1282160 녹내장의증 4 백설 2021/12/15 1,833
1282159 와퍼 셋중에 뭐가 맛있을까요? 6 2021/12/15 1,333
1282158 내로남불 윤석열 20 내로남불 2021/12/15 1,323
1282157 50대되니 돈이 모이네요 29 돈 조아 2021/12/15 28,579
1282156 여수 마린베이호텔 2 여쥬 2021/12/15 1,938
1282155 내용무 74 전업주부 2021/12/15 17,104
1282154 도서관 백신패스로 카페로 몰린다는 말 9 ... 2021/12/15 1,938
1282153 BNP 파리바 5 왕궁금 2021/12/15 1,189
1282152 40살 딸한테 공주라고 부르시나요~~? 23 .... 2021/12/15 4,191
1282151 이쯤되니 공직자 취임식 부부동반으로 한 게 4 .. 2021/12/15 1,370
1282150 5천만원 대출받아 1 증여 2021/12/15 1,929
1282149 순금 목걸이 예쁜 디자인 파는 곳 있을까요? 가치 2021/12/15 1,034
1282148 아버지 돌아가신후 동생이 아버지재산에 명의를 올렸어요 3 유산 2021/12/15 3,381
1282147 윤"우연이라고 보긴 어려워..우리 가족은 여권 기획공세.. 26 2021/12/15 3,238
1282146 50대 진입 예정분들, 이잰 발라야 합니다 7 이젠발라야합.. 2021/12/15 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