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 중 이질적인 느낌의 아이
1. ㅁㅁ
'21.12.11 7:15 PM (175.114.xxx.96)저희랑 비슷한데 잘 극복?하신 분들의 이야기 듣고 싶어요
2. ...
'21.12.11 7:18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혹시 막내 초등이고 그런거 아니죠?
저라면 막내만의 공간을 확보해줄 것 같아요. 막내방이 없나요?
어떤 느낌이냐면요. 제가 친구랑 얘기하려고 카페를 갔어요. 그런데 주변에 스터디카페도 아닌데 공부한다고 책펴고 있는 사람들이 뭔 말만하면 눈치주는....
님집 분위기가 딱 그럴 것 같아요. 아이의 공간을 확보해주고 너무 시끄럽지않으면 놔두세요.3. ㅇㅇ
'21.12.11 7:26 PM (116.42.xxx.132) - 삭제된댓글제가 자녀님이라면 진짜 집에 들어가기 싫고 숨막힐거 같아요..
4. ㄱㅆ
'21.12.11 7:27 PM (116.42.xxx.132)제가 님 자녀라면 집에 들어가기 싫고 숨막힐거 같아요
근데 이질적인 아이라니...
본인이 낳으시고 아이의 성향도 젤 잘아실텐데5. 뭐라는지
'21.12.11 7:28 PM (217.149.xxx.180)기질이 다른게 아니고
부모가 이기적인거죠.
집에서라도 부모 노릇하세요.
애 좀 챙기세요.6. 아이는
'21.12.11 7:29 PM (175.114.xxx.96) - 삭제된댓글자기 방은 있습니다.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기질적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초4인데 끈임없이 놀아달라고 해요
혼자있는 걸 못견뎌해요 아이가.
제가 어느 정도 카드놀이도 해주고 책도 읽어주죠.
그렇게 충족이 안되는거 같아요
아이의 욕구를 제가 못채워주는것인가 저도 고민이 돼요
나름의 최선을 다하는데 말이죠7. 원글
'21.12.11 7:30 PM (175.114.xxx.96) - 삭제된댓글*끊임없이
8. 원글
'21.12.11 7:31 PM (175.114.xxx.96)자기 방은 있습니다.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기질적 차이가 있는것 같아요.
초4인데 끊임없이 놀아달라고 해요
혼자있는 걸 못견뎌해요 아이가.
제가 어느 정도 카드놀이도 해주고 책도 읽어주죠. 같이 그림도 그리고요.
밤에 마사지도 해주고, 대화도 나누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충족이 안되는거 같아요
아이의 욕구를 제가 못채워주는것인가 저도 고민이 돼요
저도 나름의 최선을 다하는데 말이죠9. 에구
'21.12.11 7:32 PM (175.120.xxx.173)아이는 아이다운걸요.
원글님 집안환경이 평범하지않고 이질적이죠..
논문 마무리 잘하시길..10. ...
'21.12.11 7:33 PM (211.212.xxx.229) - 삭제된댓글어휴 초4면 한창 놀 나이에요ㅜ 끊임없이요ㅜㅜ역시 초등이었구나.
태권도나 축구 등등 몸 움직이는 운동 시켜보세요. 에너지는 뿜어나오는데 집에서 가족들은 죄다 책이나 컴 앞에 있고. 저라도 집 들어오기 싫어요.
저녁에 아이랑 산책도 좀 하고 배드민터도 좀 치고 그러면 좋은데 아빠나 엄마나 너무...무생물같으세요.
차라리 운동시키는 게 나을 듯.11. 원글
'21.12.11 7:37 PM (175.114.xxx.96)기질적으로 다르다고 한 건
아이가 adhd가 있다는 걸 표현한 거에요. 약물치료 중이고요.
에너지 높고, 충동성 높고, 조절이 안되고, 계속 어지르고 소리 높이는게
피곤하게 느껴진단 말이에요
집에서 도서관처럼 지내야 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제가 늘 날카로운것도 아니고요.
