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에서 만난 고양이가 야옹야옹 하는데 밥달라는 얘길까요?
계속 작은 소리로 저에게 말하듯이 야옹 야옹 야옹 하는데 배고프다는 얘길까요?ㅜㅜ
빈손이고 뭐 줄 게 없어서 그냥 돌아서 왔는데 맘에 걸리네요.
1. ...
'21.12.14 6:04 PM (180.66.xxx.6)네 밥하고 물하고 엄청 먹고싶어서 냐옹거릴꺼에요.ㅜㅜ
2. 맘 아프다 ㅜ
'21.12.14 6:08 PM (14.33.xxx.39)춥고 배고파서...
그래서 저는 사료랑 캔 하나씩은 꼭 갖고 다녀요
우리나라 길고양이들 정말 불쌍해요
추운 겨울엔 더욱더3. 쓸개코
'21.12.14 6:12 PM (39.7.xxx.144)습식파우치 하나씩 챙겨다니면 좋아요.
4. 저도 겨울엔
'21.12.14 6:14 PM (223.62.xxx.26) - 삭제된댓글길냥이들 때문에 사료랑 캔이랑 미니텀블러에 온수 가지고 다녀요
5. 야옹은
'21.12.14 6:21 PM (1.222.xxx.72)사람에게 하는 말이에요.
배고프다냥. 밥 가진거 있나옹?6. 다음부터
'21.12.14 6:33 PM (122.35.xxx.158)그럼 캔 가지고 다니다가 뜯어서 주고 오면 되나요? 지키고 있어야 할까요?
7. 지키고 있다
'21.12.14 6:35 PM (125.132.xxx.178)지키고 있다 치우시면 좋지 않을 까요?
8. ... .
'21.12.14 6:37 PM (125.132.xxx.105)캔을 뜯어 그냥 주면 날카로운 부위에서 냥이가 혀를 다칠 수 있어요.
좀 귀찮지만 작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주실 수 있으실까요?
그리고 그냥 두고 오시기 보다는 오늘 그 산책로를 거닐다가 다시 만나서 주시면 좋아요.
딱 그 시간에 그 곳에 올 확률이 높아요.
그리고... 따뜻한 물도 조금 주시면 아이 체온을 한방에 올려줄 수 가 있어요.
얘네들이 마실 깨끗한 물이 한방울도 없어요.
산책 가실 때 준비해서 놓아 주시면 3일만 지나도 냥이가 그 자리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에요.9. 크하하하
'21.12.14 6:44 PM (119.203.xxx.224)위에 분이 습식 파우치 주라고 하셔서
원글님이 진짜로 습식 파우치 줄까 봐 글 남깁니다
겨울에는 습식 파우치 주지 마시고 건사료로 주세요
추운데 습식 먹으면 고양이들 체온이 더 떨어집니다
먹다가 남기기라도 하면 금새 얼어버리고
다른 배고픈 고양이가 얼은 거라도 먹으려고 하는데
체온 떨어져서 안됩니다10. 쓸개코
'21.12.14 6:56 PM (121.163.xxx.61)크님 바로 먹을게 아니면 그러겠네요;
저는 이ㅣ픈애들 위주로 바로 그자리에서 덜어주고 먹는거 확인하고 오곤 했거든요.
제댓글이 적절하지 않을수 있겠어요..11. 너무불쌍
'21.12.14 7:20 PM (1.235.xxx.17)따뜻한걸 그리도 좋아하는 동물인데다
그것도 생명이라고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다견디다 죽는 고통은 사람이 그럴때랑 똑같은 고통일텐데
겨울을 못넘기고 얼어죽거나 굶어죽는 고양이가 너무 많아요. 극심한 고통이죠. 밤마다 우는소리들리는데 너무 가여워요.12. 한낮의 별빛
'21.12.14 7:25 PM (118.235.xxx.187)이 겨울이 길냥이들에겐 어찌나 가혹한지...
캔은 꼭 덜어서 주세요.
입이 다치거든요.13. 누가
'21.12.14 7:48 PM (110.70.xxx.63)참치캔을 두껑만 반열어줬더라구요
고양다칠까 캔 뜯어주려는데
자깅석이 뺏는줄알고 할쿼서
파상풍주사맞고 치료다녔어요
장갑은 꼭끼세요14. 저기요
'21.12.14 8:00 PM (61.254.xxx.115)미지근한 물도요 동물들은 물구하기가 너무 어렵대요
15. ::
'21.12.14 10:48 PM (1.227.xxx.59)저도 가방에 사료랑 작은물병 들고다녀요. 작은 그릇과 함께요.
길냥이들 정말 불쌍해요.특히 겨울은 더 그러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