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 부양..
부모를 부양할 능력은 안됩니다. 비빌 언덕도 없고요...
그런데 자식이 능력이 좋은 줄 아시고, 자꾸 손을 벌리시네요..
남편은 얼마전 제가 병원비 많이 쓴거 가지고 머라해놓고
부모님한테 돈 들어갈 일이 생겨서 제가 한소리하니
부모한테 이정도도 못해주냐 하네요.
돈 들어갈 데가 많아서 저도 돈을 벌어야 할 거 같은데,
제가 번 돈 다 다른 사람들이 쓸까봐 일하기가 싫으네요..
1. .,.
'21.12.13 4:27 PM (223.38.xxx.27)저도그래요
내가힘들게번돈.
능력없는 시부모 부양하느라 그밑으로들어가게될까봐 그게제일짜증나고 걱정돼요2. 어차피
'21.12.13 4:33 PM (110.70.xxx.82)남편번돈으로 쓰지 않나요?
3. 흠
'21.12.13 4:36 PM (223.62.xxx.84)여기서 그런 소리 하면 안돼요~
잘 있지도 않은 남편이 번 돈 친정 빼돌리는 가난한 집 딸 얘기 나옵니다
가난한 사람이 생활비 빼돌릴만큼 잘 버는 사람 만날 확률이 얼마나 될 지 다 비슷하게 만날텐데4. ...
'21.12.13 4:38 PM (218.145.xxx.136)남편이 번 돈을 남편 부모한테 쓰는 거고 이제까진 남편 번 돈으로 사신거잖아요.
원글님이 나가서 버시고 그 돈은 온전히 본인을 위해서 쓰기면 되죠.
제가 매번 이런 글 보면서 짜증이 나는 게 그 남자는 무슨 죄입니까.. 본인 돈인데 전부 와이프,, 가족을 위해서 쓰고 본인을 위해선 얼마나 썼겠어요.
각자 자기가 번 돈 본인을 위해서 쓰면 이런 말이 안 나옵니다. 나가서 일 하세요.5. 그럼 누가
'21.12.13 4:45 PM (112.167.xxx.92)부양하나요 님남편이기 전에 시부모에 자식인걸 잊지마요 빠듯한 벌이에 노인네에게 돈이 가는거가 썩 내키진 않지만 어쩔수가 없자나요 자식이 그나마 부모를 건사해주지 누가 건사를 해주냐고
남편 입장서 자기가 번돈 님 병원비로 나가는 것 보다야 지부모한테 나가는게 낫지 않겠나요ㅋ 마눌이 지돈 쓰는건 더 아깝죠 그러니 니가 뭔데 내돈 써놓고 내부모한테 쓰는 돈 가지고 타박이냐 일케 나갈수 있죠6. ..
'21.12.13 4:46 PM (14.63.xxx.11)일부러 전업 욕먹이려고 글 쓰신거 아니라면
원글님 너무 이기적인데요?7. 넉넉한 형편
'21.12.13 4:48 PM (118.42.xxx.5)낙넉한 형편 아니시면 일하시면 되고, 남편은 잡으셔야 됩니다. 부모부양하다가 원글님 가족까지 수렁에 빠져요. 자식들한테 시부모님처럼 안 될려면 지금이라도 노후대비 철저히 하세요. 그리고 자식 능력 없다고 대놓고 애기하세요.
8. 힘듬
'21.12.13 4:49 PM (211.49.xxx.226)맞벌이 쭉 하다가, 잠시 쉬고 있어요.
맞벌이를 하니 저는 시간이 없어서 돈을 못쓰는데
시부모님은 저랑 남편이 버는 돈을 남편의 수입이라고 생각하시고 통이 커지셔서, 정말 말도 안되는 요구를 해요.9. 그럼
'21.12.13 4:53 PM (118.42.xxx.5)그럼 원글님 할만큼 하셨으니 말도 안되는 요구 배척하세요. 저희 시부모님도 끝도 없이 요구하시다가 남편도 두손두발 들고 더이상은 안 된다고 손 드니 연을 끓네마네 하시다가 요새는 잠잠하세요. 연 끓어도 시부모님 손해지 우리 손해 아닙니다. 어린애들이 떼 쓴다고 원하는거 다 해줄 수는 없어요. 요새 자녀양육 기간보다 부모부양 기간이 훨씬 긴 시대입니다. 원글님 남편 잡으세요 이혼할 각오로...