최근 아이 그림을 보았는데 나머지 식구들 다 책상에서 공부하고
자기는 다른 공간에서 혼자 노는거 그린게 맘에 걸려서요.12. 뭔가
'21.12.11 7:37 PM (58.121.xxx.69)관심받고 싶은 거 같네요
애가 들어오면 엄마아빠가 노트북만 보지말고
가서 안아도 주고 뭐 먹을래 물어도 보고
아이가 우선순위라는 걸 좀 보여주세요
정이 많은 아이같은데 ㅡ 자꾸 놀아달라 이런거 좋아하는 거 보면요
강아지라도 있음 많이 의지될거 같네요
저는 어린시절 우리개에게 많은 위안을 받았어요13. 흑흑
'21.12.11 7:39 PM (175.114.xxx.96)무생물이라니....ㅠㅠㅠ
제가 오늘따라 좀 힘들어서 그렇지 제가 또 그런 스타일 아닙니다
찐 enfp로 재미를 추구하며 사는 사람이에요
요새 좀 마감 달리다보니 날카로운중
저의 사랑하는 막내가 혹시 나 땜에 힘든가 싶어서 걱정되어 그런거여요14. 저는
'21.12.11 7:41 PM (58.238.xxx.122) - 삭제된댓글원글님 글을 읽고 둘째 아이가 참 좋은 부모를
만났구나 라고 생각했네요.
객관적으로 가정 상황과 구성원들 특징을
담담히 적어주셨어요.
그리고 둘째 아드님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어떻게 해야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는지
질문하셨잖아요.15. 아이구야
'21.12.11 7:42 PM (217.149.xxx.180)뭔 놈의 학력허세가 있는지...
애가 너무 불쌍하네요.
우리 집은 다 학구적 분위기인데 막내만 저래가 아니고
막내만 정상이고
부모는 허세적인 이기주의자죠.
초4 좀 챙기세요. 초4가 집에서 책만 읽기를 바래요?
얼마나 애를 왕따시켰으면
애가 저런 그림을 그려요?
님이 못하면 차라리 시터를 구해주고
님네는 연구실이나 도서관으로 가세요.
애 ㅂㅅ 만드는 방법도 여러가지, 어휴 ㅉㅉㅉ.16. 강아지
'21.12.11 7:42 PM (223.38.xxx.63)랑 산책이라도 하면 나아지려마요.
고 녀석 심심한게 눈에 보이네요.17. 네...
'21.12.11 7:42 PM (175.114.xxx.96)더 그래볼게요.
엉덩이 무거워도 일어나서 더 웃어주고,,먹을거 챙겨주고..
강아지 있어요. 산책 당번도 저네요 -.-;;;;
아이한테 더 마음 기울여야 겠어요
오늘 아이가 집안 분위기가 싫어. 이러는데 정신이 번쩍 나서...18. ᆢ
'21.12.11 7:44 PM (121.167.xxx.120)운동 안 시키시면 태권도 축구 시켜 주세요
19. 애는
'21.12.11 7:49 PM (175.114.xxx.96)태권도 합니다. 그것도 2과목 수강하겠다고 우겨서 하고 있고요
줄넘기 시범단, 태권도 시범단도 하고 싶다고 해서 그렇게 해요
피아노 배우고요.
눈높이 두 달 다니다가 애가 너무 공부를 싫어해서
그만 두었어요-.-;;; 애들이랑 너무 차이나서 쭈그러 들까봐.
집에서 하루 30분 미만의 문제집 푸는거 하고 살아요.
그마저도 못하는 날이 반 정도...20. 저희집
'21.12.11 7:53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우리 가족 넷 중 셋은 ISTJ, 막내만 ENFP에요.
아주 어릴때부터 아이가 뭔가 다르다고 느꼈어요. 저도 남편도 큰아이와도 다른 느낌. 저는 제 시간이 필요한데 아이는 소통해야 하고 방에 있다가도 거실에서 저랑 남편이 잠깐 얘기라도 하면 바로 나와서 사이에 끼어 앉아 같이 대화해야 해요. 저는 말 많이 하면 좀 피곤해지거든요.
친구 많고 학교에서도 학원에서도 하고 싶은거 많고...열심히 해요. 학원친구들하고도 단톡방 만들고...
제 아이가 크면서 말하더라구요. 이상하게 식구들하고 안맞는 느낌이었다고.
