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6년차 워킹맘입니다
남편이 능력은 없어도 착하구, 가정적이라 그럭저럭 관계는 괜찮았는데
작년에 금전적인 사고를 쳐서 관계가 멀어졌어요
제가 갱년기로 힘든데다가 금전 사고 까지 겹치니 넘 힘든 시간을 보내거든요
그래서 관계가 데면데면한 상태입니다
평생 살면서 누구와 다툼을 한적은 한번도 없는데 남편하고는 넘 다른 성향이라 자주 부딪혀서 짜증나기도 하구요
담배를 피는 남편은 가끔 집안에서 담배를 피워서 제가 잔소리를 하곤해요
며칠전 뒷베란다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해서 잔소리를 했더니 지랄~~~하네 하며 비아냥 거리더라구요
평생 누구에게도 들어보지 못한 그 단어를 듣는 순간 그나마 남아 있던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서로 말을 안하지 열흘은 된것 같아요
아들이 엄마에게 사과 하라구 얘기두 했다는데 사과 안하는 심리를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