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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엄마 같은 사람 있나요?

... 조회수 : 5,897
작성일 : 2021-12-12 15:56:43
올해75살이세요. 친구 너무 좋아하고
가족 생각은 하나도 안하고 맨날 친구들과 얘기 하면
나같이 고생한 여자 없다고 내가 젤 불쌍하다 하세요
저희 5형제 키우며 고생하긴 하셨죠
그래도 저희도 5~6살 부터 밥하고 빨래하고 설거지 하고
동생들 서로 업어 키우고 했어요
엄마가 한건 밥굶게 안했다는거 덕분에 45살부터 자식이 돈벌기 시작하면서 노셨어요. 자식돈 쓰시면서요
둘째가 전문직이라 엄마가 그때부터 쓰셨거든요
본인 주변에 남편들 다 아직 일한데요 아버지 지금 83살입니다
본인 주변 남편들 아내에게 엄청 잘한데요 저희 아버지도 잘하세요. 얼마전부터 아버지가 뇌경색이 와서 뒤처리가 잘안되요
엄마에게 말했더니 미혼인 동생에게
그런건 자식이 하는거지 엄마가 하는게
아니라고 다른집은 아버지 병수발도 딸들이 하고
목욕도 딸들이 해준다고 속옷 빨고 삶고 하는것도 딸들이
해야지 왜 약한 자기에게 얘기 하냐 했다네요
온통 주변이 적이고 본인 친구들이 젤좋고
부모 형제랑도 다 연끊고 사세요
친구는 또 왜 그리 좋아하는지 자식도 필요없다네요
힘들고 돈 필요할때만 자식 찾아요
IP : 118.235.xxx.4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12.12 3:58 PM (106.102.xxx.124) - 삭제된댓글

    남의 어머니께 죄송하지만 너무 싫은 인간 유형이네요

  • 2.
    '21.12.12 4:01 PM (223.38.xxx.137) - 삭제된댓글

    저희 시부모요.
    시어른 두분다 평생 제대로 일해본 적이 없어요.
    남편이 돈 벌고 바로 빌붙기 시작했는데 남편이 또 효자라 저까지 힘들어요. 제가 하루는 자식한테 미안한 거 없냐니깐 당연한 거라고 ㅠ

    남편이 크면서 시아버지 형제들에게 손 벌려 컸더니 가족 모임 가면 저까지 도매급으로 취급 당하고 딱 지겨워요.

  • 3. 자식도
    '21.12.12 4:04 PM (211.206.xxx.180)

    필요없다니 자식과 인연 끊겨봐야 아실 듯.
    남자들 중 집에 인색하고 밖에서만 베푸는 유형들 많죠.
    딱 그런 유형이네요.

  • 4. 저희엄마랑비슷
    '21.12.12 4:07 PM (117.111.xxx.214)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행하다고 징징대는걸
    받아주는 사람은 좋은 사람
    아무리 돈주고 치닥거리해줘도 1등으로 불행하다는거
    인정 안하면 나쁜사람

  • 5. ㅇㅇ
    '21.12.12 4:07 PM (124.53.xxx.166)

    와 45부터 자식들이 돈을 벌기 시작했다니 젊을때부터 자식복 누리고 계시면서 뭐가 그리 불쌍하시다 느낄까요

  • 6. ...
    '21.12.12 4:09 PM (58.140.xxx.63)

    그걸 맞춰주는 자식들도 문제라는걸 조금 자녀분들이 느끼셨으면..
    누울자리보고 다리 뻗는다쟎아요
    조금 자를필요가 있어요
    자녀들이 혼자산다면 모를까 배우자들도 속터질지도 몰라요

  • 7. 입으로
    '21.12.12 4:15 PM (110.12.xxx.4)

    먹고 사는 자식등꼴 빼먹는
    친구들도 엄마랑 별반 차이없는 여자들일꺼에요
    끼리끼리

  • 8. ..
    '21.12.12 4:20 PM (118.235.xxx.36)

    75세신데 부모 형제와 연 끊었다구요?
    어머님의 부모님이 아직 살아계세요?

