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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김치줬어요

....... 조회수 : 6,420
작성일 : 2021-12-11 22:35:04
친정 시댁 다 편찮으셔서
저흰 그냥 사먹고있거든요
(늦은봄되면 봉하묵은지 사서 김치찜 찌개
해먹는걸로 김장김치 아쉬움은 해소하고요)

친구가 시댁 친정 다 김치많이했다고
가져가래서 퇴근길에
간식거리 사가서 같이먹고 받아왔는데요

무김치몇종류 인데
와 넘 맛있네요ㅎㅎ

사먹는게
집에서 좋은 재료로 만든 김치를
따라잡을수는 없네요

저 무 김치만 보면 라면 끓이게되네요ㅎㅎ
한개 베어물면
속이 다 시원.!!

김장김치 맛깔나게
해주실수있을만큼
건강한 부모님이 계신분들 부러워요.
IP : 222.234.xxx.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12.11 10:37 PM (124.53.xxx.166)

    좋은 친구네요 귀한 김치를
    맛나게 드세요

  • 2. ......
    '21.12.11 10:40 PM (222.234.xxx.41)

    맞아요 어르신들이 굽은허리 아픈다리로
    키우신 재료예요
    정말 귀하죠 감사할따름

  • 3. 부러워요
    '21.12.11 10:47 PM (125.177.xxx.53)

    아름다운 우정이네요
    울엄마 40년간 담그던 겨울김장을 올해부터 안하신대요
    손가락 류머티스 때문에 힘들다고 ㅠ
    저는 사먹는 김치 너무 싫거든요
    진짜 맛대가리 너무 없어요 ㅠㅠ
    엄마가 다음달에 만 65세라서 지하철이 공짜되는데
    김장도 안하고 지하철도 공짜라고 막기뻐하시는데
    저는 엄마의 김치를 못먹어서 올겨울 너무 슬퍼요
    제가 요리를 좋아해서 깍두기는 직접 열두달 내내 담가먹어요
    엄마도 여름에 오이소박이나 열무김치는 담가줄 거래요
    근데 엄마표 겨울김장김치,
    겉절이랑 보쌈이랑 먹던 기억
    한달 후에 익혀서 먹으면 진짜 맛있는 김치
    이제 못먹을 거라 생각하니 눈물나요 ㅠㅠ
    제가 시험삼아 두포기만 담가보고 싶은데
    절인배추는 최소 구매단위가 10kg 더라고요
    그리고 절인배추 물빼려면 자주색 다라이랑 엄청큰 플라스틱 채반도 사야하고 ㅠㅠ
    자신이 없어요
    집도 좁고
    제가 연차휴가내면 만사 귀찮아서 하루종일 집에서 시체놀이하는 스타일인데 김장한다고 휴가내면 과연 할수 있을까 싶어 두려워서요
    친정엄마가 아직도 김장하는분들 감사하게 많이 누리세요

  • 4. ㅇㅇ
    '21.12.11 10:48 PM (124.58.xxx.229)

    저도 엄마가 보내주면 한포기 남기고 다 친구줘요 저는 집에서 밥을 잘 안먹어서.. 지금 재작년 김장김치 한통 작년꺼 한통 있네요.. 너무 맛있는데 평생 다이어트하는 사람이라 김치는 잘 안먹게돼요 조금만 달라고 해도 매번 많이 보내시네요 ㅠㅠ 전라도 김치라 맛은 기가 막혀요..

  • 5. ㅇㅇ
    '21.12.11 10:50 PM (39.7.xxx.173)

    무를 어떻게 썰어 담근건가요?
    저도 무가 많아서 사려고요ㅎ
    섞박지 모양인가요.
    깍두기 모양인가요.
    무슨 젓갈맛이 나나요

  • 6. 39.7 윗분
    '21.12.11 10:51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재작년김치 부럽네요
    저는 묵은지만 좋아하는지라...

  • 7. ......
    '21.12.11 11:00 PM (222.234.xxx.41)

    석박지 스타일로 자른 무예요
    너무 시원하고 맛나는데
    무슨 젓갈을 썼는지는 모르겠어요.
    근데 젓갈맛이 많이안나고
    시원한 맛인게
    새우젓만 쓴거같아요

  • 8. ㅇㅇ
    '21.12.11 11:04 PM (39.7.xxx.173)

    아이고,알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9. 우와
    '21.12.11 11:14 PM (121.176.xxx.108)

    좋은 친구 있으신 원글님이 좋은 분이실듯.

  • 10. ㅇㅇ
    '21.12.11 11:16 PM (119.149.xxx.122)

    저도 매번 김치 담그면 망삘이라
    올핸 안담으려고 했는데
    김치 얻을곳이 없네요 ㅎ
    결국 절임 10킬로 담고
    농협에서 무 한단 담았어요
    일단 무김치는 짜지도 않고 아삭하니 먹을만하고
    배추김치는 겉절이만 맛있게 먹었고
    익으면어떨지 모르겠네요
    제발 이번엔 성공했음 좋겠네요

  • 11. 으싸쌰
    '21.12.12 12:13 AM (218.55.xxx.109)

    전 30대 때부터 제가 김장해서 양가 한두통씩 나눠드리네요
    남편이랑 둘이 하는데
    해보니 내가 먹고 싶은 거 다 담아먹어서 좋아요
    가끔 실패할 때 빼고요
    레시피 많이 도느 것에 내 입맛대로 조금씩 가감해서 담아보세요
    절임배추, 절임갓, 다듬은 파, 갈아놓은 마늘, 생강이면 큰 일도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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