서로 노력해야 하겠죠. 그러나 아이가 어리니 부모가 맞춰주는 부분이 필요하구요. 시간맞춰서 혹은 일주일에 언제는 뭐 같이 하기 등등 아이와 얘기해보세요. 엄마 상황이 이러저러하니 매일은 힘들어도 노력하겠다고 얘기해보세요.21. 흠
'21.12.11 7:57 PM (211.59.xxx.92) - 삭제된댓글기질보다 아이가 집에와도 화목하고 다정하게 말할 사람도 없고 그러니 답답한 거 아닐까요?
아직 아이다보니, 집에와서 소소한 일상도 나누고 얘기도 하고 자기 얘기를 귀담아 주고 소중히 대해주길 바라는데,
각자 자기일하다 보니 아이가 방치된다는 느낌 드는거 아닐까 싶어요22. ...
'21.12.11 7:58 PM (211.177.xxx.23)음 서재가 없나요? 거실 식탁에 부모가 다 그러고 있음 싫을 것 같아요. 내방에서만 노는 거 아니잖아요.
저도 맞벌이 모범생 부부이고 큰애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데 둘째가 또래고 성향 매우 유사하네요. 제가 몸놀이 해주고 주말마다 데리고 나갑니다. 아이에게 강아지 산책 등 책임을 더 지워주시면 어떨까요.23. 얘기하다보니
'21.12.11 8:24 PM (175.114.xxx.96)우리 아이가 필요로 하는게 뭘까 조금 더 선명해지는 것 같아요
자기 마음 알아주고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놀아주는 것 같아요
조금 더 자유를 주고 한계선은 분명히 해주고,,
아이 장점을 긍정해 주고 1:1 눈맞춤 더 해줘야겠어요24. 부모나
'21.12.11 8:26 PM (106.102.xxx.94)조부모 중 누구한테서 유전받은 건데
물려 준 쪽이 미안해 하고 이해해야지
물려받은 아이를 탓하다니
그 유전자로 일생을 살아가야 하는 아이가 가엾지 않나요?
걔도 좋은 유전자를 받고 태어나고 싶은데 조상 유전자가 안 좋아
그렇게 된 거잖아요25. ㄹㄹ
'21.12.11 8:26 PM (218.232.xxx.188)우리애 중학생이고 정적이고 순한데 초등 때 너무 힘들었어요. 치대고 몸으로 놀려고 계속 해서요. 2~3년만 지나면 안 그럴수도 있어요
26. ...
'21.12.11 8:45 PM (211.177.xxx.23)아이 좋아하는 분야 책이나 놀거리도 꾸준히 찾아보세요.
저희 애는 와이책 인간탐구보고서 시리즈 과학동아 (잡지) 엄청 좋아해서 읽고 또 읽구요. 슬라임하고. 아직도 맥포머스 좋아해요. 레고는 안 좋아함. 저랑 색칠도 하고. 칼림바도 좋아해서 연주합니다.27. ...
'21.12.11 8:4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소리 없는 정적인 공간 재미없어요
티비소리든 유튜브든 뭐든 틀어져 있어야돼요
게임은 안하나요
그나이 되면 유튜브보고 게임 할텐데요
공부 아니라도 놀아주는것도 한계가 있고 그것도 안하면 심심하죠28. ....
'21.12.11 8:4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소리 없는 정적인 공간 재미없어요
티비소리든 유튜브든 뭐든 틀어져 있어야돼요
게임은 안하나요
그나이 되면 만화책 보고 유튜브보고 게임 할텐데요
공부 아니라도 놀아주는것도 한계가 있고 그것도 안하면 심심하죠29. ....
'21.12.11 8:49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소리 없는 정적인 공간 재미없어요
티비소리든 유튜브든 뭐든 틀어져 있어야돼요
게임은 안하나요
그나이 되면 만화책 보고 유튜브보고 게임 할텐데요
공부 아니라도 놀아주는것도 한계가 있고 그것도 안하면 심심하죠30. wii
'21.12.11 8:50 PM (14.56.xxx.71) - 삭제된댓글저라도 너무 싫을 거 같아요. 저는 심지어 책 읽는 거 좋아하고 그런 직업 가진 사람인데도 내가 4학년인데 엄마가 내가 오면 반겨주고 눈 맞춰주고 수다 떨어주고 같이 간식해먹고 그런게 좋지. 저렇게 책만 보고 그러면 없던 반감도 생길 듯요.
