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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딸 통금

. . . 조회수 : 2,905
작성일 : 2021-12-15 06:53:40
내년에 아이가 대학을 가요.

험한 세상이라 통금을 11시로 정했는데

그거에 대해선 크게 말이 없다가

얼마전 2022년 1월1일 열두시땡~~하는 날

술집에 가겠답니다 ㅎㅎ

그래서 그담날 저녁에 가면되지

12시에 어딜 돌아다니냐고 것두 코로나시국에

안된다고 했더니 뾰루퉁해서 있네요.

12시에 집에 오는것도 아니고

12시에 술집을 간다니..그럼 대체 언제집에 온다는소리?

반대하는게 맞죠?

그렇게 술이 먹고싶으면 내가 줄테니 엄마랑 마시자 했더니 그게 그거랑 같냐고..;;
IP : 211.209.xxx.1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21.12.15 6:57 AM (121.162.xxx.77)

    그게 성인되는 아이들 평생한번 있는 큰 행사에요 방역만 잘 지키고 허용해주시죠

  • 2. ㅇㅇㅇ
    '21.12.15 7:01 AM (221.149.xxx.124)

    코로나라 좀 찝찝한 거지 그거 말고는....
    다 큰 성인 특별한 날도 다 일일이 통제하려고 드시면.. 평생 한으로 남는 애들 많아요.

  • 3. ..
    '21.12.15 7:01 AM (220.127.xxx.159)

    일종의 인증샷같은거에요.
    "그 순간 거기 있었다"같은
    술이 먹고 싶은 게 아니라요
    범생이 우리딸도 그랬어요.
    물론 코로나시절은 아니었지만
    술집 문밖에서 제야의종소리 기다리듯이 대기하다가 입장한다고. 그 이야기 듣고 허락해줬었어요. 너무 귀여워서 ㅎㅎ

  • 4. ..
    '21.12.15 7:12 AM (223.39.xxx.180)

    2년전 이맘때 우리애도 그러긴했어요
    술집은 다른부모가반대해서 12시땡하자마자 술사고 우리집에 모여 애들 밤새놀았어요
    1월1일부터 해장국끓여주고
    애들 인스타사진 전부 술사는인증샷천지, 고3내내 이하루를위해 버틴건가싶어서 귀여웠어요
    그땐그랬지만 시국이 또 이러니, 다른방법제시해보세요

  • 5. ㅎㅎ
    '21.12.15 7:39 AM (58.124.xxx.28)

    낼이나 모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한다는데
    내년 1월 1일 12시에 술집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코로나에도 편의점 밖에서 기다리다
    12시 땡~지나면 바로 가서 술 사고
    민증제시하고 그런다네요.
    그냥 그들만의 행사 같아요.

  • 6. 그날은
    '21.12.15 7:43 AM (118.235.xxx.190)

    성인되어 처음 술마실수 있는 날이라고 예전부터 애들끼리 그리 약속하더군요.평생 다신 돌아올수 없는 이벤트인데 그냥 허락해주세요. ㅎ 올 1월에 저희애는 그게 안되니 친구들끼리 집앞 편의점 가서 맥주샀는데 알바도 이런거 다 알아서 그런지 민증검사도 안했다고 씩씩대더구만요..센스없는 알바..ㅋ 민증한번 보여주고싶은 애들을..ㅠ

  • 7. 20세
    '21.12.15 7:46 AM (211.210.xxx.117)

    코로나땜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그들만의 행사가 취소되겠네요. 작년에 저는 친구랑 실컷 마시고 놀으라고 집 근처 호텔 잡아줬네요. 올해 둘째도 그리 해줄 생각이구요.

  • 8. 대체
    '21.12.15 7:52 AM (211.48.xxx.170)

    언제 온다는 소리?
    단지 귀가 시간이 문제라면 특별한 날은 허락 좀 해주세요.
    그 다음날 저녁에 술 마시는 건 괜찮다 하시는 거 보면
    방역 걱정되어 그러는 것도 아니신 것 같고..
    일생에 한 번뿐인 날인데 그 즐거움을 왜 뺏어요?

  • 9. 그래도
    '21.12.15 8:15 AM (121.190.xxx.146)

    그래도 여기 물어보셔서 다행이네요...

    앞으로도 정하고 싶으면 그거 엄마랑 하자...이 소리는 하지 마시구요.

  • 10. 11
    '21.12.15 8:18 AM (27.1.xxx.22)

    에휴. 인간이 태어나서 말 좀 할줄 알게되는 순간부터 유치원 초딩 중고딩 내내 감옥같은 학교생활 하고
    대학 고학년부터는 취업준비하느라 공부하고 취직하면 노예살이. 그나마 30대 중반 지나면 뭘해도 즐겁지가 않아 어떻게해야 행복한가 궁리를 해야할 지경이죠.
    정말 순수히 별거 아닌걸로도 즐겁고 신날 수 있는건 인생에 20살 21살 뿐이었던 것 같아요.
    그 추억이라도 만들 수 있게 해주세요. 수십년에도 고3 수능 끝나고 크리스마스나 1월1일 될때는
    친구집에서 밤새 모여서 이야기하고 놀고 그랬었는데 도대체 요즘 엄마들은 애를 자기 손에 쥐고 살려고 하시는건가요?

  • 11. ㄱㄱ
    '21.12.15 8:40 AM (59.26.xxx.247)

    입시 끝난 딸이 친구네 부모님들은 딸이랑 술도 마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우리는 왜 안하냐고 해서요...
    남편이 술은 부모한테 배워야지 해서
    우리는 이미좋은 시간가졌어요
    좋은 음식점 가서요 ㅎ
    딸이랑 술한잔하니 엄마아빠 연애시절 얘기도 하게 되고 딸이 엄청 잼있어하더라구요
    이게 첨 마시는 술이 맞냐 싶게 엄청 잘 마시구요
    부모 주당 dna는 숨길수가....

  • 12. 뭔 통금..
    '21.12.15 9:50 AM (211.227.xxx.207) - 삭제된댓글

    11시요?
    나참 이십년전에 대학다닌 나도 통금없었구요.

    물론 밤새고 무분별하게 돌아다니는건 안되지만 그렇게 딱 시간 정해놓고 그러지 마세요.
    어짜피 몇년 지나면 님말 안먹히구요. 11시라니 사회생활 안해보셨어요?

  • 13. 리슨도
    '21.12.15 10:24 AM (210.117.xxx.142)

    17일에 방역관련 중요한발표 있어요.
    그때 다시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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