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만들어준 길고양이 집안에

ㅇㅇ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21-12-13 08:33:02
제가 만들어준 길고양이 집이 있는데
날 따듯할때는 집에 안들어갈테니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
집이 부서졌길래 퇴근하면서 정비하려고 봤더니
안에 고양이가 죽어있는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IP : 223.39.xxx.17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1.12.13 8:38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그런적
    너무 슬퍼서
    길냥이 사람안보는곳가서 죽는데

    전 오랫동안 약먹였던 구내염냥이였는데
    나중 안나타나보니
    곡기끊고 들어가 죽은거였어요.
    제가발견했을땐 체온도 남아있었고

    전 동물못만지지만
    너무불쌍해서
    남편과함께 꺼내어 흰종이 감싸고
    산 양지바른곳에 ㅠ .안된다했으나
    신고하면 쓰레기로처리된다해서요.

  • 2. ㅊㅈ
    '21.12.13 8:41 AM (110.70.xxx.61)

    구청에전화하면
    바로옵니다
    에고
    날이너무추워 ᆢ

  • 3. 구청
    '21.12.13 8:42 A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오긴오는데
    일반쓰레기예요.

  • 4. ..
    '21.12.13 8:47 AM (14.36.xxx.129)

    많이 놀라셨죠 ㅠ
    고양이들이 아플 때 깊숙한 곳에 숨어들어가 죽더군요.
    원글님이 만들어주신 겨울집이 있어서 마지막 눈 감을 때 편히 쉬며 갔을거에요.
    길고양이 사체를 처음 보았을 때 저도 너무 무서웠는데요,
    지금은 영혼이 떠난 몸은 물질이라 생각하며 담담히 보려합니다.
    지자체에 수거를 요청할 수도 있지만요,
    지차제에서 오신 수거팀도 쓰레기로 처리하는 걸 보고,
    제가 스스로 처리하는 편이에요.
    저라면 죽은 고양이는 신문지나 버리는 옷가지로 감싸서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려요.
    신문지나 옷가지로 감싸지않으면 날카로운 발톱에 상처날 염려기 있습니다.
    부서진 겨울집도 분리수거 되는 것과 쓰레기봉투에 버릴 것을 나누어 폐기하셔야겠어요.
    원글님께서 너무 상처받지마시길 바라며,
    겨울집을 만들어주신 마음에 감사드려요.

  • 5. ...
    '21.12.13 8:58 AM (182.209.xxx.169) - 삭제된댓글

    전 길가다 새끼 고양이 죽어있어서 나무 밑에 수목장 해줬어요
    동네마다 있는 흔한 나무 밑이요
    그 날 밤 자다 깼는데 얼굴이 눈물에 젖어있더라는
    하늘나라 간 고양이 꿈을 꾸다 깼나봐요

  • 6. ㅠㅠ
    '21.12.13 9:25 AM (121.149.xxx.202)

    놀라고 슬프셨겠어요. 그래도 냥이는 그냥 풀숲이나 건물 후미진 곳이 아닌 원글님이 만들어주신 집에서 몸을 누일 수 있어서 편히 갔을거에요
    저는 타올에 싸서 나무 아래 묻어주었어요.
    저 벌레도 잘 못잡는데... 냥이가 너무 가여워서 수건으로 싸는데 아무렇지않았어요..
    눈물이 흘러서 훌쩍이며 묻었네요
    다 큰 어른이 울면서 땅파는 모습이 얼마나 웃겼겠어요...다음생엔 귀한대접 받으라며 빌어줬어요

  • 7. 세상에
    '21.12.13 9:33 AM (221.167.xxx.186)

    죽은 고양이를 나무밑에 묻다니
    모르고 나무 밑에서 쉬거나 하는 사람은 어쩌라고
    제발 아무 일도 하지 말고
    구청에 신고하세요.
    차라리 그냥 지나가든지

  • 8. 이구
    '21.12.13 9:34 AM (106.246.xxx.196)

    저도 발견하면 수목장 해줍니다.
    수상쩍어 보일 거 알지만
    평생 길바닥에서 산 아이들
    편하게 흙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9. 세상에
    '21.12.13 9:36 AM (221.167.xxx.186)

    흙으로 되돌아간다고요?
    어느 세월에 고기 한덩어리 땅에 묻어보세요.
    언제 흙이 되나
    이러지들 맙시다!

