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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고난 미인 아니라면 착시를 이용해서 꾸며야한데요

..... 조회수 : 4,172
작성일 : 2021-12-13 13:51:51
시각적 착시.

화장, 패션, 헤어스타일, 힐 모두 착시

매끄럽지 못한 두상과 얼굴형을 헤어로 커버하고
그리 크지 않은 눈매를 아이라이너를 이용하여 선명하고 또렷한 눈매를 연출하고
상체보다 상대적으로 짧아보이는 하체를 힐로 보강하고
패션 역시,
벙벙하고 평평한 몸매의 실루엣을 연출

이 모든 게다 착시를 이용한 효과

내가 딱히 미인은 아니다싶으신 분들...
자 어서 착시를 일으켜보세요.

저같은 경우는...
 옆 두상이 꺼져서 헤어 손질할때
꼭 볼륨을 넣어주거든요.
확실히 이미지가 달라보여요. ㅎㅎ
전 메이크업 효과보다 머리 볼륨 주는게 훨씬 이미지쇄신에 큰 역할을 하는거 같아요.
왠지 어정쩡해 보이는 패션에
힐을 신어주면, 하체가 당장 길어보이는 착시효과...
너무 잘 누리고 살고있네요. 

꾸미기 비포 애프터가 확연히 다른분들은
아름다운 착시를 잘 이용하는 거라고합니다.
장점은 드러내고 단점을 감추는 착시가 가장 잘 발생하는 조건을 찾을 수 있는 
미적 안목이있다는거라고합니다.

책에서 읽은 내용 잠깐 써봤어요
IP : 222.102.xxx.7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는 말씀
    '21.12.13 1:55 PM (222.101.xxx.249)

    그래서 꾸미면 꾸밀수록 더 예뻐지나봐요.
    저도 옆두상때문에 항상 스트레스인데, 원글님 솜씨가 좋으신가봐요.
    저는 볼륨살리는게 잘 안되더라구요 ㅠㅠ

  • 2. ......
    '21.12.13 1:56 PM (222.102.xxx.75)

    솜씨 없답니다~ 어찌됐건 단점은 보강을해야하기에 ^^

  • 3. ..
    '21.12.13 1:58 PM (112.167.xxx.116)

    맞는말씀
    단점을 더 부각시키며 자신감이라고 하는 사람있잖아요
    배볼록이가 크롭티입고 하비가 레깅스입고
    조금 신경쓰면 날씬해 보일수있는데요

  • 4. 다그렇죠
    '21.12.13 1:58 PM (58.234.xxx.21)

    원래 그런거 아닌가요? ㅋ
    이목구비 못났는데 얼굴은 갸름한 편이라
    헤어랑 옷 신경 쓰면 이쁜줄 알더라구요
    아닌뎅 ㅋ

  • 5. ㅋㅋ
    '21.12.13 1:58 PM (203.236.xxx.146)

    착시라니 표현이 넘 재미있네요.

  • 6. 헤어 볼륨
    '21.12.13 2:05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아주 짱짱하게 잘 넣어요 어느정도냐면 골륨 수준을 미코 사자머리로 빵빵 볼륨 채움ㅋㅋ 문젠 머리에 손을 안대면 천상 골륨인데 동네 아줌마들 수준이 날 보고는 지들 머리를 만지며 나이들면 머리숱이 중요하다면서 이지랄들 하는거있죠 글서 빵빵하게 머릴 하고 갔더니 급놀래는거 있죠 이후엔 머리숱 아닥시켰

  • 7. 맞죠
    '21.12.13 2:06 PM (203.251.xxx.221)

    정확한 이야기네요.

    저는 넙대대라 양쪽 광대와 코라인만 쿠션을 발라요.
    나머지는 스폰지에 남아있는거 쿠션으로 바르는둥마는둥하네요

  • 8. ㅡㅡ
    '21.12.13 2:21 PM (223.62.xxx.170)

    헤어볼륨 중요하죠
    저는 둥근 얼굴 커버로 깊은 브이넥 중요해요

  • 9. ......
    '21.12.13 2:28 PM (222.102.xxx.75)

    셀카도 착시를 이용한
    찰나를 포착하는거 같아요.
    물론 빛노출도 한 몫하겠지만

    얼굴 각도 이리저리 착시에 의한 순간을 잘 포착해내면
    셀카 성패가 갈리니까요

  • 10. 예전에
    '21.12.13 2:37 PM (112.145.xxx.70)

    대학 졸업 사진때문에
    처음으로 메이크업을 받으러 갔는데
    해주는 분이

    눈이 워낙 크고 길어서 그릴것도 없고
    손눈썹 길어서 붙일필요없고
    열굴이 작으니 쉐딩 안해도 되고
    코가 오똑해서
    뭐 화장으로 커버할 데가 없는 얼굴이라고..
    피부화장만 살짝 해주셨는데.

    결론적으로 전혀 안 꾸미고
    감각도 없고 패션도 헤어도 관심이 없고 뿔테안경 쓰니
    그냥 아줌마일 뿐이네요.
    게다가 살까지 찌니 살찐 아줌마.
    관심도 감각도 다 타고 나는 건가봐요.

  • 11. ...
    '21.12.13 2:49 PM (222.102.xxx.75)

    오 윗님 모태미인^^

  • 12. 맞는 말
    '21.12.13 7:36 PM (110.12.xxx.4) - 삭제된댓글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덮는
    나이가 먹어도 누구라도 가꿔야지 되는거 같아요.
    매일 거울보면서 머리도 보고 얼굴도 보면서 표정도 지어보고
    몸무게도 재가면서 하루 한끼도 건너뛰고
    전체적인 몸상태를 관리해요.
    그게 나에게 관심이 있어야 되고 밖에서 느끼는 눈길들이 좋기도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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