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전에 친구랑 통화해서 3차 백신 이야기하다가
친구는 연말이라 술자리 많다고 내년에 맞는다드라구요
순간 쓸쓸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전 지금 작년에 퇴사하고 취업준비중이라
집에만 있거든요
고등학교때부터 모임 친구들이 7명정도 있는데
한번에 다 나오지는 않고 코로나전에는
두세달에 한번씩 모였었어요
코로냐로 송년회도 미뤄지고 날짜가는 것도 모르겠고 그래요
모이는 친구들은 다들 직장 나가고 직장동료들 모임 이런저런 모임
다른 친구들도 많아 보이는데
저는 저 모임이 친구 전부거든요
다시 취업해도 개인사업체에 한둘 일하는 업종이라
직장동료도 없고
그래도 그동안 직장 여러군데 다니면서 친했던 친구들도
여차저차 하니 끊기더라구요
저는 집에서도 혼자 이것저것 넷플릭스 같은거 보면서
스마트폰 하면서 잘 노는 편인데도 오늘은
친구도 많고 모임도 많은 다른 친구들이 부럽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말이 되니 쓸쓸하네요
친구 조회수 : 2,978
작성일 : 2021-12-13 23:29:44
IP : 112.154.xxx.20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ㅎㅇㅎ
'21.12.13 11:38 PM (125.178.xxx.53)술자리 많다고 내년에요? 에휴
2. ㅡㅡㅡㅡ
'21.12.13 11:44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보통 지금 상황이면 약속들도 취소 연기하거나 하지
막 모이지 않아요.
넷플릭스 잼난거 많잖아요.
여기 82도 님 친구고요.
좀 더 힘내서 코로나도 잘 극복하고,
새해에는 취업도 성공 하시구요.
화이팅!
해드릴께요.3. ㅁㅊㄴ
'21.12.13 11:46 PM (112.166.xxx.65)술자리 많은데 내년에??
왜요??
미리 안 맞고?
지때매 미접종자 1인리 본인이어야만 하는데
뻥이다에 한표요.
약속도 없을거임4. ..
'21.12.13 11:47 PM (223.62.xxx.38)쓸쓸하긴요
내 몸은 나만 지킨다 잊지 마세요
건강한 게 최고에요5. ..
'21.12.14 1:48 A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쓸쓸한맘 이해가요. 즐겁게 만날 친구들이 점점 헐거워지고 사라지네요. 사람은 온기가 필요해요. 없다고 못사는건 아니지만 행복의 요소.
6. ㅇㄱ
'21.12.14 7:49 AM (175.123.xxx.2)나이드니 다 쓸모없고 모여 떠드는 것도 남 이야기 듣는것도 싫은데
7. 저희는..
'21.12.14 9:18 AM (182.172.xxx.64)작년 송년회도 안했고 올해도 안할거에요..
서로서로 조심하고 안전하게 가자는 생각입니다.
원글님 쓸쓸함은 이해가 가지만 사람들이 모인다고 해서 덜 쓸쓸하지는 않을거에요…각자 마음 추스리고 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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