  • 9. ..
    '21.12.12 4:23 PM (58.126.xxx.138)

    어머님, 치매 검사해보시실요.
    혹시 몰라요…

  • 10. ㅈㅈ
    '21.12.12 4:24 PM (211.108.xxx.88)

    할머님들 하는 말씀이 누구집 딸들은 엄마한테 참 잘한다고..
    뿌린대로 거두는건데..
    어릴때 아픈데도 병원한번 데리고 간적 없는 사람이
    누구 딸은 엄마한테 집도 사줬다는데 너는 뭐냐는 식으로 말하니..참
    자기를 돌아보고 반성했음 좋겠네요

  • 11. 아뇨
    '21.12.12 4:24 PM (118.235.xxx.239)

    엄마 결혼하고 얼마 안있어 연끊었어요. 엄마 허리 아픈게 어린 자기를 밭일 시켜서 그랬다고 하고 외가쪽 이모들 못살아서 싫다고요. 지금은 외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장례도 아버지만 참석해서 삼일장 아버지가 치뤘어요

  • 12. 이기적
    '21.12.12 4:27 PM (118.42.xxx.5)

    다른집 자식들이랑 비교하는 부모치고 자식들한테 잘해준 부모 없어요. 자식들도 부모 비교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어요. 본인 배우자는 본인이 알아서 해야지 자식들이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건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받아주지 마세요.

  • 13. 저희집
    '21.12.12 4:40 PM (112.154.xxx.39)

    우리엄마가 딱 저러십니다
    연세도 75세 아빠랑 동갑인데 아빠는 건설현장에서 일하셨고 형제들 2남2녀
    엄마는 평생전업 아빠는 50살정도부터 건설불경기라 거의 실직상태 여동생이랑 제가 고등졸업후 번돈 그것만 바라보고 사시다 오빠 직장잡고 일하니 오빠에게 생활비 타서 지금까지 사세요
    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힘들고 자식 밥 안굶기고 빨래까지 다 해줬다는 이야기만 주구장창

    출산해서 아이키울때 힘든이야기 하면 본인은 더 힘들었다로 시작해 끝을 맺고
    출산하고 병원 누워 있을때도 집에서 아기낳아 힘들었던 엄마이야기만 주구장창 떠들다가 가시고요

    돈주는 자식만 이쁘고 좋대요
    큰며느리가 부모님 용돈 넉넉히 준다고 딸들을 얼마나 무시하고 홀대하던지..대놓고 용돈 많이주는 며느리가 최고라고 뭐든해서 며느리만 챙겼어요
    힘들다고 말하기 싫은게 그런말하면 나는 어찌어찌 살아 더 힘들었다고 이야기하니 아예 힘든말 자체를 안하고 살았어요

    여동생이 경제적으로 어려워 백일된 아기 시댁에 맡기고
    돈벌러 지방에 내려가서 일하다 한달에 한번 아기보러 왔었는데 아기보고 지방다시갈때 많이 울었어요
    친정엄마한테 서글프다고 하소연 전화한번 했다가
    지자식만 아는 나쁜딸이라고 욕만 얻어먹었대요
    엄마는 안챙기는게 백일된 아기 못보는게 뭔 대수냐며
    그런엄마라 질려서 딸들 연 다 끊었고요
    생활비문제로 아들은 이혼하고 친손주들 키우며 사시는데
    조카들 안챙긴다고 딸들욕 여전히 하세요
    본인만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고 자식들이 번돈 부모 다 가져다 주는건 당연하고 안주면 나쁜자식이고
    자식들 공부고 뭐고 빨리 돈벌어 부모 주는자식이 최고로 생각해요

  • 14. ...
    '21.12.12 4:44 PM (58.140.xxx.63)

    윗님 오빠가정은 시부모님 생활비문제로 이혼한거예요?
    그래도 받으시고 싶으시대요? ㅜㅜ

  • 15. ..
    '21.12.12 4:46 PM (223.62.xxx.110)

    엄마가 뻔뻔하게 나오는건 받아주는 사람 있어서그래요
    다른집은 딸들이 다한다고하면
    다른집은 엄마가 다 지원해주고 다 물려준다 맞받아쳐야죠
    배우자 수발은 배우자가 드는게 당연하지 왜 배우자겠어요
    자식들이 착해서 그래요

  • 16. 저희집
    '21.12.12 4:52 PM (112.154.xxx.39)