그런 직업이면 회사에서 다 처리하고 야근하고 들어오면 되지 집에 와서도 자기 일이라고 저러고 있으면 애는 누가 보나요?
저희 직업도 만만치 않아서 애를 제대로 건사할 수 없는 분위기인데. 집에서도 일하지만 보통은 애를 재우고 일핮 나 일하는거 방해하지 마 그런 모드는 아니겠죠. 애가 엄마 아빠 회사에 가서 대기하는 분위기 같은데요.31. ...
'21.12.11 8:51 PM (1.237.xxx.189)소리 없는 정적인 공간 재미없어요
티비소리든 유튜브든 뭐든 틀어져 있어야돼요
우리 앤 다이너마이트 틀어주면 넘 신나해요
게임은 안하나요
그나이 되면 만화책 보고 유튜브보고 게임 할텐데요
공부 아니라도 놀아주는것도 한계가 있고 그것도 안하면 심심하죠32. 그냥
'21.12.11 9:12 PM (1.250.xxx.155)부모가 시간정해 한명씩 돌아가며 놀아줘야 하지 않을까요. 각자 자기일 하고있으면 방치 비슷하게 될거같은데요.
33. 힘내요
'21.12.11 9:20 PM (1.126.xxx.186)낮에 등산 이나 외부활동 한 부모가 담당해 주고
논문이나 다른 일은 밤에 집중해서 하셔야 할 듯. .
방학때 무슨 캠프 이런 것도 없겠네요. 학교에서 비슷한 아이 엄마 늘 긴장되어 있고 등교길에 참다 끝내 울기도 하시던데.. 힘드시겠어요
아이가 혼자서 크게 일 안벌리고 집중할 만한 것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울 애들은 아이패드 학습게임 잘하더라구요34. ...
'21.12.11 9:35 PM (118.91.xxx.178) - 삭제된댓글저는 enfj 고등교사고 남편은 istj 교수인데 자상하고 저를 좋아하긴한데 주말이고 밤이고 자꾸 집에서 논문쓰고 일해요. 워낙 일이 많아 그런건 아닌데 저는 짱나 미칠지경이에요. 저놈의 노트북 던져버리고 싶어요. 집에선 좀 놀기만 하고 싶어요. 전 애랑은 운동하고 춤추고 책보고 놀아요...아직 어리니 얼마나 답답할지..ㅠㅠ
35. ...
'21.12.11 9:37 PM (118.91.xxx.178) - 삭제된댓글저는 enfj 고등교사고 남편은 istj 교수인데 자상하고 저를 좋아하긴한데 주말이고 밤이고 자꾸 집에서 논문쓰고 일해요. 그래도 저희집은 애 깨있을 때는 일 안해요. 그럼에도 워낙 일이 많아 그런건 아닌데 저는 짱나 미칠지경이에요. 저놈의 노트북 던져버리고 싶어요. 주말엔 같이 산책하고 맛난거나 먹으며... 집에선 좀 놀기만 하고 싶어요. 전 애랑은 운동하고 춤추고 책보고 놀아요...아직 어리니 얼마나 답답할지..ㅠㅠ
36. ....
'21.12.11 9:39 PM (118.91.xxx.178) - 삭제된댓글저는 enfj 고등교사고 남편은 istj 교수인데 자상하고 저를 좋아하긴한데 주말이고 밤이고 자꾸 집에서 논문쓰고 일해요. 그래도 저희집은 애 깨있을 때는 일 안해요. 그럼에도 워낙 일이 많아 그런건 아닌데 저는 짱나 미칠지경이에요. 저놈의 노트북 던져버리고 싶어요. 주말엔 같이 산책하고 맛난거나 먹으며... 집에선 좀 놀기만 하고 싶어요. 전 애랑은 운동하고 춤추고 책보고 놀아요...댁의 아이는 아직 어리니 얼마나 답답할지.이해가 가구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 간과하면 안될거 같아요~ ㅠㅠ
37. ...