  • 10. 저도
    '21.12.13 9:51 AM (211.215.xxx.21)

    일반쓰레기로 처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땅에 묻어주고 하는 거 다 사람의 관념이고 욕심이지요.
    집까지 마련해주시고 보살펴주셨으니 하실 만큼 하셨어요.
    못하시겠으면 다산콜센터?에 전화해보셔요, 서울이시면.

  • 11. ...
    '21.12.13 10:21 AM (182.209.xxx.169) - 삭제된댓글

    고양이 사체가 크지도 않아서 약간만 깊이 파도 아무도 몰라요
    직접 묻은 저도 모르겠던데요 나무한테도 좋고요
    썩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도 않아요

  • 12. 할만큼
    '21.12.13 10:24 AM (116.41.xxx.141)

    하신거 맞아요 잘하셨구요
    태워서 재로 변하는것도 다 땅으로 돌아가는거라 생각해요 수건으로 싸서 저도 님 글처럼 해주세요 저번에 누가 화단인가에 땅파다가 막 문제돤적있어요 등산로 .공동주택에 그러는건 아닌거같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0264 인생 재미가 없습니다. 너무 피곤하고 전쟁 같아요. 4 ah 2021/12/14 4,013
1280263 "국립암센터 의사, 정규직 빌미로 계약직 직원 상습 성.. 샬랄라 2021/12/14 2,021
1280262 코로나는 걍 감기에요 39 ㅇㅇ 2021/12/14 6,855
1280261 이번에 수능본 딸들 빨리 아무 공대라도 보내세요 62 ..... 2021/12/14 12,988
1280260 아아아 주옥 같은 혜경궁김씨 트윗이여-뽐뿌 펌 22 참 끔찍하네.. 2021/12/14 1,790
1280259 수능성적 조작한 그 이대생이요 20 .. 2021/12/14 6,707
1280258 강원MBC 권선동 성추행 뉴스 나왔네요. 근데.. 5 맨날술이야 2021/12/14 1,921
1280257 수시합격 1 재민 2021/12/14 2,289
1280256 중고 거래 하면서 느낀 점 15 큐휴 2021/12/14 4,754
1280255 만화가 허영만씨 오랫만에 얼굴 뵙내요^^ 9 ../.. 2021/12/14 2,720
1280254 학원 강사들 백신 의무 아닌거 아시죠? 27 학원 2021/12/14 4,823
1280253 자전거 용품 선물할만한거 있을까요 4 ^^ 2021/12/14 876
1280252 제가 미숙한건가요 친정엄마한테 서운해요 37 ... 2021/12/14 7,790
1280251 2차 맞고 6개월지나면.. 8 ... 2021/12/14 3,070
1280250 목수 이야기가 있어서요 36 목수 2021/12/14 6,629
1280249 쪽밍크 어떨까요 25 그린 2021/12/14 3,614
1280248 보통 27살때부터 집에서 구박하나요? 7 .... 2021/12/14 2,594
1280247 고지혈증약을 과도하게 복용하면 간에 문제 생기나요? 15 혹시 2021/12/14 5,049
1280246 윤석열과 '술의 정치' 14 apfhd 2021/12/14 1,784
1280245 좁은공간 수납장을 짜주는곳 있나요? 1 ㅇㅇ 2021/12/14 1,651
1280244 마음이 죽은 채로 살아왔나봐요 94 ㅠㅠ 2021/12/14 20,384
1280243 백신 안에. “수산화 그래핀” 이 문제 같네요 13 사과 2021/12/13 4,500
1280242 이게 외국인이 쓴 한국어라는데 12 ㅇㅇ 2021/12/13 6,068
1280241 아까 200짜리 신발못사게 해서 짜증내는 글 삭제됐나요? 3 2021/12/13 2,755
1280240 쇼윈도..뻔뻔한 남편 5 2021/12/13 6,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