    올케언니네가 부자인데 사돈어른이 사위에게 사업자금 딸에게 용돈 증여도 꽤 해줬는데 그걸 저희부모님을 위해 오빠가 다 썼어요 집사드리고 매달 생활비 몇백드리고 차 바꿔드리고 해외여행 두분 취미생활등등
    올케언니는 오빠가 돈 잘벌어 부모님 해드리는줄 알았는데 본인집에서 돈받아 사업자금은 빚만 잔뜩지고 시부모만 호강하고 올케언니네 어머니는 혼자 시장에서 장사하며 힘들게 벌어 현금 많은집인데 그래도 돈 못쓰시고 힘들게 여전히 장사하며 고생하는데 시부모님은 일도 안하고 아들에게 돈받이ㅡ 호강 알고보니 고생하며 돈벌어 사위에게 넘어가 사업자금 대준돈들
    열받아서 빠르게 이혼하고 부모님사는집 차 처분해 달라고 했지만 안줳어요 명의자를 부모님으로 해놔서요
    그럼에도 여전히 아들에게 생활비 받아 차바꾸고 수영다니고 사세요 오빠는 부도일보직전
    오빠도 가스나이팅 아닌가 싶어요
    자식이 빚에 허덕이고 힘들어하는데 빚내서 이것저것 다 하는 부모가 제정신인가 싶어요
    저는 발빼고 일체 관여 안해요
    제남편 통장으로 매달 관리비 이체시켜달라는거 거절
    집담보 대출받아 오빠사업자금 내달라는거 거절
    했더니 나쁜딸이래요
    저는 전업이고 남편명의로 다 되어 있는데 저소리 아무렇지 않게 해서 기함을 했네요

  • 17. 저희
    '21.12.12 5:08 PM (14.32.xxx.215)

    엄마도 그래요
    엄만 전문직이라 평생 자식돈은 안쓰셨긴 한데
    손에 물한방울 안묻히려는건 같고
    친구들 사회생활 의존도가 높아요
    자식말은 죽어도 안듣고
    자기자랑하는 성격도 못되니
    남들이 뻥섞어서 자기자랑하면 배아파 하구요
    결국 옆에 아무도 안남기 일보직전이에요

  • 18.
    '21.12.12 5:08 PM (124.49.xxx.182)

    약간 평범한 이기주의자죠. 의외로 주변이 심심치 않게 있어요

  • 19. ㅇㅎㅇㅎ
    '21.12.12 5:53 PM (125.178.xxx.53)

    어후 진짜 싫어요

  • 20. 129
    '21.12.12 6:18 P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

    자기애성 인격장애 같아요.
    극 이기주의..
    우리엄마가 돌이켜보면 그래요.
    시집와서 희생하긴 하였는데, 그것도 자기만족..이였음..
    정작 잘 살때 친정식구를 위해 희생한건 없어요.(우리 외가)
    친구만 알아요.
    친구가 제일 좋음.
    자식도 필요없음.
    명절때고 언제고 친구들과 놀러가는것만 최고임.
    제가 25살때 부터인가..내가 당신의 자랑거리가 되지 못한다는걸 알고 부터
    가스라이팅과 정서적인 학대 시작함...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 하고도 하고...
    본인은 스스로 알겠죠..
    가끔씩 자기가 잘못한일이 드러나면 적반하장으로 "인연 끊으면 될거 아니냐고" 큰소리 치기...
    돈 뜯어가고.
    어느순간부터 사람 조종하려고 애 쓰고
    같이 사업하기도 했던 이혼한 아빠 욕을 하는데, 욕 내용이 아빠는 이날 편생 돈한번 번적 없다고.-거짓말임.
    요즘은 이혼 까지 하고도 시댁 식구들과 연락을 주기적으로 하면서 아빠 괴롭히기 하고 있음...ㅜㅜ
    (이거는 진짜 안타까운데...연락을 하지 않으니 내가 뭐라 할건 아닌듯해 그냥 포기 상태임.)
    저는 결국 연 끊었어요.
    얘기 하자하면 긴데.
    그냥 답이 없어서 끊어버렸어요.
    추측컨데 자기애성 인격장애같다라고 생각합니다.
    주변이 죽을 맛이고, 본인의 문제가 무엇인지도 모름.

  • 21. 불쌍한
    '21.12.12 7:13 PM (124.49.xxx.188)

    사람들 많네..
    울엄마아빠에게 감사해야할듯

  • 22. ㅇㅇ
    '21.12.12 7:25 PM (121.161.xxx.152) - 삭제된댓글

    울 시모랑 쌍동이 같네요.
    그래도 시부 간호하긴 하시는데
    낮에는 늘 친구 만나러 다니고
    본인이 희생해서 산다고 강조 인정 요구함.
    잘 해드리고 싶다가도 짜증나서 안가게 되요.
    젊어서 친구랑 관광버스 타고 놀러다니는게 낙이였는데
    옛날만큼 인기없다고 늘 본인이 불쌍하다 우울증이다
    샘도 많고...나이값 좀 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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