'21.12.11 9:50 PM (118.91.xxx.178) - 삭제된댓글저는 enfj 남편은 istj 교수인데 자상하고 저를 좋아하긴한데 주말이고 밤이고 자꾸 집에서 논문쓰고 일해요. 그래도 저희집은 애 깨있을 때는 일 안해요. 그럼에도 워낙 일이 많아 그런건 아는데 저는 짱나 미칠지경이에요. 저놈의 노트북 던져버리고 싶어요. 주말엔 같이 산책하고 맛난거나 먹으며... 집에선 좀 놀기만 하고 싶어요. 전 애랑은 운동하고 춤추고 책보고 놀아요...연구가 세상에서 제일 흥미있는 사람과 살아보니 일반적인 사람으로서 뭔가 재미를 공유하는 적고 속이 답답해 미칠거 같은 답답함이 있어요. 댁의 아이는 아직 어리니 얼마나 답답할지 이해가 가구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 간과하면 안될거 같아요~ ㅠㅠ
38. ....
'21.12.11 9:52 PM (118.91.xxx.178)저는 enfj 남편은 istj 교수인데 자상하고 저를 좋아하긴한데 주말이고 밤이고 자꾸 집에서 논문쓰고 일해요. 그래도 저희집은 애 깨있을 때는 일 안해요. 그럼에도 워낙 일이 많아 그런건 아는데 저는 짱나 미칠지경이에요. 저놈의 노트북 던져버리고 싶어요. 주말엔 같이 산책하고 맛난거나 먹으며... 집에선 좀 놀기만 하고 싶어요. 전 애랑은 운동하고 춤추고 책보고 놀아요...연구가 세상에서 제일 흥미있는 사람과 살아보니 일반적인 사람으로서 뭔가 속세적인 재미를 공유하는 부분이 적고 속이 답답해 미칠거 같은 답답함이 있어요. 댁의 아이는 아직 어리니 얼마나 답답할지 이해가 가구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 간과하면 안될거 같아요~ ㅠㅠ
39. 음
'21.12.11 10:04 PM (27.124.xxx.171)Adhd는 유전인데, 아이가 왜 돌연변이(?)일까요?
40. 네 맞아요
'21.12.11 10:41 PM (175.114.xxx.96)집에서는 노는게 필요해요
짬짬히 나름 놀아주고 춤추고 하는데(제가 춤을 좋아해서..)
아이는 부족해 하는거 같아요
박사학위가 늦어지더라도 잘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막 들어요.
아이는 제가 낳은 아이는 아니에요 그래서 기질적으로 더 많이 차이난다고 느껴요
자세한 설명은 필요없을거라 생각하고요
아기때부터 제가 키워서 제 뼈와 살같이 귀한 아이인건 맞아요
adhd나 아이 기질은 우리 부부에게서 간건 아니라는 말씀...41. Adhd
'21.12.11 10:4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는 다른 기질이라고 안하죠.
질병이 있다고 하죠.42. ㅇㄱ
'21.12.11 10:49 PM (175.114.xxx.96)남편만이라도 자기 연구실에서 늦게까지 하고 오라고 하고 싶은데
그러면 꼭 또 도시락을 싸달라고 해서..ㅠㅠ에라이
제가 그럴 여력이 정말 없거든요
우리 막내가 손이 많이 가요 아직도. 좀 늦되기도 하고 그래서
하나하나 끼고 가르쳐야 하는것도 있고
암튼, 제가 집을 잘 못비우거든요.
그런데 이 남편은 땡돌이라 직장-집 밖에 몰라요
그리고 집에서는 늘 모니터앞..
얘기 하다보니 제가 식탁 점령하고 있는게 미안하네요
이 자리가 거실이 다 보이니깐 아이 노는게 보이고 그래서 더 선호해요
집이 작아서 어디 갈데도 없고,
아이가 아직 손이 많이 가서 집을 비우고 스카 가기도 그래요...
제가 없으면 정말 내도록 패드보고 게임만 할거에요.
암튼,,adhd 양육은 정말 보통 애보다 10배 힘들다는 오은영 박사님 말...맞습니다.
저는 청각이 예민한데
아이 목소리 데시벨은 높고...이런 부조화가 있어요.
아이 잘못은 아니라서 저도 참기도 하고 줄여달라 요청도 하는데
계속되면 저도 피로도가 올라가서요..