10. 힘듬
'21.12.13 4:55 PM (211.49.xxx.226)맞벌이 할 때는 저도 팍팍 쓰고, 시부모 밑으로 들어가는 돈이 크게 부담되지 않았는데, 외벌이 처음 해보니 씀씀이는 그대로인데 수입은 반으로 줄고.. 마음도 자연 박해지네요.
시부모 밑으로 일년에 몇천 쓰면 근로 의욕 사라집디다...11. ...
'21.12.13 5:03 PM (223.62.xxx.179) - 삭제된댓글어떻게 나이를 먹으면 저 나이에도 철따구니가 그리 없나요.
저런 사람들은 스트레스없어 장수할듯.12. 본인노후위해
'21.12.13 5:07 PM (1.230.xxx.102)본인이 번 돈을 다른 사람이 쓰는 꼴 보기 싫어 일 안 하고 싶다니...
본인 노후에 본인 자식들이 그렇게 생각하면 어떠실까요?13. 힘듬
'21.12.13 5:15 PM (211.49.xxx.226)그래서 제 노후는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노후대책이 없다는 건 자식한테나 본인한테나 못할 짓이에요14. ....
'21.12.13 5:18 PM (222.236.xxx.104)118님 처럼 하세요 ..남편을 잡으시고 일은 하세요 ... 안그럼 나중에 노후에 또 이런문제로 골아파질것 아니에요 .
15. ㄷ
'21.12.13 5:24 PM (110.15.xxx.236)어떤마음인지 알아요 ㅎ 저도 그래서 일하기싫어요 내가벌어서 그만큼 더 여유있게살게되면 일할맛 나는데 내가번금액만큼 시댁으로빠지면 일하기싫죠 그냥 적든말든 남편돈으로 살려구요 남편보고 더 벌으라하구요
16. 공감
'21.12.13 5:28 PM (118.221.xxx.222)원글님 심정도 이해가 되는게..
진짜 아무리 안팎으로 벌어도 대책없는 시댁땜에
밑빠진 둑처럼 버는사람 쓰는사람 따로 있으면
한번씩 시댁으로 뭉텅뭉텅 들어ㄱ갈때마다
진짜 일할 맛 안나더라구요..
게다가 저는 친정에서 집까지 해온터라ㅜㅠ
나중에는 오기로 일까지 하고 싶지 않았어요
노후대책 없이 자식들만 바라보고 있는
시댁 한번 겪어보면 당연히 원글님 같은 심정
듭니다..17. 정말싫다
'21.12.13 5:29 PM (211.187.xxx.214)원글님 심정 100프로 이해요.
할말은 많지만 써봤자 머하나싶어서 안씁니다. 일년에 몇천이라는데 그게 기분좋게 쓸일은 아니지요.18. 힘듬
'21.12.13 5:38 PM (211.49.xxx.226)댓글님들.. 위로가 됩니다. 남편은 시댁에서 나오는 얘기들 다 무시하라고 하는데, 전 그게 다 스트레스로 쌓여요. 정말 정신적인 여유가 아예 없나봐요. 지금 복직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돈 아까워서 가방하나 못사고 아끼고 산 시간들이 허무하고, 시댁으로간 돈만큼 날 위해 썼던 적이 있었더라면 이렇게 열받지는 않았을거에요.
이젠 푼돈 들어가는거 조차 짜증나는거 보면 한계에 온 거 같아요..19. 남편이 잘못했죠
'21.12.13 6:35 PM (125.132.xxx.178) - 삭제된댓글아내 병원비로 소리안했으면 아내가 시부모 돈 들어갈 일로 뭐라 했겠어요? 그동안 아내가 논 것도 아니고.. 부몬데 이정도도 못해주나 소리는 하면 안되죠. 그럼 아내는 왜 그정도도 못해줘서 소릴해요?
20. 남편이 잘못했죠
'21.12.13 6:36 PM (125.132.xxx.178) - 삭제된댓글아내 병원비로 소리안했으면 아내가 시부모 돈 들어갈 일로 뭐라 했겠어요? 그동안 아내가 논 것도 아니고.. 부몬데 이정도도 못해주나 소리는 하면 안되죠. 그럼 아내는 왜 병원비 정도도 척척 못내주고 소릴해요?
21. 남편이 잘못했죠
'21.12.13 6:37 PM (125.132.xxx.178)아내 병원비로 소리안했으면 아내가 시부모 돈 들어갈 일로 뭐라 했겠어요? 그동안 아내가 논 것도 아니고.. 부몬데 이정도도 못해주나 소리는 하면 안되죠. 그럼 아내한테는 아낸데 왜 병원비정도도 척척 못내주고 많이 쓰니 마니 소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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