그래도 아이도 저도 다른 식구들도 다 어려운 시기 보내고 있다..생각하며 나름 그럭저럭 살아요
오늘 갑자기 우리가 집에서 너무 공부 분위기라 애가 힘든가 싶었어요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어요43. 사과
'21.12.11 10:54 PM (39.118.xxx.16)저는 제 아이를 adhd 의심하고 있고 관련 까페에서 공부하고 경험담 많이 들었어요. 병원에 가서 진단은 받지 않았지만 아마도 맞을 거 같아요. 이 애를 키울때 애 키우는게 원래 이렇게 진과 기가 다 빠져나가듯 힘든가보다 했는데 둘째를 낳고. 첫애가 일반애가 아니었구나 알았죠. 님에 겪는 아이의 고텐션 부산함 지루한거 못참고 뭘 하든 계속 집중할게 필요하고 늘 놀려고 하고 치대고 정말 안 겪어보면 몰라요. 밖에서 하루종일 놀다와도 치지지 않고. 부산하고… 부모니까 내가 낳았으니까 책임지며 귀엽다 키우지 남의 아이엮으면 진작에 포기했어요. 여기 댓글 다는 사람들 대부분 adhd 인키워서봐서 몰라 님한테 쓴 소리 하는거에요. 님 상황에 맞게 키우실거라고 생각해요.
고생 많습니다44. ㄴㄴㄴ
'21.12.11 11:00 PM (175.114.xxx.96)네...adhd 키우는데 정말 온 진이 다 빠져요.
다른 애들 키워봐서 압니다.
애키우는게 다 힘들고 애들 원래 그렇다지만요, 아니요..차원이 달라요.
adhd에 대한 이 사회의 이해가 없긴 해요.
이 아이들이 자기 잘못으로 adhd가 생긴게 아닌데
이 사회에서는 부적응아처럼 자라게 되는게 참 가슴아프고 슬퍼요
저도 물론 많이 폭발해요..참다참다..45. ..
'21.12.11 11:05 PM (223.136.xxx.53) - 삭제된댓글입찬소리 하시는 엄마들 많으시네요...
46. 음
'21.12.11 11:11 PM (218.150.xxx.219)원글님이 낳으신 아이가 아니라는게..
아이도 아나요?
사랑이 그리워서 같아요..ㅜㅜ
아이도...사실 공기로도 느낄것같아요(못해주신다는거 아니구요..이렇게 고민까지 털어놓으실분이라면 좋은분이실것같아요.)47. 괜찮아요
'21.12.11 11:13 PM (1.126.xxx.210)애들 뭐 다 비슷비슷 해요~ 주변에 사춘기와서 입닫고 방에서 안나오는 아이들 지인들도 봤는 데 것보단 나은 듯 해요. 여기 가시면 자세한 정보 엄청 많아요
https://www.additudemag.com/48. 어머나
'21.12.11 11:48 PM (223.38.xxx.78)애쓰시네요
좋은 부모님 같은데요
아이가 기질적으로 다른건 정말 힘들지만 그래도 열린 마음으로 잘하고 계시네요
이렇게 글로 소통한것만봐도 나름 노력 많이 하시는거같아요
격려와 응원 보냅니다49. 사과
'21.12.12 12:12 AM (39.118.xxx.16)위에 글에 덧붙여서요…
오늘 주말이라 아이가 피아노를 클래식을 꽤 잘 쳤어요.
근데 저는 음. 잘 치네. 훌륭하다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히려 불안했어요. 저 연주가 끝나면 엄마 아빠에게 달려와 치댈텐데. 뭐 하자 할텐데. 아님 텐션으러 사람 정신 빼 놓을텐데 하고요.
adhd 안키운분들은. 엄마가 그런 마인드니 자식 연주도 못 즐기는 사람이라고 할테지만. 이마 이런 아이 키워보신분는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알거에요50. ggg
'21.12.12 10:48 AM (175.114.xxx.96)이해갑니다.
아이를 많이 사랑하지만
집에 혼자 있을 때 얼마나 천국같고 좋은지 몰라요 -..-;;;
세상 평화....연구도 너무 재미있고요..
제가 adhd 인식 캠페인이라도 펴고 싶은 지경입니다.
adhd 엄마아빠들 화이팅입니다..뜬금없이